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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보컬리스트 6인의 즉흥 무대! 스페이스 공감 - 잼 세션 Ⅲ - Body and Soul 보컬 2 [한국사회복지저널] 선곡, 상대 연주자 등 모든 것이 현장에서 결정되는 100% 즉흥 방식의 ‘잼 세션’. 때문에 방송으로는 시도된 적 없었던 이 ‘잼 세션’을 《스페이스 공감》이 ‘시리즈’로 선보인다. ‘피아노와 건반’, ’색소폰과 트럼펫‘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는 ’재즈 보컬리스트‘ 특집이다. * 방송일시 : 2022년 9월 16일 (금) 밤 11시 55분, EBS1 뮤지션들 사이에 벌어진 비밀스러운 회합 ‘잼 세션 (Jam Session)’ 재즈 뮤지션들 사이의 문화이자 놀이인 ‘잼 세션 (Jam Session)’. 어떤 곡을 연주할지, 어떤 상대와 연주할지 사전에 아무것도 알 수 없기 때문에 1920년대 미국 빅 밴드 세션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잼 세션’에서는 일반적으로 블루스나 유명한 스탠더드 넘버 등 잘 알려진 곡 안에서 자유롭게 연주한다. 유명한 뮤지션이 참여하는 ‘잼 세션’은 클럽 밖에 줄을 길게 늘어설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뮤지션들은 자신의 순번대로 무대에 참여할 수 있었다. 2022 《스페이스 공감》은 이 비밀스러운 회합 ‘잼 세션’을 방송으로, 그것도 ‘시리즈’로 담았다. 1부에 연이어 2부가 방송되는 16일, 어떤 무대를 만날 수 있을까? 재즈는 어렵지 않다! 다 함께 Jazz It-UP 지난주에 이어 ‘재즈 보컬리스트’ 특집으로 진행되는 ‘잼 세션’. 1부와 동일하게 6명의 보컬리스트 ‘김유진’, ‘마리아킴’, ‘백효은’, ‘이대원’, ‘조해인’, ‘한석규’를 만날 수 있다. 진행은 <재즈 피플> 편집장 김광현이 맡았고, 베이시스트 황호규, 드러머 신동진,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호스트 뮤지션으로 함께 한다. 2부에서는 즉흥성을 보강하기 위해 선곡, 참가인원 ‘추첨’과 ‘시청자 추천곡 + 미션 판넬’ 방식이 도입됐다. 이날 무대는 찰리 파커의 ‘Yardbird Suite’라는 높은 난도의 곡으로 시작한다. 연이어 블루스 명곡 ‘Billie's Bounce’, 서정적인 발라드 ‘I Fall In Love Too Easily’, 그리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Fly Me To The Moon’까지 풍성하게 채워졌다. 특히 이날 출연자 중 보컬리스트이자 피아니스트 ‘마리아킴’은 피아노를 연주하며 스캣을 하고, ‘김유진’은 입으로 악기 소리를 구현해내는 등 각자 화려한 음악적 기량을 한껏 뽐냈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광현은 “보고 듣는 입장에서는 더욱 예상할 수 없는 공연이라 재미있을 것 같다“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재즈가 어렵기만 한 음악이 아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조금이나마 시청자들이 재즈와 친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너지 가득한 보컬리스트 6인의 즉흥 배틀 <잼 세션 Ⅲ - Body and Soul 보컬 2> 편은 9월 16일(금) 밤 11시 55분 EBS 1TV <스페이스 공감>에서 만날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6 16:42

설쌤X냐옹신 콜라보!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 멍냥이몽 [한국사회복지저널]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는 예비부부에게 상상하지도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길고양이만 보면 짖고 달려드는 길고양이 집착犬! 츄츄&파파가 맞이하게 된 새 가족, 고양이 심바! 심바만 보면 흥분 게이지 폭발하는 츄츄&파파 때문에 예비부부의 신혼집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는데... 한 지붕 두 반려동물의 일촉즉발 합사 이야기! 이들의 평화를 위해 <세나개>를 특별 방문한 반려묘 행동 교정 전문 나응식 수의사, 일명 냐옹신의 눈부신 활약까지~!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설쌤X냐옹신 콜라보가 공개된다! *방송일시 : 2022년 9월 16일(금) 밤 10시 45분, EBS1 청천벽력! 결혼을 코앞에 둔 예비부부에게 찾아온 위기! 내년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꿨던 예비부부. 그런데 상상하지도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미리 마련한 신혼집에서 잠을 따로 자는 것은 물론 밥도 같이 먹기 어려울 때가 많다는데... 알콩달콩 예비부부에게 각방 생활을 하게 한 범인은 바로! 여자 보호자의 금지옥엽 반려견인 츄츄&파파. 평소에는 오매불망 엄마바라기! 온순하고 귀엽기만 한 녀석들이지만 길고양이만 보면 짖고 달려들고 180도 달라지는 길고양이 집착犬이 따로 없다. 그런 츄츄&파파에게 생긴 새 가족, 남자 보호자의 반려묘인 고양이, 심바! 몸집이 큰 거대 고양이지만 소심한 성격의 심바는 츄츄와 파파의 공격에 제대로 된 저항 한번 하지 못하고 매일같이 당하기 일쑤라는데...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예비부부의 신혼집. 심바만 보면 흥분 게이지 폭발하는 츄츄&파파 때문에 전쟁터가 따로 없다. 결혼을 코앞에 두고 위기에 처하게 된 예비부부. 한 지붕 두 반려동물의 일촉즉발 합사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 <세나개>에 냐옹신이 떴다! 설쌤X냐옹신 콜라보 공개! 위기에 처한 예비부부를 위해 설쌤이 특별손님을 초대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반려묘 행동 교정 전문 나응식 수의사, 일명 냐옹신! <세나개>에 냐옹신 떴다! 냐옹신은 소심한 고양이인 심바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타났는데~ 한편, 냐옹신에게 심바를 맡겨두고 본격적인 츄츄&파파 교육에 나선 설쌤. 예민하기만 할 줄 알았던 녀석들에게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 웃음꽃 만발~ 설쌤과 냐옹신의 유쾌한 특급 콜라보가 공개된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멍냥이몽’편은 9월 16일 금요일 밤 10시 45분 EBS 1TV에서 볼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6 16:38

명의, 위염에서 위암으로 가는 고리를 끊어라! [한국사회복지저널] 세계 1위 위암 발생국! 위염 환자, 한 해 483만 명! 맵고 짜고, 튀긴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 섭취와 헬리코박터균 감염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위암 발생률이 높을 뿐 아니라, 위염 환자 역시 매년 5백만 명 가까운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소화불량, 속쓰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기 쉽다. 그렇다면 잦은 소화불량은 과연 어떤 질환이고, 원인과 치료법은 과연 무엇일까? 또, 만성 위염이 위암이 될 확률은 얼마나 되고, 만성 위염 단계에서 위암으로 가는 고리를 끊을 수는 없을까? EBS <명의>에서는 국내에 조기 위암 내시경 시술을 도입한 선구자이자 위암 치료의 권위자인 소화기내과 김재준 교수와 함께,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원인과 치료법, 만성 위염에서 위암으로 악화하기 이전에 위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려 한다. *방송일시 : 2022년 9월 16일(금) 밤 9시 50분, EBS 1 원인 모를 소화불량, 어떤 질환일까? 한 60대 남성 환자는 몇 달째 원인 모를 소화불량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10분에 한 번씩 트림이 나와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제때 식사를 챙기지 못할 때면, 소화불량 증상도 심해졌다. 그는 김재준 교수의 외래와 정밀 검사 결과, 기능성 소화불량증으로 진단받았다. 흔히 ‘신경성 위염’으로 불리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어떤 질환이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1급 발암물질 헬리코박터균 감염! 어떻게 치료할까? 맵고 짠 음식을 먹고 나면 속쓰림 증상이 계속된 한 50대 여성 환자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암을 비롯해 만성 위염과 소화성 궤양 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과연 헬리코박터균 치료가 왜 중요하고, 확실하게 제균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명의를 통해 알아본다. 위염에서 위암으로 가는 고리를 끊을 방법은? 자극적인 식습관과 잦은 음주 등으로 인해, 한국인에게 위염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치부되고 있다. 특히 40대 이상부터 위염이 급증해서 50~60대 환자가 가장 많아, 중년 이후에 속쓰림 증상이 나타나도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만성적인 위염은 위축성 위염에서 장상피화생, 이형성(선종)의 단계를 거쳐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렇다면 만성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확률은 얼마나 될까? 또 만성 위염 단계에서 위암으로 가는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명의와 함께 위염과 위암과의 연관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조기 위암 내시경 절제술의 권위자가 전하는 희망 사느라 바빠 건강검진을 미뤄왔던 한 환자는 7년 만에 내시경 검사를 받고 조기 위암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김재준 교수에게 내시경 절제술을 받고 위를 보존할 수 있었고, 완치에 희망을 걸고 있다. 여전히 우리나라는 위암 발생률이 높지만, 다행스럽게도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의 높은 완치율을 자랑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조기 위암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을 국내에 도입한 김재준 교수와 같은 선구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엔 가능한 일이었다. 조기 위암 내시경 절제술의 대가인 김재준 교수가 전하는, 위암을 극복하고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이번 주 EBS에서 명의에서 만날 수 있다. EBS 명의 <위염에서 위암으로 가는 고리를 끊어라!>에서는 위염에서 위암까지! 위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과 치료법, 위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위암 치료의 권위자인 김재준 교수와 함께 자세하게 알아본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6 16:33

시사직격, 성범죄자의 반성문과 감형 [한국사회복지저널] 오랜 기간 논란이 되어왔던 성범죄 형량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7월 4일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감형 남용을 막고자 ‘성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앞선 6월에는 꼼수감형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대검찰청의 방침이 발표된 바 있다. 국회도 ‘반성문 감형 꼼수 근절법’을 발의했다. 성범죄 가해자의 감경, 그리고 성범죄 양형의 현주소를 KBS 시사직격에서 논의해보고자 한다. # ‘착한 어린이 상’부터 ‘군 사격 포상’까지, 양형자료로 만들어지는 가해자의 서사 성범죄 재판이 시작되면, 가해자는 양형자료를 모으기 시작한다. 자신이 사회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재범의 우려가 없고, 얼마나 반성하고 있는지를 재판부에게 호소하기 위해서다. 그들이 제출하는 양형자료는 다양하다. 반성문, 기부영수증, 헌혈증, 가족사진, 초중고 생활 기록부, 부채 증명서, 처방전, 급기야 군 사격 포상까지 동원된다. 이 중 대표적인 양형자료는 반성문이다.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제시한 성범죄 양형기준 감경요소에는 ‘진지한 반성’이 명시되어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선고된 성범죄 중 ‘진지한 반성’이 적용되어 집행유예가 선고된 케이스는 무려 63.8%에 달한다. 성범죄 가해자들은 재판부에게 ‘진지한 반성’을 인정받기 위해 반성문을 제출한다. 그 수가 많게는 100장을 넘긴다. # 유전무죄 무전유죄, “감형 컨설팅 해드립니다” 최근 ‘성범죄 감형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1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성범죄 가해자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꼼수감형’ 정보와 이를 통해 감경받은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한 로펌에서 운영하는 이 카페는 연계된 심리상담소와 반성문 서식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반성문 대필에 드는 비용은 3만원에서 5만원정도이다. 감형 컨설팅 업체도 등장했다. 각종 감형 팁을 매뉴얼화하여 50만원 가량의 감형 패키지를 따로 마련하고 있다. 반성문, 탄원서, 실제로 받지 않은 심리상담 확인증, 심리상담사 소견서, 재발 방지 교육 수료증을 준비해준다. 가해자는 아무것도 준비할 필요가 없다. “양형 심리가 졸속으로 이루어지는 걸 악용하는 거죠. 피고인이 말하는 게 사실인지를 아무도 확인하지 않죠.” 오지원 변호사 인터뷰 中 # 성범죄 재판에 피해자의 목소리는 없다 지난 4월, 80대 노인이 등굣길 초등학생을 성폭행했다. 노인은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13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강제추행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각각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2번의 재판 모두 ‘고령’과 ‘경찰공무원으로 성실하게 생활한 점’이 감경사유가 돼 실형을 피했다. 집행유예를 결정하는 양형요소인 ‘사회적 유대관계 분명’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안정된 직업, 학력, 환경일수록 재범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재판부의 시각, 문제는 없는 것일까. 성범죄 재판에서 피해자는 당사자가 아니다. 절차상 검사와 피고인의 다툼이기 때문이다. 성범죄 피해자가 재판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데 여러 제약이 있다. 헌법이 보장하는 피해자 진술권도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재판기록 열람 등에서 소외되어 실체적 진실에 다가갈 기회가 부족하다. 다수의 전문가는 성범죄 재판 양형과정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 위해서 피해자 당사자로서의 위치를 찾아줘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소외되었던 피해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는 것이다. “재판에 피해자의 서사도 나타나야 한다는 거예요 사실상 법정 진술할 건지 묻지도 않고, 기회를 부여하지도 않으니까 피해자는 내가 진술 할 수 있는지도 모르다가 재판이 끝난단 말이에요 이건 법원의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 류영재 판사 인터뷰 中 꼼수감형이 가능하도록 하는 가해자 중심의 성범죄 양형기준을 살펴보고, 피해자의 절차참여권이 보장되고 있지 않은 성범죄 재판의 현실을 짚어보고자 한다. ‘존경하는 판사님께’ - 성범죄자의 반성문과 감형 편은 9월 16일 밤 10시 KBS1TV <시사직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6 16:23

KBS 1TV 특집 다큐멘터리 4부작 '한식연대기' 3부 '한식 주식회사'편 [한국사회복지저널] '개미 투자자' 주상욱은 한식 투자로 대박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15일 밤 방송되는 KBS 1TV 특집 다큐멘터리 4부작 '한식연대기' 3부 '한식 주식회사'편에서는 '개미 투자자'로 변신한 배우 주상욱과 특별 출연한 경제 크리에이터 슈카의 특별한 랜선 만남이 그려진다. 지난 '한식연대기' 1부에서 왕, 정치인 등 일인 다역을 소화했던 주상욱은 이번에는 즉석밥과 간편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며 모니터 속 주식 그래프만 뚫어져라 바라보는 짠내 폭발 '개미 투자자'로 열연한다. 주상욱은 이번 한식연대기 3부에서, 230만 경제 크리에이터 슈카의 동영상을 보며 ‘한식주식회사’ 투자 가능성을 점친다. 슈카는 ‘만약 한식이 기업이라면?’이라는 가정을 통해, 한식이 얼마나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지 또 지금의 한식을 성장하게 한 포인트는 무엇인지, 그 성장 동력을 짚어 본다. '한식주식회사'가 실제 상장 회사라면, 시가 총액은 삼성전자에 이은 2위 규모다. 게다가 그 성장세가 엄청난데, 지난 2009년 130조 매출에서 2019년 250조로 10년 만에 약 두 배가량 성장했다. 특히 ‘한식주식회사’ 매출에 엄청난 기여를 한 효자 상품 중에는 25년 전에 투자했다면 약 100배의 수익률을 안겨줬을 대박 상품도 있어 주상욱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식주식회사 가즈아!"를 외치는 '개미' 주상욱의 통장이 '텅장'이 되지 않게 도와줄 온라인 경제 1타 강사 슈카의 활약에 벌써부터 궁금증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집 다큐멘터리 4부작 한식연대기의 3부 '한식주식회사’는 230만 구독자를 지닌 경제 크리에이터 슈카의 알기 쉬운 설명을 통해 지난 세기 동안 더 빠르게, 더 편하게, 더 맛있게 성장해온 한식을 경제적 관점에서 완벽 분석할 예정이다. ‘한식연대기’는 역대 대통령의 밥상부터 K-food의 현재와 미래까지 지난 100년 동안 진화해 온 한식의 역사를 오롯이 담아낸 특별한 기억록으로 KBS 1TV를 통해 15일(목) 밤 10시 3부 '한식주식회사', 22일(목) 밤 10시 4부 'K-FOOD EXPRESS'가 차례로 방송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6 16:17

KBS 1TV '사랑의 가족' [한국사회복지저널] KBS 1TV <사랑의 가족>이 17일 방송에서 불의의 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됐지만, 희망찬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기룡 씨(57)는 27살 때 지리산을 오르다가 추락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됐다. 등반사고가 일어났으니 지인들은 그가 다시는 지리산을 찾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그는 오히려 지리산에 터를 잡고 살아간다. 지리산이 주는 편안함이 오히려 위로가 된다는 것이다. 그가 꿈꿔왔던 나 홀로 산촌 생활은 30년 동안 변함없이 여유롭다. 호흡량을 늘리기 위해 시작한 대금은 그를 대금 이수자이자 대금 제조 장인으로 성장케 했다. 지금은 산중인데도 그를 찾는 이들이 줄을 잇는다. 자연 속에서 소리와 함께 살아가는 지리산의 김기룡 씨를 만나본다.한편, 유현종씨는 대학생 때 다이빙을 하다가 척수를 다친 척수장애인이다. 사고 이후에는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 멀리 여행을 떠나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 그에게 여행을 떠날 기회가 생겼다. 전북척수장애인협회에서 척수장애인을 위한 글램핑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어머니와 함께 떠나는 첫 글램핑에서, 다른 척수장애인들과 만나 친구도 만드는 즐거운 시간을 따라가 본다. 한편, ‘끝까지 간다’ 코너에서는 ‘무장애 지도’를 다룬다. 보건복지부에서 올 9월을 목표로 복지로 앱을 개편한다. 복지로 앱은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 즉 배리어 프리 인증을 활용한 이동 약자 무장애 지도다. 그러나, 앱에 들어있는 정보들이 대부분 공공기관이나 큰 건물뿐이다. 음식점이나 편의점, 병원 등 생활과 밀접한 건물에 대한 안내가 없어 그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누구나 어디든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편리한 ‘무장애 지도’를 만들고 싶다는 사람들의 사연을 소개한다. <사랑의 가족>은 17일 토요일 오후 1시 5분 방송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6 16:06

사진= KBS1TV 'TV쇼 진품명품' [한국사회복지저널] 일요일 아침 만나는 명품 갤러리 KBS1TV <TV쇼 진품명품> 18일(일) 방송에서 한반도가 그려진 ‘대동여지전도’, 독특한 생김새의 ‘망와’ 그리고 ‘화조도 6폭 병풍’이 소개된다. 그중에서도 ‘고산자 김정호’가 그린 ‘대동여지전도’는 이목을 집중시켰다. 많은 이들이 ‘대동여지도’로 잘못 알고 있다는 ‘대동여지전도’. 과연 ‘대동여지도’와 ‘대동여지전도’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19세기에 그려진 ‘대동여지전도’에는 아라비아 숫자가 표기돼 쇼감정단의 의문을 자아냈는데, 이 숫자의 의미도 함께 파헤쳐 본다. 우리나라 지형과 지명, 정보 등을 집대성해 완성한 ‘대동여지전도’. 고산자 김정호의 손길이 곳곳에 닿아있는 이 지도의 모습은 이번 주 일요일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예사롭지 않은 형태의 ‘망와’가 등장한다. 망와란 지붕마루의 끝에 마감하듯 세워놓은 장식용 기와를 뜻한다. 본래 망와는 집을 지켜주길 바라는 벽사의 의미가 깃들어있는 것으로 예부터 전통 건축물에 사용해왔다. 의뢰품으로 등장한 망와는 도깨비부터 서양인의 얼굴을 한 망와까지 각양각색 개성 강한 것들이 많다. 이 망와의 숨겨진 의미도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파헤쳐 본다. 이 외에도 화려한 색감의 화조도 6폭 병풍을 만날 수 있다. 민화는 보통 작가를 알 수 없는 작품이 대부분인데, 의뢰품은 도화서 소속의 화원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고급스러운 비단에 그려진 장미와 국화, 나비와 참새 등이 조화를 이루며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는 화조도 병풍에는 아름다움뿐 아니라 사용하는 이의 행복을 기원하는 좋은 뜻이 가득하다. 화조도 병풍은 <진품명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TV쇼 진품명품>에는 머슬퀸 배우 최은주, ‘개그콘서트’에서 발레리나, 정여사로 큰 인기를 끈 개그맨 정태호, 그리고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종횡무진 활동 중인 탤런트 안혜경이 함께했다. 최은주는 놀라운 감정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태호와 안혜경도 MC와 유쾌한 심리전을 펼치며 장구 사냥에 나섰는데. 과연 누가 장원을 차지했을지, 그 결과는 오는 9월 18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나운서 강승화가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6 15:23

자연의 철학자들 [한국사회복지저널] 고품격 내추럴 휴먼 다큐멘터리, ‘자연의 철학자들’ 25회 ‘어머니를 위한 쉼터’ 편에서는 흙을 그리워하는 어머니를 위해 자연이라는 놀이터를 만들고 그 속에서 삶의 지혜와 행복을 찾아가고 있는 생태 시인, 최계선 씨의 철학을 만난다. ■ 어머니의 놀이터에 꽃이 피다 “제가 잘한 일 중에 가장 잘한 일이 어머님 놀이터로 이 공간을 마련한 일이에요. 덕분에 어머니하고 여기에서 얘기를 많이 나눠요.” 강원도 춘천, 어느 산자락에 숨겨진 들판이 있다. 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주변 이웃의 땅과 달리 이곳에선 사시사철 꽃이 핀다. 최계선(60) 씨는 8년 전, 흙을 그리워하는 어머니를 위해 200여 평의 작은 땅을 마련했다. 어머니는 이곳에 옥수수 한 줄, 부추 조금, 고추, 오이 등 채소 모종을 마치 소꿉놀이하듯 서너 개씩 재미로 심고, 나머지는 꽃씨를 흩뿌려 자연 그대로 자라나게 두었다. 어느새 코스모스는 어머니의 키보다 더 높게 자라나고, 방울방울 더덕꽃이 피었다. 꽃을 보고 벌과 나비, 방아깨비 등 온갖 곤충이 어머니의 들판으로 날아든다. 바라보는 어머니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환하게 피어난다. 막내아들이 선물해준 놀이터에서 어머니는 몸이 불편한 것도 잊고 한 걸음 한 걸음 식물들을 돌보고, 그런 어머니 곁에서 최계선 씨도 자연을 온몸으로 느낀다. ■ 사람도 자연도 모두 쉬어가는 곳 “이 조그마한 땅이라도, 있는 그대로 들판으로 돌려주고 싶었어요. 그저 우리가 뭘 길러내기 위해 땅을 쓰는 게 아니라 꽃이 피면 피는 대로 또 지면 지는 대로 자연의 생명도 놀고 쉬어가고 숨 쉬라고요.” 어머니가 이곳에 계시니, 어머니를 보러 최계선 씨 누나가 찾아오고 아내도 이곳에 와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 꽃으로 가득한 어머니의 쉼터는 온 가족의 쉼터가 되었다. 어머니의 쉼터가 작물을 키우는 텃밭이 아닌 꽃과 풀이 아무렇게나 자라고 피어나는 들판으로 둔 데는 최계선 씨의 자연철학에 가족들이 모두 공감했기 때문이다. 한 작물만 심으면 꽃이 한 시기에만 피고 지기 때문에 벌과 나비 등 많은 곤충의 보금자리가 없어지고 그것은 결국 생태계 먹이사슬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자그마한 땅이지만 이곳을 자연 그대로 두었더니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다. 날아온 꽃씨가 발아해 꽃을 피우고, 그 꽃을 보고 온갖 곤충들이 날아들고, 곤충을 먹기 위해 개구리와 새가 찾아든다. 어머니를 위해 마련한 쉼터는 자연 속 여러 생명체의 안식처가 되었다. ■ 자연은 나의 스승이다 “제가 비 맞는 코스모스꽃이 되어보고 연못 속에서 노는 개구리가 되어 보죠. 자연에 있는 모든 생명이 스승이니까요. 사람도 자연의 일부잖아요. 자연에 가까운 만큼 자연에 묻어가는 만큼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최계선 씨가 고향인 춘천으로 돌아온 것은 20여 년 전.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그에게 문득 누군가 건넨 한마디, “오늘 하늘이 참 좋죠?” 언제 하늘을 봤는지 계절이 어디쯤 흘러가고 있는지 모른 채 살고 있던 자신을 발견했고 다시 자연 속으로 돌아가자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잊고 있었던 ‘시’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 때로는 비 맞는 봉선화꽃이 되어보고 때로는 연못에서 노니는 개구리가 되어보면서 시인은 동물과 식물을 통해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시로 건넨다. 자연은 시인에게 세상 최고의 스승이 되어주고 있다. ■ 느리게 산다는 것의 가치 “빗물이 땅에 스며들 듯이 자연의 풍경들이 그대로 저한테 스며드는 것 같아요. 제 안에 고여 있는 자연이 조금씩 샘물처럼 나오는 걸 느끼죠.” 어머니는 산을 바라보며 자연을 담은 그릇을 떠올리고, 시인은 그 곁에서 꽃과 나무, 생명들을 한없이 보고 또 본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가꾸지도 않은 볼품없는 들판일지 몰라도 시인과 그 가족들에게는 의미있고 아름다운 공간이다. 그저 평범하고 느리게 살아간다는 게 쉽지 않은 각박한 시대, 시인은 자연스럽게 살아가려 한다. 물이 흐르면 흐르는 대로, 계절이 지나면 또 지나는 대로, 내 존재가 자연에 거슬리지 않고 스며들기를 시인은 바랄 뿐이다. 어머니의 들판에는 오늘 또 이름 모를 꽃이 피어난다. <자연의 철학자들> ‘어머니를 위한 쉼터’ 편은 16일 금요일 저녁 7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6 14:50

동네한바퀴, 마땅히 편안한 고장, 의령...천하장사 이만기, 고향으로 컴백! [한국사회복지저널] 마땅 의(宜), 편안할 령(寧). 마땅히 편안한 고장이라는 뜻을 가진 경상남도 의령은 동네지기인 천하장사 이만기의 고향이다. 예로부터 청정 자연을 자랑하며 부자 많은 동네라 불리는 의령. 골목골목 각자의 사연을 품은 이들. 열정을 다하고 의지를 불태우며 마음을 나누는 여러 부자들을 만나본다. ▶ 의령 읍내 유일한 자전거포를 지키는 기술 부자 부부 의령의 중심, 의령 읍내를 거닐던 이만기는 능숙한 솜씨로 자전거를 고치는 일흔의 여인을 발견한다. 올해로 45년째 한 자리를 지키는 이곳은 의령 읍내 유일하게 남은 자전거 수리점이다. 두 아이가 다섯 살, 세 살 무렵 미장 기술자였던 남편에게 갑자기 찾아온 허리 병 때문에 살림만 하던 아내도 남편과 함께 기름때 묻은 장갑을 끼고 산 지 40년이 넘었다. 지금은 의령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 사이 기술자 아내를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라고. 자신 때문에 반평생 자전거 기름때를 묻히며 살아온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뿐이라는 남편. 서로만큼이나 자전거는 내 운명이라는 자전거포 부부를 만나본다. ▶ 정암철교와 소원을 이뤄주는 솥바위 의령의 젖줄, 남강을 가로지르는 정암철교. 1935년 처음 만들어졌으나 6.25전쟁으로 파괴된 후, 1958년에 남아있던 기둥을 그대로 살려 복원되었다. 정암철교를 걷다 아래를 살펴보면 큰 바위 하나가 시선을 끈다. 예로부터 솥뚜껑을 닮았다 하여 솥바위라 불린 이 바위는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왜적을 막았던 승천지이다. 전설에 따르면 솥바위 반경 8km 이내에 부귀가 끊이질 않는다는데 실제로 이 바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3대 재벌이 탄생했다. 의령 사람들에겐 소원바위라 불리며 보물처럼 여겨진다는 이 바위. 다가올 10월엔 이 솥바위를 중심으로 한 가지 소원을 이뤄준다는 테마의 페스티벌이 준비 중이다. ▶ 연잎은 내 운명! 차와 사랑에 빠진 열정 부자 청년 농부 자굴산이 남쪽으로 뻗어내려 펼쳐진 칠곡면. 아기자기한 돌담길을 걷던 이만기는 연잎을 말리는 스물아홉의 한 젊은 여성을 발견한다. 도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자연이 그리워 고향 의령으로 돌아와 가업을 잇기로 한 청년 농부 안시내 씨. 평생 연(蓮) 농사를 지으며 차를 만들어 온 한차 명인 어머니의 길에 미래를 걸었다. 전통 방식을 고집하는 어머니의 법제 비법과 젊은 아이디어로 무장한 딸의 홍보, 판매 전략이 더해서 3년 만에 매출이 13배나 올랐다고.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 의령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꿈을 키워가는 열정 부자 청년 농부를 만나본다. ▶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정성 부자 어머니의 작지만 알찬 망개떡 웅장한 산세가 자리한 한적한 시골길을 걷던 이만기는 낡은 간판 하나를 발견한다. 궁금한 마음에 들어가 본 이곳은 의령 망개떡 명인 전연수 대표의 집. 시어머니와 아이 넷, 총 일곱 식구 살림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30년 전 시작했던 망개떡은 얼마 지나지 않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일이 되었다. 남편이 연이은 사고로 거동을 할 수 없게 되자, 이왕 하는 것 제대로 하고 싶었던 전연수 대표는 식품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자신만의 비법을 개발했다. 그 결과 약재가 든 팥소와 굳지 않는 떡 피로 의령 망개떡 명인으로 지정됐다. 정성 부자 전연수 명인의 손맛이 가득 담긴 망개떡을 맛본다. ▶ 부자의 기가 흐르는 부자마을과 호암 이병철 생가 예로부터 천석꾼, 만석꾼 부자 많기로 소문난 의령. 그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마을로 가 본다. 그 이름하여 ‘부자마을’. 이곳이 부자마을로 불리게 된 이유는 마을 중심에 자리한 한 고택, 호암 이병철 생가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대표 기업의 총수가 태어난 이 집은 풍수지리학상 명당 중의 명당이다. 누구든 방문해 그 기운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동네지기 이만기가 대신 전해주는 부자의 기, 그 기분 좋은 방문을 함께한다. ▶ 7전 8기!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난 노력 부자 목장 부부 의령군 서부지역의 관문이라 불리는 대의면. 어릴 적 서울로 전학 갔던 목장 주인 전길식 씨는 십여 년간 향수병을 앓다 20대 후반에 고향 의령으로 돌아왔다. 귀향한 후 어려웠던 상황에서 그가 선택한 것은 우유를 가공한 식품 사업.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유럽 등지를 돌며 요거트, 치즈 기술을 익혀 온 후 점점 제품이 인정받고 지금은 제법 안정기에 접어 들었다. 갖은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난 7천8기의 목장 부부. 힘든 순간들이 많았지만 가족과 함께라서 이겨낼 수 있었단다. 앞으로는 성공 가도를 달릴 꿈으로 열정을 불태우는 노력 부자 목장 부부를 만나본다. ▶ 버스 타고 찾아가는 고향, 곡소마을 이만기 생가 보기만 해도 정겨운 칠곡면의 시골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오래된 정류소에 다다르게 된다. 작은 슈퍼 앞에 자리한 정류소는 동네지기 이만기의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한 곳이다. 길이 좋지 않던 예전엔 산자락을 끼고 빙 둘러 가야 했던 집. 그마저도 하루에 한 대인 버스를 놓치면 한나절을 걸어가야 했던 길이란다. 지금은 하루에 세 대씩이라 어르신들 만족도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고향 집으로 향하는 길. 동네지기 이만기의 마음은 차 창밖 풍경만큼이나 설렌다. ▶ 서로 의지해 살아가는 사랑 부자 모녀의 국숫집 칠곡면 내조리에는 동네 주민들의 숨은 맛집으로 손꼽히는 식당이 있다. 어머니의 손두부와 동동주, 그리고 딸의 국수가 메뉴의 전부인 노포. 40년간 어머니 혼자 운영하던 이곳에 일찍이 남편을 잃고 고생만 하던 딸이 오게 되며 모녀의 식당이 되었다. 20여 년 전 암으로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딸은 평생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며 아들 뒷바라지를 했다고. 아들이 독립해 나간 뒤 외로워하는 딸을 어머니는 고향으로 불러들였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함께였던 엄마와 딸, 인생의 마지막도 함께이길 바라는 모녀의 따끈한 두부와 국수를 맛본다. 웅장한 산세를 품고, 마음만은 넉넉한 온갖 부자들이 사는 동네. <동네 한 바퀴> 제187화. 부자들이 산다 - 경상남도 의령 편은 9월 17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만나 볼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6 14:47

다큐온 월엄&도엄, 인도로 간 ‘스님 엄브라더스’ [한국사회복지저널] 강원도 월정사의 사형사제 지간인 월엄스님과 도엄스님. ‘엄브라더스’라 불리는 이 두 스님이 인도 밀림 속 쌈마싸티 학교 (Samma sati)’를 방문했다. 그 후 두 스님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도 명상을 통해 자신감과 몰입의 힘을 길러주기 위한 ‘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그 2박3일간의 특별한 기록을 담았다. ■ 인도로 떠난 두 스님이 만난 동심과 명상 인도 북동부 소수민족자치구. 차크마 민족 출신인 도엄 스님. 그는 강원도 횡성 산 중턱에 있는 작은 암자, 백운암(월정사 말사)의 주지이다. 국내 첫 외국인 주지이자 인도 쌈마사티(Samma sati) 학교를 지은 도엄 스님은 월정사 사제 월엄 스님과 함께 인도로 향했다.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州) 밀림 속 작은 마을에 있는 쌈마사티 학교는 도엄 스님이 가난한 고향마을 어린이들을 위해 2018년 월정사의 후원으로 지은 비인가 학교다. 외지인이 거의 방문하지 않아 낯설고 신기하기만 한 쌈마사티 학생들이 월엄, 도엄 두 스님을 환영한다. 1/3만 전기가 들어오는 가난한 마을. 교육·문화적으로 낙후되어있는 학생들에게 두 스님은 노트북과 축구공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선물과 함께 마음을 전달한다. 준비해 간 노트북과 축구공으로 컴퓨터 수업과 축구를 하며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간다. 마음을 다루는 명상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도엄 스님은 쌈마사티 학교의 교육과정에 명상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수업 시작 전, 5분 동안 앉은 자리에서 눈을 감고 명상하는 시간을 갖는 학생들. 이미 명상이 보편화되어있어 월엄스님에겐 이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청소년들에게 명상은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도엄스님과 월엄스님이 쌈마사티 학교 학생들과 명상하며 얻은 마음의 울림은 무엇이었을까? ■ 국경을 막론하고 요즘 학생들에게 명상은 꼭 필요해요 한국에 돌아온 월엄 스님은 청소년들을 위해 ‘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이라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전국에서 온 300여 명의 청소년이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경험하기 위해 오대산 월정사에 모였다.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찰’과 ‘명상’의 이미지 대신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노력한 월엄 스님. 덕분에 학생들은 먹으면서 명상을 하기도하고, 월정사가 품은 숲 속을 걸으며 사색을 하기도 하고,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나에게 몰입하기도 한다. 오대산 월정사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명상마을이라는 훌륭한 인프라 속에서 청소년들은 마음속 쌓였던 스트레스를 비워내고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다.명상이 낯설기만 했던 청소년들도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하는 2박 3일 동안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했다. 불안과 압박감 등 스트레스를 벗어나 마음껏 소리를 질러보기도 하고, 명상에 몰입하며 자신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고 있었다. 월엄 스님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반복하며 빠져들어가는 것이 곧 훌륭한 명상’이라며, 각자가 지닌 불안한 마음을 스스로 단련할 수 있는 명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얘들아 명상하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소년의 사회문제와 정서 안정과 같은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명상을 알리기 위해 월엄 스님과 도엄 스님이 나서 마음의 고통으로 꿈조차 꾸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다큐온-엄브라더스의 얘들아 명상하자!> 편은 2022년 9월 16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KBS 1TV에서 만날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6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