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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캡처 화면 [한국사회복지저널] 이수역 폭행으로 인해 성별 갈등이 다시금 촉발되고 있는 모양새다. 당초 피해자는 "메갈X 처음본다" "얼굴 왜 그러냐" 등 인신공격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여성혐오 범죄라는 비난이 폭발했으나, 15일 MBC가 일부 공개한 당시 영상에선 여성 역시 남성들에게 "너 XX 팔이지" "게이지" 등 혐오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또다른 논란이 시작되고 있다. 또한, 일부 여론이 '이수역 폭행'을 둔 포털사이트 검색어 변동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수역 폭행'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연대한 이들의 이른바 '총공(총공격)'이 있었다. 트위터는 '이수역 폭행'의 해시태그와 총공을 독려하는 리트윗이 홍수처럼 쏟아졌고, 커뮤니티 역시 관련 글이 쏟아졌다. 이런 관심 끝에 당일 오후 포털사이트 상단에 올랐다. 그런데 여초 사이트를 중심으로 네이버 검색어를 '이수역 폭행'에서 '이수역'으로 변경된다며 조작을 의심하는 의견도 나와 주목받았다. 이들은 '이수역'이 아닌 '이수역 폭행'을 조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이를 바꾸기 위한 행동을 독려했다. 한편, 이수역 폭행 사건이 불거졌다는 인근 프랜차이즈 술집 B 지점은 덩달아 곤혹을 치르고 있다. 시비나 언성이 높아졌는데도 신속한 신고가 없었기에 방관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특히 최근 이 브랜드가 성희롱 인테리어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에서 그 분노를 키웠다. 특히 이수역 폭행 사건의 공론화 이후 해당 술집 번호가 공유됐고, 홈페이지에는 항의글이 쏟아지면서 마비됐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18-11-16 08:36

사진=픽사베이 [한국사회복지저널] 2013년 매각전까지 한지붕 아래 있던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bhc에 10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의 소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차례 민·형사 법정공방을 벌인 데 이어 또 다시 시작된 치킨게임이다.  BBQ 관계자는 “bhc가 우리 정보통신망에 몰래 침입해 영업비밀 자료를 빼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서버를 디지털 포렌식으로 복구한 결과 상당한 양의 자료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고, 이에 따른 자체 피해 산정액은 7000억원인데, 우선 1000억원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이다. 앞으로 추가로 소를 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BBQ는 bhc가 매출 등 회계 자료와 자체적인 조리법 등 다수의 자료를 빼갔다고 주장하고 있고 bhc는 BBQ의 주장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BBQ가 이미 지난해 7월 같은 사안으로 전·현직 임직원을 고소했지만, 조사 결과 무혐의와 불기소 처분이 잇따라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BBQ가 불복해 항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bhc는 “이미 검찰 조사 결과 무혐의와 불기소 처분이 나온 사안이며 대응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2017년 11월에도 BBQ가 박현종 bhc 회장이 매각 과정에서 손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박 회장을 고소했고, 올해 2월에는 bhc가 BBQ에 상품공급계약 해지에 따른 피해액 중 일부 청구(530억) 소송으로 치킨게임을 한 바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18-11-16 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