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제공 [한국사회복지저널] 티몬의 호텔 카테고리 매출이 코로나19 이전보다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호캉스’를 찾는 수요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티몬이 10월 1일부터 11월 17일까지 국내 숙박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호텔 카테고리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간 대비 112% 급증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에도 약 63% 오른 수치다. 회사측은 국내 호텔 업계가 코로나19기간 방역 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하며 쌓아온 결과로 풀이했다. 이에 티몬은 21일부터 1주일간 ‘국내 숙박 슈퍼위크’를 진행하고 ▲호텔, ▲리조트, ▲풀빌라, ▲펜션, ▲글램핑 등 다양한 유형의 숙박 상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여수, 강릉, 부산 등 겨울 바다 인기 여행지의 상품들을 라이브커머스 ‘티비온(TVON)’과 ‘당일 특가’딜을 중심으로 선보이며 연말연시 여행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티비온 라인업부터 살펴보면 21일 오후 3시 ▲인천 제이앤파크호텔 (10만3,550원~), 23일 오전 9시 30분 ▲양양 더앤리조트 (13만2,050원~), 24일 오전 10시 ▲여수 라테라스 리조트 (8만9,000원~), 25일 오전 10시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8만190원) 등이 있다. 방송 중에만 제공하는 혜택, 구매 인증 이벤트 등도 풍성하다. ‘당일 특가’ 딜로는 22일 ▲부산 쏘타컬렉션 더 오시리아 (5만6,150원), ▲강릉/거제/포항 인기 풀빌라 3개 지점 (6만7,450원~) 상품이 대표다. 또, 매일 오전 10시부터 최대 2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슈퍼위크 전용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상품별 즉시 할인과 함께 전용 쿠폰까지 적용하면 최대 20%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 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맞이하는 첫 연말인 만큼 여행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위크, 티몬투어 여행박람회 등 다양한 여행 행사를 진행하니 연말연시 여행 계획도 티몬과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티몬이 내달 4일까지 국내 28개 대표 파트너사들과 연합해 ‘2022 티몬투어 여행박람회’를 진행 중이다. 국내외 1천4백여 개의 초특가 딜과 최대 65만원 할인 등 역대급 혜택을 선보이며 패키지, 자유여행, 액티비티 등 연말연시 여행을 위한 모든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시즌 7으로 새롭게 돌아온 티몬투어 여행박람회는 누적 구매고객이 30만명에 이르는 인기 프로모션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11-20 08:55
겨울철 대비 에너지시설 특별안전점검 주요내용 [한국사회복지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대규모 점포, 사회복지시설 등 2만6000여 곳을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전기·가스·수소 분야 특별점검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겨울철 이상 한파와 폭설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에너지 시설의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국민생활 밀접시설·재해 취약시설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사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내 경미한 사항은 현장개선 조치하고 시설개선이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신속한 안전조치를 하기 위해서다. 전통시장을 포함한 대규모 점포,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만9000여 호와 가스보일러를 사용하는 숙박시설 7000여 호, 전국 수소충전소 111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각 분야별로 겨울철에 유의해야 할 안전사고 취약부분을 집중 점검한다. 전기분야는 전기장판, 전열기 등 계절용 난방기기의 안전한 사용, 누전차단기 동작·설치 여부, 전기배선 누전 등을 점검한다. 가스분야는 보일러 배기통 공동배기구 연통설치기준,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여부 등을 살펴본다. 수소분야는 수소누출 감지기, 충전설비 정상 작동 및 수소누출 여부 집중 점검, 원격감시시스템 활용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겨울철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협회, 소비자원과 협업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가스 타이머콕 및 일산화탄소경보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야외용 가스 온수매트 등 각종 가스 관련 캠핑용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불법 제품 유통 때 고발조치 등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점검을 할 예정이다. 특별점검기간 동안 전기안전공사(1588-7500), 가스안전공사(1544-4500)는 비상대응반을 구성·운영해 전기, 가스시설 고장 등으로 인한 불편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익광고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에너지시설 사용자가 생활 속에서 스스로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자가 점검방법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11-19 21:00
여가친화인증 누리집 메인화면 캡처 [한국사회복지저널] 올해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미트리, 세이지리서치, 아이템베이, 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가 문체부장관상을 받는 등 모두 113곳이 인증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여가친화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으로 신규 인증 85개사, 재인증 28개사를 ‘2022년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인증한다고 17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근거해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여가친화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올해 인증 공모에는 138개사가 신청했으며 서류심사, 임직원 설문조사, 면접조사, 인증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113개사를 인증 대상 기업·기관으로 선정했다. 2012년 제도 도입 이후 올해까지 모두 378개사가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인증 기업들은 금요일 조기 퇴근제, 특별휴가제 등 다양한 여가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사내·외 여가시설 및 여가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직원들이 일과 여가의 균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점을 인정받았다. 인증 기업 중 여가친화경영 의지가 강하고 우수한 제도를 갖춘 기업, 직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임직원의 다양하고 실질적인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기업, 특색 있는 여가활동 지원 기업 등을 선정해 평가위원 추천과 여가친화인증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포상을 한다. 문체부 장관상은 ▲20~30대의 직원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일대일 맞춤 운동, 미용 서비스, 사내 노래방 등 특색 있는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미트리(주) ▲자리 비움 제도, ‘패밀리데이’, 자기 계발의 날 등 다양한 여가친화제도를 운영하는 세이지리서치 주식회사 ▲가족 여가활동비 지원, 비슷한 나이 및 직급의 사원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아이템베이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비용을 지원하고, 매달 원하는 문화생활을 직접 기획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 등 4개사가 받는다.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상은 ▲(주)데마시안 ▲(주)서브유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팜피주식회사 등 4개사에, 여가친화인증위원회 특별상은 ▲신세계프라퍼티 ▲주식회사 해우기술 등 2개사에 수여한다. 인증식은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인증사와 우수사례, 인증사 대상 특전 등 자세한 정보는 여가친화인증 누리집(http://happyoffice.rcd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일과 여가의 조화는 직원들의 삶의 질과 창의성을 높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것이 기업의 인재 모집과 기업 홍보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문체부는 앞으로 인증기업·기관 대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11-19 20:54
[한국사회복지저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공식 방한한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이하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및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최대 교역 파트너이자 해외건설 파트너 국가로서 우리 경제·에너지 안보의 핵심 동반자”라며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모하메드 왕세자의 주도 하에 사우디 ‘비전 2030’을 통해 사우디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는 지금이 양국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적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양국 간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협력, 네옴(NEOM) 등 메가 프로젝트 참여, 방위산업 협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개발, 문화교류·관광 활성화 분야의 협력을 한층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수교 이래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의 국가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사우디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해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특히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의 세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분야에서는 수소에너지 개발, 탄소포집기술, 소형원자로(SMR) 개발과 원전 인력 양성과 관련한 협력을 희망했으며, 방산 분야에서는 사우디 국방역량 강화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협력을 기대했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한국의 중소기업을 포함한 여러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협력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 간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중심으로 에너지협력, 투자협력, 방산협력, 문화교류, 인적교류, 관광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향후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 계기에 한반도와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북한의 위협 억제와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에 대한 사우디의 확고한 지지 입장을 강조하고, 한국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사우디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할 경우 G20 회원국이자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은 2019년에 이어 3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양국관계의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11-19 20:32
최고의 ‘119구조견 운용자’양성을 위한 전문교육 [한국사회복지저널]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본부장 조인재)는 지난 11월 7일부터 18일 까지 중앙 및 전국 시·도 소방공무원 22명을 대상으로 119구조견운용자(구.핸들러) 양성 기초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서 운용 중인 119구조견은 총 32두이며, 중앙119구조본부 및 서울, 부산, 경기, 강원 등 8개 시도 소방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요품종은 점언 세퍼트, 라브라도 리트리버, 벨지웅 마리노이즈, 보더콜리, 잉글리쉬 스프링거 스파니엘 등이다. 이번 전문교육 과정 기초반은 2주간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견교육대에서 진행되며, 119구조견의 양성·관리에 대한 심화이론과 탐색기법 등 기초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운영된다. 2주간의 기초반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이후 4주간의 전문반을 이수할 자격을 갖추게 되며, 전문반 수료까지 완료해야 비로소 인명탐색의 핵심자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119구조견운용자가 될 수 있다. 한편, 2022년 11월 기준 전국에서 활동중인 119구조견 32두는 총 791회 현장에 출동해 56명(생존20명, 사망36명)을 구조했다. 조인재 중앙119구조본부장은 “구조 현장에서 119구조견이 큰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우수한 119구조견을 양성하고 이에 걸맞은 최고의 구조견운용자를 선발ㆍ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11-19 20:31
인간극장 ‘3일은 만학도, 2일은 생선 장수‘ 70대 부부의 특별한 등굣길! [한국사회복지저널] 전라남도 영암. 몇 십 년째 오일장을 지키는 터줏대감, 생선 장수 서경임(74) 씨는 요즘 웃을 일이 늘었다. 55년 인생 단짝 남편 정백안(79) 씨는 아내를 향한 넘치는 사랑을 불쑥불쑥 고백한다. 번듯한 양옥집을 놔두고 시장 한 켠, 가게에 딸린 작은 방에서 지내는 부부, 캄캄한 새벽길을 나서 부지런히 버스 터미널로 향하는데 어디를 가는 걸까? 경임 씨와 백안 씨는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었다. 의지가지없이 살다 보니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단다. 호적에 이름도 못 올리고 열다섯까지 ‘천둥이’로 불렸던 경임 씨, 하늘 아래 연이 닿아 열아홉에 비슷한 처지의 청년을 만나 수저 한 벌 없는 살림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젊은 남편은 농사하며 품을 팔러 다니고, 젊은 아내는 오일장을 돌며 생선을 팔았다. 그렇게 삼 남매를 광주에서 공부시키며 돈이 아닌 ‘머리’를 남겨 주고 싶었다는 부부. 정작 당신들은 못 배운 설움이 사무친다는데... 이름 석 자라도 써야 할 때면 괜히 가슴이 떨렸다. 살만해졌을 때도 글을 모르니 운전면허를 딸 수도 없었고, 지금은 글을 알아도 나이가 들어 여전히 버스를 타고 장에 다닌다. 살아온 인생길 글로 풀어내자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그런데 요즘은 학교 운동장만 들어서면, 어깨가 ‘쫙’ 펴진단다.날마다 벗하던 일복도 쉬는 날이 생겼네 배움의 날개옷 입고 꿈을 향해 날아가 보네 -서경임 시 ‘날개옷’ 中 학생증만 있으면 학생 할인을 받아 영암에서 목포까지 100원. 중학교 1학년 부부는 시외버스를 타고 또 갈아타면서 돌고 돌아 목포에 있는 학교에 다니고 있다. 3년을 학교에 가자 남편을 졸랐다는 아내, 이 나이에 배워 뭐에 쓰느냐던 남편은 허리 아픈 아내를 혼자 목포까지 보낼 수 없어, 가방까지 들어주며 손 꼭 잡고 함께 학교에 간다. 어느새 배움의 기쁨에 푹 빠져버린 부부, 엄마같이 잘 살펴주는 따뜻한 김광복(59) 선생님을 만났고, 다정한 동생 같은 반 친구들이 생겼다. 수학여행을 가고, 난생처음 교복도 입어본다. 학교 가는 길의 행복이 날아갈까 날마다 글로 적어 남기는 경임 씨,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경임 씨의 시는 교내외 상을 휩쓸고... 그야말로 늦게 찾아온 인생의 ‘화양연화’다. 일주일에 삼일은 만학도, 이틀은 생선 장수인 부부. 학교가 아무리 좋아도 장날 이틀은 결석이다. 10여 년 전부터 남편도 함께 해남읍장에 다니는데, 수완 좋은 생선 장수 아내와 생선포 잘 뜨는 남편, 아직은 평생의 업을 놓을 생각이 없다. 학교에 다니면서 신문에도 나고, 말수 없던 백안 씨는 어디서나 흥 넘치고 말 잘하는 ‘오빠’가 됐다. 경임 씨에겐 살아온 삶을 시들지 않는 글로 모아 책을 내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 배움이 뭐길래, 학교가 뭐길래. 오늘도 캄캄한 새벽, 부부는 손 꼭 잡고 학교에 간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11-19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