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의 꽃, 방학이 돌아왔다! 학교 밖에서 배움을 즐길 수 있는 시간! 학교 공부가 교과서를 통한 간접 공부였다면, 체험교육은 오감을 통해 온 몸으로 체득하는 학습이 가능하다. 학생들을 자극하는 낯선 공간과 새로운 체험은 자연스레 학습 역량 강화까지 이어지는데,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각양각색의 체험활동을 통해 방학동안 경험의 폭을 넓혀보자! EBS 미래교육 플러스 <슬기로운 체험교육>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체험교육의 사례와 전망을 함께 들여다본다.
부모와 함께 떠나는 과거로 시간 여행
눈으로 보기만 했던 전시 관람은 이제 그만! 미술관‧기념관에서 진행되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름을 보내보자!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며 전시물을 더 깊게 이해하는 것은 물론,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는 피란학교는 흘러간 역사의 한 시절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어준다. 엄마·아빠와 함께 하는 고무신 신기, 물지게 체험하기, 피란 가방 만들기 등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방학의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 잡는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듣는 것도 좋지만 몸으로 하는 게 더 좋잖아요. 경험을 쌓고 추억을 만들고 그게 제일 좋은 거니까.”라고 말하며 체험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코로나19 시대 이제는 체험도 온라인이다!!
코로나19 상황의 악화로 마음 편히 외출할 수 없는 상황, 온라인 체험활동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다! 안전한 집에서 함께하는 온라인 과학체험!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배송해주는 키트를 이용해서 직접 VR 기계를 만들어보는 아이들. 동영상을 따라하며 한 땀 한 땀 완성해나가는 입가에 웃음꽃이 한가득! 온라인 과학체험을 경험한 정예서(초등5)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밖에 많이 못 놀러 갔는데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보니까 재밌었고 친구들이 있어서 더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한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유의미한 온라인 체험활동이 앞으로도 더욱 다양화되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체험교육의 효과와 학교‧지자체와의 연계 필요성
교실 밖에서 이루어지는 체험학습이 가지는 효과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부는 싫어하지만 현장 체험학습은 다르게 받아들인다. 교과 수업에서는 느낄 수 없던 체험 현장에서 알아가는 재미! 감각적으로 받아들이는 체험교육을 통해 학습에 대한 흥미가 형성되는데, 이 때문에 오감을 통한 직접 경험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정책사업부 김용대 부장은 “사회성‧자기 주도성 그리고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중요한 문제해결력 등이 경험과 활동을 통해서 길러질 수 있다.”고 말하며 체험학습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사회‧경제적 차이에 의해 문화적인 역량 격차가 발생할 수 있는 체험교육. 학생들에게 공평한 기회 분배를 위해 개별 가정들에 의지하기보다 학교 교육과의 연계가 필요하다! 부산대학교 교육학과 이병준 교수는 “전국적으로 작은 지역들이 특화되는 형태가 되어 지역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정주성과 지역에 대한 애정을 줄 수 있다.”고 말하며 학교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체험교육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9월 15일 화요일 오후 1시 55분 EBS 1TV <미래교육 플러스> ‘ 슬기로운 체험교육’에서 체험학습의 현실과 전망을 함께 나눠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