아시안게임 야구, 한국-홍콩 경기 오후 2시...살 길은 전승뿐
아시안게임 야구, 한국-홍콩 경기 오후 2시...살 길은 전승뿐
  • 정세연 기자
  • 승인 2018.08.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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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오늘(28일) 오후 2시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 예선전 3번째 경기인 홍콩 국가대표팀을 상대한다.

경기는 KBS 2TV에서 오후 1시 45분부터 생중계된다.

대만에 진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이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금메달이 가능한지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한다.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전승을 거두더라도 결승에 오르지 못할 가능성마저 놓였다.

대회 경기방식 '승자승 원칙'

지난 대회까지는 예선 뒤 준결승을 치르고 바로 결승으로 이어졌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슈퍼라운드 방식이 도입됐다.

조 1위 2위에 따라 경기일정이 달라지지만 동률이 나올경우 예선 성적이 반영된다. 대회요강은 ‘예선 라운드에서 상대했던 팀은 준결승 라운드에서 다시 맞붙지 않으며 예선 라운드 경기 결과는 준결승 라운드에서도 적용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예선 첫경기를 치룬 한국과 대만은 슈퍼라운드에서 만나지 않지만 승률이 동률이 나올경우 '승자승 원칙'에 따라 대만이 우선 진출하게 되기 때문이다. 슈퍼라운드에서 모두 2승을 거두면 나란히 결승에 진출하지만, 같이 1승1패를 할 경우에는 예선에서 이긴 대만이 우선권을 갖게 된다.

충격의 예선 1경기 대만전

야구 대표팀은 지난 26일 아시안게임 야구 예선 B조 첫 경기에서 대만에 1-2로 졌다. 대만전을 이기고 남은 예선을 여유롭게 치르며 슈퍼라운드를 계산하려던 대표팀의 계획은 어긋났다.

이날 한국은 에이스 양현종을 비롯해 최충연, 정우람, 박치국, 함덕주까지 가동하는 총력전을 펼쳤지만 졸전 끝에 패했다.

한국이 KBO리그 올스타급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 데 반해, 대만은 7명만 프로로 선발하고 나머지는 실업 야구 선수들로 채웠기에 더욱 충격적인 결과였다.

예선 2경기 인도네시아 콜드승

한국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붕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회말 1점, 2회말 4점, 3회말 6점, 4회말 2점, 5회말 2점을 뽑는 등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5회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재균은 연타석 홈런 날리며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박종훈도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국은 13-0으로 앞선 5회말 1사 2, 3루에서 이재원이 3루수 옆을 적시타를 날려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고 콜드승을 가져왔다.

오늘 2시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 예선전 3번째 경기인 홍콩전 경기는 KBS 2TV에서 오후 1시 45분부터 생중계된다.

7845123@hanmail.net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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