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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화면 [한국사회복지저널] 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가 비상식적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보네르아띠는 황준호 대표가 운영하는 빵집으로 SNS에서 '빵지순례(빵집+성지순례)'로 유명하다. 특히 유기농을 표방, 믿을 수 있는 제품과 맛으로 승부를 보면서 유명했다. 하지만 보네르아띠도 갑질 의혹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엽기적'이라 불리며 경악을 금치 못한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의 각종 갑질이 나왔던 터라 대중의 충격이 상대적으로 적을 거란 일부 우려도 있었지만, 양 회장과는 또다른 방식의 갑질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자아낸다. 또한 보네르아띠의 D 지점 점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드디어 방송에 나왔다. 괴물의 실체"라고 말하며 힘들었던 매장 운영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황준호 대표는 점주에게 새벽 내내 메신저로 욕설을 퍼붓고 한밤중 집에 썩은 빵을 걸어놨다. 또 새벽마다 매장에 불시 방문해 뒤지는 건 물론, 정산 기간엔 24시간 전화해 괴롭히고 닦달했다. 그는 "매장 운영이 너무 괴롭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특이 이같은 모습은 다소 히스테리적 갑질로, 엽기적 갑질과 한 끗 차이다. 이에 악질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해당 점주의 영상에선 황준호 대표가 매장을 들쑤시고 난 뒤의 주방 안 상황이 비춰졌고, 여기엔 테이블 위에는 각종 지시 전달 사항이 낙서처럼 빼곡한 것이 확인되면서 놀라움을 줬다. 한편, 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의 갑질을 최초 보도한 JTBC는 그가 매장에 몰래 들어가 보건증을 훔치거나, 직원의 부모를 들먹이며 모욕적 욕설을 퍼붓는 등의 행위를 조명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18-11-12 16:12

유승희 의원 (사진=유승희 의원실 제공) [한국사회복지저널]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성북갑)은 2017년 9월 불법 영상물 피해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웹하드업체는 불법정보를 즉시 삭제·차단조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성폭력처벌특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으나 일명 ‘양진호법’이 1년 넘게 국회에서 잠자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 의원은 지난해 7월 ‘사이버성폭력 근절을 위한 입법정책 개선방안’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 후 불법영상물을 유통하는 온라인서비스제공자(웹하드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유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불법 촬영된 영상물에 대해 피해자는 웹하드업체에 신고할 수 있고, 신고를 접수한 웹하드업체는 불법 영상물을 즉시 삭제하고, 유통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웹하드업체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도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이 운영해온 웹하드사 ‘위디스크’는 국내 업계 1위로 필터링 업체와 디지털 장의사까지 차려 불법 영상물을 삭제, 확대 생산, 유통하면서 수천억원의 불법 수익을 창출해왔다는 소문의 실체가 드러났다. 지난해 국회에서 ‘디지털 성폭력 근절’과 관련한 수차례 토론회가 있었다. 당시 토론회에 참석했던 필터링업체 및 디지털장의사 대표들은 “이미 민간에서 개발한 우수한 필터링 기술이 있는데 국가가 왜 중복투자를 하느냐”면서 “불법 영상물 유포를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민간의 필터링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이 같은 발언을 했던 필터링업체 및 장의사 대표가 웹하드사 ‘위디스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디지털 성범죄 카르텔’의혹이 제기되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5년 12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특수부가통신사업자(웹하드 등)의 불법정보 차단조치’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 위탁하여 시행하고 있지만, 불법 영상물 해시값 정보를 추출해 확보한 DB를 이용해 불법 영상물을 필터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웹하드사의 자발성에 의존한 차단조치는 실효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유 의원은 “작년 7월 사이버성폭력 근절 토론회 당시 몰카 등 불법 음란물을 대거 유통하는 국내 대형 웹하드사가 필터링업체 및 디지털 장의사와 긴밀히 유착되어 디지털 성범죄 카르텔이 만들어졌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불법 영상물을 확대 재생산하는 웹하드사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이뤄지지 않는 한 디지털 성범죄는 근절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지적했듯이 불법 영상물 해시값을 추출해 만든 DB를 활용해 필터링을 하는 것은 웹하드사 불법 수익창출을 도와주는 셈”이라며 “과기부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불법 영상물 차단기술 상용화를 서둘러야 할 뿐만 아니라, 그 전에 웹하드사에 불법영상물 삭제·차단의무를 강제하는 성폭력처벌특례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18-11-12 09:28

사진=픽사베이 [한국사회복지저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7년) 및 청소년건강행태조사(2018년)'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검진 결과와 면접을 통해 얻은 전국 4천416가구, 1만명의 건강 수준 분석 결과다. ◇남자 흡연은 감소하여 역대 최저(38.1%) ○현재흡연(남, 19세이상) ’05년 51.7% → ’15년 39.4% → ’16년 40.7% → ’17년 38.1%○월간폭음(19세이상) ’05년 36.2% → ’15년 38.7% → ’16년 39.3% → ’17년 39.0% 성인(19세 이상) 남자 흡연율은 2017년 38.1%로 역대 최저이며, 담뱃값이 인상된 2015년(39.4%) 보다 더 감소하였다.  또한, 간접흡연 노출률도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2017년 현재비흡연자의 간접흡연노출률; 직장실내 12.7%, 가정실내 4.7%, 공공장소실내 21.1%). 남자 2명 중 1명(52.7%), 여자 4명 중 1명(25.0%)은 월 1회 이상 폭음하였으며, 남자는 2~50대 모두 50% 이상이었고 여자는 20대가 45.9%로 다른 연령에 비해 높았다. ◇비만, 고혈압, 당뇨병 유병률은 유지,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증가○고콜레스테롤혈증(30세이상) ’05년 8.0% → ’15년 17.9% → ’16년 19.9% → ’17년 21.5% 특히, 30대 남자는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뚜렷한 증가 경향을 보였다. ◇청소년 흡연은 감소했으나 신체활동, 식습관 개선 필요○현재흡연(남, 중고등학생) ’06년 16.0% → ’16년 9.6% → ’17년 9.5% → ’18년 9.4%○현재음주(중고등학생) ’06년 28.6% → ’16년 15.0% → ’17년 16.1% → ’18년 16.9%보건복지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어, 비만, 흡연, 음주 등의 건강위험행태 개선을 통한 만성질환 예방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좋은 건강행태는 여러 만성질환을 동시에 예방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그런 의미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등과 같은 건강감시체계를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건강정책개발 근거뿐 아니라 생활습관 개선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도 제공할 수 있도록 통계 생산 및 공개 방법을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및 2018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 보고서는 올해 12월에 발간하며, 홈페이지(http://knhanes.cdc.go.kr, http://yhs.cdc.go.kr)에 원시자료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18-11-12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