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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복지저널] 지난 3일,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소셜미디어 모니터링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를 발견, 평택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허위사실 유포자는 지난달 29일, 폐렴 증세로 평택보건소를 찾은 50대 남성이 사망한 것과 관련,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한 것을 은폐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시는 이와 관련, 사실 관계 확인없이 유포한 것은 시민 불안감을 조성하는 등 악의적이라고 판단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정장선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회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불안해 하시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허위사실에 대해 형사고발 등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난 29일 사망한 50대 남성이 보건소를 찾았다가 쓰러져, 보건소 의료진이 긴급히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고 사망 후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0-02-04 15:48

서울교통공사 로고 [한국사회복지저널] 지하철 9호선 2·3단계 구간(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을 운영 중인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의 노동조합(서울메트로9호선지부)이 7일(월)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함에 따라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7일(월)부터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현재 9호선 2·3단계 구간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 9호선운영부문은 평일 열차운행횟수 458회 중 20%인 90회를 운행하고 있다. 노조측이 발표한 파업 예정기간은 10월 7일(월)부터 3일간이며,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은 필수유지인력(72%, 기관사 등)에 추가로 비조합원·파업 불참자 등을 통해 평상시와 동일하게 열차를 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9호선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05:30~익일 01:00까지 운행되며 운행 시격 또한 그대로 유지된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파업이 시작되는 7일부터 13개 역사에 각 2명씩 시 직원을 배치해 정상운행 여부를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정상운행이 어려운 경우에 대비하여 대체수송력을 높이기 위한 단계별 대책도 마련했다.  경고 파업 이후 파업 지속 시 운행률이 90%~99%일 경우 1단계 수송대책을 시행한다. 9호선 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24개 노선에 예비차량 24대를 투입하고 단축차량 36대 정상횟수 운행한다. 다람쥐버스 3개 노선 (8331, 8551, 8761)도 평소보다 1시간 연장 운행한다. 예비차량이 투입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노량진, 여의도, 고속터미널, 당산, 가양, 염창, 국회의사당, 등촌, 신논현, 봉은사역을 위주로 경유하는 노선이다.  운행률이 90% 미만일 경우 2단계 수송대책을 시행한다. 시내버스 46개 노선에 예비차량 57대를 투입하고 단축차량 63대 정상횟수 운행, 1단계와 마찬가지로 다람쥐버스 운행시간 연장과 택시 부제해제로 택시공급도 늘린다.  2단계에는 추가로 출근시간대(7시~9시)에 전세버스 2개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배차간격 7분대로 중앙보훈병원역~여의도역에 26대를 순환 운행하고 개화역~여의도역에 14대를 편도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은 “노동자 처우개선은 교섭을 통해 해결할 부분이지만 노측이 주장하는 민간위탁 운영방식 폐지 등은 단체 교섭에 해당되지 않은 사항으로, 내년 8월까지 협약기간이기 때문에 현재 논의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하지만 “노사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교섭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만약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시민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이미 확보된 필수유지인력과 대체인력을 통해 평소와 동일하게 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비상수송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19-10-06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