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는 추석을 맞아 코로나19와 경제불황으로 지쳐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약 121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명절지원은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힘든 시기인 점을 반영해, 지난해 지원금액인 108억 원 보다 13억 원을 증액해 지원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지원 대상은 저소득 가정 19만여 명을 비롯해 폐지수거로 생계를 유지하는 어르신을 포함한 노인가정·쪽방 거주민·아동 청소년·장애인 등 총 22만여 명이다.
지원 규모는 현금 91억여 원과 각종 식료품과 제수용품, 지역 상품권 등 30억여 원 상당의 현물이며, 전국의 복지기관 및 지자체를 통해 선정된 927개의 배분협력기관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는 추석 명절 지원과 함께 ‘온택트(溫-tact) 추석 명절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9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사랑의열매 홈페이지(chest.or.kr) 및 모바일 QR코드 접속 등을 통해 기부참여가 가능하며, 기부접수 및 문의는 홈페이지와 나눔콜센터(080-890-1212)로 하면 된다.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되어, 모두가 외롭지 않은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