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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MOU 체결_왼쪽부터 넷마블 이승원 대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이사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그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협약식은 11일 넷마블 본사에서 넷마블 이승원 대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넷마블은 주요 계열사들과 공동 출자를 통해 올 하반기 중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운영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애인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고용을 확대해 나가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용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는 “이번 넷마블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이끄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공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건강한 게임문화 기반 구축’,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자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8-11 16:07

사진제공 : MBC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에스 에프 에잇 / 기획 MBC?DGK / 제공 wavve?MBC / 제작 DGK?수필름)가 오는 8월 14일부터 8주 동안 매주 금요일 밤 10시 10분에 안방극장을 찾는 가운데 MBC 관계자 인터뷰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인터뷰에는 ‘SF8’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모든 제작과정을 함께한 MBC 미디어전략부 김동현 프로듀서, IP전략부 문형찬 프로듀서, 드라마 기획2부의 윤영조 프로듀서(가나다순)가 참석해 지난 모든 제작과정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 ‘SF8’은 지상파 방송사 MBC와 OTT플랫폼 웨이브, 그리고 한국영화감독조합이 함께 합작한 결과물이라는 것만으로도 초미의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을 비롯해 지금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영화 감독들이 참여해 역대급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8개의 작품 모두 SF장르로 다가올 미래를 맞이할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지점은 이번 프로젝트가 가진 의미를 표면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김동현 프로듀서(이하 '김 프로듀서')는 ‘SF8’의 기획 배경에 대해 “드라마와 영화의 장르 경계가 약해지고, 각 제작 요소간 이종결합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협업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시작됐다”며 “SF장르에 대한 도전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미래에 대한 상상력은 물론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을 수 있다는 SF만의 매력이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후 국내 SF 단편소설을 샅샅이 찾으며 집단지성으로 원작 발굴에 나섰고 인공지능(AI), 증강현실(VR), 로봇, 게임, 재난 등 미래사회가 우리에게 던질 수 있는 묵직한 화두를 고르게 됐다”고 밝혔다. 방송사와 OTT, 그리고 영화계의 합작인 만큼 서로 다른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세 집단이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여정 또한 남달랐다. 이에 대해 문형찬 프로듀서(이하 '문 프로듀서') “MBC는 신선한 콘텐츠와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했고, 메인 투자자인 웨이브는 OTT 오리지널 작품에 대한 갈증과 이를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선보일 방법이 필요했다. 영화감독조합 입장에서는 감독의 창작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는 제작 시스템이 의미가 있었다. 각자의 강점과 니즈가 있는 3자를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움직이게 하는 ‘연결의 미학’이 프로듀싱의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며 “‘SF8’ 콘텐츠의 결과물도 크로스 오버이지만 제작 과정 자체가 진정한 크로스 오버가 아닌가 싶다”는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SF8’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국내를 비롯해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면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 된 이후 단 2주 만에 시청자 30만명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나타냈다. 오는 8월 14일 MBC에서 ‘SF8’의 공개를 앞두고 지금까지의 여정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는 세 사람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제작보고회를 꼽았다. 윤영조 프로듀서(이하 '윤 프로듀서')는 “8명의 감독과 작품별 주연 배우들이 총출동해 함께 포토타임을 갖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연말 시상식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장면이었다."고 밝혔고, 김 프로듀서 역시 "낯선 SF장르와 새로운 콜라보 프로젝트 도전에 선뜻 응해준 감독과 배우들이 한데 보인 한 컷에서 벅찬 감동을 받았다. 당시는 웨이브 공개 이전이었지만 이미 결과와 상관없이 큰 보람을 느낀 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문 프로듀서는 “의미 있는 도전은 이미 과정 자체가 보상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콘텐트 시장에서 ‘SF8’이 갖는 의미와 영향력에 대해서는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 것에 대해서도 남다른 자신감이 드러냈다. 윤 프로듀서는 “지상파와 OTT, 영화감독조합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가 결실을 내놓는 시기가 되자 3자의 시너지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제 지상파 MBC에 프라임타임 편성과 홍보가 이어질 것까지 보면 종합적 파급력은 막강하다고 볼 수 있다”며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의 확산으로 콘텐츠 전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SF8’은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의 성격이 강하다. 장르와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외부 파트너와 연합군을 형성해 슈퍼IP를 만드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함께 밝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든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로 SF 장르적 특성을 살려 생생한 UHD 화면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는 8월14일 금요일 밤 10시 10분 민규동 감독의 ‘간호중’을 시작으로 매주 1편씩 총 8주 동안 공개된다.  [인터뷰 전문] 1) ‘SF8’ 기획을 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SF8’ 프로젝트는 드라마와 영화의 장르 경계가 약해지고 각 제작 요소간 이종결합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협업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시작됐다. 한국영화100주년에 발맞춰 영화와 방송의 콜라보 작품을 기획한다는 취지로 작년 1월 영화감독들을 처음 만났는데 막상 작품이 나오기까지 1년 6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다. 초기에는 <시네마틱 드라마>라는 가제로 영화감독조합 소속 감독들이 참여하는 옴니버스 시리즈를 논의했는데 ‘한국형 SF 장르’ 개척에 뜻을 모으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SF 장르에 대한 도전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SF는 대부분 영화감독들을 설레게 하는 로망과 같은 장르이지만 블록버스터 상업영화의 전유물과 같은 인식이 존재했다. 하지만 AI 등 미래기술이 가까운 현실로 다가오면서 SF가 보다 대중적인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었고 VFX의 기술의 발전과 원천IP로서 한국SF 문학의 지속적 성장을 지켜보면서 SF시리즈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미래에 대한 상상력은 물론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을 수 있다는 SF의 매력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부터 그야말로 국내 SF 단편소설을 샅샅이 찾으며 집단지성으로 원작 발굴에 나섰고 인공지능, 증강현실, 로봇, 게임, 재난 등 미래사회가 우리에게 던질 수 있는 묵직한 화두를 고르게 됐다.       2) ‘SF8’은 영화와 드라마의 합작이라는 점, 그리고 OTT 플랫폼과 방송사 콘텐츠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업계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이와 같은 콘텐츠를 시도하시게 된 계기가 있다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방송계와 드라마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컸다. 새로운 플랫폼의 활성화로 방송광고 시장 역시 줄어들고 있어 방송사는 생존을 위해 ‘업’의 재정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편성, 매체전략, 드라마 등 서로 다른 파트의 인원이 모여 프로젝트 팀으로 일하다 보니 기획-투자-제작-유통 등 모든 면에서 기존의 드라마 제작 방식과는 다른 대안모델을 만들어보자는 의지가 강했다. 이를 위해 TV플랫폼 채널11번을 넘어 IP를 중심으로 OTT플랫폼, 글로벌 네트워크, 영화업계 등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고 그 첫걸음으로 ‘SF8’을 시도하게 되었다.     3) ‘SF8’의 기획을 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을 쓰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SF8’은 지상파 MBC, OTT 웨이브, 영화감독조합의 3자의 공동작품이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세 집단이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여정이 항상 순탄하진 않았다. 모든 단계마다 MBC 내에서 기존의 관행대로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와는 다른 문제에 봉착해야 했고, 외부 파트너는 물론 내부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한 과제였다. 프로듀서로서 이 과정에서 가장 신경을 쓴 것은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파트너로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은 결국은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서로가 일 해온 다른 방식을 이해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해가는 것이 매 고비마다 요구되었다.  MBC는 신선한 콘텐츠와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한 반면, 메인투자자인 웨이브 입장에서는 OTT 오리지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독점 선공개 기간 확보가 중요했고, 영화감독조합 입장에서는 감독이 원작 선택 이후 창작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는 제작 시스템이 의미가 있었다. 각 자의 강점과 니즈가 있는 3자를 공동의 목표로 향해 함께 움직이게 하는 ‘연결의 미학’이 프로듀싱의 중요한 요소였다. ‘SF8’은 콘텐츠의 결과물도 크로스 오버이지만 제작 과정 자체가 진정한 크로스 오버가 아닌가 싶다.    4) 웨이브와 영화제 출품에 이어 MBC 방영을 앞두고 있는데 기획부터 촬영 그리고 콘텐츠 릴리즈까지 어려움은 없었는지, 그 과정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하다. 더불어 배우 캐스팅부터 프로덕션 등 준비 단계에서부터 촬영까지 그동안 해왔던 기존 방식과는 조금 달랐을 것 같은데 어땠는지?   크리에이터인 민규동 감독이 사석에서 “이 프로젝트는 이렇게 끝까지 온 것 자체가 기적 같은 일”이라고 한 적이 있다. 그 만큼 산고가 길었고 고비도 많았다.  첫 번째 어려움은 상대적으로 작은 제작비 여건이었다. 유례없는 크로스오버 시리즈이자 아직까지 마니아 장르 인식이 존재하는 SF 옴니버스 시리즈여서 규모에 걸맞는 제작비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기존 블록버스터 영화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적다면 적은 제작비로 8편의 중편영화를 동시에 제작하는 고강도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SF영화의 특성상 VFX 비용이 상당할 수밖에 없는데 한정된 VFX 비용 속에서 고퀄리티의 CG 작업을 소화해준 VFX 회사의 도움이 컸다.   DGK 대표인 민규동 감독이 조합소속 감독님들께 직접 연락을 돌리며 충무로의 핫한 8명의 감독에 섭외하면서 본 프로젝트는 기획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제작궤도에 올랐다.   영화계에서도 중량감 있는 기성감독과 라이징 신진감독 8명이 하나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일은 드물다. 시리즈 전체 관통하는 콘셉트 기획, 원정 선정과 시나리오 초고 완성 이후부터는 감독의 창작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려고 했다. 지상파 TV편성이 전제된 영화 제작이기 때문에 감독들에게 편성길이를 맞춰야 하고 방송심의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 외에는 특별한 요구를 하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작은 예산, 영화에 비해 촉박한 제작일정 등 여러 제약에도 불구하고 SF 장르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높은 수준의 창작의 자유가 감독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느껴졌던 거 같다. 결과적으로 감독에 개성에 따라 다양한 장르로 변주된 독특한 색깔의 8편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            제작과정에 어려움도 많았다. 촬영이 시작되마자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로케이션이 취소되는 경우가 많았다. 대안으로 MBC 사내 촬영 분량이 상대적으로 많아졌는데 미래적 느낌이 강한 상암MBC 건물 곳곳이 알게 모르게 각 작품에 종종 등장한다.      긴 여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을 꼽자면 제작보고회에서 8명의 감독과 작품별 주연 배우들이 총출동해 함께 포토타임을 가질 때가 아닌가 싶다. 연말 시상식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장면이었다. 낯선 SF장르와 새로운 콜라보 프로젝트 도전에 선뜻 응해준 감독과 배우들이 한데 모인 한 컷에서 벅찬 감동을 받았다. 당시는 웨이브 공개 이전이었지만 이미 결과와 상관없이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의미 있는 도전은 이미 과정 자체가 보상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    5) MBC와 DGK, 웨이브와 서로 협업 과정에서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다면?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에서 서로의 협업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SF8’은 웨이브가 독점 선 공개하는 본격적 의미의 첫 번째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MBC와 웨이브 모두 영화 파트너와는 처음 협업을 하면서 계약에서부터 난항이 많았다. 용어 정의에서부터 투자-수익배분-유통-홍보에 이르기까지 방송과 영화의 관행은 큰 차이가 있었다. 앞서 언급했지만 서로가 일해 온 방식을 이해하고 각 단계별로 입장을 조율하는 과정에 시간이 필요했다. 일정 부분에서는 방송의 관행을 사용하고, 다른 부분에서는 영화의 관행을 수용하며 새로운 모델을 합의하며 만들어갔다.   방송드라마는 대본이 늦게 나오기도 하고 심지어 방송 당일까지 촬영을 하는 경우도 있는 등 제작 속도가 빠른 편이고 PPL 등 상업적 요청에 대해 수용도가 높은 편이다. 예상하기는 했지만 영화에서는 프리 단계는 물론 편집, DI 등 후반작업에 쏟는 시간과 공력이 압도적인 수준이었다.   특히 작가 의존도가 높은 드라마에 비해 감독이 창작자이자 스토리텔러로 스토리에 개입하는 수준이 절대적이었다. SF8의 경우 8편 모두 원작 선정과 시나리오 초고까지 준비된 상태에서 감독이 참여를 시작했지만 각색 후 완전히 다른 스토리가 나와 원작을 사용하지 못한 작품도 있었다. 영화의 제작 스타일과 방송제작 여건과의 조화가 쉽지 않은 미션일수도 있지만 영화적 퀄리티를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다.     6) 드라마와 영화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인 ‘SF8’. 이제 MBC 방영을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인데 각각 드라마와 영화의 어떤 장점들이 발휘된 것 같은지?   기획 초기 이 프로젝트에 대해 한참 설명을 해도 ‘그래서 이게 영화라는 거야? 드라마라는 거야?’ 질문이 도돌이표처럼 되돌아오곤 했다. 'SF8'은 ‘영화 같은 드라마’이자 ‘드라마 같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영화감독들이 연출하고 영화 제작진이 참여했지만 장편영화나 단편영화의 길이가 아닌 드라마 시청에 적합한 50분 미드폼 포맷을 취하고 있다. 극장개봉을 하지 않고 OTT와 TV 릴리즈 전략을 선택했지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 영화제뿐 아니라 해외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며 영화적으로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의 속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이 새로운 콘텐츠가 시청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다. TV시청자 입장에서는 안방극장에서 현역 영화감독들이 연출한 완성도 높은 SF신작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7) 마지막으로 ‘SF8’ 프로젝트가 현재의 콘텐츠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는지, 바람이 있다면 한 말씀   영화감독조합-OTT-지상파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가 몇몇 고비를 넘어 결실을 내놓은 시기가 되자 3자의 시너지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단순히 마케팅 측면에서만 보더라고 영화제작사의 노하우를 활용해 기존 드라마와는 다른 영화 마케팅 스타일과 기법을 활용할 수 있었다. 영화 개봉 시와 똑같은 제작보고회, 영화제 출품, 감독과의 대화 등 홍보 이슈가 계속 만들어졌다. 웨이브는 OTT 선공개에 맞춰 상업영화 스케일의 마케팅 비용을 투자했다. 여기에 MBC에 프라임 타임 편성과 홍보가 계속 이어질 것이기에 종합적 파급력은 막강하다고 볼 수 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의 확산으로 콘텐츠 전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콘텐츠 시장에서 이제 하나의 플레이어가 혼자 힘으로 대세감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기는 갈수록 어려워지리라 본다. ‘SF8’은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의 성격이 강하다. 장르와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외부 파트너와 연합군을 형성해 슈퍼IP를 만드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8-11 15:56

사진= MBC 놀면 뭐하니? MBC ‘놀면 뭐하니?’가 11주 연속 토요일 비드라마 TV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놀면 뭐하니?’가 8월 1주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23.1%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비드라마 전체 3위에 올랐고, 동영상 조회수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싹쓰리’는 3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싹쓸이하며 ‘한여름 밤의 꿈’ 같았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유두래곤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8일(토) 방송에서는 ‘싹쓰리’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가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영광의 1위를 차지했던 무대 뒷이야기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놀면 뭐하니?’는 11.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과 화제성 두 부문 모두 왕좌에 올랐다. 오는 15일(토) 방송에서는 싹쓰리의 마지막 추억 쌓기 여정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등이 8월 1주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MBC가 18.84%의 점유율로 비드라마 부문 방송사 순위에서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0년 8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비드라마 171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지난 10일(월) 발표한 결과이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8-11 15:52

KFC, 말복 맞아 치킨 가득 담은 ‘복날버켓’ 30% 할인 프로모션 KFC가 말복을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치킨으로 구성된 ‘복날버켓’ 2종을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FC는 이 기간 동안 핫크리스피치킨 8조각이 담긴 복날버켓을 30% 할인가인 13900원에 제공한다. 또한 ‘앵거스박’과 협업을 통해 복날버켓과 HMR 제품 2종을 더한 세트를 35% 할인가인 19900원에 판매한다. 동시에 KFC는 전 매장에서 ‘타워버거’와 최근 선보인 ‘이탈리안타워버거’를 세트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 제품, ‘복날버켓’의 핫크리스피치킨은 KFC의 시그니처 메뉴로, 특유의 매콤한 맛과 바삭한 식감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제품이다. 또 ‘이탈리안타워버거’는 기존 ‘타워버거’에 이탈리아식 살라미햄과 시크릿 소스가 추가된 제품으로, 지난 6월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KFC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복날을 맞아 고객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남은 여름 시즌 동안 신메뉴를 비롯, 다양한 인기 메뉴를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8-11 15:48

에듀윌 직영학원, 엄격한 공기질 관리로 쾌적한 학습 환경 제공 전국 22개 지역에 본사 직영학원을 운영하는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 최적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에 나섰다. 에듀윌은 매년 정기적인 관리와 공정 시험 기준에 따른 공기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 수험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인증 업체를 통한 관리 점검 및 관할 구청의 지도 점검을 통해 항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 학원마다 실내 공기질 관리자가 담당 교육 과정을 이수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2020년에 진행된 실내공기질 측정에서 전국의 직영학원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등 모든 부분에서 기준치 이하를 기록하며 적합 판정을 받았다. 에듀윌 관계자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실내 환경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에듀윌 직영학원은 공기질을 포함한 시설 및 환경 관리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수칙까지 철저히 준수하며 수험생들이 걱정 없이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8-11 15:46

TV조선 ‘아내의 맛’ 11일(오늘) 방송될 TV조선 ‘아내의 맛’ 110회에서는 SNS개설 이후 이슈를 몰고 다니는 ‘연반인’이자 ‘핫 셀럽’이 된 중국 마마가 160만 구독에 빛나는 1세대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과 뷰티 방송에 도전, 파격 커버 메이크업으로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휘감을 전망이다. 지난번 양치승 관장과 먹방 영상으로 300만 뷰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던 마마는 유튜브 업계에서도 컬래버레이션하고 싶은 1순위로 등극했던 상태. 이런 마마의 대세 행보에 뷰티 유튜브계 살아있는 전설이자 활발하게 방송 활동까지 하고 있는 커버 메이크업 끝판왕 씬님이 러브콜을 보내면서, 씬님과 마마의 특급 만남이 성사됐다. 이로 인해 마마의 ‘유튜버 도전기 2탄’이 서막을 연 것. 씬님을 직접 찾아간 마마는 유튜브 방송을 위해 전문적으로 세팅된 장비와 스튜디오에 눈이 휘둥그레지며 놀라워했고, 내친김에 씬님의 화제의 콘텐츠 중 하나인 직접 입고 리뷰를 말하는 ‘내.입.내.뷰’ 코너에 도전했다. 더욱이 ‘중년 수영복’ 리뷰를 맡은 마마는 살색 내복 위에 아찔하고 충격적인 수영복 비주얼을 선보이며 ‘마마표 수영복 리뷰’를 완성해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코스메틱 덕후’들을 열광하게 만들 씬님의 화장품들이 속속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씬님은 뷰티 크리에이터답게 수천 개 화장품을 보유했고,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화장품을 구경하던 마마 역시 ‘입틀막 리액션’으로 감탄을 쏟아냈던 것. 하지만 본격적인 메이크업에 앞서 마스크 팩을 하던 마마가 갑자기 며느리 짠소원에 빙의한 모습을 펼쳐내 궁금증을 드리웠다. 그런가 하면 마마와 씬님은 씬님 영상의 하이라이트인 ‘커버 메이크업’에 돌입, 전문 분장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마마는 고(故) 장국영의 인생영화 ‘패왕별희’ 메이크업에 도전했고, 베테랑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의 금손에 의해 싱크로율 100%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메이크업과 혼연일체 된 마마가 패왕별희 명장면 패러디를 척척해내며 촬영장을 초토화시킨 가운데, 씬님 역시 패왕별희 캐릭터로 변신해 환상 케미를 선보였다. 과연 두 사람의 ‘패왕별희 커버 메이크업 영상’은 무사히 완성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중국 마마는 항상 소녀 같은 해맑음과 적극적인 태도로 ‘아내의 맛’을 애청하는 중년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일상도 유쾌함이 넘치는 중국 마마의 유튜버 도전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마마의 유쾌한 유튜버 도전기에 아낌없는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10회는 11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8-11 15:44

사진= TV조선 올레tv 오리지널 씨네드라마 ‘학교기담-8년’에 송원석, 주우재, 이규성, 한소은, 권소현, 이하은이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올여름 무더위를 싹쓸이할 단 한편의 공포 영화와 힙한 신예들의 만남이 기대지수를 상승시킨다. 올레tv 오리지널 씨네드라마 ‘학교기담-8년'(제작: 코탑미디어)은 8년 전, 어느 시골 마을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살인자의 기억은 왜곡됐고 피해자들의 혼령은 자신들의 죽음을 기억하지 못한다. 8년 후, 그들이 사건의 현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학교기담-8년’은 영화 ‘돌연변이’, ‘신데렐라’ 등을 작업했던 이철민 영화감독이 연출을 맡은 가운데 송원석, 주우재, 이규성, 한소은, 권소현, 이하은이 ‘학교기담-8년’의 출연을 확정했다. 송원석은 극 중 응보고 졸업생이자 구마 사제 ‘은찬’ 역을 맡았다. 은찬은 응보고 살인 사건의 실체가 악령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해 빙의된 자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특히 훈훈한 비주얼로 영화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을 이을 매력적인 사제의 탄생을 예고해 기대가 모아진다. 주우재는 은찬, 철민의 고교 동창이자 응보고 교사 ‘민구' 역으로 분한다. 친구 은찬(송원석 분), 철민(이규성 분)을 도와 현재 재직 중인 응보고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드라마 ‘설렘주의보’, 영화 ‘걸캅스’ 등을 통해 차근차근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는 주우재의 첫 공포 영화 도전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규성은 명진의 옛 남친이자 응보고 살인사건의 담당 형사 ‘철민’ 역을 맡았다. 철민은 응보고 살인사건이 8년 전에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의 연장선이라 믿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구, 은찬과 단서를 찾아 나선다. 전작 ‘동백꽃 필 무렵’의 살인범 ‘까불이’로 눈도장 찍은 그가 ‘학교기담-8년’에서 180도 다른 이미지의 형사로 변신을 예고해 관심을 불러 모은다. 한소은은 민구, 은찬, 철민의 고등학교 동창 ‘명진’ 역을 맡았다. 명진은 철민이 고등학교 때 사귄 옛 여친이자 세 사람 사이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인물. 최근 출연한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에서 모두의 부러움을 받는 금수저 엄친딸로 시선을 강탈한 한소은이 이번 ‘학교기담-8년’에서는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하게 한다. 권소현은 응보고등학교 학생 ‘혜미’ 역을 맡았다. 혜미는 엄마의 빙의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사건의 길잡이가 된다. 걸그룹 포미닛으로 데뷔해 영화 ‘블랙머니’,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권소현이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지막으로 이하은은 혜미의 절친이자 응보고등학교 학생 ‘주민’ 역을 맡았다. 주민은 알 수 없는 영혼에 빙의되는 인물로 극 중 혜미(권소현 분)와 펼칠 케미 또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올레tv 오리지널 씨네드라마 ‘학교기담-8년’ 제작진은 “스릴 넘치는 스토리에 쫄깃한 긴장감을 더해줄 힙한 신예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이 완성됐다”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로 안방극장의 무더위를 싹쓸이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당부했다. 한편 올레tv 오리지널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은 KT Seezn(시즌)에서 8월 27일(목) 처음 공개된 후 올레 tv에서 9월 3일(목), TV조선에서 9월 12일(토)에 차례로 공개된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8-11 15:40

TV조선 ‘뽕숭아학당’ 오는 12일(수) 방송되는 TV조선 ‘뽕숭아학당’ 14회에서는 1990년대 가요계를 그야말로 휩쓸어버린 레전드 임창정이 출연, 트롯맨 F4와 함께 심금을 울리는 명곡 퍼레이드로 한층 더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남자들의 로망이자 대한민국 최고 고음 레전드 임창정은 첫 등장부터 성공한 선배로 플렉스를 뽐내며 나타나, 현장을 휘어잡았다. 노래부터 연기, 예능까지 섭렵한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을 평소 ‘롤모델’이라고 밝혔던 영탁은 마치 소녀팬 같은 모습으로 열렬히 환영했고, 웰컴송을 부르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후 트롯맨 F4와 임창정은 한여름 밤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 역대급 노래방 대결을 펼쳤던 상태. 대결을 앞두고 임창정은 “패할 때마다 아들을 한 명씩 넘기겠다”는 남다른 선전포고를 던지며 절대 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본격 노래 대결을 시작하자 트롯맨 F4 또한 역대급 승부욕에 불타올라 대결 상대인 임창정을 향해 강력한 도발을 이어갔다. 영탁은 임창정 노래인 ‘또 다시 사랑’ 가사를 이용해 “잊고! 잊혀지고! 지워버리겠습니다!”라고 도발했는가 하면, 이찬원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응용해 “선배님! 바람과 함께 사라지세요”라고 외쳐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트롯맨 F4 대표로 임영웅이 나서면서 1990년대 노래 짱인 임창정과 2020년 미스터트롯 진인 임영웅, 두 사람 간 피할 수 없는 ‘숙명의 전쟁’이 발발했다. 이에 이찬원은 임창정과 임영웅을 주제로 3행시를 지어 임창정의 뒷목을 잡게 만든 데 이어, 임창정을 롤모델이라고 했던 영탁 역시 “2000년대를 대표하는 임씨가 임창정이었다면, 2020년을 대표하는 임씨는 임영웅”이라는 파격 발언을 쏟아내 뜨거운 경쟁에 기름을 부었다. 대선배와 세기의 대결에 나선 임영웅은 임창정의 대표곡 ‘오랜만이야’를 임영웅표 감성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했던 터. 이를 들은 임창정은 경쟁 중인 것도 잊은 채 “이 곡의 주인은 바로 너다. 내 노래를 네가 불렀다면 더 대박이 났을 것”이라며 극찬을 터트려내 임영웅을 감격케 했다. 특히 임창정 명곡을 재해석한 트롯맨 F4가 감동적인 무대의 향연을 펼치는 가운데, 레전드 임창정 또한 저력을 발휘했다. 필살기인 고음으로 정면 승부를 가동한 임창정이 흡인력 있는 보이스로 트롯맨 F4와 제작진들에게까지 엄청난 감동을 선사했던 것. 여전히 녹슬지 않은 명불허전 가창력으로 콘서트 공연을 방불케 한 임창정, 시원한 가창력으로 레전드 임창정의 명곡을 선보인 트롯맨 F4 맹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 측은 “임창정이 특유의 예능감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트롯맨 F4는 물론이고 현장에 있던 제작진들까지 들었다놨다하며 독보적인 위엄을 자랑했다”며 “계속된 장마로 인한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줄 임창정과 트롯맨 F4의 풍성한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뽕숭아학당’ 14회분은 오는 12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8-11 15:37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1일(화) 방송될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10회에서는 하루가 육아에서 시작해 육아로 끝나는, 육아 대디 이필모의 피, 땀, 눈물이 얼룩진 육아 현장을 선보여, 초보 부모들의 대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필모는 눈을 뜰 때부터 감을 때까지 오직 육아로만 계속된 일상을 이어가며 ‘육아봇’으로 변신했던 상황. 이른 아침 이필모는 젖병 소독부터 밥 먹이기, 목말 태우기 등 극한 육아를 시작했고, 결국 열정을 하얗게 불태우다 헛구역질을 하는가 하면 쓰러지기까지 하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이필모는 담호를 위해 물놀이를 준비하며 또 한 번 좌충우돌 극한 육아를 체험했다. 자신을 닮아 열이 많은 담호에게 물놀이를 해주려고 수영장을 만들던 이필모가 젖 먹던 힘을 발휘, 펌프질을 하고 바가지로 물을 퍼 담으며 땀범벅이 됐던 것. ‘육아봇’ 이필모의 고군분투 끝에 담호의 미니 수영장이 완성됐지만, 담호가 물놀이를 하는 사이 집안은 마치 홍수가 난 것처럼 초토화돼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이필모-서수연 부부는 최연소 회장님 스타일을 고수하던 담호를 변신시키기 위해 난생처음 키즈 미용실에 도전했다. 더욱이 극한 육아 중에 최고로 뽑히는 머리 자르기에도 담호는 찡얼거림 한번 없이 얌전한 태도로 미용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경력 20년차 키즈 미용실 전문가도 담호의 폭풍 순둥미에 홀딱 반해 연신 찬사를 쏟아냈던 터. 덕분에 담호는 ‘근엄 베이비’에서 ‘핵인싸 베이비’로 메이크오버에 성공, 더욱 귀염 뽀짝한 매력으로 탈바꿈했다. 그런가 하면 육아봇으로 맹활약을 펼치던 이필모는 집안일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하며 일등 신랑의 면모를 증명했다. 육아로 인한 고달픔으로 소홀해진 부부 사이를 끈끈하게 만들어줄 밥상을 준비한 이필모로 인해 오랜만에 알콩달콩한 무드가 드리워진 것. 본격 둘째를 부르는 로맨틱한 식사를 하던 도중, ‘라떼 감성’을 물씬 풍기던 이필모가 추억을 소환했고, 11살 나이 차이를 새삼스레 실감하게 만드는 세대 차이 토크가 펼쳐졌다. 과연 필연 부부는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 행복한 식사시간을 가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이필모-서수연 부부가 보여주는 공감 백배 현실 육아 전쟁과 역대급 순둥이 담호의 깜찍함이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오는 11일(화) 방송될 ‘아내의 맛’에서도 필연담 가족의 청정 웃음이 한상 가득 차려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10회는 오는 11일(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8-11 15:33

채널A 새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연정훈이 ‘거짓말의 거짓말’에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인간미와 부성애를 지닌 캐릭터로 변신한다. 오는 9월 4일(금) 밤 10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채널A 새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극본 김지은/ 연출 김정권/ 제작 래몽래인)은 친딸을 되찾기 위해 인생을 건 거짓말을 시작한 한 여자의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극 중 능력 있고 존경받는 방송기자이자 가정에서는 하나뿐인 딸을 끔찍이 아끼는 ‘딸바보’ 강지민으로 분한 연정훈은 캐릭터의 깊은 내면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강지민을 연정훈이 자신만의 색깔로 어떻게 표현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정훈은 “‘강지민’은 가정을 사랑하는 남자다.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거짓말의 거짓말’과 캐릭터에 끌린 이유를 밝혔다. 연정훈이 보여줄 가슴 절절한 부성애는 물론, 이유리(지은수 역)와 함께 그려낼 심장 떨리는 로맨스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그는 “이유리 씨와는 오래 전에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 있다. 오랜만에 만나 너무 반가웠고, 금세 호흡을 잘 맞추고 있다”고 전해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또한 ‘강지민’과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는 “제 나름대로 따뜻한 ‘강지민’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캐릭터의 인간미와 감정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대답해 기대를 드높이고 있다. 덧붙여 “‘강지민’을 세 가지 키워드로 표현한다면 다정함, 따스함, 딸 우주”라고 대답하며 인간미 가득한 ‘딸바보’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겉모습은 냉철해 보이지만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설 줄 아는 정의로운 기자, 딸을 사랑하는 따뜻한 아빠 강지민을 완성해낼 연정훈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채널A 새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은 국내 대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한 한편, 오는 9월 4일(금) 밤 10시 50분 채널A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에서 온라인 독점 공개를 할 예정이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8-11 15:30

사진제공 : JTBC EBS 라디오 <이승열의 세계음악기행> ‘세음행 라운지’ 코너에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팬텀싱어3’ 출신 크로스오버그룹 ‘레떼아모르'가 출연해 라이브와 함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음행 라운지‘ 코너는 뮤지션들의 스튜디오 라이브를 함께하는 시간으로,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팬텀싱어3’ 출신 크로스오버그룹 ‘레떼아모르’의 라디오 라이브 EBS 라디오 ‘이승열의 세계음악기행’에 JTBC ‘팬텀싱어3’ 출신 크로스오버그룹 ‘레떼아모르’가 출연한다. 이번 기획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장에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청취자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8월 12일 수요일 오후 2시 ‘세음행 라운지’ 코너를 통해 레떼아모르의 감미로운 라이브와 멤버들의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레떼아모르는 막내이자 리더인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분위기 메이커 테너 김민석, 셋째 징검다리 바리톤 박현수, 맏형이자 배우인 김성식으로 구성됐다. 팀명 ‘레떼아모르’는 이탈리어 ‘Lettera'(편지)와 ‘Amor’(사랑)를 합성한 단어 ‘Letteamor’(사랑의 편지)에서 착안한 것으로 러브레터를 쓸 때 소중한 마음을 전달하려 노력하는 것처럼 진실성을 담은 노래와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멤버들의 각오가 담겼다. 한편, 세계음악기행의 수요일 코너 '세음행 라운지'에는 지난달 22일과 29일, ‘팬텀싱어’ 출신 크로스오버그룹 ‘라비던스’와 ‘라포엠’이 각각 출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매주 다채로운 뮤지션들의 라이브가 이어진다. 가수 이승열이 진행하는 EBS 라디오 ‘이승열의 세계음악기행’은 가요와 영미권 팝중심의 음악프로그램과 차별성을 두고, 다양한 월드뮤직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지상파 라디오(수도권 기준 104.5MHz), 인터넷 라디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반디'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뮤지션들의 라이브를 감상할 수 있는 ‘세음행 라운지’ 코너는 매주 수요일 오후2시에 한 번, 밤10시 재방송으로 또 한 번 청취할 수 있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8-11 15:25

극한직업, 바다의 공작 오징어의 귀환 10년 만의 귀환! 지난 몇 년간 자취를 감췄던 오징어가 돌아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금(金)징어라고 불렸던 오징어는 최근 어획량이 8배나 급격히 늘어났다. 오징어 대표 어장인 동해안부터 새로운 ‘황금어장’으로 떠오르는 서해안까지! 돌아온 오징어의 소식에 전국의 모든 항구가 비상사태! 바다에서 갓 잡아 온 싱싱한 오징어들은 뭍에 올라오기도 전에 불티나게 팔려나가 수산 업계는 지금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EBS 극한직업 <바다의 공작, 오징어의 귀환> 편에서는 모처럼의 풍어로 웃음을 되찾은 어민들의 활기찬 일상을 소개한다. 만선의 꿈을 안고 떠나다! 오징어를 잡기 위한 치열한 24시간! 거친 비바람을 뚫고 오징어 조업을 위해 경력 35년의 베테랑 채홍원 선장과 세 명의 선원들이 만선의 꿈을 안고 바다로 나섰다. 먼저 오징어를 낚는 사람이 임자인 이곳은 바로 해상 전쟁터라고 할 수 있다. 장장 5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울릉도?!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오징어와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해 질 무렵부터 시작된 오징어 조업은 해가 뜰 때까지 계속된다. 오징어를 잡기 위해서는 타이밍이 생명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밤샘 조업에 피로가 몰려오지만 단 한 마리의 오징어도 놓치지 않기 위해 쉴 새 없이 채낚기를 돌린다. 과연 이들은 만선의 기쁨을 안고 항구로 돌아올 수 있을까? 여름 바다의 별미, 오징어의 무한 매력! 한국인이 좋아하는 수산물 1위! 국민 대표 수산물 오징어는 여름철 기력 회복에 좋은 음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맛있는 오징어 요리가 우리 밥상에 오르기까지 땀과 정성을 쏟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싱싱한 산 오징어 회부터 식감이 예술이라는 오징어순대에 새콤달콤 오징어 물 회와 고소한 내장 맛이 일품이라는 오징어 통 찜까지 만나볼 수 있다. '피데기'라고 불리는 반건조 오징어 역시 빠질 수 없는 별미 중의 별미이다. 세척부터 손질, 건조, 포장, 운반,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작업자들의 손을 거쳐야 한다. 단돈 500원에 오징어 회를 썰어주는 어머님들과 오징어를 싣고 달리는 리어카 아버님들은 이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별난 진풍경이다. EBS 극한직업 <바다의 공작, 오징어의 귀환> 편에서는 제철 맞은 오징어로 인해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8-11 15:23

광복 75주년 EBS 특별기획,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일제의 잔악한 무단통치를 견뎌낸 지 10년. 최강의 일본 정예부대에 맞서 120여 명의 일본군 사상자를 내며 최초로 승리한 봉오동 전투와, 독립군 병력의 3~4배에 달하는 일본군 주력부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이후 항일 투쟁에 실질적인 기반이 된 청산리 전투. 일본의 감시를 피해 독립군 연합이 탄생하게 된 원동력과 독립군이 그곳을 격전지로 선택한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홍범도 장군의 행적이 남아있는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독립군 감시 문서가 남아있는 일본 외무성은 물론, 두 전투의 중심지였던 봉오동 골짜기와 청산리 일대를 찾아가 당시 독립군의 무장투쟁 과정을 재조명한다. 약점을 극복하고 승리를 이끈 독립군의 전략을 다양한 당시의 자료와 재연을 통해 생생하게 살펴본다. 2020년 광복75주년을 맞아 EBS에서 특별기획으로 선보이는 본 다큐멘터리는 국방TV에서 제작했다. <1부> ‘망향의 독립군’ 봉오동 전투의 주역, 홍범도 장군을 추적하다 1부에서는 최강의 일본 정예부대에 맞선 우리 독립군의 첫 승리, 봉오동 전투에 대해 살펴본다. 봉오동 전투는 독립군들이 스스로 ‘독립전쟁 제1회전’이라 칭하며, 독립군의 계획과 작전에 의해 승리한 싸움이라 일컬어진다. 1919년 3·1 운동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되고, 상해임시정부는 독립군 연합부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이는 의병출신으로 전투 경험이 풍부한 홍범도 부대, 자금과 무기를 갖추고 있던 최진동의 군무도독부, 동포사회의 기반이 단단한 안무의 국민회가 ‘대한북로독군부’, 즉 독립군 삼단연합으로 탄생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후 독립군 연합부대는 강력한 국내진공작전을 펼쳤다. 당시 조선총독이 작성한 문서에 의하면, 1920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독립군의 국내진공은 24회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는 독립전쟁 하의 소전투로 평가된다. 이후 1920년 6월, 독립군 연합부대는 봉오동으로 집결한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봉오동 지역을 찾아가, 이곳이 당시 독립군에게 유리한 장소였던 이유를 살펴본다. 당시 봉오동은 이미 조선인들이 마을을 이뤄 살고 있는 곳이었으며, 경작할 땅이 많아 자금도 넉넉했고, 사방이 험준한 산으로 둘러쳐진 천혜의 요새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세계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던 일본군이었지만 봉오동의 지형지물은 독립군의 편이었다. 유인작전으로 적을 가두고, 허를 찌르는 매복과 기습 공격으로 적을 궤멸시킨 것이다. 일본군 사상자 120여 명... 우리 독립군의 강인한 전투력에 크게 놀란 일본군은 비밀문서에 ‘북간도 지역이 이제 곧 독립이 될 것 같다’라고 적었다... <2부> 6일 동안의 치열한 전투, 항일 투쟁 사상 최대의 승리 ‘청산리 전투’ 2부에서는 체계적인 군사교육과 독립군이 다양한 방법으로 무기를 구입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1912년 우당 이회영이 설립한 신흥무관학교부터 1920년 북간도의 사관연성소까지, 청산리 전투의 주역들은 체계적인 군사 훈련으로 결집하고 있었다. 북로군정서 총사령관 김좌진은 ‘사관연성소’를 설립해 독립군 정예장교를 양성해 냈고, 여러 통로를 통해 다양한 근대식 무기까지 구입했다. 당시 일본 측의 기록에 따르면 북로군정서 병사는 소총 1정에 총탄 500발, 수류탄 1개를 소지했다고 한다. 언제든 실전투입이 가능할 정도의 무장상태라고 판단한 것이다. 봉오동 전투 이후 일본의 대규모 토벌 작전에 맞선 독립군 부대들은 청산리 일대로 속속히 모여든다. 그리고 10월 21일, 백운평 전투를 시작으로 청산리 전투의 막이 올랐다. 유리한 지형을 이용한 매복 작전과 영리한 유인 작전. 독립군 부대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일본군을 격파해나간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여러 전문가들의 분석은 물론, 다양한 당시의 기록들을 바탕으로 한 재연을 통해, 6일 간의 그 치열했던 전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8-11 15:19

건축탐구 집 여름, 집으로의 초대 무더운 여름, 집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집이 있다? 건축탐구 시즌 3의 마지막 여정인 20화에서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여름이 느껴지는 집들을 소개한다. 직사광선을 흡수해 온도를 2~3도나 낮춰주는 담쟁이덩굴로 둘러싸인 집부터, 해발 400m 위, 포항의 분지에 위치한 집까지! EBS 건축탐구 집 <여름, 집으로의 초대> 편에서는 건축가 부부 임형남, 노은주 소장과 함께 여름의 매력이 가득 담긴 집들을 만나본다.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안성 담쟁이덩굴 집 산이 감싸 안고 있는 안성, 그곳에 대문을 열고도 울창한 숲길을 지나야 만날 수 있는 집이 있다. 집 외벽을 멋스럽게 덮고 있는 담쟁이덩굴이 온도를 낮춰주어 에어컨 없이 여름을 난다는 도예가 지숙경 씨(58)가 사는 집이다. 20여 년 전, 지숙경 씨는 사회생활을 하며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기분이 들었다. 그 길로 아파트를 팔고 땅을 찾다 ‘날아가는 학의 날개’ 부분인 이 땅이 마음에 들어 바로 결정했다고. ‘새것’이 싫어 각종 고재를 공수해왔고. 그 덕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고풍스러운 집이 되었다. 집안에 흐르는 개울과 20년 동안 가꾼 정원은 지숙경 씨에게 여름의 즐거움을 한껏 선물해준다고. 그뿐만 아니라 자연의 경사도를 이용해 지은 장작가마와 토방까지! 임형남, 노은주 소장도 휴가를 온 것 같다고 말한 여름 별장 같은 집은 어떤 모습일까? 손주들의 즐거운 외갓집, 포항 애플팜 하우스 구불거리는 도로를 달려 산 중턱으로 올라가면 일자로 반듯한 집 한 채가 눈길을 끈다. 해발고도 400m 위, 서늘한 분지지형. 포항의 고향 마을에 심태철(61), 김호연(63) 부부가 4년 전 지은 집이다. 자연의 경치를 보기 위해 창은 물론 집의 구조가 남향으로 되어있다고. 10년 전부터 컨테이너를 놓고 주말마다 울산에서 포항을 오가며 은퇴 준비로 사과 농사를 시작한 부부. 그러나 딸들과 손주들이 놀러 와도 지낼 곳이 여의치 않았고, 은퇴 후로 미뤄두었던 집을 앞당겨 지었다. 친정에 대한 그리움이 있어 딸들에게 없었던 외갓집을, 손주들에게는 빨리 선물해주고 싶었다는 아내 호연 씨. 손주들도 할머니 집 마당에서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를 즐기며 행복해한다고. 부부가 손주들과 함께 보내는 여름은 어떤 모습일까? 또한 올해 36년간 근무한 회사의 은퇴를 앞둔 남편 태철 씨. 은퇴라는 단어가 낯설 법도 하지만, 10년 전부터 준비한 사과농장이 있어 은퇴 후의 삶이 기다려진다고. 부부의 제2의 인생이 펼쳐질 집은 어떤 모습일지 확인해보자.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8-11 15:15

미래교육플러스 책을 읽는 즐거움 1부 '독서는 학습이 아니다' 지식의 보고, 책!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은 공부 시간이 없어서 독서를 실천으로 옮기기 쉽지 않은데, ‘한국인의 생활시간 조사 결과’에서 독서 시간이 하루 24시간 중 단 6분이라는 실태가 드러났다. 늦기 전에 독서교육 상황을 점검해 보아야 할 때! 모든 학습의 기반이 되는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풍부한 독서 경험이 필수적인데, EBS 미래교육 플러스 <책을 읽는 즐거움 1부 – 독서는 학습이 아니다> 에서는 실제 교육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독서 수업 사례와 학생들의 언어 능력에 끼치는 영향을 함께 들여다본다. 한글 기초 학습 과정, 독서 활용 방안은? 읽고 쓰고 말하며 언어를 표현하는 시기인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 아직은 글보다 그림이 편한 나이인데, 독서교육을 통해 언어 능력을 키우는 방법은? 그림책을 통해 글자를 시각적으로 친숙하게 익히면서, 동시에 새로운 낱말을 배우며 어휘력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수업 과정! 경기 왕방초 임미현 교사는 “아이들 주변에 독서라는 것이 삶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생활 속에 스며들 듯이 조금씩 접근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한다. 독서를 마치 놀이처럼 인식하도록 도우며 자연스러운 독서 능력이 자라나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독서교육의 첫걸음! 즐거움이 싹트는 책 읽기 학생들이 책과 친해지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즐거운 책 읽기가 독서교육의 첫걸음! 독서에 흥미를 붙이고 친해지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언어 능력이 싹튼다. 기발한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독서 기반 교과 학습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엿보이는데, 강원 오안초 최고봉 교사는 “올해 초 3~400자 글쓰기도 어려워했던 학생들이 이제는 시집에 실어도 될 만한 수준의 시를 써내기 시작했다. 그 밑바탕이 책 읽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학생들의 탄탄한 독서가 쌓여 형성되는 언어 능력의 눈에 띄는 성장은 타 과목에서도 든든한 토대가 되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독서교육, 가정과 학교에서의 도움 필요 가정에서의 독서교육은 잘 이루어지고 있을까? 종종 독서를 학습과 동일시하는 오류를 범하는데, 독서는 학습이 아니다! 독서를 학습으로 접근하는 부자연스러운 방식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형성한다. 이로 인해 독서 빈도가 감소하며 언어 능력은 제자리에 멈추는 안타까운 상황! 최승필 독서교육전문가는 “학생들의 평균적인 독서능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된 상황에서, 교과서 이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해서 체계적인 독서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역설한다. 독서교육은 국어 수업 외에 다른 교과에서도 접목될 수 있을까? 정답은 YES! 독서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교과 연계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책 읽기 능력이 뒷받침 되어 다양한 분야의 정보 습득력까지도 함께 성장시켜야하는 학생들, 이에 곽효원 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사는 “핵심 개념과 성취 기준 관련된 도서를 추출하여, 독서를 바탕으로 하는 교과 융합 수업을 통해 교과 연계 독서교육이 탄탄한 기반을 마련될 전망.”이라고 말한다. 8월 11일 화요일 오후 1시 50분 EBS 1TV <미래교육 플러스> ‘책을 읽는 즐거움 1부 – 독서는 학습이 아니다’에서 독서교육의 현실과 전망을 함께 나눠본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8-11 14:59

제17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20) 차인표, 개막 방송 MC 확정 배우 차인표가 제17회 EBS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 MC로 나선다. EBS(사장 김명중)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제17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2020’)가 오는 17일 열리는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차인표를 선정했다. 차인표는 1993년 데뷔 이후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6년에는 영화사 TKC픽처스를 설립, 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옹알스>는 그가 제작과 공동 연출을 맡은 첫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EIDF 사무국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사회를 흔쾌히 수락하며 다큐멘터리와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차인표의 진행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영화감독이자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배창호, 1인 크레에이터 도티, 배우이자 감독 추상미,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영화제 섹션 소개를 맡으며 화려함을 더한다. 개막 프로그램은 8월 17일(월) 21시 50분 E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매들린, 런웨이의 다운증후군 소녀>로,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다운증후군을 극복하고 모델 겸 인플루언서로 세계를 누비는 매들린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EIDF2020은 오는 23일까지 EBS 1TV와 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 D-BOX(http://www.eidf.co.kr/dbox), 야외상영을 통해 30개국 69편을 방송 및 상영한다. 영화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eid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8-11 14:53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파트너 정지훈 미래전략가 오늘날 혁신은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속시키는 동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의학 역사에서도 과학기술 발전과 더불어 놀라운 혁신을 거듭해온 것이 사실. 하지만 관련 분야 전문가는 의료 혁신과 비즈니스 혁신이 기본적으로 다른 특성을 지닌다고 말한다. 기본적으로 ‘사회적’인 의료 혁신은 곧 혁신과 규제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의료혁신과 비즈니스 혁신은 어떻게 다를까? 코로나19로 일상이 뒤바뀐 현재, 의료 혁신의 미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EBS 비즈니스 리뷰에서 의료 혁신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살펴본다. 기형을 낳은 신약 (8월 10일(월) 방송) 1957년, 독일의 한 제약회사는 임산부의 입덧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수면제 판매를 시작한다. 상품명 '콘테르간'으로 판매된 이 약은 ‘기적의 약’이라고 불리며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널리 쓰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약을 복용한 임산부들이 기형아를 출산하는 사례가 속출했고, 약 1만여 명의 기형아를 낳게 한 현대 의학 역사상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의학 연구의 윤리 원칙을 있게 한 숨겨진 이야기를 살펴본다. 감염지도가 찾아낸 슈퍼전파자 (8월 11일(화) 방송) 19세기 영국 런던에 창궐한 ‘콜레라’. 탈수로 인한 쇼크로 사망하게 되는 콜레라는 당시 약 5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다. 24년 후, 런던 빈민가 소호에서 다시 시작된 콜레라는 무서운 속도로 재확산되고 하루 만에 7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이른다. 공포에 휩싸인 도시에서 콜레라의 원인을 찾아 나선 의사 존 스노. 그는 콜레라 사망자를 추적해 일명 ‘감염지도’를 만들어 낸다. 세균의 존재조차 몰랐던 시대, 한 의사가 일으킨 도시 공중보건 시스템 속 대혁신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수술 후 살아남을 확률은? (8월 12일(수) 방송) 불과 170여 년 전 외과적 수술 후 살아남을 확률은 몇 퍼센트였을까? 마취법이 발명되기 전, 환자를 수술하기 위해서는 대마, 아편 등의 약물을 사용하거나 심지어 술을 마시게 한 후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이에 차라리 죽음을 택하는 환자들도 많았던 상황. 살벌하던 외과 수술은 어떻게 현대 의학의 꽃이 될 수 있었을까? 4가지 주요 기술의 발명과 발견을 통해 ‘1차 수술혁명’과 수술의 미래를 짚어본다. ‘그것’은 코로나19를 알고 있었다 (8월 13일(목) 방송) 중국 우한의 의사 리원량은 지난해 12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알리려 했지만, 이내 체포되고, 이후 관련된 모든 정보는 차단된다. 하지만 하루 뒤인 12월 31일, 코로나바이러스를 알아채고 전 세계 확산을 경고한 존재가 있었다? 인간 능력의 한계를 넘어 전 세계 데이터를 분석하고 바이러스를 잡아낸 ‘이것’!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현재, 의료는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을까? EBS 비즈니스 리뷰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파트너 정지훈 미래전략가’와 함께 의료 혁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본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8-11 14:51

역사저널 그날, 광복절 기획 ‘YS, 조선총독부를 철거하다’ 광복 75주년을 맞은 2020년.   이번 주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25년 전 광복절 ‘그날’로 떠나본다.  광복 50주년을 맞아, 대규모의 광복절 행사가 열렸던 1995년 8월 15일. 이날 행사의 절정은 구(舊)조선총독부 철거를 알리는 ‘총독부 첨탑 제거’ 행사였다.  수만 명이 모여 그 역사적 광경을 지켜봤고, 현장엔 탄식과 눈물, 환희 등 다양한 감정이 교차했다. 완공 69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조선총독부 건물.  경복궁 근정전 앞에 세워졌던 총독부 건물은 어떻게 철거의 운명을 맞이하게 된 것일까. 75번째 광복절을 맞아, 총독부가 설립되던 때부터 철거된 그날까지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적극적으로 과거사 정리작업에 나선 김영삼의 문민정부   ‘옛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를 통해 그릇된 역사 잔재로부터 진정으로 해방되자’ 1993년 문민정부(文民政府) 시대를 연 김영삼 대통령은 취임 직후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를 결정한다. 광복 직후부터 총독부 철거를 둘러싼 논의는 계속됐지만, 철거를 반대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일본 침략의 상징 공간을 그대로 둠으로써 오히려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이런 거센 여론을 뚫고 김영삼 대통령은 ‘역사바로세우기 운동’을 통해 舊 총독부 건물 철거를 발표한다. 현대사에서 조선총독부 청사가 가졌던 공간적 의미와 김영삼 대통령이 총독부 건물 철거를 하게된 정치적 배경, 총독부 건물이 철거되기까지의 과정들을 살펴본다.  조선총독부 건축을 위한 일제의 만행 조선 제1대 총독으로 부임한 데라우치 마사타케. 그는 조선 제1대 총독으로 부임한 이후 무단통치를 바탕으로 수많은 식민 정책을 시행한다. 조선인을 헌병 경찰로 통제하고, 태형을 허용함으로써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악행의 정점에 조선총독부 청사 건축이 있었다.  조선 왕실을 상징하는 경복궁의 근정전 앞에 오만하게 들어선 조선총독부. 데라우치는 경복궁 안에 조선총독부를 세우기 위해 상상도 못할 일을 벌이는데... 조선 왕조를 상징하던 경복궁을 훼손하고, 총독부 건축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데라우치가 벌인 짓은 무엇일까. 역사저널 그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틀어져버린 경복궁의 축. 조선총독부 건축에 숨겨진 비밀은?  1916년 착공하여 1926년 10년간의 공사 끝에 완성된 조선총독부. 고층 건물이 없었던 당시, 조선총독부 청사는 압도적 규모의 건물이었다. 건물 내부는 일왕의 상징물로 장식됐고, 총독실은 세종대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위치했다. 총독실의 옥좌에 앉은 조선 총독은 조선의 왕을 대신해 군림했다.  이뿐만 아니라 일제는 조선 왕조의 정기를 끊어버리겠다며 온갖 짓을 자행하는데...그들의 음흉한 속내는 총독부 건물을 짓는데도 반영됐다. 일제가 조선 왕조의 맥을 끊고 영원한 일본 통치를 꿈꾸며 벌인 황당한 일들! 역사저널 그날에서 정리해봤다.  조선총독부 청사가 철거된 후 시원하게 모습을 드러낸 경복궁. 경복궁은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때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됐다.   2045년까지 서서히 복원되어갈 경복궁. 일제에 의해 90%이상 가까이 해체된 경복궁 전각들을 복원해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서도 모색해본다.   8월 11일 화요일 밤 10시 <역사저널 그날> ‘YS, 조선총독부를 철거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8-11 14:23

사진 제공: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영상 캡처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79, 80회가 각각 33.6%, 36.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결혼이라는 중대한 사안을 두고 고민에 빠진 이초희(송다희 역)와 이상이(윤재석 분)의 순간부터 막무가내로 재결합을 요구하는 배호근(김승현 역)의 이기심에 허탈해하는 오윤아(송가희 역)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현실 멜로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  앞서 방송에서는 윤재석(이상이 분)이 송다희(이초희 분)에게 프러포즈를 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그녀와 한 시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강하게 내비친 것. 하지만 송다희는 갑작스러운 그의 고백에 당황, 자신에게 프러포즈를 한 것이냐고 되물었고, 윤재석은 “나랑 같이 살자. 나랑 결혼하자 송다희”라며 결혼하고 싶다는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하지만 그의 갑작스러운 프러포즈에 놀란 송다희는 “말도 안 돼. 나 이제 막 편입했어요 재석씨. 졸업도 한참 남았고, ”라며 복잡 미묘한 심정을 보였다. 윤재석은 송다희 덕분에 자신의 가치관이 변했음을 어필,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것을 제안했고, 송다희는 흔들리는 눈빛을 보여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궁금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의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심장이 터질 듯한 설렘을 안겼다. 서로를 소중하게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은 물론 사소한 일로 다투고, 화해하고, 사랑을 나누는 모습들이 그려진 것. 특히 늦은 밤, 공원에서 입을 맞추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안방극장의 심박 수를 최대로 드높이며 안방극장에 메말랐던 사랑의 감정을 일깨워주고 있다.   한편, 송가희(오윤아 분)는 재혼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오는 아들 김지훈(문우진 분)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승현(배호근 분)이 아들을 방패로 삼은 채, 막무가내로 재혼에 속도를 낸 것. 송가희는 당당하게 나오는 그의 태도에 한숨을 내쉬는가 하면 이기적인 사랑에 참아온 감정을 터트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박효신(기도훈 분)은 송가희에게 강압적으로 구는 김승현의 태도에 분노, 송가희를 더 이상 괴롭하지 말라는 말로 마지막 경고를 전했다. 또한 김승현이 제 삼자는 빠지라며 자신을 무시하자 “제 삼자가 아니면... 아니면 어쩔 건데?”라며 그의 행동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경고를 건네는 모습은 두 사람 사이 감정의 골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의 감정을 고조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송가(家)네에 결혼을 허락받으러 가는 송다희와 윤재석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드높였다. 윤재석이 준비한 각종 서류와 ‘송다희 외조 계획서’를 보고 감동받은 송다희가 당장 집에 말하러 가자고 제안한 것. 망설임 없이 송가네로 향한 두 사람은 “다희씨랑 결혼하겠습니다, 허락해 주십시오. 어머님, 아버님”, “허락해주세요. 엄마. 아빠”라며 폭탄 발언을 해 긴장감과 충격을 극대화, 역대급 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여기서 끊으면 일주일을 어떻게 기다리지’, ‘꽃길만 걸어야 하는데 벌써 가시밭길 예상이다....’, ‘나희랑 규진이는 들키지 말자’, ‘재석이가 작성해온 외조 계획서 너무 귀엽다’, ‘가희랑 효신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등 각각의 커플들을 향해 뜨거운 반응을 내놨다. 또한 쫄깃한 스토리로 다음 주 토요일만을 고대하게 만든 ‘한다다’의 엔딩 장면에 대해서도 폭발적인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민정, 이상엽, 이초희, 이상이가 과연 끝까지 사랑을 지켜갈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8-11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