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 홍콩에 5-0 완승..이민아 첫골과 조소현의 합류
여자 축구대표팀, 홍콩에 5-0 완승..이민아 첫골과 조소현의 합류
  • 정세연 기자
  • 승인 2018.08.24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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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홍콩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4일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준준결승으로 홍콩과 맞붙어 5-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전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0분에는 이은미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전가을이 헤딩골로 연결시켰다.전반 32분 김혜리의 땅볼 크로스를 전가을이 감아차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34분에는 이금민이 헤딩골을 터트리며 3-0 리드를 챙겼다.

후반 교체투입 된 문미라가 드리블로 홍콩 수비수들을 제치고 후반 34분만에 4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이민아가 후반37분 골키퍼까지 제치고 가볍게 밀어 넣는 본인 대회 첫골이자 한국의 5번째 골을 넣었다.

길었건 이민아 첫골

이민아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 내내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윤활유 역할을 하며 팀의 주력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유독 골 운이 없었다. 크로스바를 맞힌 것이 전부였다. 

예선 3경기에서 한국이 무려 22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날 결국 골을 넣으면서 골 가뭄을 해소했다.

조소현의 합류

조소현은노르웨이 여자축구 클럽 아발드네스에서 활약하다 대회 8강전 일정에 맞춰 등장했다. 조소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하연을 대신해 교체 투입해 활발한 움직임과 가벼운 몸놀림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후반 37분에는 도움까지 기록했다. 홍콩 진영 골문과 다소 거리가 있는 우측면에서 볼을 잡은 조소현은 박스 안 공간으로 재빠르게 침투하는 이민아의 움직임을 살리는 칼날 패스를 시도했다. 완벽한 패스를 이어받은 이민아는 홍콩 수문장 렁 와이 엔가를 가볍게 제친 후 빈 골문으로 가볍게 차넣어 팀의 다섯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아시안게임 4강에 든 것은 2002년 부산 대회부터 5회 연속이다.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은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 대회 동메달이다. 

지금까지 한국 대표팀은 27득점-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일본-북한전 승자와 맞붙는 4강전 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로 금메달을 기대해본다. 

7845123@hanmail.net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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