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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복지저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난분해성 유기탄소'를 분해하는 담수 미생물 5종 혼합제제를 최근 개발하여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난분해성 유기탄소'란 페놀, 톨루엔 등 화학구조상 탄소원자 화합물을 기본골격으로 갖는 화합물을 통틀어 부르는 것으로 자연적인 상태에서 분해되기가 어려워 폐수를 정화할 때 비용이 많이 든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7년부터 페놀류 등 난분해성 유기탄소를 저감하는 호기성 미생물 42종을 낙동강 등 국내 담수 환경에서 찾아내고 이 중에서 분해능력이 뛰어난 담수 미생물 5종을 선별해 미생물 혼합제제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미생물 5종 혼합제제 4.8㎏을 하루 40톤의 산업폐수를 정화하는 수질오염방지시설에 투입하고 14일 이후 총유기탄소량(TOC)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 저감 효과를 확인한 결과, 최고 80mg/L이던 총유기탄소량이 10일 동안 평균 20mg/L 이하로 낮아졌다. 이는 '물환경보전법' 상의 폐수배출시설의 총유기탄소량 배출허용기준인 25~75mg/L 이하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아울러 이번 미생물 5종 혼합제제는 페놀류 뿐만 아니라 테르펜알코올류의 불포화탄화수소 등 다양한 난분해성 유기물질을 분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생물 혼합제제 제조와 산업폐수 적용방법에 관한 내용을 지난해 12월에 특허를 출원*하고 수처리 등 실제 정화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후속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상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앞으로도 오염물질을 저감시키는 미생물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확보된 생물자원이 수질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체와 수처리 기술 개발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06 08:05

연도별·지역별 초미세먼지 농도. 흰색 표시 지역은 초미세먼지 측정기 미설치 지역 [한국사회복지저널] 환경부는 지난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래 가장 낮은 18㎍/㎥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국 503개 도시대기측정망의 관측값을 분석한 결과로, 17개 시도별 농도는 14~21㎍/㎥ 수준이다. 15㎍/㎥ 이하인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183일로 2020년 153일 대비 30일(20%) 늘었으며, 2015년 63일에 비해 190% 증가했다. 36㎍/㎥ 이상인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 일수는 23일로 2020년 26일과 비교해서 3일 줄어 12% 개선됐으며, 2015년 62일 대비 39일 감소해 약 63% 개선됐다. 지난해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국내정책 효과와 국외여건 개선, 양호한 기상 등이 복합 작용해 나타난 결과로, 국립환경과학원과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초미세먼지 개선원인에 대해 정밀한 분석을 실시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간 국내 활동량 증가 여건에서도 초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핵심배출원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강화했다. 산업 부문 배출은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 할당 등으로 굴뚝자동측정기기(TMS) 부착 사업장 826곳의 지난해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3만 873톤으로 전년 대비 약 5% 감소했으며, 재정이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에는 배출허용기준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3470곳에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발전 부문에서는 지난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4기 폐지로 2017년 이후 누적 10기를 폐지하고,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에 최대 46기의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상한제약 등을 실시했다. 수송 부문에서는 노후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는 등 배출가스 5등급 노후차량 대수가 2020년 12월 168만대에서 지난해 12월 131만대로 22% 감소했다. 전기·수소차는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충전 기반시설 확대 등으로 지난해 누적 25만 7000대를 보급했다. 생활 부문에서는 친환경보일러를 누적 70만대 보급·지원하고,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도 5641곳에 설치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이뤄지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첫 달의 이행실적도 나타났다. 자발적 감축협약을 체결한 사업장 가운데 굴뚝감시체계(TMS)가 부착된 207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총량은 2020년 12월 대비 약 94톤(5%),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기 전인 2018년 12월 대비 약 2,184톤(52%)을 저감했다. 수도권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의 경우, 지난해 12월 중 23일 동안 시행해 하루 평균 1 984건으로 총 4만 5640건을 적발했다. 이는 2020년 12월 하루평균 3282건 적발과 비교해 40%가 감소한 수준이다. 이 밖에도 영농폐비닐·폐농약용기류 9343톤을 수거하고, 민간점검단 1000여명이 날림(비산)먼지 발생 현장 등 2만 6645건을 점검해 위법사항을 109건 적발했다. 선박저속운항에는 총 1059척이 참여했다. ◆ 중국 미세먼지 대책 추진…동풍 증가로 깨끗한 공기 유입↑ 특히 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속적으로 줄어 지난해 연평균 농도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중국 정부가 추동계 대책 등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해 중국 전역 339개 지역의 지난해 1∼11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9㎍/㎥로 2020년 같은 기간(31㎍/㎥) 대비 6.5% 감소했다. 가장 큰 폭의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3∼4㎍/㎥↓)를 보인 8~10월과 가장 큰 폭의 증가(6㎍/㎥↑)을 보인 3월에 대해 분석한 결과, 풍향 변화와 황사 발생 등이 농도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또 지난해 8~10월은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동풍이 증가해 깨끗한 공기가 자주 유입돼 농도를 낮추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해 3월은 8일간 발생한 황사와 잦은 대기정체, 낮은 풍속 등이 작용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사업장 배출량 감축, 영세사업장에 대한 방지시설 설치 지원, 배출가스 5등급 노후 차량 감소와 같은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세 번째로 시행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과제별 이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국내외 초미세먼지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남은 계절관리기간에도 국민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06 08:03

영아기 집중투자 주요 제도 변화.(이미지=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저널] 보건복지부는 5일부터 첫만남이용권과 영아수당의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시작된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신청과 함께 5일부터는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정부24(www.gov.kr)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첫만남이용권과 영아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 모든 출생 아동에게는 첫만남이용권 200만 원 바우처(카드적립금)가 지급된다. 지급대상은 2022년 출생 아동부터이며, 출생신고 후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아동은 출생순위에 상관없이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권자는 아동의 친권자, 양육권자, 후견인 등 아동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사람이나 친족,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의 경우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등 그 보호자의 대리인이다. 첫만남이용권 바우처는 오는 4월 1일부터 출생 아동 보호자의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되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카드를 통해 받거나 새로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 4월 1일 이후 출생아의 사용기간은 출생 초기 양육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이 적용되고 1∼3월생은 지급 시기 전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사용기간은 예외적으로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이다. 단, 유흥·사행업종과 레저업종 등 지급목적에서 벗어난 유형으로 분류된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출생 아동부터 가정에서 양육하는 아동은 두 돌 전까지 기존에 지급되던 가정양육수당 대신 영아수당을 받는다. 영아수당은 어린이집을 이용할 때 받는 보육료 바우처(0세반 약 50만 원)와 가정양육 때 받는 양육수당(0세 20만 원, 1세 15만 원)을 통합한 수당(0~1세 30만 원)이다. 부모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가정양육할 경우 현금으로 수당을 수령하거나,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 보육료 바우처로 또는 생후 3개월 이후 종일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종일제 아이돌봄 정부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보육료 바우처와 아이돌봄 지원금은 30만 원을 초과해도 전액 지원된다. 영아수당은 오는 25일부터 매월 25일 신청한 계좌에 지급되며, 부모 또는 아동명의 계좌와 압류방지계좌로도 지급받을 수 있다. 생후 60일 이내에 신청하는 경우에는 출생일이 속한 달부터 소급해 지원되지만, 생후 60일이 지난 후 신청하는 경우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지급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출생신고와 동시에 일괄적으로 관련 수당과 서비스 등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복 출산 원스톱 서비스(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정부24 페이지)를 이용하는 경우, 아동수당 및 지자체별 출산지원금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고득영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첫만남이용권과 영아수당 도입으로 더 많은 부모들이 걱정 없이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영아기 자녀와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회,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첫만남이용권과 영아수당이 제 때에 지급돼 아이들의 양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첫만남이용권과 영아수당은 지난 2020년 12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통해 공표된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의 일환이다. 경력단절이나 소득상실에 대한 걱정 없이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장하고, 아동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06 07:59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일상회복 재개를 위해 방역패스의 확대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방역패스는 단순히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중증화·사망 위험이 큰 미접종자 감염을 최소화해 이들을 보호하고 일상회복을 지속하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현재의 방역상황을 안정화시키고 다시 일상회복의 재개를 위해서는 방역패스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3종 시설에 대해 방역패스 확대와 확대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와 관련해 손 반장은 “최대한 신속하고 성실하게 본안 소송을 진행할 것이며, 이번 인용 결정에 대해서도 즉시 항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유행이 확산하고 의료체계 여력이 한계에 달하는 위기 상황에서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미접종자 감염이 줄수록 중증환자와 사망이 줄고 이들로 인한 의료체계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미접종자가 접종완료자와 비교해 확진자 발생이 2.4배 많으며, 중환자 발생은 5배, 사망자는 4배 정도 더 많다고 밝혔다. 또 미접종자는 18세 이상의 6%에 불과하지만, 지난 8주간 12세 이상 확진자의 30%, 중환자와 사망자의 53%를 차지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예방접종을 충분한 수준까지 달성한 이후에는 일상회복은 포기할 수 없는 절대적인 목표”라며 “비록 지금은 잠시 멈춘 상태로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있지만 다시 거리두기를 완화하면서 일상회복으로의 재전환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회복 과정에서도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며 의료체계가 압박을 받는 위기 상황들은 발생할 수 있다”며 “고령층과 미접종자의 감염이기 때문에 노인시설의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미접종자 감염을 차단하는 방역패스 확대가 일차적인 대응전략이 된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그러면서 유럽, 미국 등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그는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을 보면 일상 회복 과정에서 위기를 맞은 모든 국가가 1차적인 대응 전략으로 방역패스를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조치로도 의료체계의 붕괴 위험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그때 영업 제한이나 모임. 행사 제한 등과 같은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방역패스는 일상회복의 전환을 위한 방역전략 측면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라며 “다만 방역패스의 운영에 있어 예외 대상자들, 일종에 협소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예외 대상들을 확대하는 문제들을 질병관리청이 전문가들과 검토하고 있으며, 운영과정이 좀 더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06 07:58

[한국사회복지저널]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잠정치)이 2020년보다 15.1% 증가한 113억 6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85억 4000만 달러, 수산식품은 28억 2000만 달러로 각각 전년보다 12.9%, 22.4% 늘어났다. 농식품 분야에서는 국제적 물류대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건강식품 및 가정간편식 등의 인기로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모두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신선농산물은 15억 7110만 달러로 10% 늘고 가공식품 69억 6620만 달러로 13.5%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인삼류(16.3%)·김치(10.7%) 등 건강식품과 함께 음료(18.2%)·쌀가공식품(18.1%)·소스류(14.7%)·라면(11.8%) 등 간편식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의 대표 전통식품인 김치와 인삼은 건강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치의 국가별 수출실적은 일본 8010만 달러(12.7%), 미국 2830만 달러(22.5%), EU·영국 1470만 달러(24.9%)를, 인삼의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 1억 260만 달러(25.1%), 미국 3440만 달러(22.9%), 베트남 2930만 달러(34.4%)를 각각 기록했다. 라면·소스류·쌀가공식품 등 가정간편식도 케이(K)-콘텐츠 등 한류 확산과 코로나19로 증가한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가 스타 품목으로 지정·육성한 딸기·포도는 수출통합조직 중심으로 고품질 품종을 육성하고 저장·물류·마케팅 등 수출단계별 경쟁력을 높인 결과 합산 목표 수출액 1억 300만 달러를 달성하며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산하는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딸기는 정부가 지원한 전용 항공기를 통해 홍콩, 싱가포르로 주로 수출되어 현지 고급 호텔·디저트숍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판매됐으며 포도는 수출용 제품에 대한 당도·크기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중국에서 고가(한송이 약 12만원)로 판매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수산식품 분야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주력 품목인 김·참치 이외에도 어묵·굴·넙치 등 여러 품목의 수출액이 상승했다. 특히, 수산식품 수출 1위 품목인 김은 10년 넘게 매년 수출액을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확산에 따른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미국·일본·중국은 물론 그동안 한국 김이 수출되지 않았던 포르투갈·키프로스·부탄 등까지 수출시장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김은 전년보다 15.4% 늘어난 약 7억 달러가 수출됐다. 수출국은 지난해 말 기준 114개국으로 늘었다. 이 같은 성과는 김 수출업체가 유기농 김부각, 채식주의자용 김밥김, 양념 김자반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한류 마케팅을 펼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라고 정부는 평가했다. 국가별 김 수출실적은 미국 1억 5550만 달러(12.7%), 중국 1억 3940만 달러(38.2%), 일본 1억 1410만 달러(14.1%)였다. 참치는 일본·프랑스·이탈리아 등에서 횟감 및 스테이크용 참치 수요가 늘어나고 통조림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9.7% 증가한 5억 7900만 달러로 수출액 2위를 기록했다. 굴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요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미국 내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전체 수출액은 12.0% 증가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것은 농업인, 식품기업 및 농식품 수출업체의 노력이 공공부문의 정책적 지원과 어우러져 효과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에도 성장 가능성이 큰 딸기·포도·김치 등 유망품목을 지속 육성하고 온라인·비대면 수출지원 정책과 한류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코로나19 등 국가별 여건에 따라 수출전략을 세분화하는 등 농식품 수출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수산물 수출액 신기록 달성은 생산·가공어업인들과 수출업계의 노력에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이룩한 성과”라며 “올해도 비대면 소비에 대응해 온라인 수산 박람회와 상시 화상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수산식품 업체들에 대한 수출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06 07:56

[한국사회복지저널] 지난해 국내 조선업이 8년만에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2020년(823만CGT) 대비 112%, 코로나19 상황 직전인 2019년(958만CGT) 대비 82% 늘어, 그동안 침체됐던 국내 조선산업이 회복을 넘어 재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지난해 1,744만CGT를 수주해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세계 발주량(4,696만CGT) 중 국내 수주비중은 37.1%이며,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수주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주량 중 고부가가치 선박(1,252만CGT)이 72%, 친환경 선박(1,088만CGT)이 62%를 차지해 고부가·친환경 선박이 우리나라 주력 선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수주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경우 전세계 발주량 1,940만CGT(302척) 중 65%에 해당하는 1,252만CGT(191척)를 우리나라가 수주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선종별로, 최근 선가가 상승 중인 대형 LNG운반선(174k m3이상)의 경우 전세계 발주량의 89.3%를 우리나라가 수주했으며, VLCC는 88%를, 해운운임 상승으로 발주량이 크게 늘어난 대형 컨테이너선(1.2만TEU 이상)은 47.6%를 수주했다. 특히, 조선·해운 간 상생협력 차원에서 지난해 6월 29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과 HMM이 계약한 1만3,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2척(65만CGT, 1조8,000억원)도 이번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점유율 1위 달성에 기여했다. 최근 국내 수주비중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친환경선박도, 전 세계 발주량 1,709만CGT 중 64%에 해당하는 1,088만CGT를 우리나라가 수주해 전세계 수주량 1위를 달성했다. 연료별로는 우리나라 전체 친환경 선박 수주량 중 약 82.4%가 LNG 추진 선박이며, 뒤를 이어 LPG 추진 선박이 11.6%, Methanol 추진 선박이 4.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대형 조선 3도 LNG·LPG운반선, 컨테이너선, 유조선(탱커)을 중심으로 목표 수주액을 크게 초과 달성했다. 현대 3사(현대중, 현대미포, 현대삼호)는 LNG선 255만CGT, 컨테이너선 251만CGT, LPG선 121만CGT, 탱커 124만CGT 등을 수주해 목표수주액(149억 달러) 대비 53%를 초과한 228억 달러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컨테이너선 237만CGT, LNG선 190만CGT, 탱커 24만CGT를 수주해 목표수주액(91억 달러) 대비 34%를 초과한 122억 달러를 수주실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컨테이너선 147만CGT, LNG선 137만CGT, 탱커 55만CGT, LPG선 27만CGT를 수주해 목표수주액(77억 달러) 대비 40%를 초과한 108억 달러를 수주했다. 지난해 구조조정 등을 완료하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영업을 추진한 중형조선사의 경우에도 대한, 대선, 케이조선, 한진 등 4사 모두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선박 수출에서도 전년(197억 달러) 대비 16% 증가한 230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7년 이후 4년만에 최대 실적을 보였다. 다만, 발주량이 반등한 지난해와는 달리 새해 글로벌 발주는 지난해(4,696만CGT) 대비 23.3% 감소한 3,600만CGT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로 발생했던 이연 수요가 지난해 대부분 해소됐고, 지난해 수주계약 증가에 따른 조선소의 슬롯 제한, 선가 상승에 따른 선주의 발주 시기 관망 등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www.motie.go.kr)는 해양수산부(www.mof.go.kr)와 공동으로 ‘K-조선·해운의 재도약, 상생 협력을 통한 희망찬 미래’백서를 발간했다. 최근 침체를 벗어나 시황 회복 중인 조선·해운업의 위기 극복 노력과 상생협력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이번 백서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06 07:55

공간정보 관련 주요 산업규모 현황 [한국사회복지저널] 3차원 지도 제작이나 측량업 등 국내 공간정보산업이 매년 성장을 거듭하면서 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간정보산업의 매출 규모가 9조 76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는 6만 7740명으로 3.6% 증가했고 사업체 수는 5595개로 0.1% 늘어났다. 공간정보산업의 영업이익률과 당기 순이익률은 각각 7.0%, 5.8%로 전체 산업 평균(4.2%·2.8%)보다 높았다. 특히, 공간정보 관련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17.7%)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팜(원격감시·관리시스템), VR 콘텐츠(시뮬레이션 교육 시스템), 재난안전 컨설팅(환경·보건컨설팅 및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반면, 공간정보 관련 도매업(-5.9%)과 공간정보 관련 협회 및 단체(-51.5%)의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대면 영업활동 부족, 항공사 및 항측사 거래처 수주량 감소, 사업체 분리 등이 주요원인으로 파악됐다.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공간정보 관련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9.6%), 기술 서비스업(2.2%), 제조업(0.3%)은 종사자 수가 증가한 반면 도매업(-1.8%)과 협회 및 단체(-44.4%)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정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1.8%) 사업체 수는 증가했으나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체 간의 합병 등으로 자료처리,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업(-3.8%), 연구개발업(-2.9%), 제도 및 지도제작업(-2.9%)의 사업체는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매출액 10억원 미만의 사업체가 60.9%(3408개), 종사자 10인 미만의 사업체가 60.4%(3377개)로 조사돼 소규모 기업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공간정보산업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2년의 매출액이 5조 4411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9년 동안 연평균 7.6% 성장해 10조원대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일자리는 연평균 5.9%, 사업체 수는 2.8% 각각 증가했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산업은 장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반산업으로 중점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매출액, 종사자 수 등 외형적인 측면에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은 소규모 기업의 비중이 높고 고부가가치 서비스 시장의 창출도 필요한 실정으로 앞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루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stat.molit.go.kr/portal/main/portalMain.do), 공간정보산업진흥원 누리집(http://www.spacen.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06 07:47

[한국사회복지저널]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공포에 따라 이르면 4월부터 희생자에 대한 입법적 보상이 이뤄진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사건법) 공포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목적(제1조) 및 희생자와 유족의 권리(제3조)에 ‘보상’ 표현을 추가해 ‘보상금’ 및 ‘보상금 등’에 관한 정의 규정을 신설했다. ‘보상’ 개념은 적법행위뿐만 아니라 위법행위로 인한 손해전보까지 포함 가능하므로 ‘보상금’으로 용어를 정의했다. 또한 명예회복위원회의 심의·의결 사항에 ‘보상금 등의 지급 결정에 관한 사항’을 신설하고, 보상금 등 지급 결정에 관한 사항을 전문적·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위원회에 ‘보상심의분과위원회’ 설치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보상금액, 청구권자 등 보상기준을 구체화했다. 보상금액은 사건 발생시기와 근접한 통계자료를 기초로 산정한 일실이익, 장기간 보상지연,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등을 고려해 희생자에게 보상금 9000만 원(사망·행불자 기준)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후유장애는 장해등급 및 노동력 상실률을, 수형인은 수형일수를 고려했다. 보상청구권은 보상 결정 당시 현 민법상 상속순위에 따라 유족으로 결정된 사실상 배우자를 포함해 청구권 부여했다. 보상금 받을 상속인이 없는 희생자 약 3547명(추정)에 대한 추모, 화해·상생 및 공동체회복 등에 필요경비 지원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보상금 지급 절차, 지연이자, 형사보상청구 특례, 다른 법률과의 관계, 인지청구의 특례, 혼인신고 등의 특례, 고유식별정보 등 처리, 사실조사 및 협조의무 규정도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4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이에 앞서 행안부는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의 가족관계 정정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정확한 실태 조사와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4·3사건법 개정은 한국전쟁을 전후해 일어난 민간인 희생 사건 중 최초의 입법적 보상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과거사 문제를 풀어가는 유사한 민간인 희생 사건의 입법 기준이 됨에 따라 과거사 정리의 큰 전기를 맞이하고, 국제적 차원에서도 진상규명, 명예회복, 보상금 지급 등을 평화적으로 진행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4·3사건법 개정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사건 최초의 입법적 보상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과거사 정리의 큰 전환점을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보상방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해 준 희생자와 유족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올해부터 진행되는 보상절차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06 07:05

한국인의 밥상 “범 내려온다! 임인년 새해 밥상” [한국사회복지저널] 임인년 호랑이의 해. 호랑이를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새해 밥상  2022년 임인년(壬寅年)은 호랑이 해다. 호랑이는 맹수지만 우리 민족에겐 각별한 존재다. 고조선 건국신화 속의 호랑이에, 할머니의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얘기가 있고, 곶감을 무서워 한 전래동화 속 호랑이가 있는가하면. 풍수지리에서도 좌청룡 우백호처럼 호랑이가 손꼽힌다. 때로는 수호신이 되고 친구가 되는 호랑이는 오늘날에도 우리 삶 곳곳에서 알게 모르게 살아 숨쉰다. 올림픽 때는 호돌이가, 동계올림픽 때는 수호랑이 우리의 얼굴이 된 게 대표적. 호랑이 해인 2022년 첫 방송에서는 호랑이와 깊은 관계를 맺어온 이들과 그들의 밥상을 만나본다.  진도에 호랑이가 살았다!? 호랑이의 발자취를 따라서   진도에서는 실제 호랑이가 살았던 흔적을 여럿 발견할 수 있다. 호랑이가 새끼를 낳고 지냈던 ‘범굴’, 호랑이가 민가에 내려오면 진돗개가 도망가도록 만든 ‘개구멍’, 진도에 남아있는 수많은 호랑이 관련 지명들이 그것이다. 지금은 다리가 놓여 육지와 연결됐지만, 당시 섬이었던 진도에 어떻게 호랑이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일까? 깊은 산 속에서만 산다고 알려진 호랑이는 실제로 수영을 잘하는 동물. 진도는 육지와 그리 멀지 않은 섬인 데다 국영 목장이 있어 먹이가 풍부해 호랑이가 살기 좋은 장소였다고.   진도에서 만난 조성환 씨는 오래전부터 진도 호랑이의 흔적과 민담을 채집하고 있단다. 그와 함께 진도 호랑이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진도 용호리는 ‘호구마을’로도 불리는데 지형이 호랑이가 입을 크게 벌린 모습과 닮아서라고. 마을 초입의 호랑이 석상이 성환 씨를 반기고, 마을주민 김환광 씨와 조정렬 씨는 호구마을의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또 호구마을에서는 호랑이가 살던 시절부터 먹어온 옛 음식들로 밥상을 차린다. 호랑이 사냥에 나서던 장정들의 힘을 북돋는 음식이었다 전하는 뜸부기 닭국. 마을 저수지에서 잡아 온 민물 새우로 끓인 민물새우단호박찌개까지 호구마을이 소중히 간직해온 옛 밥상을 만나본다. 마을 곳곳 호랑이 벽화가 반기는 복거마을의 새해  경기도 안성시에는 마을 뒷산이 호랑이가 엎드린 형세라는 마을이 있다. 이곳은 발길 닿는 곳곳 온통 호랑이 벽화며 조각으로 가득한데. 호랑이 마을에 사는 호랑이 띠 윤명옥 씨를 만나본다. 명옥 씨와 남편 지성기 씨가 만드는 가래떡은 호랑이 마을에서 농사지은 것들을 쓴다고. 그래서 계절마다 들어가는 재료도 다르단다. 쑥이 제철일 때는 쑥을 넣어 쑥 가래떡을 만들고, 단호박이 많이 나는 지금은 단호박을 통째로 갈아 단호박 가래떡을 만든다고.   부부가 새해 처음으로 뽑은 가래떡을 안고 찾아간 이웃 김명숙 씨댁. 명숙 씨는 종가의 며느리로 호랑이 마을에서 음식 솜씨가 좋기로 유명하단다. 평소에도 자주 밥상을 함께 한다는 이들이 새해를 맞아 함께 나눌 밥상을 차린다. 백미, 현미, 단호박의 삼색떡을 넣은 떡국, 씨를 뺀 대추와 인삼을 닭고기에 말아 찐 별미인 닭인삼말이찜, 수수대신 찹쌀로 부쳐낸 삼색찹쌀부꾸미, 잎이 넓고 부드러운 시래기를 잔뜩 넣고 얼큰하게 지져내는 돼지등뼈시래기찌개까지! 호랑이마을의 넉넉한 새해 밥상을 맛본다.  호랑이 민화와 함께 한 40년  종로의 한 화실. 민화작가 엄재권 화백은 40년 전 민화작가이자 고미술품복원가인 고모부 송규태 선생 댁에 머물면서 붓을 잡기 시작해 지금껏 우직하게 한 길을 걸어왔다. 엄 화백이 특히 사랑하는 것은 호랑이 민화라는데. 특히 요즘엔 전통적인 호작도(까치호랑이 민화)를 재해석해 재치있고 해학적으로 풀어내는 작업도 하고 있다. 드론을 날리며 까치를 놀리는 호랑이, 까치를 그리워하며 붓으로 까치를 그리는 호랑이가 주인공이다. 새해를 맞아 엄 화백과 제자들이 대문에 붙여 액을 쫓았다는 호랑이 문배도(門排圖)를 그려본다.  스승 엄 화백을 위해 특별한 사연이 있는 밥상을 차리겠다는 제자들. 호랑이무늬와 비슷해 호랑이콩이라는 별명을 가진 줄기강낭콩을 삶아 으깬 뒤 곶감에 듬뿍 넣어 말아내는 호랑이콩곶감말이. 호랑이콩에 알록달록 채소를 듬뿍 넣은 호랑이콩범벅. 그리고 스승이 젊은 시절 민화를 배울 때 즐겨 먹었다는 붕어조림을 만들어 본다. 호랑이해를 맞은 민화작가들의 뜻깊은 신년 밥상에 함께 해본다. 호미곶 해녀 부인과 어부 남편의 새해 밥상  포효하는 호랑이 모양의 한반도에서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호미곶.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진 이곳은 해녀 이말년 씨와 어부 남편 김치환 씨의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말년 씨는 새해 아침부터 바다를 누비며 잠수를 하더니 곧 말똥성게와 해삼을 망사리에 가득 채운다. 시집와 둘째를 낳고 물질을 배우기 시작한 말년 씨는 어느덧 30년 경력의 노련한 해녀가 되었다. 아내가 물질하며 성게나 해삼 등을 채취할 때 치환 씨는 어선을 타고 제철 생선들을 잡는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바다에 나갔던 부부는 새해를 맞아 넉넉한 밥상을 차리기로 한다. 아내가 잡아온 것들로는 성게미역국과 전복해삼소라물회를 만들고. 남편이 잡아온 말쥐치로는 말쥐치묵은지찌개를 끓이는 부부. 호미곶 해녀 부인과 어부 남편의 다정한 새해 밥상에 함께 앉아본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05 16:00

5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우아한청년들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의 배달료 협상 조인식에서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서비스일반노조 김영수 배민지회장, 서비스일반노조 이선규 위원장, 우아한청년들 김병우 대표 등 양 측 관계자들이 협상안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저널] 국내 1위 배달 앱 배달의민족과 플랫폼 노동자 간에 두번째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배민의 배달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위원장 이선규)은 5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청년들 본사에서 조인식을 열고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 조인식에는 우아한청년들 김병우 대표, 변연배 인사지원실장, 민주노총 측 이선규 위원장, 홍창의 배달플랫폼지부장, 김영수 배민지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오토바이 라이더 보험료 지원 ▲배달료 산정 기준 변경 ▲공제조합 설립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우아한청년들과 계약한 라이더들은 앞으로 연간 최대 1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받게 된다. 보험료는 1년 이상 배송대행 기본계약자 중 1일 20건 이상, 연간 200일 이상 배송실적이 있는 오토바이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대 2년간 지원된다. 유상종합보험 가입자의 경우 연 100만원, 유상책임보험 가입자는 연 50만원을 2년간 지원받는다. 또 배달료 산정 기준은 기존 직선거리에서 내비게이션 실거리 기준으로 변경했다. 이로써 라이더들은 실제 이동한 거리가 반영된 배달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양 측은 배달 노동자를 위한 공제조합 출범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공제조합이 설립되면 배달 과정에서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공제조합을 통해 지원할 수 있어 라이더 안전망 확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양 측은 지난해 12월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사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해 12월 30일~올해 1월 2일 사이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가 투표율 77%, 찬성률 79%로 통과되면서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우아한청년들은 2020년 10월 개인사업자인 플랫폼 종사자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플랫폼 기업-플랫폼 종사자 간 단체협약’을 타결한 바 있다. 이번 두번째 협상도 배달 라이더의 실질적인 배달 환경 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마무리됐다.       우아한청년들 김병우 대표는 "라이더 분들께서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협상에 성실히 임했다”며 “앞으로도 배달 산업의 동반자인 라이더 분들의 배달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05 13:07

[한국사회복지저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물 공급 취약지역을 지하수자원 확보시설 설치·관리 대상 지역에 추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하수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1월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1월 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는 '지하수법'이 지난해 1월 5일에 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시행령에 위임한 사항과 기타 법 시행에 필요한 사항 등이 반영됐다. 우선, '물 공급 취약지역' 등을 지하수자원 확보시설 설치·관리 대상 지역에 추가했다. 이번 개정에서 물 공급 취약지역에 대한 지하수자원 확보가 가능토록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지하수댐 등 지하수자원 확보 시설의 설치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물 공급 취약지역에 대한 지원 사업과 양질의 지하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하수이용 부담금 부과 '면제' 대상이 '감면' 가능 대상으로 조정됨에 따라 이번 개정에서 감면기준이 마련됐다. 감면기준은 △지하수의 개발·이용 목적, △지하수 개발 가능량 대비 이용량, △대체수원 사용 가능 여부, △지하수 이용부담금 부담 능력을 고려하여 지자체장이 조례로 정하도록 규정하여 지역 특성에 맞게 부담금 제도를 운영토록 했다. 김동구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환경부는 지금까지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먹는물로 사용하는 물 공급 취약지역에 대해 무료 수질검사, 지하수 관정 개선, 공공관정 공급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개정으로 해당 지역에 대한 지하수자원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물 공급 취약지역 지원 사업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고, 이를 통해 국민의 물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05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