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시환 기자=배우 박형식과 허준호가 내년에 방영 예정인 SBS 새 드라마 '보물섬'에 출연 확정됐다.
'보물섬'은 두조 원에 달하는 정치 비자금 계좌를 해킹한 한 남자와, 이 사실을 모른 채 그 남자를 죽여 거액을 잃어버린 비선실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극본은 이명희 작가가 맡았으며 연출은 진창규 감독이 담당한다. 두 사람의 협업으로 흡입력 있는 스토리가 예고되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드라마의 두 주인공은 박형식과 허준호이다. 박형식은 대산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 서동주 역할을 맡는다. 극 중 서동주는 대산그룹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듯하지만, 기회가 오면 대산그룹을 차지하려는 큰 야망을 품고 있다. 박형식은 이 캐릭터를 통해 눈부신 외모와 지성미, 남성미를 갖춘 매력적인 남자주인공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형식은 '상류사회', '힘쎈여자 도봉순', '슈츠', '닥터슬럼프'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최근 군 전역 후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보물섬'에서는 새로운 차원의 캐릭터로 변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준호는 국가정보원장 출신의 법학 대학원 석좌 교수 염장선으로 등장한다. 염장선은 돈과 권력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세상을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지배하는 인물이다. 그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극 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허준호는 '실미도', '국가부도의 날', '모가디슈', '노량: 죽음의 바다', '올인', '킹덤', '왜 오수재인가' 등 연기 경력에서 손꼽히는 작품들이 많다.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허준호가 '보물섬'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제공 = 피앤드스튜디오, 스토리제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