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 심안이의 슬기로운 사찰 생활
고양이를 부탁해, 심안이의 슬기로운 사찰 생활
  • 정세연
  • 승인 2020.10.02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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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심안이의 슬기로운 사찰 생활
고양이를 부탁해, 심안이의 슬기로운 사찰 생활

 

염불 외는 스님 옆에 예불 드리는 고양이?! 사찰에 사는 고양이 심안(心眼)이는 ‘마음으로 세상을 보라’는 법명답게 벌써 3년째 스님 옆을 지키고 있다는데. 평소에는 영락없는 집사, 아니, 껌딱지가 되어 스님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고.

 

낚시 장난감만 흔들어주면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바쁜 심안이. 그런 심안이에게도 가슴 아픈 사연이 숨겨져 있었으니. 바로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그런데도 여느 고양이들처럼 사고를 치는 데엔 문제가 없는 모양! 공양간에 침입해서 멸치 먹방을 펼치는 것은 물론이고, 메뚜기를 잡아먹으며 불교에서는 금기로 여겨지는 살생까지 서슴없이 저지른다는데! 심안이의 슬기로운 사찰 생활을 위해 나응식 수의사가 나섰다. 3년 차 수도승 심안이는 과연 진정한 사찰냥이로 거듭날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20년 10월 2일(금) 밤 11시 35분, EBS1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한 신안사. 정갈한 목탁 소리가 법당 안을 가득 메우는 가운데 특별한 광경을 포착할 수 있었으니! 염불 외는 스님 옆, 고양이가 예불을 드린다?! 벌써 3년째 이곳의 마스코트로 자리 매김 중이라는 사찰냥 심안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마음 심(心) 자에 눈 안(眼) 자를 붙여 스님이 만들어준 법명이라는데.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는 의미답게 기나긴 예불 시간 동안 조금도 지루한 기색 없이 스님 곁을 지키는 불심(佛心) 가득 고양이라고.

 

하지만 이런 심안이도 평소에는 영락없는 집사, 아니, 스님 껌딱지라는데. 스님이 속세의(?) 장난감을 흔들어주기만 하면 신이 나 깡충깡충 뛰어다니기 바쁘다. 낚시 놀이를 척척 해내는 것만 보면 여느 고양이 중에서도 뛰어난 민첩성을 자랑하는 것 같지만, 심안이에겐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그건 바로 심안이의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심안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스님은 밤만 되면 심안이를 목줄로 묶어놓을 수밖에 없다는데...

 

앞 못 보는 사찰냥 심안이의 충격 반전! 스님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공양간에 침입해서 멸치를 훔쳐 먹는 것은 기본. 게다가 사냥 본능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걸까? 급기야 불교에서 금기로 여기는 살생까지 저지르고 말았다! 메뚜기 사냥 후 스님에게 된통 혼이 난 심안이. 염주를 목에 걸고 반성의 시간을 갖는데. 과연 심안이는 진정한 사찰냥이로 거듭날 수 있을까?

 

심안이의 슬기로운 사찰 생활을 돕기 위해 나응식 수의사가 나섰다. 앞을 볼 수 없는 심안이의 가슴 아픈 사연부터 앞으로 더 안전하게 살기 위한 사찰 생활 노하우까지! <심안이의 슬기로운 사찰 생활> 편은 10월 2일 금요일 밤 11시 35분 EBS1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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