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시환 기자=버라이어티 뮤직쇼 '싱크로유'가 첫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MC 유재석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대결에서는 이적과 이용진, 카리나, 호시, 조나단이 추리단으로 나서 AI와 진짜 가수를 가려내는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각자 주어진 30초 동안 AI가 부른 노래와 진짜 가수가 부른 노래를 청취하며 어떤 것이 진짜 가수인지 추측하는 역할을 맡았다.
가수 린의 커버곡이 공개되자마자 이적은 "이건 20대의 린 목소리다"라며, 린의 초기 목소리를 데이터로 학습한 AI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반면 이승기가 커버한 장기하의 곡을 들은 후, 대부분의 추리단은 이것이 AI일 것이라는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호시는 승부욕이 강한 이승기가 마치 AI처럼 완벽하게 따라 하기 위해 발음까지 연습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유일하게 이승기가 직접 부른 것이라 확신했다.
정용화가 커버한 곡을 들은 후 조나단은 "너무 완벽해서 오히려 더 AI 같다. 만약 진짜 가수가 이렇게 할 수 있다면 그는 신이다"라며 진짜 가수라 추리한 다른 출연진과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다. 그의 독특한 시각은 장기하의 'Supernova' 커버를 들은 후에도 계속되었다. 추리단 대부분이 어색함을 느껴 AI가 부른 것이라고 추측한 반면, 조나단은 유일하게 장기하를 진짜 가수로 예측했다.
유재석은 조나단의 진짜 가수 예측 이유를 물었지만, 조나단은 당황한 표정으로 "그냥 진짜일 것 같다"라는 엉뚱한 대답을 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KBS 2TV '싱크로유'는 AI가 만든 거의 완벽한 카피와 진짜 가수의 커버 무대 사이에서 진짜를 찾아내는 신개념 뮤직쇼로, MC 유재석과 이적, 이용진, 호시, 카리나, 조나단의 추리단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