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시환 기자=두 달 만에 돌아온 MBN ‘돌싱글즈6’는 간절한 사랑을 꿈꾸는 10인의 돌싱남녀들의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화려하게 출발했다. 특히 첫 회에서는 강원도에 마련된 ‘돌싱 하우스’에서의 첫 만남과 후끈한 러브라인이 생생하게 펼쳐졌다.
12일 방송된 ‘돌싱글즈6’에서는 미영-방글-보민-성서-시영-정명-지안-진영-창현-희영 등 10명의 돌싱남녀가 첫 대면을 가지며 긴장감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브라운관을 통해 준비된 강원도 평창의 ‘돌싱 하우스’는 로맨틱 무드를 물씬 풍기는 공간으로, 이들의 만남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첫번째로 등장한 인물은 이혼 2년 차의 미영이었다. 여배우 같은 자태로 등장한 그녀에 이어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1 이혼 7년 차 보민이 모습을 드러냈다. 보민은 “전 세계가 멸망해도 이 분들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참가했다”는 말로 4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을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훤칠한 키를 자랑하며 등장한 이혼 9년 차 시영은 "피지컬 프로그램에 나갔어야 할 상"이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이어지는 등장 인물들 간의 케미도 눈길을 끌었다. 이혼 1년 차 조각미남 성서는 “‘돌싱글즈6’ 출연을 위해 라식 수술 일정도 취소했다”고 강한 각오를 보였다. 서구적인 분위기의 이혼 3년 차 진영과 댄디한 느낌의 이혼 1년 차 창현, 그리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이혼 4년 차 방글이 차례로 등장했다.
샴페인을 따려고 하는 순간, 단발머리에 흰 드레스를 입은 이혼 4년 차 정명이 등장해 ‘돌싱 하우스’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2000년대 초반 걸그룹 '레드삭스'로 활동했던 정명은 자신의 끼 많고 자유로운 모습을 되찾고자 이번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모델’ 뺨치는 피지컬의 소유자인 이혼 5년 차 희영이 등장하며 10명의 돌싱 남녀가 모두 모였다.
이들은 친해지기 위해 서로 반말을 쓰기로 약속했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도 점차 가까워졌다. 그런 가운데 창현은 여자 출연자들을 위해 요리를 하겠다며 뛰어난 요리 실력을 발휘해 돌싱녀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진영은 창현의 보조를 자처하며 자연스런 케미를 뽐냈다.
돌싱남녀들은 ‘마트’와 ‘집’으로 나뉘어 도장을 찍는 첫 번째 결정을 했다. 그 결과 창현과 진영이 시그널을 주고받고 ‘마트’ 팀이 되었고, 성서와 미영도 합류해 마트로 향했다. 시청자들은 차 안에서까지 꽁냥 케미를 발산하는 창현과 진영에게 주목했다.
한편, 집에 남은 방글-보민-시영-정명-지안-희영은 맥주와 음료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었다. 정명은 시영과 희영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보민은 정명의 인간적 호의를 이성적 관심으로 착각해 혼자 추파를 던졌다가 무안해졌다. 보민은 정명의 관심을 자신에게 있다고 착각하고, 시영과 대화를 나누던 정명에게 다가가 “나도 서핑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정명은 무심하게 답하며 자리를 옮겼다.
보민은 처음 보는 사람과도 대화가 끊이지 않는 정명과의 산책 후에도 착각 속에서 정명에게 호감을 표시했다. 그런 상황에도 정명은 보민에게 “내일 아침 복근을 보여줄게”라며 두 사람 사이의 대화는 이어졌다. 밤이 깊어지자, 모두가 모여 고기 파티를 하며 대화를 나누었고, 미영은 주방에서 고기를 굽는 희영을 도와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각자의 이혼 사유를 공개해달라는 미션이 전달되면서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MBN ‘돌싱글즈6’ 2회는 오는 19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