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시환 기자=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9회 방송을 앞두고, 한밤중 놀이터에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의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는 두 인물의 복잡한 감정이 엿보인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정글짐 앞에서 심각한 대화를 나누는 최승효와 배석류의 모습은 이전의 밝은 분위기와는 다르다. 서로를 마주 보지 않고 고개를 떨군 채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그들의 마음 상태를 암시하며 시청자들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지난 방송에서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한 후, 시간을 주겠다고 했다. 그 대답의 유통기한을 정하며 디데이를 기다리던 중, 송현준(한준우 분)은 배석류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던 중 배석류가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하며 최승효가 아닌 송현준과 함께 병원에 가게 된 장면이 그려졌다. 그녀가 3년 전 미국에서 위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큰 충격을 주었다.
새로이 공개된 사진에서 최승효와 배석류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깃든 정글짐 앞에서 심각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정글짐에서의 추억과 위로를 나누던 과거의 기쁨과는 달리, 이제는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서로의 시선을 피하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는 최승효와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짓는 배석류의 모습이 긴장을 고조시킨다.
이어지는 만남에서도 두 사람의 복잡한 감정은 이어진다. 최승효는 자신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송현준은 여전히 배석류에게 미련을 버리지 않고 두 번째 프러포즈를 시도하며, 최승효는 그로 인해 한층 감정이 복잡해졌다.
‘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엄마친구아들' 9회와 10회 방송에서 베일에 가려져 있던 배석류의 비밀이 모두 드러나게 될 것이다. 미국에서 겪은 일들과 파혼 및 퇴사까지의 사연이 밝혀지며, 최승효와 배석류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밝혔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14일 오후 9시 20분에 9회가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