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해 오는 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은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지자체가 주도해 인구감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가는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이번 시행령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의 후속조치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 및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시행령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인구감소지역대응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시행 ▲인구감소지역 지원을 위한 각종 특례 ▲생활인구 등이다. 우선 국가와 지자체는 인구감소지역대응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 시에 필요한 수립 절차와 제출 시기 등을 정한다. 지자체는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거나 변경하려면 그 주요 내용을 14일 이상 관할 지역의 주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공고하고, 주민의 의견서가 제출되면 이에 대한 검토의견을 30일 이내에 통보하는 등 주민의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 또 국가와 지자체는 상향식 방식으로 해마다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시·군·구는 1월 말까지 시·도에, 시·도는 2월 말까지 행안부에 제출한다. 다만 내년에는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해 시·군·구는 5월 말까지, 시·도는 6월 말까지로 정한다. 인구감소지역 지원을 위한 각종 특례 중에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도 구체적으로 정한다. 행안부·교육부 장관은 지방교부세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교부 시에 인구감소지역의 재정수요를 반영한다. 특히 지자체장이 수도권에서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전하는 사람에게 공유지를 우선 매각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조례에 따라 공유지 매각 계획을 수립하고, 공유재산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매각 대상 공유지를 지정해야 한다. 다만 거주 의무 기간을 지키지 않으면 해당 매매계약을 해제하는 특약등기 등이 필요하다. 교육감은 인구감소지역의 교육 기반 확충을 위해 시·도 조례에 따라 학교 설립 기준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며, 학생·학부모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유치원 및 학교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박물관 또는 미술관을 지자체 인구감소지역대응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따라 설립·운영하려는 경우 다른 박물관 또는 미술관과 공동 학예사를 둘 수 있도록 한다. 법무부장관은 법률에 따라 인구감소지역 체류 외국인에 대해 사증 발급절차 및 체류기간의 연장 등에 관한 요건을 완화할 수 있다. 요건을 완화할 수 있는 외국인 체류자격은 영주자격 및 장기체류자격으로 한다. 법률에서 생활인구란 주민, 체류하는 자, 외국인으로 정의한다. 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으로 등록한 사람 외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기에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을 규정한다. 체류하는 자는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소재한 직장에 근무하거나 학교를 다니는 경우 관광·휴양지를 방문해 체류하는 경우의 사람으로 한다. 세부 요건은 행안부 장관이 정하도록 하고, 외국인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외국인등록을 한 사람으로 정한다. 인구감소지역대응센터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정책 조사·분석·연구, 지역 인구활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컨설팅 등을 수행하게 된다. 행안부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중·장기 계획과 각종 특례 등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 긴밀하게 연계되도록 하고, 법에서 최초로 도입된 생활인구의 요건을 추가적으로 연구해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은 인구감소지역 지원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인구감소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법”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관계부처 등과 협력해 지역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7 16:32
당신의 문해력 플러스 9부 ‘나는 제대로 풀고 있을까?’ [한국사회복지저널] 학교를 졸업하면 영원히 볼 일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시험. 하지만 살다 보면 다양한 시험에 마주할 순간들이 있다. 공인중개사, 제과제빵 자격증, 바리스타 등 성인이 되어서도 직업, 취미 등 공부는 우리를 놓아주지 않는다! 성인들이 마주하는 시험에서 고득점, 합격을 위한 비결이 있을까? 공무원 시험 국어 강사 이선재 씨는 합격 기간을 줄여주는 가장 무기는 바로 ‘문해력’이라고 말한다. 2010년 이후 공무원 시험에서 독해 문제의 비율이 30%에서 50%로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 ▶ 국내 최초 자격증 시험 난도 측정! <당신의 문해력 플러스> 제작진은 국내 최초로 성인들이 많이 보는 각종 자격증 시험의 난도를 측정했다. EBS와 이화여대 서혁 교수가 개발한 ERI(EBS Reading Index)를 통해 각 시험에 사용한 어휘와 문장의 복잡도를 분석하여 글의 난도를 측정한 결과, 비서 1급 자격시험 1,115, 공인중개사 1,100, 미용사 1,063, 세탁기능사 1,014, 한식 조리사 1,001 등 수능 국어(1,167) 문제와 비교할 때 그에 준할 만큼 어려운 수준이었다. 기술 기능 자격을 따기 위해서도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수적으로 필요한 능력임이 드러난 것이다. ▶ 문해력 수준에 따라 문제 푸는 방식도 완전히 달라 시험 문제를 풀 때 문해력 수준에 따라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아이트래킹(시선 추적) 결과, 문해력이 낮은 군은 문제에만 집중하고 지문은 띄엄띄엄 읽는 반면, 문해력이 높은 군은 지문부터 문제까지 꼼꼼히 읽었다. 특히 시간제한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문해력이 낮은 군은 높은 군보다 문제해결을 위한 집중력이 절반밖에 되지 못했다. 집중력과 문제해결력이 문해력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어휘력, 문해력과 핵심적인 관련을 갖는 국어 성적은 사회, 과학, 수학, 영어, 도덕 등 다른 과목의 성적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데, 국어 성적은 다른 과목 학업 성취력의 약 80%를 설명해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자격증, 수능, 학교 성적 등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시험과 문해력에 대한 놀라운 사실과 내용을 담은 <당신의 문해력 플러스> 시험 특별편, 9부 ‘ 나는 제대로 풀고 있을까?’에는 특별히 수능 수학 1타 강사 정승제씨가 함께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국내 최초로 분석한 각종 시험의 읽기 난이도 분석 결과와 문해력 상승 비법은 9월 8일 밤 10시 45분에 공개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7 15:30
'다큐인사이트' 지금까지 이런 나무 다큐는 없었다! 나무의 사계절 변화, 초고화질 촬영! [한국사회복지저널] KBS 1TV <다큐인사이트>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나무 다큐’, 추석기획 ‘나무사계, 제가 여기 서 있을게요’를 8일 선보인다. 늘 변함없어 보이지만 어느 생명보다 변화무쌍한 나무의 사계절 변화를 초고화질 촬영으로 만날 수 있다. ▶‘천연기념물 나무’의 변화무쌍한 1년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팽나무, 탱자나무, 이팝나무, 청실배나무, 느티나무 등 나무의 사계절 변화를 초고화질 영상으로 선보인다. 700년 은행나무가 온 힘을 다해 새순을 내놓는 날의 감동, 400년 탱자나무의 씨앗이 발아하고 가시를 내놓으며 생일을 맞이하는 봄날, 400년 이팝나무와 청실배나무가 겨울을 이겨내고 하얀 꽃송이를 터트리는 힘의 원천을 보여준다. 수백년 동안 늘 그 자리에 있었지만 나무에게 똑같은 날은 없다. 햇빛을 모으고, 바람, 습도 등을 예민하게 포착해 잎과 꽃을 내밀며, 마침내 열매를 만드는 나무의 숭고한 일생을 우리의 삶과 연결시켜 본다, ▶나무의 ‘내면’을 보여드립니다 국립문화재연구원 식물연구팀과 함께 첨단 음파 단층 장비를 활용해 나무의 내부, 생육 상태 등 나무의 내면을 살펴본다. 또 3D 레이저 스캐너 라이다(LiDAR)를 활용해 3차원 형태로 나무의 높이, 폭, 가지 기울기를 측정하고, 봄날 고목이 얼마나 많은 잎과 꽃을 만들어내는지 LiDAR 영상을 통해 산출해 본다. 분석 결과 700년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가 봄날 만들어내는 새 잎의 개수는 9만 3천 여 장, 350년 장성 백양사 고불매의 꽃의 개수는 1만3천 여 개 였다. ▶지팡이에 의지하지만, 그들이 ‘위대한 이유’ 천연기념물 노거수는 대부분 받침대에 몸을 의지하고 있다. 나이 들고, 태풍 등에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무는 독특한 생명시스템으로 새싹을 틔우고, 씨앗을 만드는 생의 과제를 묵묵히 수행한다. 창덕궁의 최고령 750년 향나무는 속이 다 비었지만, 수피 안쪽 2cm 남짓한 형성층이 살아있어 매년 새잎을 만든다. 태풍에 쓰러져 많은 가지가 잘리는 외과 수술을 받았지만 기적적으로 콩알같은 열매를 맺은 창덕궁 400년 회화나무. 수몰 위기에 처해 옮겨 심었지만, 30 여년 동안 몸을 회복해 대부분의 잎, 가지, 뿌리를 회복한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까지.. 오랜 세월 많은 시련을 겪지만, 나무는 뿌리부터 30m 가지 끝 잎사귀까지 미세한 영양 공급 통로만 있으면 마침내 버티고 살아난다. 이 땅에서 가장 묵묵하게 제 자리를 지키며 살아온 천연기념물 나무, 그들의 치열하고 위대한 삶의 여정 아래 우리의 호흡, 위안, 기억들이 있는 것은 아닐까? ▶나무 아래, 우리들의 성장과 기억 교정에 600년 느티나무가 있는 담양 한재초 아이들의 성장을 과거 영상과 오늘을 비교하며 돌아본다. 400년 탱자나무가 있는 장수황씨종택의 툇마루..아버지가 앉아있던 자리에 이젠 아들이 있다. 시간의 유한성 속에 성장하고 순환하는 자연의 이치가 학교, 종택, 마을의 천연기념물 나무에 응축돼 있다. 오래되고 존경받는 나무의 사계, 우리 자연 유산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는 다큐인사이트 추석기획 ‘나무 사계, 제가 여기 서 있을게요’ 편은 오는 9월 8일 목요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7 15:14
BIAF2022 학술 포럼 개최! [한국사회복지저널]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2)이 ‘인공지능 아트와 기술’을 주제로 한 학술포럼을 10월 22일(토) 개최한다. BIAF 학술포럼은 애니메이션 산업의 현실적인 이슈들을 폭넓게 논의하고 이를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과 정책 및 제도의 현황을 점검하고 애니메이션 전반 산학계가 이끌어 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BIAF2022 학술포럼은 가톨릭대학교 LINC 3.0 사업단, 호남대학교 LINC 3.0 사업단과 공동 주최로 진행하여 인공지능 아트 산업 및 콘텐츠 산업 관련 등 여러 분야의 엄선된 전문가들을 모시고 아트와 기술이 융합된 애니메이션, 콘텐츠 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제자로는 유한대학교 이은석 교수, (주)드위치 이태석 대표, 호남대학교 백란 교수, 소서문성지역사박물관 김이경 감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션은 이태석 교수의 <인공지능이 바꿔줄 애니메이션의 미래>, 이태석 대표의 <인공지능 데이터 학습을 위한 데이터 품질 관리>, 백란 교수의 <AI Art의 현주소 및 미래 기술의 조명 툴 기반으로>, 김이경 감독의 <디지털 융합과 문화 예술적 창의성>로 구성된다. BIAF2022 애니메이션 포럼은 온·오프라인을 통합하여 진행한다. 온라인 실시간 유튜브 스트리밍 송출 및 오프라인으로 참가가 가능하며,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는 포럼의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학술 포럼 참여는 9월 1일(목)부터 10월 17일(월) 17:00까지, BIAF 홈페이지(www.biaf.or.kr) 내 애니페어&학술 포럼 사전등록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BIAF2022는 10월 21일(금)부터 25일(화)까지 열리며, 애니메이션 학술 포럼 ‘인공지능 아트와 기술’은 10월 22일(토) 14:00부터 16:30까지 진행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7 10:26
[한국사회복지저널] 보건복지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급여 안내’를 확대하고, 전국 지자체 어디서든 복지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기능을 구축했다. 복지부는 오는 6일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2차 개통에 맞춰 ‘맞춤형 급여 안내(복지멤버십) 전 국민 확대’, ‘전국단위 신청사업 확대’ 등 약자 복지 및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정보기술 기반이 확대된다고 5일 밝혔다. 차세대 사회보장시스템 구축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정보시스템을 개편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이번 2차 개통은 일선 복지공무원이 주로 사용하는 업무시스템인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중심으로 진행했다. 오는 11월에는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인 ‘희망이음’ 전체를, 12월에는 ‘통계정보시스템’ 등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다른 시스템도 개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서는 개인의 소득·재산·인적 상황을 분석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알려주는 ‘맞춤형 급여 안내(복지멤버십)’ 제도를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복지멤버십 가입을 희망하는 국민은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또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가 아니더라도 전국 지자체 어디서든 복지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기능을 구축했다. 현재는 5개 사업에만 전국 단위로 복지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나 개별법령에 근거가 있는 6개 신규사업을 추가로 선정해 차세대 시스템 2차 개통과 함께 전국 단위의 신청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노인복지관 등 민간기관에서도 신청인을 대신해 사회보장급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 여성장애인활동지원 등 7개 대상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어디서나 편리하게 복지로를 통해 복지서비스 신청이 가능토록 온라인 신청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2차 개통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년에는 58개 사업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사각지대 발굴 위기정보를 현행 34종에서 39종으로 확대해 좀 더 꼼꼼한 분석이 되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일률적 중앙 시스템 중심의 발굴에서 벗어나 지자체 특성을 반영한 발굴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일선 복지공무원의 원활한 업무지원을 위해 업무화면을 개선하고 챗봇, 매뉴얼 시스템, 복지계산기 등 다양한 업무지원 기능을 도입했다. 본격적인 개통인 11월에 앞서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서비스 제공과 민관협력 부분에서 기능을 강화, 사회복지시설에서 운영하는 각종 사업과 프로그램 관련 내역을 시설별 맞춤형 서식을 통해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공공과 민간의 사회서비스 자원정보의 공유 및 서비스 의뢰기능도 강화했다. 보건복지부는 2차 개통한 차세대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이후 예정돼 있는 3·4차 개통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복지멤버십 전 국민 확대 등 대국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 도입으로 보다 편리하게 사회보장급여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스템 개통 초기에 일부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개통 후 1개월을 시스템 안정화 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동안 긴급상황반과 콜센터를 운영해 사용자 불편사항 등을 신속히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7 08:36
[한국사회복지저널] 중소벤처기업부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참여기업 모집 결과 위탁기업 41곳 및 연동 약정을 체결할 수탁기업 294곳 등 총 335곳이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을 신청한 위탁기업은 41곳을 기준으로 대기업 29곳, 중견기업 7곳, 중소기업 5곳이다. 업종별로 기계·자동차·조선 업종이 13곳, 전기·전자 업종이 10곳, 화학·금속·비금속업종이 7곳, 식품제조업이 4곳, 통신업 3곳, 건설업 2곳, 서비스업 2곳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곳, 경기 11곳, 인천·울산·경남·경북이 각각 2곳, 부산·광주·전남·충북·제주 각각 1곳이 참여했다. ‘납품단가 연동제 TF’에 참여한 삼성전자·현대자동차·포스코·엘지전자·현대중공업 및 케이티 등 대기업들도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대기업의 1차 협력사인 중견·중소기업 8곳도 위탁기업 입장에서 신청하면서 2·3차 협력사에도 연동제의 긍정적 효과가 전달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범운영 참여 위탁·수탁기업은 중기부가 마련한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를 활용해 상호간 납품대금 연동약정을 자율적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거나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대금 연동계약서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중기부와 공정위는 참여기업의 연동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부여할 방침이다. 인센티브는 장관표창 수여, 동반성장지수·공정거래협약이행평가에 반영, 정부포상 우대, 하도급법 벌점 경감 사유, 수탁·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면제, 하도급 모범업체 선정 시 가점 등으로 이뤄진다. 중기부는 연동제 시범운영에 참여한 기업의 특별약정서 체결 과정과 원재료 가격 변동분 조정과정 등을 규모별·업종별·수위탁 기업별로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의 효과,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 연동제가 현장에서 안착·확산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중기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선정평가위원회 개최를 통해 시범운영 계획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또 최종 선정된 참여기업과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의 본격 시작을 선언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을 오는 14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접수는 지난 2일 마감됐지만 5일부터 상시 접수 체제로 전환된다. 이에따라 납품대금 연동제에 동참을 원하는 기업들은 상시 참여할 수 있다. 상시 접수를 통해 참여하는 기업들도 연동 실적에 따라 중기부와 공정위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기대를 넘어선 대기업·중견기업 등의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하고 이제 서로를 격려하며 역사적인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정기환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많은 기업들이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에 적극 참여함에 따라 그동안 중소기업 오롯이 혼자 감당했던 원재료 가격 상승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기부는 시범운영 과정을 면밀히 분석해 납품대금 연동제가 시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시범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7 08:30
[한국사회복지저널]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간의 동행축제’ 첫날인 지난 1일 온라인기획전,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190억 2700만 원의 판매실적을 달성,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전통시장은 12일까지, 일부 유통플랫폼은 최대 16일까지 행사 기간을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 첫날 190억 원의 매출 성과는 지난해 행사의 첫날 실적인 86억 6100만원 대비 119%, 지난해 일평균 매출 실적인 66억 원 보다 190% 증가한 수치다. 현재 G마켓과 쿠팡 등 62곳의 쇼핑몰에서 6000개 이상의 제품이 온라인 기획전으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위메프 동행축제 기획전에서는 A기업의 밀키트 상품이 2000만 원의 주문액, 판매수량 1300여 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영홈쇼핑에서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은 상품은 영양떡으로 6400여 개가 판매됐으며 3억 1000만 원의 주문액을 달성했다.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첫날 47개의 상품을 판매해 3억 32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방송된 손목·눈·어깨 등 마사지기기는 8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배달의 민족 라이브커머스에서는 활새우 세트가 600만 원, 공영라방에서는 굴비세트상품이 1시간 방송에서 900만 원어치가 판매됐다. 올해 처음으로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7개 글로벌 쇼핑몰 판매전에서도 한화 1억 9000만 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하며 K뷰티·K식품의 해외 판로 지원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추가로 7일까지 위메프·G마켓·오아시스에서 ‘동행축제 기획전’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 내 2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쇼핑몰별로 1000명씩 CGV영화 3000원 할인쿠폰과 콤보 2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중기부는 부처 블로그를 통해 ‘7일간의 동행축제’ 기간 중 진행되는 온라인 기획전별 주요 내용과 직접 연결 가능한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공식 누리집(ksale.org)과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을 통해서도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최대 100만 원까지 포인트 충전 시 10% 선할인이 이뤄진다. 이는 동행축제가 끝난 뒤에도 이번 달 한달간 적용된다. 일 평균 6200건을 기록하던 전통시장 온라인판매는 동행축제 첫날인 지난 1일 32% 증가한 8200건이었다. 또 지난달 29일 처음 출시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동행축제 첫날에만 일 평균 충전금액의 3배가 넘는 58억 원이 충전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기부는 온 국민이 참여하는 ‘동행축제’가 상생소비 촉진 흐름을 타면서 소상공인·중소기업 및 전통시장 상인 매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 코로나19와 호우피해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행축제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행사기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전통시장은 12일까지, 일부 민간 및 공공분야 기획전은 최대 16일까지 연장된다. 축제 기간 매일 제시되는 글자가 포함된 상품 구매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날마다 100명에게 모바일온누리상품권(3만 원)을 지급하는 ‘낱말 데일리 이벤트’는 ‘한’, ‘가’, ‘위’, ‘대’, ‘박’ 다섯 글자를 추가해 진행된다. 축제 기간 누적 10만 원 이상 구매자 대상으로 1등 온누리상품권 200만 원 등을 지급하는 영수증 이벤트 기간도 연장된다. 또한 7일간 모두 전통시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경품 추첨 행사는 12일 기간 중 7일 이상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운영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가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중소기업에 큰 활력을 주고 있어 전통시장 이벤트 및 온·오프라인 기획전 연장을 결정했다”며 “동행축제 기간 전통시장 및 동행축제 기획전에서 상품을 구매하시는 것이 그동안 코로나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아주 큰 힘이 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7 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