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결혼 소망 고백 … "언젠가 마음에 드는 여자가 나타난다면"
기안84 결혼 소망 고백 … "언젠가 마음에 드는 여자가 나타난다면"
  • 정세연 기자
  • 승인 2024.09.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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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기안84가 결혼을 향한 소망을 밝혔다. 온라인 캡쳐
만화가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기안84가 결혼을 향한 소망을 밝혔다. 온라인 캡쳐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시환 기자=만화가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기안84가 결혼을 향한 소망을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화사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해당 영상에서 화사가 게스트로 등장해 오랜만에 기안84와 가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안84는 영상을 통해 자신이 24살에 만난 화사가 벌써 30살이 되었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에 화사는 과거 '나 혼자 산다'의 회식 자리에서 가장 기억나는 인물로 기안84를 꼽으며 "늘 조용히 술을 마시다 갑자기 '화사야, 외롭다. 인생이 쓰다'라고 말하며 혼자 가방을 메고 떠나곤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대해 기안84는 "슬펐던 점은 과거 회식 자리에서는 내가 중간 나이대였기에 아저씨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제작진이 대부분 나보다 어리다"고 하소연했다. 그의 나이 41살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화사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기안84는 "앞으로 시간은 더 빨리 지나가겠지"라며 씁쓸해하자, 화사는 "그래도 아직 젊어 보인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기안84는 "아직 총각이라서 관리를 하고 있다. 장가도 안 갔는데 배가 나오고 아저씨가 되면 안 되지 않겠느냐"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화사가 결혼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지 묻자, 기안84는 "언젠가 마음에 드는 여자가 나타나면 결혼하고 싶어질 테고, 그러려면 몸의 관리가 필요하다"며 심정을 털어놓았다.

한편, 화사는 플러팅을 하거나 받는 것이 어렵다고 고백했다. 이에 기안84는 화사에게 결혼 계획이 있는지 물었고, 화사는 "잘 모르겠다. 시기가 되면 좋은 사람이 나타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밤이 깊도록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기안84는 "무대 위에서 처음 본 너의 모습은 무서웠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너무 다르고 반전이 있어서 좋았다"고 화사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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