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시환 기자=MBC 에브리원이 새롭게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의 첫 티저 영상이 9월 13일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 1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을 앞둔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청년 2명 중 1명이 부모와 함께 사는 상황을 포착하여, 스타들의 현실적인 일상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높은 물가와 급등하는 집값으로 인해 '캥거루족'이라 불리며 부모와 함께 살아가는 연예인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예능이다. 특히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스타들의 리얼한 일상과 가족 간의 진솔한 케미를 담아내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다양한 스타들의 일상 속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배우 박해미와 그녀의 아들 황성재, 래퍼 지조, 배우 신정윤 등이 티저 영상에 등장했다. 짧은 70초 영상 속 이들의 일상은 많은 예상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조는 '쇼미더머니2' 준우승자로 알려진 래퍼이지만 현재 수입이 100만 원도 되지 않는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부모님의 냉장고를 털어오는 모습이나 작은 원룸에서 홀로 음악 작업을 하는 그의 모습은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더불어 지조의 아버지가 "돈 주는 아들이 좋지"라고 단호히 말하는 장면은 폭소를 터뜨린다.
신정윤은 드라마 '수지 맞은 우리'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본부장 역할을 맡았지만, 현실에서는 엄마에게 혼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그의 어머니가 준비한 정체 모를 건강식들을 신정윤이 거부하는 장면은 코믹함을 더한다.
배우 박해미와 그녀의 아들 황성재의 관계도 흥미롭다. 황성재는 엄마인 박해미에게 "레슨 좀 받아라", "삑사리 내지 말고" 등의 조언을 건네며 연기를 지적하고, 이에 박해미는 육두문자로 응수한다. 이들의 티키타카는 큰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MC로는 홍진경, 하하, 남창희가 출연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특히 아직 공개되지 않은 아이돌 멤버의 출연도 예고되어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