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골드박사, 이더리움에 새긴 사업요약서 공개
블록체인 스타트업 골드박사, 이더리움에 새긴 사업요약서 공개
  • 정세연 기자
  • 승인 2018.08.14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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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 개발하는 피자 가게 사장님`으로 알려진 골드박사 윤두성 대표 (사진=골드박사)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골드박사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새긴 사업요약서를 14일 공개했다.

'블록체인 개발하는 피자 가게 사장님'으로 알려진 골드박사 윤두성 대표는 지난 2일 블록체인 핵심 기술인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를 이용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자신의 골드박사 사업요약서를 새겼다. 블록체인에 새겨진 사업제안서는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고 위변조나 해킹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골드박사는 블록체인 기반 골드바 보증서다. 골드박사 사업요약서가 새겨진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이더리움 컨트랙트 주소 '0x2bc6a9d25709df8d7f762eb4bb6319cf8cd609c64ac28b5887e97c316ed95b8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골드박사 측에 따르면, 골드박사는 진행하는 ICO가 없으며 코인이나 토큰 발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코인 사기 우려가 전혀 없다. 윤두성 대표는 "현재 정부는 어떠한 형태의 ICO를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다"며 "골드박사는 코인 발행 없이 블록체인 핵심 기술만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이전에는 골드바 거래 시 종이 또는 웹-클라이언트 보증서를 발급했다. 종이 보증서는 분실 위험이 크다는 것이 단점이고, 웹-클라이언트 보증서는 해킹에 취약하다는 것이 약점이 있다고 골드박사 측은 말했다. 골드박사에 따르면, 현재 골드바 구매자는 자신이 구매한 골드바가 깨끗한 유통과정을 거쳐 왔는지 알 방법이 없다.

반면 블록체인 보증서는 해킹과 분실 위험이 전혀 없고 나아가 뒷금 거래까지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골드박사 보증서는 유통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골드바 구매자가 안심하고 골드바를 구매할 수 있다고 골드박사 측은 설명했다.

윤두성 대표는 “골드박사는 금 유통 과정을 보여주는 ‘투명성’과 다른 고가 물품에도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 면에서 기존 골드바 보증서보다 우월하다"며 "골드박사는 현재 골드바 보증서만 발급하지만 추후 명품, 스마트폰, 임플란트 등 다양한 고가 물품 보증서를 발급하는 것이 최종목표다"고 말했다.

골드박사는 보증서의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6월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지원 인재로 선정된 바 있고,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이디어마루 인큐베이팅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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