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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동행, 작은 행복을 그리는 현준이네 삼남매 이야기 [한국사회복지저널] 이른 아침마다 공공 화장실 청소 일을 하는 정홍기 씨(55세). 손과 발은 바쁘게 움직이지만, 홍기 씨의 눈은 늘 문밖을 향해 있다. 홍기 씨의 시선이 향하는 곳에 늘 있는 큰아들 현준이. 스무 살이지만, 중증 자폐증과 지적장애가 있는 현준이는 특수학교 방학 막바지인 요즘, 하루 24시간 아빠와 함께한다. 36세에 얻었던 소중한 큰아들. 홍기 씬 현준이가 3살이 될 무렵, 아들이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다는 걸 깨달았고, 그 후로 20년간 늘 옆에서 아들을 지켜왔다. 몸은 건장한 청년으로 자랐지만, 포크질도 제대로 못 하고, 화장실도 함께 가줘야 하는 현준이를 돌볼 수 있는 사람은 아빠뿐이었다는데...짬짬이 일하며 현준이 돌보는 것을 병행해야 했던 홍기 씨. 고생스럽다는 생각보단 늘 애틋한 마음으로 아들을 돌본다. 다 큰 아들을 챙기느라 허리가 망가지고, 요즘엔 시력과 청력까지 안 좋아지고 있지만, 현준이의 미소 한 번이면 고단함도 모두 녹아버린다. √ 아빠의 든든한 지원군, 가족현준이를 챙기느라 일반적인 직장은 엄두도 내지 못했던 홍기 씨. 병원 갈 일이며 조퇴하는 날이 더 많은 현준이 때문에 홍기 씬 늘 대기해야 했고, 정기적인 일을 할 수 없어 가정 형편은 더욱 기울었다. 수도 배관이 터져 물을 받았다 길어 써야 할 정도로 노후화된 집에서 살아가는 홍기 씨 부부와 삼 남매. 지적장애 3급인 아내 복심 씨(49세) 또한 생활비를 보태려 아파트 청소 일을 하고 있다. 건강하게만 커달라 기도했던 둘째와 셋째는 어느덧 자라 열아홉, 열네 살이 됐고, 특히 올해 고3인 둘째 은경인 자폐증이 있는 오빠를 돌봐주고 공부도 잘하는 기특한 딸로 커 주었다. 학교에서 서울로 대학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공부도 열심히 한다는 은경이.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해서 돈을 버는 방법도 생각해봤지만, 은경인 더 먼 미래를 위해 간호사가 되려 한다. √ 아빠의 또 다른 고민어린 은경이에게 아빠는 공부만 열심히 하면 대학에 보내주겠다 약속했었다. 열심히 공부했던 은경이는 약속을 지켜 도시에 있는 대학에 갈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쌓았는데, 아빠는 이번에도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도시에 있는 대학교 학비에 생활비, 책값까지 아빠가 감당할 수 없어서였다. 아빠의 고민을 알고 은경이는 이번에도 목표를 바꿨다. 집 근처 국립대 간호학과에 진학해 아빠의 짐을 덜어주는 것. 마음먹은 김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고 싶어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교 원서 접수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대학교 원서비를 내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다. 그런 은경이를 볼 때마다 늘 미안하다는 아빠. 집 근처의 국립대만큼은 꼭 보내고 싶어 현준이가 잠든 새벽 3시면 거리를 누비며 폐지를 줍지만, 가진 것 없는 아빠가 딸의 꿈도 이뤄주지 못할까 봐 늘 가슴이 조인다. <동행> 현준이네 이야기는 9월 3일 오후 6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3 07:13

TV쇼 진품명품 [한국사회복지저널] 일요일 아침 만나는 명품 갤러리 KBS1TV 4일(일) 방송에는 신선도와 화조도가 합쳐진 8폭 병풍, 조선 후기 전라남도 강진 해안의 섬들을 기록한 강진 해안도 그리고 연상 문갑이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신선도와 화조도가 합쳐진 독특한 형태의 8폭 병풍이 소개된다. 여기에 90년대 방송계를 주름잡았던 1세대 아이돌 태사자 김형준이 의뢰인으로 깜짝 등장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어릴 적부터 이 병풍을 보고 자랐다는 김형준은 과연 어떤 점이 궁금해서 <진품명품>에 의뢰하게 된 걸까? 이 외에도 전라남도의 섬들을 상세하게 기록한 강진 해안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진 해안도는 섬 간의 거리, 섬의 이름과 둘레를 정확하게 표시했으며 또한 이 지도가 제작된 당시 섬의 명칭을 알 수 있어 사료적 가치가 높다. 특히 지도에 그려져 있는 섬들은 이순신 장군, 윤선도 선생, 관우 등 위인들과 관계가 깊다. 과연 그 섬은 어떤 곳일까? 강진 해안도는 한 지역의 섬만을 자세하게 기록한 유일한 지도로서 높은 희소가치를 자랑한다. 과연 지도를 제작한 이는 누구이며 목적은 무엇이었을지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여기에 ‘연상’과 문갑이 하나로 합쳐진 특이한 형태의 의뢰품이 등장한다. 연상은 붓, 먹, 벼루 등을 보관하던 작은 고가구로 이렇게 문갑까지 달린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고운 나뭇결이 돋보이는 의뢰품은 외부와 내부에 각기 다른 3가지 종류의 목재를 사용해 장식성은 물론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백동으로 만든 자물쇠와 경첩은 아름다움과 함께 상징성까지 더해 보는 재미를 높였다. 이 의뢰품에 숨겨진 의미와 가치는 오는 9월 4일 일요일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이날 쇼 진품명품>에는 방송의 날(9월 3일)을 맞아 한국 방송계를 주름잡는 외국인 방송인들이 함께했다. 바로 미국에서 온 크리스 존슨, 일본에서 온 모에카, 인도 출신 럭키가 그 주인공이다. 과연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고미술품의 매력은 무엇일까? 연신 엉뚱한 질문 공세를 펼치지만 한국 고미술품에 대한 열정을 유감없이 드러낸 세 명의 쇼감정단들. 과연 누가 장원을 차지했을지 오는 9월 4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나운서 강승화가 진행하는 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3 07:08

[한국사회복지저널] 기상청은 주말의 시작이자 토요일인 오늘(3일) 태풍 전망과 날씨를 발표했다. (오늘~내일 전국 비) 오늘(3일)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영동에, 오늘 오전(06~12시)부터 충청권, 오늘 밤(18~21시)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시간당 50mm 내외, 남해안에서는 시간당 30mm 내외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아래와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o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 및 실시간 레이더 영상 수시 확인o 개울가, 하천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리거나 고립될 수 있으며,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 자제o 저지대와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o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맨홀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및 접근 자제o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o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예상 강수량(3~4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제주도, 지리산부근, (4일) 서해5도: 50~100mm(많은 곳 제주도, 서해5도 150mm 이상)- 수도권남부, 강원영동, 전남권(남해안 제외), 경북권, 경남내륙: 20~70mm-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 전북, 울릉도.독도: 10~40mm< 태풍 현황 및 전망 >(현황) 현재(03시),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7km/h의 속도로 매우 느리게 북상하고 있습니다(태풍정보 제11-22호, 04시 발표 참조).(전망) 이 태풍은 내일(4일) 밤에 일본 오키나와 서쪽해상을 지나 북상하여, 모레(5일)와 글피(6일)에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랍니다(지역별 태풍 위험시점 정보 참고, 3일 18시 발표 예정).(매우 많은 비) 태풍이 북상하면서 모레(5일)와 글피(6일) 사이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오늘(3일)과 내일(4일)부터 내리는 비가 길게 이어지고 강한 남풍을 따라 유입되는 많은 수증기가 지형의 영향으로 상승하는 전라동부내륙, 전남남해안, 경상권(북부내륙 제외), 제주도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누적 강수량이 매우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피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랍니다.- 또한, 내일(4일) 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를 시작으로 모레(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권북부에서는 남쪽에서 유입되는 고온 다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매우 강한 바람)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당분간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특히, 최대순간풍속이 모레(5일) 오후부터 글피(6일) 사이 제주도에서는 140km/h(40m/s) 이상, 글피 전남남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110~140km/h(30~40m/s) 내외, 그 밖의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에는 70~110km/h(20~30m/s) 내외,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에는 70km/h(20m/s) 내외로 더욱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o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현수막, 풍력발전기, 철탑 등의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철저o 주행 중인 차량이 돌풍에 강하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감속운행 및 안전거리 유지o 시설물 파손과 간판, 나뭇가지, 깨진 유리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안전 및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o 야외 작업자(건설현장, 배달업 등)의 안전사고 각별히 유의o 낙과와 벼 쓰러짐 등 농작물 피해 각별히 주의(매우 높은 물결) 제주도해상과 서해남부먼바다, 남해상, 동해남부해상에 풍랑특보(서해남부북쪽먼바다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내일(4일) 오전부터 서해중부먼바다, 모레(5일) 오전부터 동해중부먼바다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특히,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오늘(3일) 밤부터, 그 밖의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남해먼바다는 내일(4일)부터, 서해남부남쪽먼바다는 모레(5일)부터 바람이 50~95km/h(14~26m/s)로 더욱 강하게 불고, 물결이 3.0~8.0m 이상으로 더욱 높게 일겠으니,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피항하기 바랍니다.(폭풍 해일) 태풍이 차차 접근하면서 기상조와 높은 파고가 더해짐에 따라, 내일(4일)부터 제주도해안, 모레(5일)부터 남해안과 서해남부해안, 글피(6일) 동해안에는 너울과 함께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해안가 침수피해와 시설물 파손,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기상조: 태풍 또는 저기압이 통과할 때 해수면이 상승하는 현상(기압이 낮을수록 해수면은 더욱 상승함)(변동성) 현재 태풍의 위치가 우리나라와 매우 멀리 떨어져 있고, 주변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므로, 태풍의 이동속도와 강도, 이동경로가 변경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예상 강수량과 강풍구역 등의 변동성이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날씨 전망 >(하늘상태) 모레(5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오늘(3일) 낮까지 가끔 구름많다가 차차 흐려지겠습니다.(기온) 모레(5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아침최저기온 18~22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낮최고기온 26~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오늘(3일) 낮최고기온은 22~28도가 되겠습니다.- 내일(4일) 아침최저기온은 19~25도, 낮최고기온은 24~30도가 되겠습니다.- 모레(5일) 아침최저기온은 21~25도, 낮최고기온은 23~30도가 되겠습니다.< 유의 사항 >(안개) 오늘(3일) 아침(09시)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이나 호수, 계곡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오늘(3일)과 내일(4일) 강원산지와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동풍에 의해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압계 전망 >- 오늘(3일)은 전국이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4일)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동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모레(5일)는 남쪽에서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3 06:35

EBS '당신의 문해력+', 어휘력 검사 결과 공개 [한국사회복지저널] EBS <당신의 문해력+> 제작진과 이화여대 서혁 교수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한 ‘EBS 성인 어휘력 검사’참여자 20만 명을 분석한 결과, 27.5%가 일상생활에서 어휘력 때문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해력의 핵심, 어휘력 검사에 28만여 명 참여 (※분석 결과는 20만 명 기준) EBS <당신의 문해력+>는 9월 1일 방송되는 8회 ‘어른을 위한 어휘력’ 편에서 지난 7월 21일부터 진행한 어휘력 검사 참여자 20만 명의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 검사는 오픈 단 하루 만에 13만 명이 참여했고, 8월 29일까지 약 28만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점수를 SNS로 공유하여 ‘오답 노트를 만들어야겠다’, ‘책을 읽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어휘력 검사에는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는데, 20, 30대가 전체 참여자 중 78.4%에 달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참여자들의 거주 지역별 분포 역시 대도시(57%), 중소도시(35%), 읍면 지역(8%)으로 비교적 다양했다. 참여자들의 학력도 무학에서 초, 중, 고, 대학, 대학원 등으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어휘 능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어휘력이 좋은 사람들을 선망하면서도, 어휘 학습이나 독서에는 거의 노력을 기울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 점수 60점... 참여자 27.5% 일상생활 소통에 어려움 겪을 수 있어 이번 검사의 전체 평균 점수는 15점 만점에 약 9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100점 만점으로 환산 시 약 60점에 해당한다. 15점 만점을 받은 비율은 1.3%에 불과하고, 전체 평균인 9점을 받은 경우는 상위 58.7%에 속했다. ‘매우 우수’한 어휘력을 가진 사람(14~15점)은 전체 참여자 중 4.2%뿐이었으며, 25.7%는 ‘우수’한 어휘 능력(11~13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한 어휘 능력은 신문은 물론 대부분의 대중 서적을 쉽게 읽어낼 수 있다고 기대되는 수준이다. 참여자의 42.6%는 일상생활과 기본적인 서류 및 문서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전문적인 분야와 관련되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는 ‘보통’수준의 어휘력(8~10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참여자의 27.5%는 계약서나 공문서는 물론 신문이나 소설책을 읽고 이해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수준(0~7점)의 어휘력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ERI 지수 기반 등급별 어휘력 검사 실시 이번에 실시된 검사는 EBS <당신의 문해력+> 제작진과 이화여대 서혁 교수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ERI(EBS Reading Index, EBS 읽기 지수)의 어휘 등급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검사의 어휘 등급은 A, B, C, D의 4등급으로 이루어져 있다. A등급 어휘는 기본적인 1만 6천 단어 이내의 비교적 쉬운 필수 단어들을 바탕으로 한다. B등급 어휘는 약 1만 6천 ~ 6만 5천 단어, C등급은 6만 5천 이외 단어. D등급은 6만 5천 단어 이외의 단어들이 포함된다. 이번 검사의 어휘 등급별 정답률은 A등급 69%, B등급 65%, C등급 58%, D등급 36% 순으로, 비교적 쉬운 필수 단어에 속하는 A, B등급의 정답률도 7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어, 한자어에 낮은 정답률 보여 이번 검사에서 대부분 참여자는 고유어, 한자어(사자성어) 관련 문항에서 낮은 정답률을 보여줬다. 사극 드라마, 뉴스 등에 자주 사용되는 붕어(崩御), 후과(後果), 분골쇄신(粉骨碎身) 등의 한자어에 대한 정답률도 각각 42%, 34%, 48%로 낮게 나왔다. 또, 문맥을 파악하면 알 수 있는 고유어 ‘갈마보다’(양쪽을 번갈아 보다) 와 관련한 문항의 정답률은 23%에 불과했으며, 참여자 5명 가운데 1명만 정답을 맞혔다. 고유어의 경우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지 않지만, 문학작품에 자주 나타나며 우리말의 맛과 품격을 더해 주는 풍부한 표현 등 고급의 문해력과 관련된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어휘의 문맥적 의미 파악에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문해력’은 어휘 의미와 함께 꼼꼼한 읽기(정독)를 통해 정확하고도 효과적인 의미구성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단어 자체의 이해는 물론 맥락적 의미 파악에 어려움이 있어 우리 사회의 문해력 향상 노력이 필요함을 의미 한다. 검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9월 1일 밤 10시 45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EBS <당신의 문해력+> 8회 ‘어른을 위한 어휘력’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성인 문해력 테스트‘와 ’성인 어휘력 테스트‘, ’언어 감수성 테스트‘ 는 <당신의 문해력+> 홈페이지( home.ebs.co.kr/yourliteracyplus )에서 참여할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2 11:05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슬라보예 지젝 - 자유론' 방송 [한국사회복지저널] “제 수업을 듣고 여러분이 당혹스러웠다면, 저는 원한 바를 달성한 겁니다” ‘21세기 철학계의 이단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철학자’로 불리는 슬라보예 지젝(73 ·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 교수) 다운 답이다. 각종 논쟁적 주제에 대한 논평으로 유명한 지젝 교수가 생각하는 철학가의 역할은 ‘질문을 통해 사람들의 생각을 뒤흔드는 것’이다. EBS1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시즌2의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그가 한국의 시청자들에게 던질 질문은 ‘자유’에 관한 것이다. ‘자유’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개념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는 순간 많은 모순과 역설에 직면하게 된다. 지젝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특유의 날카롭고 독창적인 시선으로 ‘자유’라는 개념에 얽힌 아이러니를 소개하면서 급진주의, 기업 신봉건주의, 불안정 노동 등 오늘날의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철학의 관점에서 다룬다. 특히 그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을 논하는 데 긴 시간을 할애했다. 슬로베니아 내전을 직접 겪었던 지젝 교수가 바라본 이 전쟁은 영토 분쟁도 권력 다툼도 아닌 ‘자유’의 개념을 둘러싼 이데올로기적 전쟁이다. 그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일은 자유를 위한 세계적 투쟁”이라 말하는 이유다. EBS1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슬라보예 지젝 - 자유론’ 편은 오는 2일(금)부터 8일(목)까지 밤 11시 35분에 5부작으로 방송된다. *방송 일시 : 2022년 9월 2일(금) ~ 9월 8일(목) 밤 11시 35분, EBS1 슬라보예 지젝- 류블랴나 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선임 연구원- <포린폴리시>, 세계 100대 사상가 (2012)- <프로스펙트>, 세계 사상가 (2014)- 주요 저서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 <향락의 전이> 외 다수 EBS 석학 강연 <위대한 수업-그레이트 마인즈> 시즌 2의 두 번째 문을 여는 슬라보예 지젝은 오늘날 가장 논쟁적인 철학자이자 ‘동유럽의 기적’이라 불리는 세계적 석학이다. 1949년 옛 유고연방이었던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난 그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파리 제8대학의 정신분석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라캉과 마르크스, 헤겔을 접목한 독보적인 철학으로 주목받았으며 사회학, 철학, 문화 연구, 심리학 등 수많은 학문 분야를 넘나들며 전방위적 지평의 사유를 전개하는 독보적인 철학자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정치에도 관심을 보여 1990년에는 슬로베니아 공화국 대통령 선거에 개혁파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단순한 지식인이라기보다는 실천하는 이론가로서, 매년 2~3권의 책을 펴내는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 <삐딱하게 보기>, <향락의 전이> 등이 있다. 1강. 어떻게 자유로울 것인가 - 9월 2일 (금) 방송 우리 대부분은 자유가 무엇인지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자유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시대마다 다르다. 과연 자유란 무엇일까? 지젝은 자유라는 개념에 얽힌 역설과 모순을 분석하며 진정한 자유란 ‘규칙을 바꿀 자유’라고 정의한다. 지젝은 어떻게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되었을까? 또 이를 실현할 방법은 무엇일까? 2강. 과거를 바꾸는 방법 - 9월 5일 (월) 방송 과거를 바꾼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정신세계에서라면 말이 다르다. 우리는 과거의 예술 작품을 재창조하고, 역사적 사건을 재해석한다. 지젝은 오늘날 가장 논쟁적인 문제 중 하나인 페미니즘을 통해 과거를 바꾸는 행위의 의미를 고찰한다. 3강. 리버티와 프리덤 - 9월 6일 (화) 방송 독일의 철학자 헤겔은 자유를 구체적 자유와 추상적 자유로 구분한다. 어떤 규칙 내에서 행하는 자유, 즉 우리가 일상적으로 향유하는 자유가 바로 구체적 자유다. 반면 추상적 자유가 의미하는 것은 규칙을 무너뜨릴 자유다. 지젝은 이것이 바로 리버티와 프리덤의 차이라고 말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리버티와 프리덤의 차이를 통해 급진주의, 기업 신봉건주의, 불안정 노동 등 오늘의 현실을 분석해 본다. 4강. 지식과 진실 - 9월 7일 (수) 방송 문제에 대한 원인을 파악했으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이상한 시대. 이 시대에 대한 지젝의 진단이다. 지젝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진실이라고 말한다. 기업 자본주의를 유지하기 위한 부자들의 자선, 유고슬라비아 내전의 기반에 된 민족주의자들의 사상 등을 사례로 현실 속에서 진실을 판별하고 해석하는 법을 고찰한다. 5강. 우크라이나 전쟁과 자유 - 9월 8일 (목) 방송 푸틴은 왜 전쟁을 일으켰을까? 지젝이 바라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영토 전쟁도, 권력을 행사하기 위한 전쟁도 아니다. 지젝은 이 전쟁이 형이상학적 이유로 일어난 것이라 말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사상적 배경에 대해 알아본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슬라보예 지젝 - 자유론’ 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논쟁적인 철학자 지젝이 오늘의 ‘자유’에 대해 진단하고 그 본질을 탐색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2 10:53

[한국사회복지저널] 다음 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선별진료소를 전국에서 603곳(보건소 260, 의료기관 343) 운영할 예정이며, 응급의료포털(e-gen.or.kr)·네이버·다음(‘선별진료소’ 또는 ‘임시선별검사소’ 검색) 등에서 운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연휴 기간 동안 추가적으로 운영하는 교통 요충지역 임시선별검사소(고속도로 휴게소 9곳)를 방문하면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경기 4곳(안성:경부 서울방향/이천:중부 하남방향/화성:서해안 서울방향/용인:영동 인천방향), 전남 4곳(백양사:호남 순천방향/함평천지:서해안 목포방향/보성녹차:남해 목포방향/섬진강:남해 순천방향), 경남 1곳(통도사:경부 부산방향) 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추석 연휴 코로나19 의료이용 안내’를 발표했다. 현재 자가진단키트는 모든 편의점에서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 허용 중으로, 연휴 기간에 영업하는 편의점·약국 및 온라인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코로나 확진자가 재택치료때 의료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중단 없이 운영한다. 증상 상담이 가능한 의료상담센터는 연휴기간 148곳 이상 운영하고, 일자별 개소기관 현황 및 운영시간은 코로나19 홈페이지(ncov.mohw.go.kr)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온라인 안내를 실시한다. 연휴 중 행정안내센터 및 재택치료전담반 등을 통해서는 재택치료자의 생활지원 사항과 연휴 기간 개소하는 당번 의료기관과 약국 등에 대한 안내를 제공한다. 행정안내센터·의료상담센터 연락처는 재택치료때 안내문자로도 발송하며 행정안내센터 정보는 각 시도, 시군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연휴 기간에도 진단검사부터 치료제 처방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을 5300곳(누적) 이상 운영하고, 원스톱 진료기관과 가까운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을 연휴 당번약국으로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연휴 기간 운영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가까운 보건소를 통해 한시적으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한편, 감기약은 연휴 기간 운영하는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안전상비의약품에 해당하는 일부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은 24시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연휴 기간 운영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원스톱진료기관 문진 후 전원 의뢰 또는 보건소·의료상담센터에 연락하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연휴 기간에도 입원으로 연계될 수 있다. 고열·호흡곤란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관내 119에 연락하면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을 통해 응급실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필요 시 입원 병상배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도 응급대응협의체(응급의료기관-시도소방본부-보건소) 비상 핫라인을 구축·운영 중이다. 소아·분만·투석 등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시·도별 특수병상 운영계획을 수립해 특수병상 가동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일상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하면서, 고향방문 전후로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 진단 검사 및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2 09:54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는 다음 달 추석연휴 기간 가족 간 만남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증상이 있으면 스스로 조심하고 고연령층·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하는 만남이나 친족 모임은 소규모로 짧게 가져달라고 권고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2022년 추석 방역·의료대책’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모임 인원 제한을 미적용하는 첫 명절이다. 확진자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전파력이 강한 BA.5 변이 확산, 시간 경과에 따른 예방접종 효과 감소 등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지속 관찰이 필요하고 코로나 감염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중대본은 거리두기 및 모임 인원 제한이 없고 일반의료체계가 중심이 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고향 및 친지 방문 간 준수해야 할 일상방역수칙을 안내했다. 먼저, 이번 추석 연휴는 가족 간 만남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증상이 있으면 스스로 조심하고, 고연령층·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하는 만남이나 친족 모임은 소규모로 짧게 가질 것을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령의 부모님께서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인 경우에는 방문을 자제하고, 고연령층·기저질환자가 포함된 만남 시에는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며, 주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또 비대면 안부 전하기 및 온라인 추모·성묘(www.15774129.go.kr)를 적극 이용하고, 차례 등 제례 참석인원 최소화도 주문했다. 고향 출발 전에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으면 미리 진료받고 방문을 미루며, 예방접종 권고안에 따라 미리 예방접종을 마칠 것을 당부했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섭취는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어르신들과 만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터 복귀 전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미리 진료받고 음성인 경우에도 증상이 있으면 타인 접촉을 최소화 해야한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다수 국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밀집예측시설에 대해서는 이용 제한은 최소화하되,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점검 및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공항에서는 터미널 내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이용 안내 및 대기열 관리 등을 위한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버스·철도 등에서는 운행 전 소독 실시·주기적 환기·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안내한다. 해외입국자는 9월 3일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는 면제하되, 입국 후 1일 이내 반드시 PCR 검사를 받도록 한다. 코로나19 검사센터(인천공항 총 4곳, 김해·제주공항 각 1곳)를 운영해 출입국 여객 대상 코로나 검사 및 음성확인서 발급 등 편의를 제공한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감염차단을 위한 종사자 선제검사 실시 및 입소자 접촉면회 제한을 유지하고, 연휴 기간에도 일반의료체계 및 의료기동반을 활용해 의료지원을 제공한다. 요양시설-지자체-의료기관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연휴기간동안 운영가능한 의료기동전담반 및 원스톱진료기관 등을 통해 의료지원을 계속한다. 전통시장 및 백화점에서는 정부-지자체-업계 간 합동 방역점검 및 비상대응연락체계를 운영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방문객 및 종사자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상시 안내한다. 전통시장은 상인회, 중기부 지방청, 소상공인진흥공단 지역센터를 활용해 시장 점포 내 환기 소독 등 자체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백화점·마트는 업계-지자체-정부 간 합동 현장점검과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한다. 공연·여가시설은 공연·전시 주최측을 통해 의무 방역수칙 외 감염 예방 조치를 권고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방역수칙을 게시하고 주기적 환기·소독 등 방역수칙을 안내할 계획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2 09:53

 [한국사회복지저널] 다음 달 추석연휴 기간에 전국 고속도로에서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또 다음 달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1일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추석 연휴 나흘동안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 면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추석 방역·의료 대책을 설명하며 “가족 간 모임이나 방문은 인원 제한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고, 휴게소 및 버스·철도 내 실내 취식도 허용한다”고 말했다. 다만 “방역수칙은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면서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철도, 버스, 여객터미널에서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해외 입국 검사정책 개선방안에 따라 오는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나 선박을 이용하시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입국 후 1일 이내에 하는 PCR 검사는 그대로 유지한다”면서 “해외 유행 변이를 차단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임을 헤아려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0.98로, 9주 만에 1 이하로 떨어졌다”며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국민들께서 일상을 충분히 유지하는 가운데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 국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재유행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우리의 방역·의료 역량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석은 코로나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첫번째 명절”이라며 “평온하고 안전한 명절 휴가를 보내시기 위해 방역과 의료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추석 방역·의료대책과 관련해 경기, 경남, 전남 지역 고속도로 9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 연휴 나흘 동안 PCR 검사를 무료로 받도록 한다. 한 곳에서 진단과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전국 4900여개에서 운영하고, 인근 당번약국에서는 원활하게 먹는 약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만약 당번약국이 부족하면 지역 보건소에서 약을 구입할 수 있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 요양병원·시설에서는 접촉 면회가 금지된다”며 “면회를 원하시는 분은 접촉 없이 안전하게 정을 나누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최근 유행하는 BA.5 변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올해 4분기 중에 2가 백신을 도입할 계획이다. 2가 백신은 고위험군을 우선 접종으로 하지만, 2차 접종 이상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도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오는 9월 1일부터는 SK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중화항체 값이 2.9배 높고 이상 반응도 대부분 미미한 정도로 나타났다. 오는 9월 5일부터는 당일·방문 접종이, 13일부터는 예약 접종이 가능하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추석 연휴 시민들의 편안한 일상이 멈추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들도 방역과 의료현장이 잘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2 09:52

 [한국사회복지저널] 교육부의 2023년도 예산이 2022년도 89조 6251억 원 대비 12조 2191억 원 증가한 101조 8442억 원으로 편성됐다. 유아 및 초·중등 부문은 2022년 예산 70조 7301억 원 대비 11조 7023억 원 증액돼 82조 4324억 원이 편성됐다. 그 중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2023년 규모는 2022년 65조 595억 원 대비 12조 2210억 원 증액된 77조 2805억 원이다. 고등교육 부문의 2023년 규모는 2022년 11조 9009억 원 대비 2365억 원 증액된 12조 1374억 원, 평생·직업교육 부분의 2023년 규모는 2022년 1조 1316억 원 대비 120억 원 증액된 1조 1436억 원 규모다.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 대비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양성 집중 지원 ▲지방대학 시대 지원 위한 지역 맞춤형 혁신 인재양성 추진 ▲생애 주기별 교육 격차 완화 및 교육비 부담 경감 ▲취약계층 등의 평생교육 및 직업역량 개발 기회 확대 등을 이번 2023년도 예산안의 주요 편성 방향으로 설정했다. 교육부는 먼저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집중 지원한다. 반도체 특성화 대학 사업을 신설, 6개교에 480억 원을 집중 지원해 대학이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비수도권 대학은 수도권 대학 대비 2배의 재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 등 첨단분야에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양성하기 위해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을 신설한다. 총 10개교에 150억 원을 지원해 대학에서 민간의 노하우를 활용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의 공유·협력을 통해 전공과 상관없이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 공유대학 사업’도 기존 8개에서 13개로 확대해 반도체 등 5개 신기술 분야의 컨소시엄을 추가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인재양성의 총괄 부처로서 신산업분야 인재양성을 타부처와 협업해 추진하는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대학혁신지원(Ⅱ유형,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부문에 올해 420억 원에서 632억 원 늘어난 1052억 원을 투입한다. 전문대학이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 대한 현장 실무형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 전문대학 지원사업도 기존 12개교에서 14개교로 확대해 올해 대비 20억 원 늘어난 140억 원을 지원한다. 지방대학 시대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국정과제인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 추진을 위해 ‘지역인재 양성-취·창업-정주’의 지역발전생태계를 조성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플랫폼을 신규로 2개 확대해 총 8개의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해 304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반도체 관련 지역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4곳을 신규 구축한다. 또 지역의 반도체 연구·교육·실습을 담당하게 해 전문 인재양성의 중심으로 역할하도록 집중 지원한다. 지역 국립대학에 반도체 등 첨단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반도체 관련 실험·실습 기자재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올해 대비 514억 원 늘어난 560억 원을 지원한다. 또 대학 창업 교육이 혁신 인재의 실전 창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창업교육 거점대학 사업의 권역도 기존 2개 권역에서 5개로 확대한다. 교육부는 생애 주기별로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학생·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나선다. 이에 따라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 일몰 기한 연장을 추진하고 유아교육비 보육료 예산으로 3조 4700억 원을 편성했다. 또 초·중·고 학생의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교육급여 교육활동지원비를 전년 대비 평균 23.3% 대폭 인상해 편성하고 내년 3월부터는 교육 활동에 집중하도록 지급 방식을 현금 지급에서 이용권(바우처) 방식으로 개편한다. 대학생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국가장학금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저금리 학자금 대출 지원은 확대 추진한다. 특히 등록금 동결 등 대학의 자체적인 노력과 연계한 국가장학금 Ⅱ 유형은 전년과 동일한 3000억 원으로 유지한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학생의 교내 근로장학금 단가는 9160원에서 9620원으로 높여 지원한다. 최근 연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도 경감할 수 있도록 시중 금리대비 낮은 금리를 유지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 사업비는 올해 대비 884억 원 늘어난 2284억 원으로 편성했다. 교육부는 소외계층 등의 평생교육과 직업역량 개발 기회 확대도 추진한다. 저소득층 및 장애인의 평생학습 기회가 확대되도록 평생교육이용권(바우처)지원 대상을 3만 명에서 6만 명으로 2배 확대했다.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는 32곳에서 53곳 규모로 확대해 지역 내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도 강화한다. 대학을 통해 재직자 등 성인 학습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대학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은 기존 30개교에서 34개교로 확대, 성인 맞춤형으로 대학에서의 평생교육을 강화해 나간다.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는 기업의 채용 연계형 직무교육과정 및 취업 컨설팅을 통합 제공해 직업계고 학생의 직무역량 향상과 사회진출을 돕는다. 특히 반도체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인원은 300명 추가 확대했다.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가칭) 신설도 추진한다. 고등교육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충해 지역대학을 두텁게 지원하고 신기술·첨단분야 인재양성 및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 등 대학 경쟁력 강화를 전폭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의 2023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2일 국회에 제출된 후 정부안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초 국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번 2023년 예산을 통해 교육부의 핵심업무인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집중 추진할뿐만 아니라 지역대학에도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으로 유아교육비 보육료 지원 예산을 편성하고 대학생에 대한 장학금 및 저금리 학자금 대출 등을 지원해 학부모와 학생의 교육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2 09:51

 [한국사회복지저널] 보건복지부의 내년도 예산이 108조 9918억 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본예산 97조 4767억 원 대비 11.8% 증액된 규모다. 기준중위소득을 역대 최대인 5.47% 인상하고 재산기준 완화 등의 지원 확대로 ‘약자복지’를 위한 투자를 넓혀 촘촘하고 두터운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또 혁신펀드 조성과 신규 생활서비스 개발·보급 등 사회서비스를 혁신해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고, 2608억 원을 투입해 긴급치료병상 1700개와 국립재활원 음압격리병상 14개를 설치한다. 복지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2023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2023년도 예산을 통해 새 정부의 복지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복지대상자 선정과 급여기준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 폭인 5.47%(4인 기준) 인상한다.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해 주거용 재산기준은 현행 3급지에서 4급지로 구분해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등 재산기준 완화로 지원대상과 급여액을 늘린다.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맞춰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지원도 넓힌다. 의료급여 진료비 1종은 831만에서 49만원을, 2종은 211만 8000원에서 18만 2000원이 더해진다. 올해 기본중위소득의 26%인 긴급복지 생계지원금은 30%로 높이고, 서민들이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대상 질환을 확대하고 기준도 완화한다.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장애인연금은 월 30만 8000원에서 32만 2000원으로, 장애수당은 월 4만원에서 2만원을 더해 6만원으로 인상한다. 장애인의 일상·사회생활 지원 및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활동지원서비스 단가는 5.2% 인상한 1만 5570원으로 정했다. 아울러 대상자도 1만 1000명 확대해 총 11만 8000명으로 늘어난다. 발달재활서비스 대상자는 1만 명 추가해 7만 9000명으로 확대하고 돌보미 지원시간은 연 840시간에서 960시간으로 길어진다. 또 전국 40곳에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을 신규 도입한다. 서비스 간 칸막이 제거와 수요자의 선택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단계적으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보호-치유-회복 지원을 강화하고자 자립수당은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고 의료기관 이용 시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의료비 지원사업을 신설한다. 아울러 자립지원전담기관 전담인력은 180명으로 확충하고 맞춤형 사례관리도 530명을 추가해 2000명까지 지원한다. 자조모임 활성화 등 자립준비청년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높은 역량과 다양한 근로 욕구를 가진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사회서비스형은 8만 5000개, 시장형 일자리는 19만개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공익활동형은 돌봄·안전 등 공익적 가치가 보다 높은 사업 중심으로 개편해 나간다. 12개 시군구에서는 요양병원·시설 입소 경계선 상에 있는 노인 등에게 집에서 일상적·주기적으로 의료·돌봄 서비스를 연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새로운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단전·단수·건보료 체납 등 위기 정보 39종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위기 상황을 정확하고 빠르게 예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인공지능(AI) 복지사 시스템을 통한 상담 실시로 사각지대 발굴 초기 상담을 높이고, 지자체 복지업무 담당자의 고위험군 집중 상담을 통해 국민 복지체감도를 제고한다. 가족돌봄청년 ‘영케어러’와 고립·은둔청년 등 취약청년 복지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고독사 위험자를 발굴해 지역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출산 및 양육으로 손실되는 소득을 보장하고 영아기 돌봄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만 0세 아동에 월 70만원을, 만 1세 아동은 월 35만원을 지급하는 ‘부모급여’를 시행한다. 고득영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의 예산 편성방향이 확장에서 건전재정 기조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복지부 재정규모는 예년보다 확대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재정지출을 줄이더라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보다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는 새 정부의 복지정책 방향을 예산안에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2 09:50

[한국사회복지저널] 금요일인 오늘(2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수) 오늘(2일)부터 모레(4일) 사이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오늘 아침(06~09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3일) 새벽(00~03시)부터 낮(12~15시) 사이 그 밖의 전라권과 경상권에, 아침(06~09시)부터 낮까지 충청권남부에, 내일 낮부터 밤(21~24시) 사이 강원영동중.남부와 경상권동해안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 새벽(00~06시)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에 비가 오겠으며, 아침(06~09시)부터 차차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2~3일)- 제주도: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50~100mm- 경북권남부, (3일) 전남권(남해안 제외), 경남내륙: 10~60mm- 강원영동, 경북북부, (3일) 충청권남부, 전북: 5~30mm(강수 유의사항) 제주도는 시간당 50mm 내외, 남해안은 시간당 30mm 내외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하기 바라며, 아래와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o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 및 실시간 레이더 영상 수시 확인o 개울가, 하천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리거나 고립될 수 있으며,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 자제o 저지대와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o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맨홀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및 접근 자제o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o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날씨 전망 >(하늘상태) 오늘(2일)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가끔 구름많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내일(3일)과 모레(4일)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기온) 기온은 모레(4일)까지 평년(아침최저기온 18~22도, 낮최고기온 26~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특히, 오늘(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2일) 낮최고기온은 23~30도가 되겠습니다.- 내일(3일) 아침최저기온은 16~23도, 낮최고기온은 23~29도가 되겠습니다.- 모레(4일) 아침최저기온은 18~24도, 낮최고기온은 24~29도가 되겠습니다.< 유의 사항 >(안개) 오늘(2일) 아침(09시)까지 내륙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계곡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강풍) 오늘(2일) 아침부터 제주도에, 오후부터 남해안에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해상)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앞바다, 동해남부북쪽해상은 오늘(2일)부터, 서해남부북쪽먼바다는 내일(3일)부터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특히, 제주도해상은 내일 밤부터, 남해먼바다는 모레(4일)부터 바람이 50~95km/h(14~26m/s)로 더욱 강하게 불고, 물결이 3.0~8.0m로 더욱 높게 일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한편, 당분간 동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너울) 당분간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와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특히 모레(4일)부터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기압계 전망 >- 오늘(2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제주도와 경상권해안, 남해안은 동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3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모레(4일)는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태풍 현황과 전망 >- 현재(03시),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는 타이완 타이페이 남동쪽 약 580 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km의 속도로 매우 느리게 북상하고 있습니다(태풍정보 제11-18호, 04시 발표 참조). 따라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랍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2 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