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암 투병 고백하며 신동엽과의 감동 스토리 공개"
"김우빈… 암 투병 고백하며 신동엽과의 감동 스토리 공개"
  • 정세연 기자
  • 승인 2024.09.16 2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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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과거 비인두암 투병 당시 겪었던 고통과 극복 과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온라인 캡쳐
배우 김우빈이 과거 비인두암 투병 당시 겪었던 고통과 극복 과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온라인 캡쳐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시환 기자=배우 김우빈이 과거 비인두암 투병 당시 겪었던 고통과 극복 과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16일에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는 김우빈이 신동엽과 함께 출연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김우빈은 암 진단을 받은 순간과 그 뒤의 치료 과정에서의 심정을 자세히 설명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김우빈과 신동엽은 첫 만남인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 촬영 당시를 회상하면서 친분을 계기로 깊은 우정을 쌓았다. 김우빈은 “그때 유명한 신동엽 형님이 저를 많이 챙겨주셨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신동엽이 후배들을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신동엽도 이에 대해 김우빈의 이야기를 받아주며 당시 일화를 회상했다. 특히 김우빈이 술에 약해 먼저 취하면서도 귀여운 애교를 부렸다는 추억을 떠올렸다. 김우빈은 평소에도 신동엽이 했던 것처럼 후배를 챙기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애쓴다고 덧붙였다.

김우빈은 평소 운동과 친구들과의 만남, 대중 목욕탕 방문 등 일상 생활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10년째 열애 중인 배우 신민아의 존재를 언급하며 김우빈에게 그녀가 오늘 나온다고 이야기했는지 묻자, 김우빈은 장난스럽게 못 알아듣는 척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암 진단과 관련한 신동엽의 질문에 김우빈은 “병원에서 '짧으면 6개월'이라는 선고를 받았을 때 너무 무섭고 놀랐다”며 당시의 절망감을 고백했다. 그러나 김우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생각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는 하나님이 나에게 준 기회라고 느꼈다"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치료에 임하려 했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자신이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응원과 기도를 받았다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며, 그 덕분에 병원의 의사들도 놀랄 정도로 경과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받았던 기도와 응원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이 대화를 듣고 신동엽은 “그 고비를 하늘이 준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었던 점이 참 중요하다”고 덧붙여 김우빈의 긍정적인 태도를 칭찬했다. 김우빈은 암 투병을 계기로 부모님에게도 사랑을 표현하려고 노력한다며, 이에 대해 김성균도 공감의 말을 전했다.

여기서 김성균은 “아이들이 친구의 부모님께는 잘하면서, 정작 자기 부모에게는 그러지 않는다”며, 사춘기를 맞은 자식을 떠올리며 이야기했다.

김우빈은 지난 2015년 동료 배우 신민아와의 열애 사실을 밝힌 후로 10년째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2017년에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지만,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은 후 다시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김우빈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무도실무관'에 출연했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의 무도 유단자인 김우빈이 보호관찰관의 제안으로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밀착 감시하며 범죄를 예방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limited9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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