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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복지저널]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학의 자율혁신·특성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반대 및 전문대 총 96개교에서 자율적으로 적정규모화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오는 2025년까지 입학정원 1만 6197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같은 대학의 자율적인 적정규모화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비 1400억 원을 별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지방대학에서 적정규모화 계획 수립에 적극 동참함에 따라 적정규모화 지원금의 86%가량인 약 1200억 원이 지방대학에 지원된다. 적정규모화 계획에는 입학정원 감축, 학부-대학원 간 정원 조정, 성인학습자 전담과정 전환 및 입학정원 모집유보 계획이 담겼다. 적정규모화 계획 인원은 일반대 7991명, 전문대 8206명으로 총 1만 6197명이다. 적정규모화 지원금은 지난해 정원 내 미충원 규모 대비 90% 이상의 적정규모화 계획을 수립한 대학을 대상으로, 일반대에 총 1000억 원·전문대에 총 400억 원이 지원된다. 대학별 지원금 규모는 적정규모화 인정 인원 수에 따라 선제적 감축지원금과 미충원분 감축지원금으로 구분해 산출된다. 선제적 감축지원금은 총 830억 원으로, 지난해 미충원 규모를 초과하는 적정규모화 계획에 대한 지원이다.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이 높을수록 우대한다. 일반대는 1인당 3270만 원, 전문대는 1인당 1514만 원씩 분배된다. 미충원분 감축지원금은 총 560억 원으로, 지난해 미충원 규모 내의 적정 규모화 계획에 대한 지원이다. 일반대는 1인당 650만 원, 전문대는 1인당 251만 원씩 배분된다. 적정규모화 지원금은 대학의 자율혁신계획 및 적정규모화 추진을 위해 대학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지원금 규모를 고려해 올해와 내년 혁신지원사업비 이월 범위도 우대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대학·전문대학의 자발적인 적정규모화를 통한 전반적인 대학 혁신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위기에 처한 지방대학의 균형발전을 위한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우선 지방대 지원을 확대한다. 내년부터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비 배분 방식을 개선해 지방대 지원 비율을 총 사업비의 65% 이상으로 늘린다. 또 (가칭)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신설 추진을 통해 고등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확충, 학령인구 감소 및 재정여건 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방대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 두텁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지방대학 간 균형있는 적정규모화 추진을 위해 전체 일반재정지원대학(257개교)의 유지충원율 점검도 실시한다. 점검결과에 따른 정원감축 권고 시 권역별 적정규모화 계획을 반영함으로써 선제적·적극적 적정규모화에 동참한 지방대학을 우대한다. 교육부는 윤석열 정부의 고등교육 분야 국정과제 및 주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향후 5년간의 ‘고등교육발전 마스터플랜’도 연말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 지원을 위한 규제 혁파, 재정 지원, 지방대 균형발전 등에 대한 종합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 김일수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대학의 자발적 적정규모화 노력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 재정지원을 토대로 대학들이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향후 정부도 고등교육 재정지원을 지속 확충해 대학 전반의 혁신과 균형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7 10:37

 [한국사회복지저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는 16일 예정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총파업과 관련해 “노사간 대화를 통해 입장차이가 원만히 조율되기를 바란다”며 “실제 파업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와 기업 등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기관별 비상대응계획을 차질없이 시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금융위는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김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노조 총파업 대비 금융권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기관별 파업대비 준비현황과 대응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시중은행, 금융공공기관, 은행연합회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기존에 수립한 대응계획에 따라 파업 때에도 은행 업무 연속성에 차질이 없고, 소비자불편이 없도록 일일동향을 점검하는 등 면밀히 모니터링 해왔다. 은행별 자체 비상행동계획을 미리 점검하도록 지도하고, 파업에 따른 전자금융거래 중단 등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한 IT 업무연속성계획 및 비상시 은행간 예금지급시스템 작동여부 등을 점검했다. 특히 파업 때 고객업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업지원 관련 필수인력을 확보·배치해 영업점 업무차질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파업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금감원 내 종합상황본부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파업 진행추이에 맞춰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다. 파업 당일에는 은행 본점 및 전산센터 등에 검사인력을 파견해 전산 가동여부 등을 점검토록 하는 등 현장상황에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현장인력은 파업 참여인원과 해당 인원의 근무지 무단이탈 여부 등 근태관리의 적정성, 금융소비자 불편사항 등 민원접수 사례, 대체인력 투입현황을 비롯한 BCP 가동현황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도 가동해 기관끼리 신속한 협조로 국민 금융활동에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개별 금융기관의 파업 때에도 시스템적 차원에서는 정상적인 영업·운용이 가능하도록 전산업무를 비롯한 금융기관 업무 연속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부터 순차적 신청 접수가 시행되는 안심전환대출을 비롯해 서민·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경감하기 위한 각종 민생안정 대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7 10:31

2022 한국문화축제 행사 포스터 [한국사회복지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오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일원 등에서 한류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2022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류 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에 확산한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맞춰 ‘에미상’을 수상한 한류 콘텐츠의 저력을 널리 선보이고 세계인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인투 더-케이(INTO THE-K)’라는 표어 아래 한국문화의 매력을 담은 한류 행성 ‘더-케이(THE-K)’를 탐험하고자 하는 전 세계인들이 환상적인 여정을 떠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국(케이) 드라마와 케이팝, 인디, 힙합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을 비롯해 한국문화의 정수를 담은 행진(퍼레이드)과 한식, 미용 등 한류 연관 산업도 만날 수 있다. 먼저 30일 저녁 7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전야제가 열린다. ‘한국문화, 궁에서 미래를 꽃피우다’를 주제로 한국 고유의 수묵 크로키 공연, 한국 클래식 연주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찬란한 한국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제에서는 <대장금>과 <이태원 클라쓰>, <옷소매 붉은 끝동>, <나의 해방일지> 등 한류 열풍을 주도한 드라마를 주제로 행사(갈라쇼)를 진행한다. 가수 규현과 김나영, 폴킴 등이 대표적인 드라마 삽입곡으로 공연을 선사한다. 뜨거운 케이팝 무대도 팬들과 만난다. 10월 7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더케이 콘서트’에는 엔시티 드림, 스테이씨, 엑스지, 블랭키 등 인기 케이팝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미국의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와 협력해 ‘더케이-빌보드 어워드’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빌보드 차트’에 오른 케이팝 가수들의 성과를 조명한다. 한류 팬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도 마련했다. 10월 2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한국문화 팬 박람회(더케이 팬 페어)’를 열어 한식과 패션, 캐릭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 보이즈 등 케이팝 가수들은 팬들과 만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는 ‘더케이 스테이지’도 10월 2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이어진다. 펜타곤,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씨아이엑스, 제이케이 김동욱, 정인, 선우정아, 십센치, 치즈, 스텔라장, 루이, 유성은, 더콰이엇, 레이든, 긴조 등이 출연한다. 범부처, 유관 기관도 동참한다.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세종학당재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문체부 산하기관 외에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식진흥원, 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이 참여해 농식품과 한식, 미용(뷰티), 패션 등 한류 연관 산업을 함께 홍보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8일에는 한국문화를 총망라한 ‘더케이 행진(퍼레이드)’이 종로5가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진다. 시민들은 물론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한류 행성 ‘더-케이(THE K)’를 탐험하며 발견한 한국문화로 하나 되는 뜻깊은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을 찾지 못하는 이들도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에 매일 한국문화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이번 축제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kculturefestiva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한국문화축제는 드라마와 케이팝을 양대 축으로 전 세계 팬과 한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주인공이 되어 한류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면서 “대중문화뿐 아니라 전통문화, 연관 산업 등 한국문화의 정수를 경험하는 세계적인 한류 축제를 계속 개최해 한류 확산의 구심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7 10:29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와 내레이션을 맡은 나영석 PD ©서경덕 교수 [한국사회복지저널]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맞아 나영석 PD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인천상륙작전 그 승리의 등불, 팔미도'의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여 공개했다. 이번 3분 30초 분량의 영상은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지청장 이제복)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유튜브에 공개되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6·25전쟁의 판도를 바꿔 놓았던 인천상륙작전의 치밀한 준비 과정과 그 성공의 열쇠가 되었던 팔미도 등대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좁은 수로, 큰 조수간만의 차, 상륙에 불리한 지형 등으로 불가능해 보였던 인천상륙작전을 승리로 이끈 수 많은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재조명 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대부분 인천상륙작전을 떠올리면 맥아더 장군을 손꼽는데, 이번 영상을 통해 숨은 주역들과 팔미도 등대의 탈환 및 점등작전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유튜브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 종 SNS로 전파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하여 널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은 나영석은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이야기를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며,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복 지청장은 "인천상륙작전의 영웅들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보훈지청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서경덕 교수는 최근 연평도를 방문하는 등 팔미도와 영흥도, 연평도 등 인천 지역 섬들을 연계한 '다크 투어리즘'을 준비중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7 09:48

 [한국사회복지저널] 반려동물을 등록할 때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한시적으로 관련 규제를 면제한다. 또 막걸리가 전통주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통주산업법 개정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제1차 농식품 규제개혁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규제 개선과제 35건을 확정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20일 농식품 규제개혁 전담팀(TF)을 발족한 후 40여 차례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장 의견수렴 등을 통해 제안된 187개 과제 중에서 중요도, 파급효과, 시급성을 기준으로 35개의 1차 개선과제를 확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크게 ▲진입장벽 완화로 창업 활성화 ▲신기술 도입 위한 특례 기준 신설 ▲경영 여건 개선과 활력 증진 ▲행정절차 간소화로 현장 어려움 해소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우선 농업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지의 타용도 일시 사용 허가 대상에 스마트작물재배사를 추가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농업진흥구역 내 스마트 작물재배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또 청년농이 생애 첫 농지를 취득하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때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에서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영농상속공제 한도 금액을 현행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려 영농 승계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을 추진한다. 신기술 도입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반려동물 등록과 관련한 규제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구체적으로 내년 말까지 안면인식 등록 방식에 대한 실증특례를 적용하며 이를 토대로 2024년에 관련 시행 방안을 마련하고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 ‘이동식 반려동물 화장서비스’에 대해서도 실증특례를 적용해 2024년까지 관련 시행 방안을 마련한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동물장묘업자는 단독 건물 등 시설과 인력을 갖춰야 한다. 이와 함께 올해 4분기에는 전통주산업법을 개정해 지역특산주를 전통주에서 분리하고 막걸리는 편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역특산주는 별도로 정의해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농가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공익직불법의 기본직접직불금 지급대상 용지 요건 중 ‘2017∼2019년 중 직불금 1회 이상 지급’ 조항을 삭제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약 56만명이 직불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법무부와 협의해 비전문취업 비자(E-9)를 보유한 외국인의 취업을 허용하는 서비스업 세부 업종으로 ‘음식점업’을 신설하고 외국인력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정절차 간소화를 위해 가축전염병 예방법 위반 시 사육제한·폐쇄 처분을 과징금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아울러 바이오의약품의 원재료인 재조합단백질 수입 시 서류상 문제가 없다면 검역 장소로 입고되기 전 검역 제외 판정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들 규제 중 사업지침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안은 조기에 이행하고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한 과제는 국무조정실의 규제개혁추진단, 기재부의 경제규제혁신TF 등과 논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 규제개혁 TF를 격월로 가동해 추가 과제를 선정하고 규제개혁 전략회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농촌과 식품산업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인재들이 많이 유입되고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가 창출돼 농식품 산업이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7 09:17

 [한국사회복지저널] 앞으로 각 부처의 인사 자율성이 확대돼 장관 판단과 책임 아래 알맞은 시기에 적임자를 배치하는 공무원 인사 운영 여건이 조성된다. 국가공무원법 등 11개 법령과 4개 예규에서 인사규제 47건을 내년까지 폐지·완화되고 부처별 탄력적 인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인사 특례도 확대된다. 인사혁신처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일 잘하는 정부’ 실현을 위해 14일 이 같은 내용의 ’부처 인사 자율성 제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은 ▲인사특례 확대(9건) ▲소속장관 인사권 범위 확대(18건) ▲협의·통보 폐지·완화(10건) ▲지침·기준(가이드라인) 완화(10건) 등 4개 분야 47건의 과제로 구성됐다. 인사처는 인사관계 법규 전반의 구제적 요소를 점검, 근본적으로 정비함으로써 각 부처 장관의 인사권을 강화해 책임장관제 구현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부처별로 신축적 인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부처가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인사운영 분야를 확대한다. 규정에 없거나 불명확한 경우 인사처 적극행정위원회를 활용해 운영방향을 정할 수 있도록 한다. 공무원의 연가·유연근무 사용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부처에서는 사용 전 반드시 부서장 승인이 필요했던 연가·유연근무를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계획이라면 공무원 스스로 결재할 수 있도록 한다. 경력 채용은 유사한 직무를 수행하더라도 직위별 개별 1인 선발이 원칙임에 따라 복수의 직위를 채용할 경우 각각 개별적으로 선발 절차를 진행해 담당자가 필요 이상을 업무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이에 인사처는 지난 2019년 ‘공무원 인사 운영에 관한 특례규정’을 제정해 일부 기관들을 특례기관으로 지정, 직위군별 채용을 허용해 왔다. 지난 3년간 직위군 채용에 대한 인사 특례를 운영한 결과 활용도가 높고 부작용도 없어 모든 부처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무원임용령’에서 직접 규정하기로 했다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각 부처 장관의 판단에 따라 적임자를 신속히 배치하고 승진할 수 있도록 한다. 채용 권한을 강화해 각 부처 장관이 부처 상황 및 채용 환경에 따라 경력 채용에 적용하는 자격증과 학위, 경력 등의 기준을 강화 또는 완화할 수 있게 된다. 비서·비서관과 유사한 직위에 별정직을 임용하는 경우 인사처 협의 없이 장관 판단에 따라 만 60세 이상인 자도 채용할 수 있다. 전보에 대한 장관 재량도 확대해 소속 장관의 판단에 따라 경력채용자의 필수보직 기간을 단축하거나 고위공무원의 하위 직무등급 직위로의 전보에 대한 제한 규정도 삭제한다. 승진의 경우 각 부처가 가진 특수성을 반영해 보통승진심사위원회의 세부 심사기준을 갖출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 부처 조직 및 인사 운영의 상황에 따라 승진에 필요한 최소 근무기간인 승진소요최저연수 기간도 탄력적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부처 인사 운영에 대한 인사처의 관여 범위를 최소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해 인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나간다. 국정과제 수행이나 긴급현안 대응 등을 위해 필수보직기간 내에 있는 공무원을 전보하거나 5급 승진심사 방법의 변경, 계획인사 교류자의 선발 및 교체 등에 필요했던 인사처 통보 및 협의 절차를 없앤다는 것이다. 지나치게 엄격한 인사 운영 기준도 다양화 및 합리화하기로 했다. 공무원이 필요시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 없이 병가 및 휴직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결원 보충 제한을 완화한다. 또 1년 이상 파견자에 대해서만 규정돼 있는 소요경비 지급 근거를 1년 미만 파견자까지 확대, 코로나19 긴급 지원 등 다양한 상황에 탄력적으로 소속 공무원을 파견할 수 있도록 한다. 조성주 인사처 차장은 “각 부처 장관의 자율적 판단과 책임 아래 알맞은 때,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쓰는 ‘적재·적소·적시’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사규제라는 모래주머니를 없애고자 한다”며 “각 부처의 인사 자율성 확대와 책임장관제 구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처별로 유연하고 탄력적 인사를 통해 소속 공무원들이 잠재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일 잘하는 정부를 실현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인사 자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과제를 추가 발굴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7 09:16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기업의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관 합동으로 ‘스마트팜 수출지원단’을 구성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진흥청,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기업별 맞춤 지원을 하는 ‘스마트팜 수출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출지원단은 지난달 열린 스마트팜 수출 기업 간담회 이후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별 해외 수출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전담조직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농업 시장은 성장세로 우수기업 및 기술에 대한 투자가 활발한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스마트팜 수출이 초기 단계로 기업의 성장단계 및 애로사항이 다양, 우수기업 육성 및 수출 확대를 위해 기업의 요구사항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 수출지원단은 기업별 수출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해소하고 기업들의 신규 수출과제 발굴과 공통 요구사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팜 업체 그린플러스와 팜에이트는 현재 호주와 몽골에 진출하기 위한 계약을 진행 중으로 시공 관련 정보조사 및 자금 유치 등과 관련한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수출지원단은 현지 기관들과 협력해 기업의 수출 장애요인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현재 수출 기획 및 준비단계에 있는 기업들과는 현지 시장정보 제공, 경쟁제품 분석 및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수출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는 연말까지 수출 유망국 시장정보, 지원정책 등을 조사한 보고서를 관련 기업 및 기관에 배포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서는 수출 초기기업을 위한 수출 준비사항 및 절차 안내, 투자유치 및 법률·세무 상담 등 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팜 수출지원단 단장을 맡고 있는 강형석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수출지원단을 통해 기업이 수출과정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출지원단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의 역량을 모아 스마트팜 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활용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7 09:12

 [한국사회복지저널]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총 이동인원은 지난해 추석보다 줄었지만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9월 8일∼12일) 5일간 총 이동인원이 3161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작년 추석과 비교해 3.5% 감소한 것이다. 일 평균 이동인원은 632만명으로 전년 대비 15.8% 늘었다. 국토부는 “이번 추석은 지난해에 비해 연휴기간이 하루 짧아 총 이동인원은 줄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로 일 평균 이동인원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553만대로 작년보다 15.7% 늘었다. 총 교통량은 2765만대로 작년보다 3.7% 감소했다. 귀성 소요시간은 서울∼부산이 9시간 50분으로 지난해보다 2시간 50분 늘었고 귀경 소요시간은 부산∼서울이 8시간 50분으로 작년 대비 1시간 가량 줄었다. 특히 이번 추석은 귀성 기간이 짧아 차량이 몰리면서 귀성길 정체가 심하게 나타났다. 대중교통의 경우 철도 전 좌석 판매로 총 수송실적이 지난해보다 13.0% 늘어난 253만 7000명이었다. 철도(106만 2000명), 고속·시외버스(109만 6000명), 연안여객선(14만 5000명)은 작년 대비 각각 81.6%, 19.0%, 15.2% 늘었다. 다만 국내선 항공(23만 4000명) 수송 실적은 1.0% 감소했다.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교통사고는 총 1585건 발생해 지난해보다 49.3% 감소했다. 일평균 사망자 수와 부상자 수도 각각 5.6명과 455명으로 지난해보다 17.6%, 43.7% 줄었다. 윤진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이 대체적으로 잘 시행됐다”며 “추석 연휴 이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향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7 09:11

 [한국사회복지저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지난 추석 연휴 동안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해 진료공백을 방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는 4473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총 576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다. 이에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9개 중 지난 12일에 운영을 종료한 전남 4개를 제외한 경기 4개와 경남 1개는 오는 1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귀향·복귀하는 국민의 코로나19 검사의 편의성을 제고 등을 위해 경기, 전남, 경남 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9개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했다. 그리고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총 4473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했고, 총 576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실거주지 보건소에 통보 후 신속하게 격리·치료를 진행했다. 또한 추석 연휴에 응급실 24시간 진료체계 유지, 연휴기간 문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운영, 응급진료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진료공백을 방지했다. 이 기간 동안 총 3만 2923개의 병·의원 및 약국이 연휴 기간 문을 열어 진료 및 처방을 실시했고, 129번 보건복지상담센터에서는 3365건의 응급진료기관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고위험 산모, 신생아, 중증 기저질환자, 응급수술 필요환자 등 코로나19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병상 지정을 위해 수도권 내 6개 의료기관을 당번병원으로 운영했다. 이 결과 재택치료 중 증상악화와 응급 수술 등 위해 3개 병상이 사용되어 연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 정부는 앞으로도 외래진료가 없는 휴일의 중증·응급 환자 대응을 위해 9월 4주차까지 주말 당번 병원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처럼 연휴 기간 이후 일시적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할 수 있다”며 “일상 복귀 전에 증상이 나타나는지 잘 관찰하고, 혹시 이상이 있으면 출근이나 다중시설 이용을 피하시고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7 09:10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한국사회복지저널]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19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과 대면 접촉이 늘면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양상이라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4일 밝혔다.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신규확진자는 9만3981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소폭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유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0.87로 3주 연속 1 이하를 기록한 가운데, 현재 유행 규모는 정점 구간을 지나 당분간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연휴가 끝난 지금은 더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한 때”라며 “연휴 이후 일상 복귀 전 유증상자는 신속하게 검사에 참여해 주고, 개인 간 접촉도 최소화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일정 기간은 3밀 다중이용시설의 출입 자제와 함께 실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도 반드시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또 “개학 후 발생비율이 늘고 있는 학령층은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해 주고, 특히 고위험 기저질환자는 예방접종 참여와 개인 위생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제2총괄조정관은 “이번 추석은 3년 만에 맞이하는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로 많은 국민께서 고향이나 여행지를 안전하게 다녀오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연휴 기간 하루평균 이동 인원과 교통량이 전년 대비 각각 15.8%, 15.7% 증가했음에도 하루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9.1%,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7.6% 감소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방역 인력을 추가 배치했고, 귀성객이 몰리는 밀집시설에 대한 상시 방역 등 방역 조치도 강화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특히 9개 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6일간 총 4400여 건의 PCR 검사를 수행했다”며 “이 중 11.3%가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코로나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연휴 이후 이용량 감소를 고려해 오는 1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이번 추석 연휴 방역과 안전관리 성과는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이라면서 “연휴에도 최선을 다해주신 일선 보건소 직원과 의료진, 구급대원, 관계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7 09:06

 [한국사회복지저널] 서민·실소유자가 보유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15일부터 시작된다. 금융위원회는 시가 4억 이하 1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1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을 신청 및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대상은 사전안내 전인 지난달 16일까지 제1금융권·제2금융권에서 취급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인 1주택자이고 시세 4억원 이하 주택이어야 한다. 다만, 만기가 5년 이상이면서 만기까지 금리가 완전히 고정되어 있는 주택담보대출 및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디딤돌대출 등 정책모기지는 제외한다. 신청접수 때 해당 주택의 시가(KB시세, 한국부동산원 시세)를 우선 이용하되, 시세가 없는 경우 공시가격과 현실화율을 활용한다. 지원 내용를 보면 안심전환대출 대환을 위한 기존 주담대 해지 때 금융기관의 통상 1.2%, 3년 이내 슬라이딩 방식의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한다. 대출한도는 기존대출 범위 내 최대 2억 5,000만 원이고 LTV 70% 및 DTI 60%은 일괄 적용하나, DSR은 미적용한다. 만기는 10·15·20·30년 등 4개이고, 금리는 보금자리론 금리 대비 45bp(저소득 청년층은 55bp) 인하해 3.80~4.00%, 소득 6,000만원 이하 만 39세 이하 저소득 청년층은 3.70~3.90%를 적용한다. 만기까지 고정금리로, 향후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원리금은 동일하다. 주택 가격 구간 및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이 다르다. 주택 가격 시가 3억원 이하는 15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4억원 이하는 내달 6일부터 17일까지다. 이 가운데서도 주택 가격 시가 3억원 이하는 주민등록번호 출생연도 끝자리 ‘4’와 ‘9’는 15일과 22일, ‘5’와 ‘0’은 16일과 23일에 신청하도록 하는 등 나눠져있다. 기존 주담대 금융기관에 따라, 신청·접수처가 상이하다. 국민, 신한, 농협, 우리, 하나, 기업은행 등 6대 시중은행 주담대 차주는 해당 은행에서 신청·접수하고, 이 밖의 은행 및 제2금융권은 주택금융공사(홈페이지·모바일 앱)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일 이후 평균 2개월 이내에 순차적으로 대출을 완료하고, 차주는 안심전환대출로 대환된 달부터 안심전환대출 금리를 적용받는다. 대출 실행은 영업점 방문을 통해 진행된다.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에 신청·심사한 사람은 기존대출 은행 영업점, 주택금융공사에 신청·심사한 사람은 13개 시중·지방은행 영업점에서 대출 실행이 진행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7 09:05

 [한국사회복지저널] 교육부는 태풍 힌남노 피해가 큰 경북 포항지역 대흥중학교 등 학교 3곳에 재해대책 특별교부금 46억 9300만 원을 우선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로 접수된 학교, 교육원 등 피해기관 현황은 시도교육청 10곳의 208개교로 집계됐다. 주요 피해는 산사태, 지붕재 탈락, 교실 침수·누수 등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교육부가 우선 지원하는 경북 포항시 내 대흥중·남성초·인덕초 등 학교 3곳은 피해 규모가 커 복구가 시급한 곳으로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교육부는 피해 범위만 확인한 후 신청 금액 전액을 우선 지원하고 공법·물량·단가의 적정성 등은 공사 설계 단계에서 교육청이 검토해 추후 정산하도록 절차를 변경했다. 이번 우선 지원 대상이 아닌 피해 학교가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신청할 경우에는 현장 점검을 통해 조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날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흥중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시설 복구를 위해 교육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청취했다. 장 차관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가 큰 학교부터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우선 지원하고 다른 피해학교도 현장점검을 통해 조속히 지원할 예정”이라며 “신속한 지원으로 빠른 시일 내 피해를 복구하고 학생들이 정상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7 09:03

세종시 공동캠퍼스 배치도 [한국사회복지저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대학·기관 간 융합 교육·연구가 가능한 공동캠퍼스가 2024년 문을 연다. 서울대, KDI 국제정책대학원,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공주대 등 6개 대학이 이미 입주 승인 받았고, 오는 16일부터 2차 입주기관 모집 공고로 혁신성장 환경 및 교육기반 조성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다수의 대학이 입주해 도서관 등 지원시설을 공동 이용하고 상호 융합 교육·연구를 하는 신개념 대학인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조성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14일 발표했다. 행복도시 공동캠퍼스는 도시의 지속 성장 동력으로서 우수 대학을 유치하되, 그동안 정원 확충과 재정 확보 문제로 신규 캠퍼스를 건립하기 어려웠던 대학·연구기관에게 저렴한 임대료와 분양가로 입주해 도서관 등의 지원시설을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캠퍼스이다. 이는 기존 대학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면서 다른 대학·기관과의 융합을 통해 기관 간 발전, 나아가 도시 및 국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서 이번 정부 국정과제에도 반영돼 있다. 공동캠퍼스는 행복도시 집현동(4-2생활권) 대학용지에 조성하며, 대학이 교사를 임차해 입주하는 임대형캠퍼스와 대학이 부지를 분양받아 직접 교사를 건축해 입주하는 분양형캠퍼스로 구성된다. 임대형은 입주 대학이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공간과 도서관·체육관·강당·기숙사 등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로 총 연면적 약 6만9000㎡로 조성하며, 관리·운영은 별도로 설립하는 공익법인이 맡을 예정이다. 분양형은 입주기관이 토지를 매입해 교사시설을 직접 건립하는 캠퍼스로, 분양형캠퍼스 입주기관 역시 임대형캠퍼스 내 도서관·체육관 등의 공동시설을 무상(관리비 별도)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동캠퍼스의 부지 조성과 임대형캠퍼스 공사는 사업시행자인 LH가 맡아 2024년 임대형 캠퍼스 개교를 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모집을 통해 입주를 승인한 대학은 임대형 캠퍼스의 경우 서울대학교·KDI국제정책대학원(행정·정책대학원), 충남대학교(의대·대학원), 충북대학교(수의대·대학원), 한밭대학교(AI/ICT 계열 대학·대학원)이며, 분양형 캠퍼스는 공주대학교·충남대학교(AI/ICT 계열 대학·대학원)이다. 이 대학들은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며, 이 중 충남대·공주대·한밭대는 공동캠퍼스 융합 교육·연구의 선도 모범사례로서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의 공유대학 모델을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인근 세종테크밸리 내 입주를 확정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를 비롯한 기업들과 연계해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교육-연구-산업 협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선도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입주기관 모집의 공급 대상은 6개 분양형 필지로 약 10만1000㎡ 규모이며, 분양가는 35만~40만 원/㎡(중위값 37만 원/㎡)으로 행복도시 조성원가(90만원/㎡)의 약 41% 수준이다. 또, 도서관·체육관 등 연면적 2만2000㎡ 규모의 공동시설은 임대료 없이 무상 사용토록 함으로써, 입주기관(대학·연구기관)의 재정 부담을 낮춰 공동캠퍼스를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으로, 계열은 2020년 모집과 마찬가지로 ▲국가 정책(행정, 정책 등)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 환경공학(ET)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모집한다. 행복청은 지난달 31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수도권 소재 6개 대학 등 21개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입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동캠퍼스 2차 모집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모집 일정은 오는 16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신청서 접수(10.14~10.21), 심사평가(11.7~12.31), 최종 입주승인(2023.2.10)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희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지난달 31일 입주설명회에서 보인 호응이 2차 입주모집으로 이어져 도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1차 입주승인 기관의 안정적인 개교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한 대학과 연구기관을 추가로 유치해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사업이 교육과 연구, 산업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7 09:01

복지사업 예타평가 기준 변경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불명확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의 면제요건을 구체화하고 최대한 엄격하게 적용해 면제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규모 복지사업은 시범사업 실시 후 평가를 토대로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하는 절차를 신설한다. 신속 예타절차를 도입해 시급성이 인정되는 사업의 예타선정 및 조사기간을 단축하고, 사회간접자본(SOC)과 연구개발(R&D)사업의 예타 기준금액은 상향키로했다. 정부는 13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먼저 불명확한 예타 면제요건을 구체화하고, 최대한 엄격히 적용해 예타 면제를 최소화한다. 예컨대 현행 예타 면제 대상인 문화재 복원사업은 복원 이외의 관련 주변정비사업, 도로정비 등 주변 정비사업이 전체 사업의 50% 이상인 경우에는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규모 복지사업은 시범사업 실시 후 시범사업 평가 결과를 토대로 본사업에 대한 예타 실시 여부를 검토하는 절차를 신설한다. 복지사업의 경우 사업계획 보완을 조건으로 예타를 통과시켜주는 ‘조건부 추진’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해 조건부 추진을 위한 점수 구간은 축소하고 ‘전면 재기획’에 해당하는 점수 구간은 확대한다. 조건부 추진으로 결정난 복지사업에 대한 사후 검증도 강화돼 앞으로는 사업시행 2∼3년 후 심층 평가를 거치도록 한다. 또 복지사업 예타는 경제·사회환경 분석과 비용·효과성(각 90점)보다 사업설계의 적정성(120점)에 더 무게를 두고 평가한다. 정부는 예타 제도의 신속성과 유연성,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먼저 시급성이 인정되는 사업은 신속예타절차 도입을 통해 당초 대비 예타 대상선정과 조사기간을 현재 11개월에서 7개월로 4개월 단축한다. 아울러, 신속예타절차 대상이 아닌 일반사업의 경우에도 총조사기간이 최대 1년 6개월을 초과하지 않도록 조사기간을 엄격히 제한한다. 예타 대상사업 기준도 상향 조정한다. 1999년 도입해 23년째 유지되고 있는 예타 대상 기준인 ‘총사업비 500억원, 국비 300억원’은 SOC와 R&D 사업에 한해 ‘총사업비 1000억원, 국비 5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다만 이로 인해 예타 대상에서 빠지게 되는 총사업비 500억∼1000억원 구간 사업은 예타 지침을 준용해 사업 부처가 사전타당성조사 등 자체 검증을 시행하도록 한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의료시설 분야 등의 편익을 추가 발굴해 경제성 분석에 적극 반영한다. 그동안 방법론상의 한계로 화폐가치화가 어려워서 경제성 분석에 반영하지 못했던 대규모 감염병 관리 효과 등 의료시설 분야 편익을 이번에 추가로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도로·철도, 항만 등 다른 분야에 있어서도 통행시간의 정시성 등의 편익을 추가로 반영하는 등 향후 분야별로 다양한 편익을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해 나간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7 08:54

청년보좌역 채용공고 포스터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 중앙행정기관 7곳이 오는 14일부터 장관과 직접 소통하며 청년 세대의 인식과 의견을 전달할 ‘청년보좌역’의 채용을 시작한다. 국무조정실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가 먼저 청년보좌역을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장관이 공석인 교육부·보건복지부는 장관 취임 후 청년보좌역 채용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보좌역 제도는 국정 전반에 청년 세대의 인식을 반영하는 통로를 마련하고 청년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이다. 앞서 정부는 ‘청년기본법 시행령’을 개정, 청년보좌역 제도의 운영 근거를 마련했으며 청년정책 전담조직이 있는 9개 중앙행정기관의 직제를 개정하는 등 제도의 시범운영 준비를 마쳤다. 이들 시범운영기관의 청년보좌역 채용을 위한 직제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채용이 본격 추진된다. 각 부처는 청년보좌역의 임무를 수행할 대상자 1명을 공개 채용으로 선발한다. 채용공고 기간은 7개 부처 모두 이달 14일부터 26일까지다. 기관별 최종면접 시행예정일 기준으로 만 19∼34세 청년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학위나 경력 필수 자격요건은 없다. 7개 기관이 동시에 채용을 진행하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활동을 원하는 기관 한 곳을 선택해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 사람이 다수의 기관에 지원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선발된 청년보좌역은 6급 상당 별정직공무원으로, 각 기관장실 소속으로 배치된다. 해당 기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과 의견을 수렴, 기관장의 직무를 보좌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수와 수당은 6급 상당 공무원을 기준으로 지급되며 경력이 있는 경우 일반직공무원 등의 경력환산율에 따라 초임호봉이 결정된다. 청년보좌역은 자신을 임용한 기관장의 임기가 만료될 때 자동 면직된다. 이와 관련 국조실은 “청년보좌역은 정책결정과정의 참여기회 제공이라는 제도의 취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다른 청년들과의 형평성, 신임기관장의 임용재량 보장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보좌역과 관련해 기관별 채용요건, 지원방법, 채용일정 등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7개 기관별 누리집에 게재된 채용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 나라일터(https://gojobs.go.kr)와 국조실 청년포털(https://2030.go.kr)에서도 각 기관의 채용공고문 확인이 가능하다. 정부는 시범운영 기관의 청년보좌역 제도 운영 성과 등을 토대로 향후 다른 중앙행정기관으로도 제도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7 08:52

보이는 112 신고 안내 [한국사회복지저널] 말로 신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112번’에 전화 후 경찰관의 안내에 따라 가볍게 숫자 버튼을 ‘똑똑’ 누르면 신고가 접수된다. 이후 경찰은 이 신고를 확인한 후 ‘보이는 112’ 링크를 발송하는데, 신고자가 개인정보·위치정보 등 활용 동의를 클릭하면 영상 전송·위치 확인·비밀 채팅이 가능하므로 적시에 효율적 초동조치를 할 수 있다. ‘보이는 112’는 지난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신고자 휴대폰에 URL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를 클릭하면 신고자 위치와 휴대폰에 찍히는 현장 상황 등이 상황요원에게 실시간 전송되는 서비스다. 코로나 발생 이후 가정폭력 경찰 신고가 꾸준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문가들은 피해자가 가해자와 같은 공간에 있어 신고 전화를 하기 어려웠을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경찰청은 13일 제일기획과 함께 가정폭력·데이트 폭력·아동학대 등 피해자와 가해자가 함께 있어 말로 하는 신고가 어려운 경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말 없는 112 신고 시스템’의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말없는 신고 ‘똑똑’ 캠페인은 신고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저하지 말고 신고자가 용기를 내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다. 지금까지 경찰은 112로 연결 후 말 없는 신고를 ‘비정형 신고’로 정의하고 이에 대한 대응법을 매뉴얼에 수록하고 112 접수 경찰관을 대상으로 교육해 왔다. 하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말없이 전화 버튼을 누르는 신고를 위급상황에서의 신고방식으로 공식화하고, 새롭게 개발한 ‘보이는 112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대응방법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캠페인으로 국민 누구나 ‘쉽게 전달’할 수 있고, 경찰관은 ‘쉽게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국민이 신뢰하는 안심 공동체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시스템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전화금융사기 등 악성 사기 또는 폭행·음주운전 등 각종 범죄 현장에 있는 목격자처럼 노출되지 않기를 원하는 신고를 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가해자와 함께 있다는 점에 유의해 112의 문을 두드릴 방법을 고민하던 중 모스 부호 구조 신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똑똑 캠페인’을 떠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또한 말없는 신고의 경우 숫자 버튼을 누르도록 유도하는 접수기법을 매뉴얼화해 접수 요원들에게 교육한 가운데,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신고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청과 제일기획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번 아이디어를 개선하는 과정을 거쳤다. 112 신고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아이디어를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일선 상황실 요원의 의견을 수렴해 신고 접수 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경찰청의 ‘보이는 112’ 서비스와 연계했다. 이를 통해 ‘말 없는 112’로 신고 접수를 하고, ‘보이는 112’로 실질적 도움을 주는 시스템의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경찰청은 말 없는 112 신고 캠페인 ‘똑똑’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국민이 각종 위급상황에서도 원활히 신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전국 112 치안종합상황실장을 대상으로 접수 매뉴얼을 익히도록 재강조했다. 또한 캠페인 소개 영상을 제작해 온·오프라인 홍보로 대국민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다만 신고 방법이 쉬워진 만큼 허위신고 증가 우려도 제기되는데, 이 경우 관련법에 의거해 엄정하게 처벌될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위치추적이 힘든 알뜰폰도 유용하게 신고할 수 있다”면서 “말 없는 112 신고 캠페인 ‘똑똑’이 위기에 처한 국민이 용기를 내 신고할 수 있고 경찰관 누구나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112 신고 해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7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