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채널A의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사유리는 자신이 연애에 대한 욕심을 내고 있음을 밝혔다. 이번 회차에서는 사유리가 절친인 강남, 정인, 한그루와 함께 식사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유리는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받아 아들 젠을 임신한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기증자의 어릴 때 사진을 보았을 때, 머리카락이 갈색이고 눈동자가 어두웠다. 서양 아기들이 금발머리였다가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며, 기증자 선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또한, "정자를 선택할 때 EQ와 IQ를 고려했는데, 특히 EQ를 중시했다"고 전하며, 이와 같은 신중한 선택이 첫 시험관 시술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방송에서는 한그루가 싱글맘으로 아이를 키우는 고충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유리는 "주변 사람들 덕분에 같이 키운다는 느낌이 든다. 어린이집이 정말 최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그루는 이에 대해 "엄마로서 강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무거운 것도 척척 든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이에 공감하며, "아빠가 목마를 타는 것처럼 아이들을 돌보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정인 역시 남편 조정치를 언급하며 "우리 아빠는 그런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강남은 사유리의 육아 이야기를 들으며 "천천히 아이를 가지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를 가지면 또 다른 세계가 열리기 때문에 신중히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사유리는 강남에게 "아이를 한 명 낳으면 너무 예뻐서 다섯 명은 낳을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하였다. 강남 또한 "아내와 싸울 수가 없다. 남산에 올라갈 때 아내가 나를 업고 올라갔다"며, "처음엔 그 모습이 멋있었지만, 이제는 조금 무섭기도 하다"고 털어놓아 주위를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사유리는 연애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녀는 "예전에는 아기가 어릴 때는 남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싱글맘으로서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어렵다. 예전에는 내가 먼저 좋아하면 무조건 달려갔지만, 이젠 조심스럽다"고 고백했다.
한그루는 이에 공감하며 "나도 아줌마가 되니까 표현이 막 나오더라. 잘생긴 사람을 보면 잘 생겼다고 말했더니 아들이 싫어하더라. '엄마, 하지 마'라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덧붙여 재혼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아이가 좋다고 하면 재혼을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유리와 강남, 정인, 한그루는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웃음을 나누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싱글맘으로서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자리로, 네 사람의 깊은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