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시환 기자=올림픽 영웅들의 일상, '전참시'에서 반전 매력 발산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2회가 7일 방송되어 태권도 코치 오혜리와 유도선수 김민종의 특별한 일상을 선보였다.
방송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주인공 오혜리와 김민종이 등장해, 그들의 반전 매력과 일상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안겼다. 이들의 이야기는 다양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화제를 모았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전참시'는 2049 시청률 1.8%, 수도권 가구 시청률 4.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민종의 먹방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해 주목받았다.
국가대표 태권도 코치 오혜리는 프로그램 최초로 '전지적 제자 시점'에서 등장해 제자 서건우와 함께 방송을 이끌었다. 이날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오혜리는 태권도부 학생들과의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이어 오혜리는 제자 서건우와 한국체대 양궁부를 만난 뒤, 태권도와 양궁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오혜리는 또한 방송에서 처음으로 35개월 된 딸 이서를 공개했다. 퇴근 후 딸과 함께 운동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딸 이서가 뛰어난 운동 실력을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다. 이서가 보수볼에서 균형을 잡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그동안 엄격한 코치로 알려진 오혜리는 딸에게는 극진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한편, 딸이 운동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자 코치로서의 엄격함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 중에는 그녀의 남편도 등장해 가족의 따뜻한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민종의 일상도 공개됐다. 그는 집에서 요리를 하며 숨겨왔던 요리 솜씨를 발휘했다. 김민종의 집 부엌은 다양한 주방 용품으로 가득 찼으며, 능숙하게 요리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김민종은 부모님이 운영하는 정육점을 방문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고, 이어 마장동 축산시장을 찾아 메달 획득 축하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그는 자신을 응원해 준 가게 상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민종은 또한 같은 유도선수 출신 김원진 코치와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부상을 딛고 국가대표로서의 강도 높은 운동을 소화했다. 그는 후배 고등학생 유도선수들과 1:1 자유 대련을 통해 자세를 코칭하고, 후배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며 선배미를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종은 유도부 선수들과 함께 닭볶음탕과 제육볶음 등 음식을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배우 윤종훈의 일상과 혼성 그룹 어반자카파의 생활이 그려질 예정이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