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0,911건)

신년기획 KBS 다큐 ON, 일상의 꿈을 노래하다 [한국사회복지저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렇게 비정상적인 일상이 계속될 줄은...여행을 가는 것도, 같이 밥 먹는 것도 그리고, 공연장을 간다는 것은 감히 엄두도 못 낼 일. 무대를 향해 환호하던 모습은 이제 까막득한 기억 속 세상이 되었다. 그러하기에, 무대에 서는 것을 업으로 살아온 이들에게 지난 2년은 고통 그 자체였다.  홍대 인디밴드를 비롯해 노래하고 음악을 만들던 이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그룹 디아코니아의 리더인 최동원씨는 생계가 막막해진 상황에서도 음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생활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던 보컬 레슨까지 비대면 거리두기로 어려워지면서 경제적 여건이 벼랑 끝까지 몰리기도 했고, 그룹 멤버들도 비슷한 이유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러던 차에 KBS 오디션 프로그램인 ‘새가수’에 멤버 허은율씨와 함께 출연하면서 무대에 대한 갈증도 풀고 자신들이 속한 그룹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방송 출연을 계기로 다시 그룹 활동을 재개하려 안간힘을 쓰는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본다. # 산업현장에 선 헤비메탈 락커들 4인조 헤비멜탈 락 밴드인 ‘배드램’은 홍대거리에서는 꽤 알려진 실력파 인디밴드다. 하지만 이들 역시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해갈 순 없었다. 무대를 업으로만 삼기엔 현실이 너무 냉혹했고 결국 4명 모두 하나 둘 산업현장에 취직을 했다. 리더보컬인 이동원씨는 도시재생분야에서 일을 시작했고 드러머 최주성씨는 금형공장에서 기계를 깎은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다. 매주 금요일 밤이면 작은 연습실을 빌려 자신들만의 락 세계를 펼쳐나간다.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시행되면서 대면 콘서트를 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잠시 맞기도 했지만.. 다시 무대와 멀어졌다.  # 음악산업 전반이 겪은 팬데믹의 고통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건 음악인들 뿐만 아니다. 공연장을 비롯해 녹음실, 연습실, 조명, 음향등 음악산업 전반이 수렁에 빠졌고, 이들에 기대어 장사를 하던 카페, 음식점 등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홍대 인디밴드들의 성지로 불리는 한 클럽의 경우 2년간 절반 가까이 문을 닫았고, 가게 문을 열어도 공연이 없는 클럽은 적막감만 흐른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등 업계에 따르면 대중음악 공연업계 매출은 코로나 이전에 비해 9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다시, 희망을 노래하다    잠시 위드코로나 정책이 시행되면서 음악계가 살아날 것을 기대했던 많은 뮤지션들. 하지만 시행 한달도 못돼 급속도로 늘어난 확진자와 변이바이러스의 등장으로 다시 혼란에 빠졌다. 일상을 조심스레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던 일반 사람들도 실망한 건 마찬가지. 그러나 음악인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다시 무대에 서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을 꿈꾸며 자신들만의 음악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단절의 시대에 사람들을 위로할 최고의 선물은 음악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단절된 무대가 열리기를 꿈꾸는 젊은 뮤지션들의 이야기 KBS 다큐 온 – <신년기획> 일상의 꿈을 노래하다 편은 2022년 1월 1일 (토) 밤 11시 40분에 KBS1에서 만날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24 17:33

사진= 기상청 제공 [한국사회복지저널] 기상청이 12월 24일 16시 한파경보, 한파주의보, 대설주의보, 강풍주의보 풍랑주의보를 발표했다. 해당 기상특보는 24일 21시 이후 발효된다. o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인천(옹진), 흑산도.홍도,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서해5도 o 풍랑주의보 : 서해전해상, 동해중부전해상,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o 대설주의보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o 한파경보 :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청송, 의성, 영주, 예천, 김천, 군위), 충청북도(제천, 음성, 충주, 괴산),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 o 한파주의보 : 세종, 대구, 대전, 인천(옹진), 경상북도(문경, 청도, 경주, 포항, 안동, 상주, 칠곡, 성주, 고령,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여수, 구례, 곡성), 충청북도(증평, 단양, 진천, 영동, 옥천, 보은, 청주), 충청남도, 강원도(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서해5도, 전라북도(순창, 남원, 임실, 무주, 진안, 완주, 장수) o 건조주의보 : 울산, 부산, 경상남도(양산, 사천, 김해, 창원), 경상북도(경주, 포항) <참고사항> o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내일(25일) 오전부터 물결이 더욱 높아지면서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24 17:14

시사기획 창, 쪽방촌 계급사회 [한국사회복지저널] 서울역 맞은편 동자동에는 천여 명의 입주민들이 살고 있는 오래된 쪽방촌이 하나 있다. 이곳에는 쪽방 입주민과 이들을 통제하는 관리인, 그리고 이 관리인들을 조종하는 집주인이라는 3개의 계급이 형성돼있다. 또 그들 주변에는 최하층의 입주민들을 돕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축구장 2개 정도 크기의 쪽방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계급 사회의 단면을 조명해봤다. ■ 대리인 동자동 쪽방촌에서 가장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각 쪽방 건물의 관리인이다. 이들은 집주인을 대리해 입주민들을 통제하는데 가장 강력한 통제 수단은 퇴거 조치이다. 음주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입주민을 내쫓는다. 쫓겨나는 입주민들은 바로 방을 구하지 못할 경우 사실상 노숙자로 전락하는 신세가 된다. ■ 선한 영향력 이런 입주민들을 보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쪽방촌 반장으로 불리우는 한 남자와 교회 목사들이다. 내쫓기는 입주민을 위해 방을 새로 구해주거나 집주인에게 항의해 퇴거를 늦추는 등의 일을 한다. 쪽방촌 반장은 전국 각지에서 들어오는 각종 구호품 등을 나눠주거나 행사 뒤처리를 하는 등 쪽방촌의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하면서 주민들을 돌보고 있다. 한 교회 목사의 경우 쪽방촌 주민들에게 매일 같이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고 쪽방에서 쫓겨나는 입주민을 도와 새로 방을 찾아주고 일정기간 생활비를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재개발 동자동도 재개발의 광풍에 휩싸여 있는데 재개발에 대한 집주인들과 입주민들의 인식 차이는 극단적이다. 보상금 문제 등을 이유로 집주인들이 민간개발을 원하면서 공공개발을 원하는 입주민들과의 대립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UHD로 제작된 2021년 마지막 시사기획 창 <쪽방촌 계급사회> 편은 12월 26일 밤 10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24 17:08

실화탐사대, 2021 연말특집...40여 편의 놀랄만한 실화 [한국사회복지저널] 변화무상한 세상 속에서 진짜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MBC [실화탐사대]! 2021년에도 변함없이 40여 편의 놀랄만한 실화들을 만났다. 세상을 들썩이게 만든 핫이슈부터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들과 가슴 따뜻한 감동 사연까지. 연말을 맞아 [실화탐사대] 1년간의 기록을 돌아보고, 방송 이후 큰 반향을 불러왔던 화제작들의 후속 취재와 뒷이야기를 전한다.  # [실화탐사대]가 집중취재했던 아동학대 사건, 그 후  올해 초 [실화탐사대]는 ‘구미 3세 아이 사망 사건’을 집중취재하며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렸다. 지난 2월, 빈집에 6개월간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엄마에게 세상은 분노했다. 그런데 DNA 검사 결과, 아이의 외할머니인 석 씨가 친모로 밝혀져 사건은 반전을 거듭하게 된다. 하지만 방송 이후에도 석 씨는 이를 부정했고, 1심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 제작진은 석 씨의 항소심 공판을 찾았고, 석 씨의 남편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아이 엄마 석 씨를 여전히 믿고 있을까?  또 다른 아동학대 사건도 [실화탐사대]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낮잠 시간에 어린이집 원장이 21개월의 아이를 몸으로 눌러 사망하게 한 ‘대전 어린이집 학대 사망 사건’. 방송 이후 원장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받은 뒤 항소했다. 제작진은 피해자 하윤(가명)이의 부모를 다시 만났다. 하윤(가명)이의 부모는 아이가 늘 함께 숨 쉬고 있는 것 같아 사용하던 물건 하나 버리지 않고 있었다. 여전히 부모는 법정에서 엄정한 심판이 내려지기를 바라고 있다. # ‘학교 폭력 논란’과 ‘ A중사 사건’의 비하인드. 왜 피해자들은 고소를 당했나?  한 커뮤니티에 신예 배우로 떠오르던 배우 지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오며 화제가 되었다. 이후 같은 피해를 봤다는 많은 피해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최초 폭로자와 수많은 피해자, 그리고 그들의 부모를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결국 지수는 개인 SNS에 사과문을 올린 후 주연으로 촬영하고 있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그런데 방송 이후 다시 만난 최초 폭로자는 고소장을 들고 나타났다. 배우 지수에게 고소를 당했다는 것이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특수부대 요원들이 나오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A 중사의 충격적인 실체를 밝혔던 은별(가명) 씨는 A 중사에게 역고소를 당했다. 방송 당시 은별(가명) 씨의 신체 사진을 불법 공유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던 A 중사는 방송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를 반박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게다가 법적 싸움을 위해 사용한다며 구독자들에게 후원금을 요청하기도 했다. 방송 후 태도를 바꾼 이들로 인해 계속해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을 만나봤다.  # ‘갑질’부터 ‘유튜버’까지 한 해를 뜨겁게 달군 2021년 키워드!   개인 방송으로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대에 유튜브는 다양성을 알리는 통로가 되었다. 하지만 이런 1인 미디어가 때로 사건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선행의 아이콘 100만 유튜버 유 씨! 그는 선한 이미지를 이용해 지인들에게 수십억 원의 돈을 빌린 뒤 사라져 버렸다. 방송 후 유 씨는 [실화탐사대] 앞으로 편지를 보내왔다. 그는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걸까. 또 다른 유튜버도 논란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편입학원 대표 최동석(가명)은 95%가 넘는 합격률을 내세우며 온라인으로 수강생들을 모집했다. 하지만 일대일 수업을 핑계로 수강생을 자택으로 불러 성추행과 폭언을 일삼아 왔고, 피해자들은 방송 이후에도 여전히 고통 속의 삶을 살고 있었다.  올해도 갑질로 피해를 받은 이들을 [실화탐사대]는 찾아갔다. 재계약을 미끼로 직원들을 성추행하며 온갖 갑질을 해온 노인회 지회장, 그리고 39세대의 주민들을 고통받게 한 일명 '고급외제차 갑질남' 까지! 방송 이후 이들의 갑질은 사라졌을까? 내일(토) 저녁 8시 50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이 뒷이야기를 확인해본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24 16:45

영상앨범 산 송년기획 1부, 예향천리 금강변 마실길 [한국사회복지저널] 전라북도 북동부에 위치한 무주군.  금강이 심하게 곡류하면서 산지 사이에 깊고 좁은 골짜기를 빚어놔 곳곳에 절경을 자랑하는 고장이다. 무주군의 부남면과 무주읍을 거쳐 흐르는 금강의 물길을 따라 난 ‘예향천리 금강변 마실길’은 약 19km 거리로 금강변의 맑고 아름다운 풍광뿐 아니라 주민들의 삶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옛길이다. 이 길을 이름에 꽃을 피우는 화가 박석신 씨와 작가이자 트레일 러너 오세진 씨가 함께 걷는다. 금강변 마실길 출발점인 도소마을을 지나 유평마을 회관 앞 잠수교에서 여정을 시작하는 일행. 다리 밑을 가로질러 흐르는 물살이 생생하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골목과 집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강변 마을에서 주민들의 생활은 그대로 고요한 풍경이 된다. 두 손 가득 담아주는 갓 튀긴 뻥튀기를 입 안 가득 넣으니 따뜻한 정감이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마을을 지나면 강변 벼랑 밑으로 난 벼룻길에 들어서게 된다. 이 길은 일제강점기 때 마을의 논밭에 물을 대기 위해 건설한 농수로였으나 세월이 지나 대소마을과 율소마을을 이어주는 지름길이 되었다고 한다. 절벽 아래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좁은 길옆으로 강줄기가 내내 곁을 따른다. 이 험한 길을 따라 아이들은 학교를 오가고, 봇짐을 짊어지고 시장을 다녔을 옛사람들의 추억이 걸음마다 아련히 밟힌다. 먼발치 보이는 큰 바위를 가까이서 보고픈 마음에 걸음을 재촉해본다. 다가가 마주한 것은 성품 착한 며느리의 애환이 서려 있는 각시바위. 각시바위 가운데를 사람 손으로 직접 뚫은 좁은 굴을 지나 벼룻길 끝에 서면 겨울바람에 잔잔하게 이는 물결과 억새가 길을 이끈다.  금강 줄기는 무주군을 지나 충청남도 금산군으로 흐르는데, 그 길목에 자리해 충청도에 금강이 처음 들어오는 첫물머리 마을인 방우리로 들어선다. 방우리는 금강 오백 리 물길의 가장 은밀한 곳이다. 앞뒤로 강이 흐르고 뒤쪽으론 길도 낼 수 없는 높은 산으로 버티고 있는 오지 마을로 행정구역상 충청남도 금산군에 속하지만 금산 방면에서는 강물에 막혀 들어갈 방법이 없어 지금으로선 무주를 통해 사람들이 오간다고 한다. 방우리를 내려다보며 솟아있는 부흥산으로 오른다. 부엉이가 많이 사는 산이라 하여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부엉산이라고 부르는 산이다.  높진 않지만 뾰족하게 솟은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꽤나 가팔라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부흥산 정상에 있는 정자에 오른다. 휘돌아 흐르는 푸른 빛 금강과 안쪽으로 조그맣게 자리 잡은 방우리가 한눈에 펼쳐진다. 마을 밖으로 나가려면 먼 길을 돌아 오가야 했던 고단한 삶이 풍경 속에선 정겨운 추억이 된다. 비단결처럼 고운 강, 금강을 따라 굽이굽이 흘러온 삶의 기억들을 다시 떠올리며 새날을 준비하는 희망찬 여정을 <영상앨범 산>과 함께 떠나본다. ◆ 출연자 : 박석신 / 화가, 오세진 / 작가, 트레일 러너◆ 이동 코스 :1. 무주 예향천리 금강변 마실길 2. 금산 방우리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24 12:32

[한국사회복지저널] 경찰청(청장 김창룡)은 지난 22일(수) 국회 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과 공동으로 ‘미래 치안환경에 대비하는 치안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동안 경찰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청 주도의 치안분야 연구·개발(R&D)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하지만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R&D) 사업만으로는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지속해서 민간산업과의 연계, 진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민간산업과의 연계를 위해 치안현장에서 활용할 선제적 기술개발, 제품생산, 판매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전 과정을 민간에서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오픈 파트너스 고형준 대표는 ‘치안산업 진흥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치안산업의 정의를 재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치안과 산업의 연계방안을 제시하는 「치안산업 활성화 전략」을 소개했다. 첨단안전산업협회 서병일 회장((주)원우 이엔지 대표)은 ‘국내 치안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지자체에서 활용 중인 첨단 치안장비를 소개하며, 치안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의 협업을 위한 경찰청의 역할을 제시했다. 동국대학교 융합보안학과 김연수 교수는 ‘치안산업 진흥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치안산업의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기반 조성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특히 “올해 발의되어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인 「치안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은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치안과 과학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한 치안과학 기술의 산업화가 필요하다.”라며, “반드시 치안과학 기술의 산업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치안 관련 민간기업들이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등 치안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청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24 11:34

[한국사회복지저널] 경찰청(청장 김창룡)은 12월 22일(수) 유럽연합 법집행기관 협력기구(이하 유로폴)와의 공식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실무약정(Working Arrang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장은 유로폴 본부(네덜란드 헤이그)에 방문하여 약정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상황 악화로 인해 양 기관 청장이 서명 후 외교행낭으로 실무약정서 원본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체결이 진행되었다. 유로폴은 유럽 역내 법집행기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2010년 유럽연합(EU)의 산하단체로 개편되었다. 한국은 이번 유로폴 실무약정 체결로 비유럽국가로서는 10번째로 유로폴에 가입하게 되었다. 지난 2017년부터 지속해온 유럽지역 대상 국제공조 인프라 강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로, 실무약정 최종교섭안이 지난 10월 6일 유럽연합 27개국의 만장일치로 동의하여 유로폴 운영이사회(Europol Management Board)를 통과하며 약정체결의 물꼬가 트였다. 이번 실무약정 체결로 경찰청은 유럽연합 27개국뿐 아니라 유로폴과 약정을 체결한 17개 유럽국가 및 9개 비유럽국가, 유로폴과 협력관계를 구축한 각종 국제기구 및 연구단체와 직접적인 정보교환 및 협력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특히 실무약정은 비단 기관 간 정보교환뿐 아니라, ▵전문지식과 전략적 분석결과물의 공유, ▵교육훈련 프로그램 상호 참여, ▵개별 범죄수사에 대한 공조수사 지원, ▵경찰청 수사협력관의 유로폴 본부파견 및 합동근무, ▵유로폴 보안통신선 도입 등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초국경범죄에 대한 한국 경찰의 대응역량을 새로운 지평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제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는 진화하는 범죄에 충분히 대응할 수 없음”을 강조하며, 이번 “실무약정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이 보다 구체화, 실질화”되고 “공조역량 또한 한층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캐서린 드 볼 유로폴 청장은 “초국경범죄가 보다 심화‧연결되는 현재, 국제안보적 맥락에서도 한국 경찰청과 유로폴 간의 협력은 매우 긴요”하다고 평가하며, “실무약정 체결로 한국과 유럽연합의 법집행기관이 서로 연결될 것”이며, 이는 곧 “초국경범죄가 제기하는 위협에 대한 대응역량을 향상시킬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유로폴 실무약정은 유럽연합의 필요에 부합하고, 충분한 역량을 갖춘 매우 제한된 국가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라며, “이번 실무약정 체결로 우리 경찰의 국제적 위상이 재확인되었다”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세계 최고의 첨단범죄 수사 및 분석역량을 갖춘 유로폴과의 협력은 초국경범죄에 대한 경찰청의 대응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엄격한 개인정보보호 규정(GDPR)으로 인해 다소 제약을 받은 유럽국가들과의 국제공조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하였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24 11:33

[한국사회복지저널]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선박연료유 기준 강화 등 정부의 초미세먼지(PM 2.5) 저감 정책이 '100㎚(나노미터)' 이하의 입자와 미량 금속성분 정밀 관측자료 등을 통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최근 '2020년도 초미세먼지 농도 및 배출변화 특성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환경과학원 산하의 권역별 대기환경연구소(이하 연구소) 6곳*에서 수행한 것이다. 연구소는 초미세먼지의 농도변화에 영향을 주는 배출원 변화 특성, 생성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2008년 12월부터 백령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설치됐다. 이번 연구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4년 최고 수준 농도를 보인 이후 감소하여 2020년에 최저 수준 농도를 보였다. 전반적인 감소추세에서 2019년에는 기상요건(대기정체) 등의 이유로 전년에 비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약간 상승했고, 초미세먼지 2차 생성 물질인 황산염, 질산염, 유기탄소의 농도 상승이 대부분 지역에서 관찰됐다. 자동차 등 화석연료 연소 시 직접 배출되는 원소탄소의 경우 증가 경향이 보이지 않고, 미량 성분인 바나듐, 니켈 또한 2018년 이후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원소탄소와 함께 100㎚ 이하 크기 입자의 개수가 줄어, 자동차의 배출 입자 영향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100㎚ 이하 크기의 입자는 초미세먼지(2,500㎚)의 1/25, 머리카락 굵기의 1/500(5만㎚) 이하이며, 주로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수도권과 백령도의 연도별(2018~2020년) 100㎚ 이하 입자의 시간당 개수를 비교해 보면, 자동차 배출에 따른 입자개수의 증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예를 들어 수도권의 경우 2018년도에 100㎚ 이하 입자개수가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단위부피(㎤) 당 35만개를 넘어서다가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8시에 약 51만개에 근접한 후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비해, 백령도는 이 기간 동안 100㎚ 이하 입자개수가 단위부피(㎤) 당 약 2~5만개를 보여 큰 변화가 없었다. 수도권과 백령도의 원소탄소 농도(㎍/㎤) 일변동 변화도 입자개수와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다른 지역에 비해 수도권 지역의 경우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등으로 5등급 노후차량 대수가 2018년 말 93만여 대에서 2020년 말 55만여 대로 크게(38만대, 약 41%) 감소하여 100㎚ 이하 입자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선박 연료유로 주로 쓰이는 중유를 연소할 때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바나듐과 니켈의 농도를 장기적으로 분석한 결과, 2018년 이후의 감소폭이 뚜렷하여 국내외 선박 연료유 관련 기준 강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이후 2017년까지 권역별 바나듐과 니켈의 농도는 매년 일부 증가하거나 소폭 감소했으나, 2018년 대비 2020년 농도는 바나듐은 83.8~93.4%, 니켈은 35.3~6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해상으로부터 기류가 유입될 때 바나듐과 니켈의 농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어, 선박에서 사용되는 중유 연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적할 수 있다. 국제해사기구의 선박 황산화물 규제 등 선박 관련 국내외 환경규제 강화가 바나듐과 니켈의 감소 추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20년 초미세먼지 및 상세성분의 변화 특성 분석을 통해, 경유차 대책 및 선박유 기준 강화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관련된 성분의 농도가 대기 중에서 가시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2020년도 초미세먼지 농도 및 배출변화 특성 연구' 상세 자료는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www.nier.go.kr) 자료실에 올해 말 게재될 예정이다. 정은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대기환경연구소의 장기간, 고해상도 분석을 통해 다양한 개별 정책의 효과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비롯해 향후 추가 저감에 필요한 과학적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24 11:29

단독주택 투명페트병 고품질 재활용 체계 [한국사회복지저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12월 25일부터 전국 단독주택 지역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재활용폐기물을 배출할 때 투명페트병을 일반 플라스틱류와 별도로 구분하여 배출해야 한다. 단독주택 지역은 '주택법' 제2조제2호에 따른 단독주택(다중주택, 다가구주택 포함) 및 '공동주택관리법' 제2조제2호에 따른 의무관리대상(300세대) 규모 이하의 공동주택을 포함한다. 이번 제도 시행은 지난해 12월 25일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 시행' 이후 후속으로 이루어지는 조치다.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모든 공동·단독주택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의무화된다. 별도 분리배출된 투명페트병은 장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활용되며, 이를 통해 옷이나 가방 등 가치가 높은 재활용 제품으로 만들어져 재활용시장의 활성화, 재활용 제품의 경쟁력 강화 등 순환경제 구축의 밑바탕이 된다. 환경부는 이번 제도 시행을 위해 올해 17개 시도와 정책협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했으며, 통장·이장 회의와 자원관리도우미를 통한 현장 홍보 등을 활용하여 제도 시행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올해 10월부터는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한 23개 시군구와 협조해 단독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수행하여 주민들에게 적극 안내했고, 현장 여건을 반영하여 제도를 시행한다. 환경부는 단독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 시행 이후 단독주택 지역의 배출 여건 등을 감안하여 1년의 계도기간을 두고 홍보 및 현장수거 여건을 보완할 계획이다. 계도기간 동안 지자체와 협조하여 현장 계도, 안내 및 홍보를 통해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여, 특히 단독주택 지역 중에서도 페트병이 다량 배출되는 300세대 이하 다세대주택, 1인 가구 밀집 거주지역(원룸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페트병 배출의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회수기 설치를 확대하고, 관계부처와 협조하여 군부대 등 페트병이 다량 발생하는 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제를 시행한 결과, 461톤이던 지난해 12월 전국 민간선별장의 투명페트병 물량이 올해 11월에는약 2.7배인 1,233톤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명페트병을 비롯한 국내 고품질 플라스틱 재생원료 생산량은 같은 기간 약 2.2배가 증가했으며, 폐페트 수입량은 지난해와 비교하여 올해 약 5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최근 일부 수거업체가 공동주택에서 투명페트병을 다른 플라스틱 품목과 혼합하여 수거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전국 지자체와 협조하여 혼합 수거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 중이다. 투명페트병을 혼합 수거하는 업체가 확인되면, 즉시 시정을 권고하고, 이후에도 지속될 경우 해당 지자체와 협조하여 업체와 재계약하지 않고 별도수거를 수행하는 업체와 계약하도록 행정지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수거된 투명페트병을 별도로 선별하기 위해 전국 공공, 민간선별장에 투명페트병 별도 선별시설 구축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공공선별장의 경우, 투명페트병 별도 선별시설 설치 등 시설 고도화를 위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지자체에서 별도 선별시설 구축 신청 시 최우선으로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민간선별장의 경우 내년 1월부터 별도 선별시설 보유 여부, 선별 실적 등에 따라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지원금을 차등 지원하여 시설 투자 유인을 강화한다. 아울러, 관내 공공선별장에 단독주택 지역에서 수거된 투명페트병의 별도 선별시설이 없는 경우에는 투명페트병을 별도 선별시설을 갖춘 민간선별장으로 반입하거나 요일제 선별 등을 통해 별도 선별할 수 있도록 한다. 환경부는 별도 분리배출된 투명페트병으로 생산한 고품질 재생원료의 시장 수요처 증대에도 힘쓰고 있다. 투명페트병이 고품질 식품용기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식약처와 협의하여 관련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플라스틱 제조업체의 재생원료 이용목표율을 법제화하고,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 대상 제품·포장재 생산 시 재생원료를 사용하면 재활용의무량을 감경하여 재생원료 사용을 유인할 계획이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순환경제 구축의 초석"이라면서,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단독주택에 거주하시는 국민분들께서도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24 11:26

생생채움 전경(사진=국립생물자원관) [한국사회복지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임인년(壬寅年) 호랑이해를 맞이하여 12월 24일부터 관내 전시관인 생생채움(인천 서구 소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포유동물인 호랑이를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호랑이를 관객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박제표본과 골격표본, 친근한 모습으로 제작된 호랑이 인형을 전시한다. 호랑이 박제표본과 골격표본은 생생채움에서 함께 기획전시 중인   '으스스 뼈 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호랑이 인형은 생생채움 체험학습실에 전시되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호랑이의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호랑이는 12지의 3번째 동물로 예로부터 사악한 잡귀들을 물리치는 영물로 인식되거나 우리 민족의 신(神)이자 다양한 상징으로 생활 속에 자리 잡아 왔다. 맹수로서 최고의 두려움의 대상인 동시에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예의 바른 동물로 대접받기도 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물로 여겨져 왔지만, 지금은 그 개체수를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멸종위기에 몰렸다. 호랑이는 전 세계적으로 아시아 지역에만 서식하고 있다. 1970년대부터 적극적인 보호 활동을 펼친 인도의 경우 3,000여 마리로 가장 많이 살고 있으며, 방글라데시가 300~500여 마리, 러시아에는 430여 마리가 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식 지역에 따라 아종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이 중 시베리아호랑이는 한반도를 포함하여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극동지역에 분포한다. 호랑이는 '범', '?범', '?가름', '호랭이', '갈호', '갈범'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또 다른 맹수인 표범과 혼동되기도 했다. 20세기 초 일제 강점기에 조선총독부는 산림자원을 쉽게 수탈하고 한민족의 정기를 약화시킬 목적으로 호랑이, 표범, 곰 등을 유해 동물로 지정하여 마구 포획했다. 1924년 전남지역에서 포획된 호랑이가 남한지역의 마지막 생존 기록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지역에 서식하는 야생 호랑이의 수는 10마리 이하로 보고되어 있으며 현재 백두산 지역, 자강도 와갈봉 일대 등에서 호랑이 서식지가 관리되고 있지만 이 지역에 사는 정확한 개체 수는 알 수 없다. 최종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예로부터 호랑이는 그 힘과 용기로 인해 악을 물리치는 존재로 신성시 되었다"라면서, "옛 선조들이 호랑이 그림을 문에 붙이며 한해의 안녕과 평화를 빌었듯, 새해에는 국립생물자원관 호랑이 표본을 관람하고 함께 사진도 찍으면서 코로나를 극복하려는 염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생생채움의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고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및 설날 당일은 휴관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24 11:23

[한국사회복지저널]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외교부(장관 정의용)는 우리나라의 상향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12월 23일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탄소중립 선언 이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왔다. 올해 5월 출범한 탄소중립위원회의 논의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이어서, 지난 10월 18일 탄소중립위원회 전체회의, 10월 2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상향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배경, 상향된 감축 목표, 주요 갱신 내용, 적응 노력 및 이행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파리협정 제4조제8항 및 파리협정 세부 이행규칙에 따라 명확성, 투명성 및 이해 제고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부속서로 제공했다. 향후 정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 중 구체적인 이행안(로드맵)을 수립하는 한편, 관련 제도 개선, 정책적·재정적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외교부 정의용 장관은 "우리나라는 작년 말 이미 제1차 NDC를 갱신한 바 있으나, 금세기말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려는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다시 한번 제1차 NDC 목표를 대폭 상향하여 제출하였다"라고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탄소중립의 중간목표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우리 사회 전 부문의 탄소중립 전환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24 11:21

[한국사회복지저널] 앞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모든 기업에 대해 사전 현장실사가 실시되고, 현장실습 비용에 대한 기업 부담은 축소, 국가 책무성은 더욱 강화된다. 또한 산업안전·노동인권 교육 강화로 학생 권익 보호와 기업의 안전 인식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고, 연계교육형 현장실습 등 다양한 유형의 현장실습이 활성화된다. 교육부는 23일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안전·권익 확보를 위한 직업계고 현장실습 추가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여수 현장실습생 사고 이후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이 보다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가 더욱 높아졌다. 이에 교육부는 사고에 대한 공동조사와 학교·기업 대상 전수 지도·점검 결과, 실습 운영 전반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원·기업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을 바탕으로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에는 학습중심 현장실습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학교·기업 현장에서 제도의 취지에 맞게 잘 실행되도록 실습 준비와 실행, 점검 등 전반에 걸쳐 재정비하는 내용이 담겼다. ◆ 현장실습 기업 전수 사전실사…산재기업 정보공유 확대 개선된 방안에 따르면, 먼저 교육부와 고용부가 산업안전·권익 보호에 대한 높은 국민적 요구와 정책환경의 변화에 맞춰 각 부처의 전문성을 고려해 현장실습의 준비-점검-관리 전반에 걸쳐 협업을 더욱 강화한다. 현장실습 선도·참여기업 모두에 대해 사전 현장실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특히 건설, 기계, 화공, 전기 등 유해·위험 업종은 고용부(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협회, 재해예방전문기관 등)의 참여를 확대한다. 산재기업 정보 공유도 확대한다. 교육부와 고용부가 협업해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사망재해 발생 사업장 등의 사업자등록번호를 공유하고, 이를 학교에서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해 문제가 있는 사업장은 현장실습 참여를 제한한다. 현장실습 기업 중 노무관리 취약사업장에 대해서는 지방노동관서의 근로감독관이 지도·근로감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 중앙단위 지도점검 때 교육부는 교육청·학교의 현장실습 지침 준수 여부를, 고용부는 현장실습 기업 중 고위험 업종 중심 기업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지도할 계획이다. ◆ 법령 정비로 실습생 안전 확보 개선 근거 마련 현장실습생의 권익 보호에도 빈틈이 없도록 직업교육훈련촉진법 등 부당대우 금지 관련 조항 신설을 추진하고, 학생 안전·권익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명확화할 수 있도록 시도별 현장실습 조례 개정 추진을 지원한다. 학생 스스로 안전과 권익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정규 및 특별 교육 확대, 소규모 밀착형 교육 확대 등도 지원해 나간다. 전문교과 ‘전문공통과목’에 ‘노동인권과 산업안전보건’ 과목을 신설하도록 교육과정을 개정하고, 실습 직전 특별교육이 가능하도록 고용부와 연계해 콘텐츠를 신규 개발한다. 기존의 안전·인권 교육자료(고용노동교육원)도 학생 눈높이에 맞게 현행화한다. 전공·계열별 사례 중심으로 학급 또는 소그룹 교육을 강화하는 등 소규모·학급 단위의 밀착형 교육 또한 확대할 계획이다. 법률을 개정해 현장실습 관련 전담 노무사를 지정·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기업 대상 현장실사 증가 및 학교·기업 지도 신설 등에 따른 현장실습 전담노무사 규모와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 실습 비용 정부·교육청 지원 확대…권익구제 지원 교육부는 학습중심 현장실습 취지에 맞게, 기업이 학생을 교육받아야 할 존재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정부·교육청의 지원도 확대한다. 기업의 줄어든 비용부담분을 현장실습생 실습지원·안전확보 등에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당대우 신고센터 홍보를 강화하고, 공인노무사와 지방노동관서 등과 연계해 즉시 권익구제·시정조치 등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활용으로 실습일지 내용 중 권익침해, 위험징후 등을 자동 감지해 학교, 학부모에게 알리도록 실습일지 점검(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 기능을 개선하는 한편, 학습관리시스템(LMS)에 상담 챗봇 기능 등을 추가해 24시간 질의응답과 상담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학생 수요에 맞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유도하기 위해 학교 현장실습운영위원회 구성 시 학생도 동참할 수 있도록 해 학교의 현장실습 운영과 관련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를 보장한다. 현장실습에 대한 학생의 만족도 평가에는 실습프로그램, 근무 환경, 개선사항 등 세분화된 지표를 개발·적용하고, 신규로 도입한 현장실습 자체진단 결과를 다음 해 현장실습운영계획에 환류하고 소속 재학생·학부모에 공개하는 등 현장실습 사후평가와 환류를 내실화한다. ◆ 중앙단위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신설 채용약정형 현장실습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현행방식에서 연계교육형 현장실습 등 다양한 유형의 현장실습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중앙차원의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을 신설, 인력·시설이 부족한 기업을 대신해 공동훈련센터 등에서 직무교육 실시한 후 취업 또는 기업적응 현장교육 등과 연계한다. 시도 단위에서도 다양한 위탁교육 등 학생·기업 수요에 맞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전문기관을 발굴하고, 시도별 우수사례의 공유·확산과 관련 규정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현장실습을 하면서도 실습 기회가 더 늘어나도록 추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며 “이 방안이 학교와 기업에 안착돼 현장이 변화하고, 더 이상은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더이상 현장실습생의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간 협업으로 현장실습 기업의 안전관리 상황을 면밀히 관리해 안전하고 건강한 현장실습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은 전체 고용의 83%를 담당하면서 우리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취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 취업맞춤반 확대, 일자리 창출 우수 제조 혁신기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24 11:18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는 종전선언을 비롯한 대화 모멘텀을 마련해 조속한 남북대화와 협력 재개를 준비하고, 이를 통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해 노력한다. 또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속에서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가운데 ‘9·19 군사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권역별 ‘통일+센터’ 설치 등 북한·통일 관련 국민 참여와 접근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대북정책 기반을 조성한다. 통일부·외교부·국방부는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대북·통일 정책의 일관된 추진과 평화·통일 기반 구축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과 실질적 진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속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과 ‘9·19 군사합의’ 이행으로 한반도 평화정착 보장 등을 담은 2022년도 업무계획을 23일 발표했다. ◆ 대북·통일 정책의 일관된 추진…평화·통일 기반 구축 정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 통신연락선의 안정적 운영을 토대로 남북 간 영상회담 시스템을 구축하고, 남북 정상합의 이행을 위한 핵심의제를 준비하는 등 조속한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에 집중한다. 남북대화와 협력을 통해 남북관계 차원에서 비핵화 협상을 촉진하고, 남북관계, 비핵화, 평화체제의 포괄적 진전을 통한 흔들리지 않는 한반도 평화의 동력도 만들어 나간다. 분야별 교류협력사업도 활성화하고 인도적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한다. 남북 경제협력과 사회문화·체육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 사업을 재개하고, 민간·지자체 차원의 교류협력 지원 등 안정적 교류협력의 기반도 강화시켜나간다. 특히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최근 환경 변화를 반영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남북 공동 이익과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모색한다. 남북한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북한인권·이산가족·탈북민 등 인도적 문제의 해결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 민관협업 플랫폼 구축과 함께 ‘통일+센터’ 충청·경기권 추가 설치 및 ‘통일정보자료센터’의 신축을 통해 국민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평화·통일 공공외교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위한 외교적 노력 지속 정부는 긴밀한 한미공조와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주요국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대북 관여 구상을 통한 북한과의 대화 재개 노력에도 집중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비핵화 과정 돌입의 토대를 마련한다.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주변 4개국과의 관계 강화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선진외교, 더 나은 일상을 위한 국민외교,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외교도 추진한다. 한미 동맹을 한반도, 지역 및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포괄적 동맹으로 지속 발전시키고, 중국과는 미래지향적 발전 모색을 통해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추진한다.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한반도와 유라시아 평화번영에 기여하는 한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도 강화시킨다. 대한민국의 달라진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다각적인 국제협력을 주도하고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가로서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신남방·신북방 등 외교 다변화 노력도 심화해 나간다. 첨단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공급망 등 신안보 이슈가 부상하고 있는 국제 정세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경제안보외교를 강화함과 동시에, 국민경제 혁신을 위한 과학기술외교를 전개하고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기업지원외교를 강화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우리 국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국민 보호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또 영사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국민 편익을 증진하고, K-문화 등 소프트 자산을 활용한 공공외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9·19 군사합의’ 이행 정부는 ‘9·19 군사합의’를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에 대한 군사적 뒷받침을 지속해 나간다.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상·해상·공중 등 접경지역에서의 상호 적대행위 중지 조치를 통해 군사적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비무장지대 백마고지 유해발굴, 판문점 견학, 철수 GP와 연계한 DMZ 평화의길 방문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전작권 전환을 추진한다. ▲장병 복무여건 및 직업군인 주거지원 제도 개선 ▲군 의료시스템개선 ▲제대군인 및 참전용사 예우 ▲국가적 재난 시 군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고, 장병들이 복무에 전념할 수 있는 국방환경을 조성하도록 한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재해재난, 테러 등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능력도 구비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 위상을 높인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24 11:16

[한국사회복지저널]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따른 기술 탈취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주요 기술이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돼 관리된다. 또 주요 기술이 사람을 통해 새 나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핵심 기술을 보유한 인력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하 우리기술 보호전략’을 발표했다. ◆핵심기술 선제적 보호 시스템 구축 정부는 먼저, 우리가 보유한 기술 중 국가 경쟁력에 필수적인 ‘국가핵심기술’의 지정을 확대해 보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지정된 국가핵심기술은 12개분야 73개로, 앞으로 우리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소부장 등 주요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다만, 이미 보호가치가 떨어진 기술은 기술일몰제를 도입해 기술수출을 활성화하고, 이를 첨단기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기관은 정부가 데이터베이스화해 국가핵심기술 수출, 해외 인수·합병(M&A), 보호조치 등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기업의 무허가 수출로 인한 불이익을 없앤다. 아울러,  다양한 해외 인수·합병(M&A) 유형을 반영하고, 외국인에 의한 국가핵심기술 보유기관 지배취득 기준을 현실화해 규제의 실효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보안과제 지정확대, 방산 기술보호 인증제도 도입 등 R&D 수행단계별 보안관리를 강화해 나간다. 국가연구개발(R&D)의 기술적·경제적 가치보존을 위해 기술보안은 필수다. ◆핵심인력 유출을 방지·국내선순환 구조 확립 정부는 핵심인력의 이직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술보유기관이 요청(해당인력 동의)한 핵심인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출입국 모니터링 등 이직관리를 강화하고, 향후 법제화해 관리인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인력을 통한 기술유출이 날로 교묘해지는 상황에서 우리 핵심인력의 보호 및 국내 선순환은 기술보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국방과학연구소 핵심 연구인력에 대해서는 퇴직 후 해외 취업 때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 국방핵심인력관리를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핵심인력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등 정부지원을 확대해 장기재직 및 국내 재취업을 유도한다. ◆취약한 중소기업 지원 강화 기술침해 때 중소기업의 경영상 위기를 지원하기 위해 R&D 지원 등 분쟁회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을 신설해 피해기업의 분쟁대응 비용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중소기업 기술침해 사건에서 침해사실 입증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조사·조정제도 개선, 법원연계 등의 노력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기술침해 입증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중소기업기술에 대한 정당한 가치 보상을 위해 기술거래·사업화 촉진을 위한 재정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자료, 영업비밀 등 미등록 임치기술 거래의 안전성을 강화해 기술거래를 활성화한다. ◆사이버 기술유출 방지 민간기업·기술 대상으로 정부가 운영 중인 사이버보안 관제 지원을 확대하고, 공공과 민간간 위협정보 사전 공유를 통해 사이버위협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이어, 방산업체 대상 취약점 진단사업과 중소기업 대상 보안컨설팅을 확대하고 공공분야 사이버보안 매뉴얼을 민간기업에 보급하는 등 중요 민간기업의 사이버보안 자생력을 확보하도록 한다. 또한, 국가 사이버안보(보안) 관련 법률 제정, 중소기업 사이버보안 컨설팅 및 사이버보안 매뉴얼 보급, 방산특화 방산기술보호센터 설립 등 사이버안보 기반을 보강한다. ◆범부처 협력·국제공조 강화 기술유출 조사·수사 단계별 산업부 등 정부부처와 정보수사기관간 공조를 강화하고 기술보호 협의체 운영 등 범부처 기술안보 협조체계를 통해 정책환류 기능을 보강한다. 부처간 침해신고센터를 연계해 중점지원 분야별 법률서비스 지원, 특허DB활용 국가핵심기술 보유기관 파악, 영업비밀 해외유출 입증요건 완화 등 제도를 개선한다. 또한, 미국·EU등 기술선진국과 기술보호·투자심사·ICT·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통상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우리기술 보호전략은 산업부·중기부·특허청·방사청의 중장기 기술보호대책에 세부이행방안을 수록하고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24 11:14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오는 27일부터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로 피해가 발생한 320만명에게 100만원씩, 총 3조 2000억원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신속한 피해지원을 위해 영업시간 제한을 받는 소상공인은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간주, 별도의 서류증빙 없이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들의 피해회복과 방역활동 지원을 위해 지급하는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의 세부 지원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방역지원금은 단계적 일상회복 중단과 영업시간 제한 등에 따른 피해를 신속히 보상하기 위해 지급하며 내년 2월에 지급될 ‘2021년 4분기 손실보상금’과는 별개다. 또 방역조치가 종료된 후에 지급된 지난 4차례 재난지원금과 달리 방역조치 기간 중에 지급이 시작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2월 15일 이전에 개업한 소상공인과 소기업 중 매출이 감소했거나 감소가 예상되는 사업자다. 영업시간이 제한된 소상공인은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즉시 지원받을 수 있다. 영업제한을 받지 않은 일반 소상공인은 올해 11월, 12월 혹은 11∼12월 월평균 매출이 2019년이나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했을 경우 지원받는다. 다만 버팀목자금플러스나 희망회복자금을 받은 적이 있으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인정한다. 중기부는 영업시간 제한 소상공인 90만여명, 그 외 매출감소 소상공인은 230만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중 우선 오는 27부터는 영업시간 제한 대상인 소상공인 약 70만명을 대상으로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손실보상·희망회복자금 데이터베이스(DB) 등을 활용, 영업제한 사업체를 확정했다. 방역지원금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전용 누리집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서 가능하다. 지급·신청 첫날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만 신청할 수 있고 28일에는 짝수인 경우만 신청할 수 있다. 29일부터는 홀짝 구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이번 1차 지급 대상에 포함된 영업시간 제한 소상공인에게는 신청 당일부터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안내 문자를 받고 신청한 소상공인에게는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공동대표 위임장이 필요한 경우, 다수사업체 일부 등 약 5만곳과 지자체의 시설확인이 필요한 영업제한 사업체는 1월 중순 이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여행업과 숙박업 등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은 소상공인 중 버팀목플러스나 희망회복자금을 받은 적이 있는 약 200만명에 대해서는 다음달 6일 지급을 시작한다. 중기부는 이외의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과세 자료가 확보되는 다음달 중순 이후 매출 감소 여부를 확인한 뒤 순차적으로 방역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지원기준, 신청절차 등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는 27일부터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콜센터(☎1533-0100)도 운영한다. 아울러 중기부는 오는 29일부터는 방역패스 적용 대상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역물품 지원금 신청도 받는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식당·카페·피시(PC)방·독서실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큐알(QR)코드 확인단말기, 체온측정기, 칸막이 등 방역물품 구입비용을 최대 10만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24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