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한국사회복지저널] 고령군은 지난 9월 9일 10:00 대가야시장에서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기념 자살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국가적,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공동의 노력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제정한 날로 매년 9월 10일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은 물론, 국내 사망원인에서도 자살이 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과 함께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고령군에서도 자살에 대한 위해성과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자체 차원의 책무와 예방 등의 사항을 규정한 ‘고령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를 경북 지자체 최초로 2023년에 제정하여 고령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활발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자살예방캠페인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많은 지역 주민들이 시장 나들이를 참여하는 시기에 세계자살예방의 날과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를 홍보함으로써 생명존중 문화확산을 위한 효과적인 인식개선을 추진할 수 있었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홍보하고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자살로부터 안전한 고령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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