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1,282건)

설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수 [한국사회복지저널]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동안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이 없도록 설 연휴(29일~2월 2일)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정보를 제공한다. 설 연휴에도 응급실 운영기관 501곳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2월 1일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 콜센터(☎12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복지부 누리집(http://www.mohw.go.kr)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도 해당 정보를 제공하는데, 응급의료포털(http://www.e-gen.or.kr)은 29일 0시부터 명절 전용화면으로 전환돼 정보의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이 상위로 노출돼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또한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들도 담겨 있는데, 앱스토어 및 포털사이트 등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을 검색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복지부와 지자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출동을 대기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응급환자는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응급실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므로 중증 응급상황 대응를 위해 경증 환자의 경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 응급실보다는 지역응급기관이나 문을 연 일반 병·의원을 이용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30 08:36

감염관리수당 대상(단위 : 원) [한국사회복지저널] 코로나19 최일선 의료현장에서 환자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력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을 위해 27일부터 ‘코로나19 감염관리수당’이 시행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감염관리수당 지원 내용을 담은 ‘감염관리수당 지급지침’을 마련, 3월 중 환자의 접촉빈도·난이도 등에 따라 하루 5만-3만-2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당은 올해 예산에 6개월분 1200억원으로 반영되었으며, 오는 3월 22일에 시행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코로나19 감염관리수당의 지급 기준은 코로나19 환자의 접촉 빈도·업무난이도·위험 노출 등 업무 여건을 고려해 수당 지급대상과 직종별로 일 5만-3만-2만 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6월 30일까지 기간 중 실제 근로를 제공한 근무일 수에 대해 수당을 지급하는데, 다만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따라 지급 기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지급대상자는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지정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준중환자 치료 병상 및 감염병전담병원 등의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이다. 감염관리수당 지급 대상기관, 대상자, 지급액 및 신청 절차 등이 포함된 ‘감염관리수당 지급지침’은 27일 각 의료기관에 배포된다. 질병청은 1월 근무 수당의 경우 오는 2월 10일까지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보조사업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서류 심사를 거쳐, 3월 중 각 의료기관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현장 대응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도록 감염관리수당 지급을 통해 보건의료인력 및 보건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30 08:35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설 연휴 기간에도 가축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예찰·점검·소독 등 방역 업무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를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농장과 축산 관계시설, 축산차량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연휴 기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추진해 나간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경우 전년동기보다 야생조류 148건에서 24건, 가금농장 77건에서 26건으로 줄었으나 최근 산란계를 중심으로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우 양돈농장에서는 지난해 10월 이후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야생멧돼지 ASF 검출 지역이 단양, 제천 등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설 연휴 기간 중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바이러스의 확산과 이동이 쉬워지면서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것을 우려,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방역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앞서 특별관리지역 16개 시군의 농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으며, 최근 AI가 주로 발생한 축종인 산란계와 종오리에 대한 긴급 일제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전국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어미돼지 사육시설(모돈사) 등 취약요인을 집중 점검하는 ASF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농가들이 8대 방역시설을 조속히 설치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독려해 나간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설 연휴 직전과 직후인 오는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를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농장과 축산관계시설 및 축산차량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에는 매일 지자체와 공동방제단의 소독차량을 이용해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을 비롯한 철새도래지 주요도로, 전통시장, 산란계 밀집사육단지 등 오염 우려지역 및 방역 취약지역을 집중 소독한다.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현수막, 리플릿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방역수칙 홍보도 강화한다. 귀성객을 대상으로는 축산농장과 철새도래지 방문 및 입산 자제를 요청하고, 농장 종사자를 대상으로는 연휴 기간 모임 자제, 매일 농장 내외부 청소·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연휴 기간에도 가금 4081명·양돈 1671명 등 지자체 전담관이 직접 축산농가에 방역수칙과 주변지역 가축전염병 발생상황 등을 안내하고, 전화로 가축의 이상여부를 점검한다. 이 밖에도 농식품부는 검역본부·방역본부·지자체·생산자 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설 연휴 동안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한다. 이를 통해 가축전염병 의심 가축의 신고 접수와 상황 보고체계를 24시간 유지할 방침이며, 매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회의를 열어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하기로 했다. 박정훈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설 연휴 기간에 소독 등 방역에 소홀할 경우 연휴 직후 가축전염병의 발생이 급증할 우려가 있다”며 “농장 종사자는 연휴 기간에도 매일 농장 내외부 청소·소독, 축사 출입 시 손 소독·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30 08:34

사진= 기상청 제공 [한국사회복지저널] 설 연휴인 일요일인 오늘(30일) 오늘 날씨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31일) 밤(18~24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권북부에 한때 눈(전북과 전남권북부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내일(31일) 밤(18~24시) 한때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모레(2월 1일) 이른 새벽(00~03시)에는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고, 다시 모레(2월 1일) 늦은 새벽(03~06시)부터 오전(09~12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경북북부내륙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새벽(00~06시)에 전남남부와 경상서부내륙에는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예상 적설(31일)-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1~3cm- 전북, 전남권북부내륙, (30일부터) 울릉도.독도: 1cm 내외 * 예상 강수량(31일)-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권북부, (30일부터) 울릉도.독도: 5mm 미만 (결빙 주의) 내일(31일)과 모레(2월 1일)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습니다. 또한, 내리는 눈이 인도나 도로에 빠르게 쌓이거나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귀성.귀경.성묘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에서는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항공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변동성) 이번 눈은 지상 부근의 미세한 기온 변화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발달 정도와 이동 경로에 따라 적설이 변동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기 바랍니다. < 날씨 전망 >(하늘 상태) 오늘(30일)까지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내일(3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모레(2월 1일)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기온)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춥겠고,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매우 춥겠으니,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와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오늘(30일) 낮최고기온은 3~9도가 되겠습니다.- 내일(31일) 아침최저기온은 -12~-1도, 낮최고기온은 3~10도가 되겠습니다.- 모레(2월 1일) 아침최저기온은 -7~2도, 낮최고기온은 2~8도가 되겠습니다. < 유의 사항 >(건조)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전남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랍니다. (강풍) 모레(2월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35~55km/h(10~15m/s) 내외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상)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오늘(30일)부터 내일(31일) 새벽 사이, 서해상과 동해먼바다에는 내일 밤부터 모레(2월 1일) 사이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해상 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기 바랍니다. < 기압계 현황 및 전망 >- 오늘(30일)과 내일(31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내일 저녁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모레(2월 1일)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습니다. < 설 연휴 기상 전망 >(2월 2일 귀경길 날씨)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30 06:01

hy(한국야쿠르트) 김병진 대표이사 사장(뒷줄 왼쪽 세 번째)이 27일 논산아트센터에서 지역 식품산업 발전과 고용확대를 위해 22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hy) [한국사회복지저널] 충남 논산, 전북 익산·전주시 등 3개 지역에서 상생형 지역일자리 협약이 체결됐다. 이에따라 향후 3년 동안 5000억원 투자와 800여명의 직접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충남 논산시, 전북 익산시, 전주시 등 3개 지역에서 노사민정 대표가 함께 모여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전주),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대구에 이어 이날 3개 지역 협약으로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위한 노사민정 협약은 광주, 밀양, 대구, 구미, 횡성, 부산 등 전국 12건으로 늘어났다. 이번 3건의 협약으로 향후 3년 동안 5000억원 투자와 800여 개의 직접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과 익산은 지역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식품제조사가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현지 가공, 판매하는 도농복합형 사업모델이고, 전주는 탄소소재 제조(효성첨단소재)-중간재 가공(KGF)-항공기 부품 등 제조(데크카본 등 지역중소기업) 등 탄소소재 산업 일관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모델이다. 논산은 CJ제일제당, hy(한국야쿠르트), 식품 중소기업(한미식품, 상경에프엔비 등 7개사), 지역농업기업(농업법인 팜팜 등 2개사) 등 11개사가 참여해 향후 3년 동안 1776억원 투자와 함께 355명을 고용해 냉동건조식품, 가공계란, 밀키트, 발효 유제품 등을 생산한다. 식품기업들은 농가와 협력해 농작물 품질기준 향상,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하고 연구기관과 협력해 R&D를 실시한다. 익산은 하림푸드가 향후 3년 동안 2000억원 투자와 230명을 고용해 냉동건조식품, 햄, 소세지, 반찬류 등을 생산한다. 농가와 다년계약재배시스템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거래관계를 형성하고 식품 중소기업과 공동 물류·마케팅을 추진한다. 전주는 효성첨단소재, 데크카본, KGF 등 3개사가 참여해 1375억원을 투자하고 227명을 고용해 탄소섬유, 탄소복합재(프리프레그·토우프레그) 등을 생산한다. 공급기업은 수요기업의 신제품 개발·상용화를 위해 탄소섬유 기술 개발, 인증, 제품 전시회,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3개 지역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사업계획 구체화 및 상생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의 사업 선정 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며, 선정 결과에 따라 정부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등 지원을 결정한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신뢰와 협력에 기반해 전국 각지에서 추진되는 상생형 일자리가 우리 경제 장기 성장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지역 노·사·민·정과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논산·익산·전주를 비롯한 전국의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논산과 익산, 전주의 노사민정 주체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창조적 상생모델을 이끌어 냈다”며 “사회 양극화, 지역 소멸의 위기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다양한 지역과 산업 분야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9 11:24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5월 26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물류·운수업계와 함께하는 ‘2030년 무공해차 전환100’ 제3차 선언식에 참석하여, 행사장에 전시되어 있는 전기자동차를 시승하고 있다.(사진=환경부)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올해안에 전기차 20만 7500대와 수소차 2만 8000대를 보급해 신규 판매차량 중 10% 이상을 무공해차로 보급한다. 환경부는 27일 ‘2022년 무공해차 보급정책 설명회’를 개최, 올해 말까지 무공해차 누적 50만 대를 보급해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무공해차 보조금 지원체계를 대폭 개편했고, 앞으로 무공해차 보급과 충전시설 구축을 연계한 지역별 대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무공해차 신규 보급 대수는 10만 9000대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전체 신규차량 175만 대 중 6% 수준을 차지했고, 누적 보급 대수는 25만 7000대를 달성했다. 먼저 전기 승용차는 다양한 신차종 출시와 인기로 전년 대비 신규 보급 대수가 2.3배 늘었고, 전체 신규 등록 차량 148만 대 중 비율 역시 1.9%에서 4.8%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수소차도 지난해 8532대를 신규 보급해 2020년도 5843대 대비 신규 보급 대수가 46% 늘었으며, 수소차 보급대수 기준으로 2년 연속 전세계 1위를 달성했다. 이에 환경부는 올해 무공해차 누적 5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무공해차 보조금 지원체계를 대폭 개편했다. 지난 19일 행정예고한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은 고성능 및 보급형 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향으로 개편·확정할 예정이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물량을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2년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설치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도 보조금 지원 단가를 반영해 수소충전소 구축지역을 대상으로 상용차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환경부는 무공해차 보급과 함께 충전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충전기 구축을 지역별 무공해차 보급과 적극적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기충전기는 차량 제작사와 충전사업자 등과 함께 지역별 대표 충전기 구축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주택뿐 아니라 단독주택, 도·농지역 등 충전취약지역 생활권에 충전기 설치를 집중 지원한다. 수소충전소는 전국에 누적 310기 이상을 균형 있게 확충하며, 수소버스 등 대형 수소차량의 전환을 위한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기 위해 특수용 수소충전소 공모 때 액화수소 충전소도 신규로 선정할 예정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환경부는 올해 무공해차 대중화 원년으로 만든다는 목표로,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해 보급정책을 더욱 정교화하겠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9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