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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탐사보도 세븐' [한국사회복지저널] TV조선 탐사 고발 프로그램 '탐사보도 세븐'이 오늘(8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달라진 '탐사보도 세븐'의 가장 큰 특징은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별 중견 기자 6명이 스토리텔러로 합류, 각 기자의 장점과 개성을 살린 아이템을 발굴·기획해 탐사보도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기존의 한 아이템을 집중 조명하던 형식에서 벗어나 아이템을 2개로 나누어 진행한다는 것이다. 시시각각 벌어지는 사건 사고 등의 내용을 발빠르게 담아내 시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시청자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폭넓게 반영할 예정이다. 오늘(8일) 방송에서는 '‘김혜경 법카’ 미스터리'와 '‘고공시위’, 그들은 왜' 편이 방송된다. ■ ‘김혜경 법카’ 미스터리 이재명 부인 김혜경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조사를 받은 지 나흘 만이었다. 피의자도 아닌 참고인 신분인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확인 결과 숨진 남성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산하기관의 비상임 이사로 일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재명 의원은 ‘없는 인연’이라며 숨진 남성과의 관계를 원천 부인하고 있다. 과연 진실은 뭘까? ‘김혜경 법카’ 미스터리'에서는 최지원 기자가 숨진 남성의 주변 인물과 행적 등 추적해 ‘김혜경 법카’를 둘러싼 의혹을 집중 조명한다.  ■ ‘고공 시위’, 그들은 왜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지난달 16일부터 하이트 진로 본사 건물 옥상을 점거, ‘운임료 인상과 손해배상청구 소송 취소’등을 요구하며 고공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벌써 20일을 넘긴 상황. 과연 고공시위 현장인 건물 옥상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취재진이 노사분규로 인한 고공시위를 전수조사한 결과, 이 같은 고공시위는 계속 반복되고 있었고, 윤석열 정부 들어서만 5건이나 발생했다. 왜 이들은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만 했을까? <‘고공시위’, 그들은 왜>에서는 이태형 기자가 고공시위 현장을 밀착취재하고 갈수록 패턴화되는 시위 행태를 집중 분석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8일) 밤 8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8 17:11

KBS 동행, “수연아, 넌 할 수 있어”...엄마와 아빠의 ‘주문’ [한국사회복지저널] 34개월 쌍둥이 자매 수윤이와 수연이, 19개월 막내 수민이까지. 사랑스러운 세 딸과 함께하는 현호 씨 부부에겐 주문처럼 되뇌는 말이 있다. 바로 ‘할 수 있어’라는 말이다. 부부가 입버릇처럼 할 수 있다는 말을 시작한 건 쌍둥이 자매가 태어나면서부터다. 선천적인 심장 기형을 갖고 태어난 데다, 작년엔 수두증 수술 이후 출혈까지 발생하며 뇌병변 장애 판정을 받게 된 수연이는 겨우 네 살 나이에 벌써 세 번의 심장 수술과 다섯 번의 뇌 수술을 견뎌야만 했다. 그때마다 주문처럼 할 수 있다는 말을 되뇌던 부부.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을 들을 만큼 위험한 고비들도 많았지만, 수연이는 매번 씩씩하게 견뎌내주었다. 지금은 말을 할 수도,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도 없는 수연이. 오늘도 부부는 수연이와 함께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외쳐본다. #아이들을 향한 부부의 미안함 베트남에서 취업 비자로 한국을 찾은 엄마 후웬 씨. 낮에는 공장에서 밤에는 식당에서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던 중 지금의 남편 현호 씨를 만나 인연을 맺게 됐다. 서로를 의지하며 단란하게 살아가보자 행복한 계획들을 세워온 부부. 하지만 수연이의 아픔을 알게 된 이후 부부의 일상은 많은 것이 달라졌다. 혹여나 위험한 상황이라도 올까 수연이 곁에서 눈을 떼기 힘든 엄마와 생계와 치료비 마련을 위해 밤낮으로 바쁜 아빠. 그렇다 보니 부부는 첫째 수윤이와 막내 수민이에겐 늘 미안함뿐이다. 수연이의 병원 생활이 계속되며 엄마, 아빠와 떨어져 할머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탓일까. 한창 말문이 트일 시기지만 이제 겨우 엄마, 아빠를 말하기 시작한 첫째 수윤이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적응하며 어울리는 것도 쉽지가 않다. #부부의 또 다른 걱정 보증금 300만 원에 월세 20만 원. 수 차례의 수술비와 병원비로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급하게 이사 온 보금자리. 좁은 골목 안쪽에 여러 가구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은 창문도 마땅치 않아 습기와 곰팡이 냄새가 가득하다. 무엇보다 걱정은 면역력이 약한 수연이다. 자칫 열이라도 나면 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데,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는 집에선 수연이의 기침이 떨어질 새가 없다. 아이들을 위해 이사를 알아보지만, 낮은 보증금으론 턱없이 비싼 월세 집들뿐. 게다가 내년이면 또 한 번의 심장 수술을 받아야 하는 수연이. 당장 천만 원가량의 수술비 마련도 쉽지 않은 형편에 이사는 막막하기만 하다. 한 푼이라도 더 벌어보려 평일에는 세탁물 배송 일을 하고, 주말이면 아이들이 자는 밤 시간을 이용해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아빠 현호 씨. 그런 남편의 고생을 보고만 있을 수 없는 엄마도 아이들을 돌보며 틈틈이 만든 뜨개 인형을 팔아보려 나서보는데. 언젠가 좋아질 날이 오겠지. 오늘도 사랑하는 세 딸들을 위해 ‘할 수 있다’를 외쳐보는 부부다. KBS 1TV <동행> 수연이네 이야기는 10일 오후 6시 방송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8 17:05

영상앨범 산, 월악산 국립공원 제비봉으로 떠난다! [한국사회복지저널] 거대한 화강암 암봉이 하늘로 솟구쳐 올라 내륙지역에 동서남북으로 장엄한 품을 펼쳐놓은 월악산 국립공원. 백두대간이 소백산에서 속리산으로 뻗어 내리는 중간 지점에 위치한 월악산은 단양, 제천, 충주, 문경 등 4개 시․ 군에 걸쳐 있어 충청북도 북부 내륙의 랜드마크와 같은 산이다. 월악산 국립공원에서도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제비봉. 해발 721m로 높지 않은 산이지만 장쾌한 암릉미와 충주호의 시원한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푸른 호수 위로 늦여름의 녹음이 함께 출렁이는 제비봉으로 한국화가 박석신 씨와 국악인 염수희 씨가 11일 <영상앨범 산>에서 월악산을 향해 떠난다. 먼저 월악산 북단에 자리한 금수산의 용담폭포를 찾아 나선다. 금수산은 본디 백암산으로 불렸으나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이 비단에 수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산이라 하여 이름이 바뀌었다. 사철 내내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고 깨끗한 계곡을 자랑해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그러한 금수산 초입에 관문처럼 자리한 용담폭포. 금수산 백운동 골짜기에서부터 흘러내리는 3단 폭포로 5m 깊이의 소에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이 승천하는 용 같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주변으로 펼쳐진 자연 화폭들과 어울려 생동감 넘치게 물줄기를 쏟아내는 용담폭포를 보고 있자니 폭포 아래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청룡이 금방이라도 모습을 드러낼 것만 같다. 본격적으로 월악산 국립공원의 ‘제비봉’으로 향한다. 제비봉은 충주호에서 바라보이는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남한강이 충주호로 들어서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는 제비봉은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서 가장 섬세하고도 감미로운 풍경을 펼쳐놓아 산행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곳이기도 하다. 초입부터 단단한 바위와 구불구불 용틀임한 듯한 좁은 산길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좌우로는 소나무와 활엽수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호흡이 거칠어질 즈음이면 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너른 쉼터가 어김없이 나오고 가파른 비탈에 뿌리를 내린 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내어준다. 삼각점이 있는 540.3m 봉을 지나자 산경을 압축해 놓은 듯한 신선계의 풍경이 눈앞을 가득 메운다. 줄곧 이어지는 오르막은 걸음 멈추는 곳마다 훌륭한 전망대가 되어 빼어난 조망을 선사한다. 울울창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열린 하늘, 고래 등처럼 매끈한 바위, 충주호의 시원한 물줄기, 조각품 같은 주변 바위산들이 정상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돋궈준다. 구불구불 휘며 이어진 물길을 따라 산길 또한 정상에 가까워지자 길이 급격히 가팔라진다. 정상을 앞두고 굵직한 바위 능선을 떠받치듯 하늘로 솟구친 수백 개의 계단에 오른다. 마침내 창공 위로 푸른 날갯짓을 펼쳐내는 제비봉 정상에 닿는다. 큰 소나무 가지 사이로 흘러가는 남한강과 구불구불 휘어진 길쭉한 충주호가 그려내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좌측으로는 금수산이 상어지느러미처럼 불쑥 솟아있고 우측 먼 곳에는 월악산의 주봉인 영봉이 비범한 자태를 뽐내며 뾰족하게 솟아있다. 월악산 국립공원의 제비봉이 그리는 수려한 풍광을 <영상앨범 산>에서 함께 만나본다. ◆ 출연자 : 박석신 / 한국화가, 염수희 / 국악인◆ 이동 코스 : 제비봉 공원지킴터 - 제비봉 정상 / 왕복 4.6km, 약 5시간 소요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8 17:03

사진=KBS '100인의 리딩쇼 – 지구를 읽다' [한국사회복지저널] 문명의 발달은 인류의 삶을 바꿔놓았다. 아늑한 주거지, 편리한 교통, 풍요로운 식량자원 등. 하지만 현대인들은 이런 안락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언제나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모순에 빠지기도 한다. 현대 생태주의의 시초라 불리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1845년,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숲속 월든 호숫가로 거처를 옮겨 진정한 ‘나’를 찾는 실험을 한다. 오는 9월 17일 방송되는 KBS <100인의 리딩쇼 – 지구를 읽다> 3부 ‘자연처럼, 살다’에서는 도시의 삶에 갈증을 품고 자연으로 돌아간 사람들과 함께 소로의 <월든>을 읽으며, 자연이 알려주는 삶의 행복을 찾아 나선다. ■ 숲속으로 들어간 사람들 아침에 핸드폰 알람음이 아닌, 재잘대는 새소리로 깨어난다면 그 하루는 얼마나 달라질까. 창문을 열었을 때, 회색 빌딩 숲이 아닌 푸른 나무숲이 펼쳐진다면? 가수 박지윤은 온전히 홀로, 자연을 느껴보기 위해 남양주의 한 숲속 작은 오두막을 찾아간다. 2000년대에 누구보다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던 그녀는 말한다. 과거를 떠올리면 ‘늘 외로웠다’고.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며 자신을 더 알아가고, 내면이 단단해지자 고독함은 사라졌다.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하는 소로의 <월든>을 지침서 삼아, 숲속을 하염없이 거닐어본다. ■ 자연처럼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간소하게, 간소하게, 간소하게 살라!’ 2년간 문명과 거리를 두고 자연을 벗한 소로의 이 외침은, 자연을 위해 미니멀리즘을 실천하자는 요즘과 닮아있다. 자연을 사랑해 직접 오두막을 짓고 숲속 생활 중인 유상욱 씨와, 35년간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어 숲을 만든 유기춘 씨, 늘 욕심을 경계하며 무소유의 삶을 지향하는 금강스님 등, 자연을 닮고 싶어 숲속의 삶을 택한 다양한 리더(Reader)들을 만난다. 자연을 좇다 어느 순간 자연과 하나가 된 이들에게, 숲에서 발견한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 묻는다. ■ 자연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시에 비해 숲은 단조로울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도시의 소음에 파묻혀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10년간 꿈을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오다, 숨고르기로 자작나무 숲을 찾은 배우 유유진 씨. 숲지기인 원종호 씨는 그녀에게 숲을 안내하며, 자작나무의 아름다움과, 숲속 생활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둘은 어느새 서른 살의 나이 차를 허물고 친구가 된다. 밤이 되자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 고요한 숲은 더 이상 무섭지도, 외롭지도 않으며 자기 자신과 만나는 오붓한 공간이 된다. 제주도 청수곶자왈의 토박이 이영근 씨는 어린 시절 그에게 경이로움을 선사했던 반딧불이를 지키기 위해 직접 연못을 조성하고 관리한다. 이영근 씨의 노력이 더해져 청수곶자왈은 지금까지 운문산반딧불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남아있다. 현대 문명이 잃어버렸던 작은 희망이 깊은 밤, 청수곶자왈에서 빛난다. 곶자왈 생태학교를 운영 중인 문용포 씨는 방과후, 아이들과 함께 숲의 작은 생명들을 찾아간다. 이끼, 버섯 등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들이 커다란 숲을 만들어냈다는 것을 배우며, 작은 것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소로는 ‘월든 가까이에 사는 것보다 신과 천국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한다. 각자의 ‘월든’을 찾아 숲으로 떠난 사람들. 우리에게 전하는 숲의 비밀스런 이야기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본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책 <월든>과 함께 현대인이 잃어버렸던 자연을 되찾는 시간. <100인의 리딩쇼 – 지구를 읽다> 3부 ‘자연처럼, 살다’는 9월 17일 토요일 밤 10시 25분, KBS1 TV에서 방송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8 16:11

동네 한 바퀴, 굽이굽이 정이 여무는 충북 괴산 [한국사회복지저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동네 아들’ 이만기가 10일, 굽이굽이 정이 여물어가는 충북 괴산으로 <동네 한 바퀴> 186번째 여정을 떠난다. ▶연풍리 어머니들의 흥겨운 추석맞이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연풍전통시장으로 첫걸음을 뗀 이만기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한 방앗간 앞에 멈춰 선다. 가게 평상에 모여 앉은 어머니들이 부지런히 만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송편. 햅쌀과 쑥, 그리고 충청도의 대표 송편이라는 호박 송편까지 먹음직스러운 삼색 송편 만들기에 한창인데. 추석을 맞아, 자식들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송편을 빚는다는 어머니들. 명절 준비로 복작이는 방앗간에서 어머니들과 오가는 덕담 속에 따뜻한 정을 느껴본다. ▶산골 주막의 효녀 아내와 일편단심 남편 속리산 끝자락, 바람도 쉬어갈 비경을 자랑하는 괴산호. 그 물길 따라 이어지는 십 리 옛길을 걷다, 한 오지마을로 들어선다. 산이 장막처럼 둘러싸고 있어 ‘산막이’라고 이름 붙은 마을. 과거, 읍내로 나가려면 노를 저어 강을 건너야 했고, TV가 들어오기 전까진 바깥소식을 전혀 몰랐던 곳으로, 현재는 9가구가 살고 있다. 마을을 둘러보던 이만기는 시원한 동동주로 길손들이 목을 축이는 주막을 발견한다. 10년 전 아픈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고향으로 내려온 아내와 누구보다 아내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남편의 이야기를 듣는다. ▶아버지의 병간호로 시작된 아들의 양봉 일기 군자산 산자락 아래, 수십 개의 양봉 통 사이로 꿀을 채취하고 있는 한 남성을 만난다. 1년에 단 한 번만 채밀한다는 성학 씨는 벌에게 해로운 약 사용을 줄이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6년째 양봉을 하고 있다. 과거 논술 학원을 운영하던 그가 양봉을 하게 된 건 아버지의 병간호를 시작하면서부터다. 9년의 투병 끝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벌 20군. 평생 자식처럼 벌을 키웠던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일을 모른 척할 수 없었던 성학 씨는 숙명처럼 양봉의 길에 들어섰다. ▶목도강 쌍둥이 형제의 민물매운탕 목도강에서 막 고기잡이를 끝내고 돌아온 쌍둥이 형제를 만난다. 약 20년 전, 타지 생활을 접고 연로하신 부모님의 일을 이어받기 위해 다시 고향으로 뭉친 쌍둥이 형제. 어부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고기를 잡고, 어머니의 식당을 물려받아 직접 잡은 고기로 칼칼한 매운탕을 끓인다. 닮은 외모와 달리 성격은 정반대. 오가는 대화도 적지만, 얼굴만 봐도 척하면 척! 말하지 않아도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채워준단다. 영혼의 단짝, 쌍둥이 형제가 만드는 목도강 민물매운탕을 맛본다. ▶인고(忍苦)를 새기다, 금속활자 장인 연풍 새재 옛길을 내려와 인근 도로변을 걷던 이만기는 마당에서 주물에 쓰일 흙을 배합 중인 청년을 만난다. 스승님인 아버지에게 활자 만드는 일을 배우고 있다는 규헌 씨. 그를 따라 작업장에 들어서자, 후끈한 열기와 함께 1,200℃로 쇳물을 녹이고 있는 장인이 있다. 1997년, 문하생으로서 기회를 얻은 장인은 0.1mm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스승님의 가르침을 받아, 국내 유일한 금속활자장으로서 전통을 잇게 됐다. 한 자 한 자 혼을 불어넣어 인고를 각인하는 장인의 숭고한 정신을 엿본다. ▶일제강점기부터 역사 이어져온 헬스장? 읍내로 들어선 동네 아들 이만기. 골목 한편에서 슬레이트 지붕 단층 건물의 오래된 헬스장을 발견한다. 얼핏 보면 운영을 안 하는 듯 낡았지만, 은둔의 헬스 고수들이 실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헬스장. 일제강점기 때 역도 체육관으로 문을 열어, 34년 전부터 괴산 체력 단련의 메카, 헬스장으로 운영되고 있단다. 오래된 외관만큼 회원들의 손때 묻은 운동기구들로 가득한 내부. 삼복더위에도 에어컨 한 대 없이 뜨거운 열정만으로 멋진 몸을 만드는 헬스 고수들을 만나본다. ▶동네를 지키는 약손, 느티나무 약방 어르신 7개의 바위 전설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칠성면으로 향한다. 옛 시장터 근처를 걷다, 200년 세월 동네를 굽어본 느티나무를 발견한다. 그 옆에는 시간이 켜켜이 쌓인 작고 오래된 약방이 옛날 풍경처럼 남아있다. 1958년에 개업해 작년에 폐업한 약방은 장장 64년 동안 운영된 곳으로, 이곳엔 오늘도 습관처럼 문을 연 구순의 어르신이 계신다. 변함없이 한 자리에서 마을을 수호한 느티나무처럼, 오랜 세월 동네를 지키며 이웃들의 버팀목이 되어준 약방 어르신을 만나본다. 영글어가는 인생 속에서 따뜻한 정을 나누며 마음마저 풍요로워지는 괴산 이웃들의 이야기는 9월 10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동네 한 바퀴> [186화 영글어간다 인생 – 충북 괴산] 편에서 공개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8 16:08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스티브 맥커리 '한 컷의 세계' [한국사회복지저널] 1979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1991년 제1차 걸프전, 2001년 9.11 테러 등 굵직한 역사적 현장에 공통점이 있다면? 하나는 참혹한 비극의 순간이었다는 것, 다른 하나는 그 현장에 사진작가 스티브 맥커리(72)가 있었다는 것이다. 세계 정상급 사진작가 스티브 맥커리가 EBS1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이하 <위대한 수업>)에 출연해 그의 명작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다. 지난 40여 년간 각종 분쟁·재난 지역에 끊임없이 뛰어든 맥커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널리 전할 수 없는 이들의 현실을 사진에 담아 세상에 알려왔다.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 렌즈를 주시하는 아프가니스탄 소녀의 사진 한 장은 1985년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표지를 장식하며 난민촌의 현실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비극을 세계에 전했다. ‘아프간 소녀’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이 작품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맥커리는 이후 각종 작품상을 휩쓸며 현대 사진계의 거장으로 우뚝 섰다. 평생 분쟁 지역을 누비며 ‘사진 저널리즘의 대명사’로 불리는 맥커리지만, <위대한 수업>에서 “솔직히 분쟁 지역에 가기를 꺼렸다”고 고백했다. 이 방송에서 맥커리는 사진작가가 되기 위해 퇴사를 결심한 순간부터 지난 수십 년간 체득한 노하우까지 전격 공개한다. 미국 필라델피아 현지에서 스티브 맥커리 편을 연출한 백봄 PD는 “맥커리는 일상적인 대화 중에도 느낌이 오면 갑자기 셔터를 연신 눌러댔는데 그 한 장 한 장이 예술이었다”며 “인생의 매 순간을 사진에 걸어온 장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방송일시 : 2022년 9월 9일(금), 12일(월)~14일(수) 밤 11시 35분, EBS1 스티브 맥커리 - 세계적인 보도사진가 그룹 ‘매그넘’의 대표 사진작가 스티브 맥커리는 파키스탄 난민촌의 한 소녀를 촬영한 ‘아프간 소녀’ 사진으로 1985년 6월호 『내셔널 지오그래픽』 표지를 장식하면서 세계적인 사진가로 거듭났으며, 1986년 이후 현재까지 국제 보도사진가협회 ‘매그넘’에 소속된 대표 사진작가다. 1979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1991년 제1차 걸프전, 2001년 9.11 테러에 이르기까지 21세기 현대사의 굵직한 변곡점을 카메라에 담아 세상에 알린 스티브 맥커리. 언어와 문화, 국경을 초월한 다양한 인간 군상과 대자연 속의 삶을 그대로 전해왔던 스티브 맥커리는 1980년 로버트 카파 금메달 수상을 시작으로 1985년 올리비에 레봇 기념상, 2002년 유엔 국제 사진 위원회 선정 특별 공로상, 2006년 로웰 토마스 금상 등을 수상했고 2019년 국제 사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1강. 인도로 가는 길- 9월 9일(금) 방송 45년 차 베테랑 사진작가 스티브 맥커리는 오래전 영화를 전공하던 영화학도였다. 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을 구했지만 그는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찍기 위해 퇴사까지 감행하고 인도로 향했다. 인도에 첫 발을 내디딘 후, 그는 수십 차례에 걸쳐 인도를 오가며 카메라에 인도의 삶과 대자연의 모습을 담아냈다. 대체 무엇이 그를 사진의 세계로 이끌었을까. 사진은 그의 인생에 어떤 의미였을까. 마치 운명처럼 사진을 받아들이게 된 스티브 맥커리의 출발점을 함께 되돌아본다. 2강. 폭우 속의 사람들 - 9월 12일(월) 방송 영원히 남을 찰나의 기록을 위해 스티브 맥커리는 언제나 마음에 끌리는 장소를 찾아 나선다. 그 중 하나가 우기(雨期)의 인도였다. 폭우가 세차게 들이치고 때론 가슴까지 물이 차오르는 힘겨운 환경 속에서도 그는 카메라를 놓지 않았다. 어려운 길인 줄 알면서도 우기의 인도를 계속해서 찾았던 스티브 맥커리. 카메라에 빗물이 들어차 필름을 다 버리기도 하고, 거머리 때문에 피를 보면서도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백한다. 3강. 아프가니스탄 소녀 - 9월 13일(화) 방송 한 장의 사진은 때론 또렷한 외침이 된다. 80년대 초반, 스티브 맥커리가 찍은 ‘아프간 소녀’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난민의 아픔과 현실을 세상에 알렸다. 사진 속 카메라를 응시하던 소녀의 눈빛은 백 마디 말보다 강렬했다. 하지만 한순간의 선택으로 ‘아프간 소녀’는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 선택의 기로에서부터 이 걸작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숨겨진 여정! 스티브 맥커리가 회고하는 그날의 기억을 통해 사진이 가진 고유한 역할에 대해 고찰해본다. 4강. 촬영의 기술 - 9월 14일(수) 방송 스티브 맥커리는 “사진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대체 어떻게 사진을 찍을까. 어떤 시선으로 피사체를 바라보고 어떤 방식으로 그 대상을 카메라에 담는 것일까.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예술적 본능을 깨우는 스티브 맥커리의 몇 가지 조언. 나만을 위한 예술 작품을 간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 45년간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키며 몸소 체득한 스티브 맥커리의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8 16:02

사진=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한국사회복지저널] 9월 9일 금요일 밤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는 ‘고양이를 닮은 개, 찹쌀이의 비밀’ 편이 방영된다. 이번 주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에서는 고양이보다 더 고양이같은 개가 등장한다. 고양이 온달이, 그리고 개 찹쌀이와 함께 사는 진서현 씨. 두 녀석을 챙기기 위해 출근 전 남들보다 이른 아침을 시작해야 하지만 퇴근할 때 자신을 반겨주는 온달이와 찹쌀이를 보면 하루의 피곤도 다 날아간다고. 그런데 찹쌀이 이 녀석, 주말을 맞아 놀러 온 서현 씨의 친구가 집 안으로 들어서자 바로 경계 태세에 돌입하며 책상 아래로 숨어버린다. 보통 개는 손님이 오면 꼬리를 흔들며 반기기 마련인데... 찹쌀이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방송일시 : 2022년 9월 9일 (금) 밤 10시 45분, EBS1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숨바꼭질의 달인, 찹쌀이 제보를 받고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 제작진이 향한 곳은 한옥이 즐비한 서울특별시 종로구. 고양이 온달이, 개 찹쌀이와 함께 사는 진서현 씨는 직장 동료들에게 이미 반려동물 사랑으로 유명하다. 휴대폰 사진첩이 온통 두 녀석으로 가득 찰 정도로 무한 애정을 자랑하는 서현 씨. 특히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자신을 반기는 찹쌀이를 보면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고. 그런데 손님을 대하는 찹쌀이의 태도가 보통의 개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서현 씨의 친구가 집에 들어오자 잔뜩 주눅 든 표정으로 책상 아래로 숨어버리는 녀석. 열 번 정도 서현 씨의 집에 방문했건만, 그때마다 온달이와 함께 숨어버려 얼굴 한번 보기 쉽지 않다는데. 혹시 고양이랑 함께 살아서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일까? 개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경계심이 심한 찹쌀이의 성격에 이런저런 가설을 생각해보지만, 확실한 원인을 찾긴 힘든 상황이라고. 온갖 장비 총출동! 설쌤이 옥상 꼭대기까지 올라간 사연은? 서현 씨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설채현 수레이너(수의사+트레이너). 그런데 문제해결 분석부터 쉽지 않다. 찹쌀이가 살아온 지난 환경을 알아야 문제의 원인을 쉽게 유추할 수 있는 상황. 이에 서현 씨가 어렵게 입을 떼는데... 과연 찹쌀이의 문제 행동 원인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찹쌀이의 불안도를 낮추기 위해 총출동한 설쌤의 장비. 하지만 낯선 환경에서 좀처럼 용기를 내지 못하는 찹쌀이를 보며 설쌤은 고민에 빠지는데... 과연 찹쌀이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고양이가 아닌 개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두려움과 불안감이 큰 반려견을 위한 솔루션은 9월 9일 밤 10시 45분,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고양이 같은 개, 찹쌀이의 비밀’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8 15:41

EBS 명의, 우리 다시 만나지 맙시다 -응급의학과 [한국사회복지저널] 지금 이 순간에도 예상치 못한 사고와 질병으로 응급실로 급송되는 환자들. 1분 1초를 다투는 심정지 환자에 이어 화상, 낙상 등 부주의 사고로 내원하는 소아 환자,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상해를 입은 환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환자까지. 그런데 응급실에 늘 응급한 환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데. 명절이 되면 가슴 통증, 과호흡 등을 호소하는 '명절증후군' 환자부터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을 무작정 응급실로 데려오는 일명 '반짝효도증후군' 환자들도 한 자리를 차지한다. 게다가 몰려드는 코로나19 의심 환자들 때문에 병상은 늘 부족하기만 하다는데......설상가상 소아과 등의 필수 진료과의 의료진도 부족해 응급의학과의 부담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고. 그럼에도 생명을 살리기 위해 오늘도 사력을 다하고 있는 응급실 의사들! EBS 명의 <우리 다시 만나지 맙시다 –응급의학과> 편에서는 외과 전문의 강상희 교수가 진행을 맡아 응급의학과 전문의 23년 차 이운정 교수와 17년 차 윤영훈 교수를 통해 응급의학과의 숨은 이야기를 들어본다. *방송일시 : 2022년 9월 9일 (금) 밤 9시 50분, EBS1 명절에 반짝! 느는 환자군이 있다? - ‘반짝효도증후군’ & ‘명절증후군’ 모두가 쉬는 명절. 명절에는 외래도 없어 병원마저 조용하다. 그러나 응급실은 다르다! 외래가 쉬니 평소의 두세 배가 넘는 환자들이 들이닥친다. 그중 특이하게 명절에만 볼 수 있는 환자군이 있다는데? 일명 ‘반짝효도증후군’ 환자이다. ‘반짝 효도’란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부모님 댁에 방문한 자녀들이 건강이 나빠진 듯한 부모님을 무작정 응급실로 데려오는 식의 효도를 뜻한다.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환자들도 응급실을 찾는다. 명절 스트레스 때문에 가슴 통증, 과호흡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이 내원한다고. 응급 환자를 보기에도 바쁜 응급실에 이런 환자들이 오면 정말 필요한 환자의 진료가 늦어지는 고충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증후군들, 어쩌면 우리 사회의 단면을 담고 있진 않을까? 2% 미만의 의료진 아동학대 신고율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아동학대 사건들. 아동학대를 가장 많이 마주하는 곳 중 하나도 바로 응급실이다. 아무리 학대 사실을 숨기려고 해도 흔적은 남는 법! 보호자의 진술과는 다른 외상 흔적 등 아동학대 정황이 의심되면 의료진은 무조건 신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하지만 의료진의 아동학대 신고율은 겨우 2%도 넘지 않는다?! 보복 우려, 시스템 미비 등 신고에 부담을 주는 현실적인 요소들 때문이다. 이에 윤영훈 교수는 의료기관 간 아동학대 기록 공유 및 전담 의료진 양성이 필수라고 말한다. 조심스럽게 꺼내보는 가슴에 묻은 환자들 “그런데 한 달 정도 지나서 (환자의) 엄마가 울면서 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생을 마감했다고 하더라고요...” 현대 사회가 복잡해지며 정신 질환을 앓는 환자들도 급증하고 있다. 이운정 교수는 전공의 1년 차에 만났던 한 환자의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보였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응급실에 온 환자를 정성껏 치료하여 퇴원시켰는데, 한 달 후 가슴 아픈 소식을 듣게 된 것. 하지만 2000년도 즈음 당시만 해도 정신응급환자는 환자로 인식되지 못했다고. 귀찮고 이상한 환자 취급을 받은 정신응급환자들은 단지 외과적 처치만 받을 뿐, 그 어디에서도 제대로 된 정신의학과적 치료는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 5월, 국내 최초로 정신질환자의 응급 상황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권역정신응급센터’가 생겼다. 이 교수는 이곳에서 누구보다 앞장서 수많은 환자가 제2의 삶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단순한 사고나 질병이 아닌, 우리 사회의 온갖 단면들을 마주하고 있는 응급의학과 의사들. 9월 9일 방송되는 EBS 명의 <우리 다시 만나지 맙시다 –응급의학과> 편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응급실의 숨은 이야기들을 만나본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8 15:05

스페이스 공감, 잼 세션Ⅲ - Body and Soul 보컬 1 [한국사회복지저널] 사전 합의 없이 뮤지션들이 즉흥으로 모여 무대를 만드는 ‘잼 세션’. 선곡, 상대 연주자 등 모든 것이 현장에서 결정되는 100% 즉흥 방식으로 이뤄진다. 때문에 방송으로는 시도된 적 없었던 이 ‘잼 세션’을 《스페이스 공감》이 국내 최초로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첫 번째 ‘피아노와 건반’, 두 번째 ’색소폰과 트럼펫‘에 이어 이번에는 1930년대 등장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재즈 보컬리스트‘ 특집이다. * 방송일시 : 2022년 9월 9일 (금) 밤 11시 55분, EBS1 TV 방송으로 재현하는 ‘잼 세션 (Jam Session)’ 1920년대 미국, 재즈 뮤지션들 사이에는 비밀스러운 회합이 있었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여 정해진 규칙 없이 펼쳤던 ‘잼 세션 (Jam Session)’. 즉흥으로 진행되는 잼 세션은 어떤 곡을 연주할지, 어떤 상대와 연주할지 사전에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이러한 ‘잼 세션’에 유명한 연주자가 참여한다는 소문이 돌면 재즈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관객으로 몰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곤 했다. 또한 신인 뮤지션들에게는 선배 뮤지션들에게 도전장을 내밀 기회의 장이 되기도 했다. 6人 6色! 재즈 보컬리스트의 현란한 스캣 대잔치 세 번째 잼 세션은 ‘재즈 보컬리스트’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 비밀스러운 회합에 참여한 용기 있는 6명의 보컬리스트는 ‘김유진’, ‘마리아킴’, ‘백효은’, ‘이대원’, ‘조해인’, ‘한석규’다. 이들은 각자 <한국대중음악상> 수상과 다양한 음반 활동으로 이름을 알린 뮤지션들이며, 한국 재즈를 이끌어갈 주역으로도 손꼽힌다. 진행은 <재즈 피플>의 편집장인 김광현이 맡았으며, 국내 탑 연주자인 베이시스트 황호규, 드러머 신동진,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호스트 뮤지션으로 함께해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선곡 후보는 호스트들이 비밀리에 선정하였으며, 즉흥성을 보강하기 위해 현장 추첨 방식이 도입되었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명곡 ‘No More Blues’를 시작으로, ‘찰리 파커’의 ‘Anthropology’, 영화 주제곡으로도 유명한 ‘On Green Dolphin Street’까지. 6명의 재즈 보컬리스트들은 선곡에 맞춰 각자 기량을 뽐내며 현란한 스캣 무대를 펼쳤다. 특히 이날 출연자 중 막내인 ‘김유진’은 ‘맨발 투혼’을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출연진들은 인터뷰를 통해 각자의 생각을 밝혔다. 조해인은 “노래가 이어달리기처럼 돌고 있다”고 묘사했고, 진행자 김광현은 몸 자체가 악기인 보컬리스트들의 소울을 극찬했다. 또한 한석규는 “의미 없는 구어를 활용해 즉흥적으로 부르는 창법이 ‘스캣’이다”, “사람들의 습관과 말투가 다르듯이, 보컬리스트도 서로 다른 스캣을 한다”고 말하며 재즈 보컬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스캣’이 이번 보컬 잼 세션의 관람 포인트가 될 것 같다”는 기대를 남겼다. 예측 불가한 즉흥 재즈 배틀. <잼 세션 Ⅲ - Body and Soul 보컬 1> 편은 9일 밤 11시 55분 EBS1 TV <스페이스 공감>에서 만날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8 15:00

[한국사회복지저널] 목요일인 오늘(8일) 기상청에 따르면 (안개) 오늘(8일) 아침(09시)까지 서해안과 중부내륙, 전라권내륙,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서해안에 가까운 교량(서해대교 등)과 도로에서는 가시거리 100m 미만으로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거나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감속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내일(9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날씨 전망 >(하늘상태) 오늘(8일)은 전국이 맑겠습니다. 내일(9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모레(10일)는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도는 흐리겠습니다.(강수) 모레(10일) 동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오후(12~18시)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기온) 모레(10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5~2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평년(25~28도)과 비슷하겠습니다. 한편,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8일) 낮최고기온은 25~29도가 되겠습니다.- 내일(9일) 아침최저기온은 14~20도, 낮최고기온은 24~30도가 되겠습니다.- 모레(10일) 아침최저기온은 13~21도, 낮최고기온은 24~29도가 되겠습니다.< 유의사항 >(해상) 내일(9일)부터 동풍의 영향으로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25~40km/h(7~12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으니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 바라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활동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오늘(8일)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기압계 전망 >- 오늘(8일)은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9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모레(10일)는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추석 연휴기간 귀성.귀경길 기상 전망 >(8~9일 귀성길 날씨) 오늘(8일)부터 내일(9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습니다.(10일 추석 날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구름(고도 5km 이상)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낮은 구름이 유입되어 흐리겠고, 제주도에는 오후(12~18시)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추석(10일) 주요 도시 월출 시각(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서울 19:04 인천 19:05 수원 19:04 강릉 18:57 춘천 19:01 대전 19:01 세종 19:02 청주 19:01 대구 18:56 부산 18:53 울산 18:53 광주 19:02 전주 19:02 제주 19:02(11~12일 귀경길 날씨)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글피(11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변동성) 중국 내륙에서 발달하여 동쪽으로 이동하는 상층(고도 5km 내외) 기압골의 이동속도와 강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10일 추석 이후 하늘상태와 11~12일 강수유무에 변동성이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8 0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