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키르기스스탄 남자 축구, 손흥민 골로 1-0 승 16강진출...다음은 이란
한국 키르기스스탄 남자 축구, 손흥민 골로 1-0 승 16강진출...다음은 이란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8.2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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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캡틴’ 손흥민( 토트넘)이 해결사로 나섰다.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힘겹게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18분에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키르기스스탄에 1대 0으로 이겼다

 2승1패로 말레이시아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23일 F조 1위 이란과 16강전을 치른다.

물러설 곳이 없는 김학범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최전방에 황의조가 2선에는 손흥민-황인범- 나상호가 포진했다. 장윤호와 이승모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포백 수비진은 김진야-김민재-정태욱-김문환이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손흥민은 전반 7분 황인범의 크로스를 절묘하게 트래핑한 뒤 왼발슛을 날렸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17분 키르기스스탄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김민재가 경고를 받았다. 경고 2개가 누적돼 이란과 16강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22분 한국 황인범이 중거리 슈팅을, 31분 손흥민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35분 황의조의 프리킥도 골대를 훌쩍 넘으며 전반전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은 황의조를 빼고 황희찬(잘츠부르크)을 넣는 선택을 했다. 더불어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올리고, 황희찬을 오른쪽 측면에 배치했다. 후반 18분 장윤호이 쏘아올린 왼쪽 코너킥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쏘았다. 슈팅은 그대로 키르기스스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황희찬과 이승우, 손흥민이 맹공을 퍼부었지만 더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1-0으로 한국이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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