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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간베스트 사이트 [한국사회복지저널] 극우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여친 불법 촬영물 '인증 대란'에 수사당국이 칼을 꺼내들었다. 19일 경찰은 일베 회원들의 여친 불법촬영 인증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현재 여자친구, 또는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소위 '인증'하려 신체를 몰래 촬영한 불법 촬영물을 올리거나 또는 합의 하에 찍은 셀카 사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와 동시에 일베 여친 불법촬영 인증과 관련한 실제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도 속속 등장했다. 이날 다음 J 카페에서는 "일베 여친 대란에 사진 올라온 사람 나야나"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베에 들어가서 '여친'이라는 단어로 검색해서 글을 찾아봤다. 내 사진이 없어서 안심했는데, 짤방 게시판을 들어가 검색했다가 우연히 내 사진을 발견하고 기겁했다"며 "무려 5년 전에 헤어진 겨우 한 달 좀 넘게 만남 전 남친이 내 사진을 전 여친이라고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설마 내가 피해자가 될거라고 생각 못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일베 관리자에게) 문의해서 사진 지우기 밖에 없다는게 속상하다. 가해자가 또 언제 어디에 올릴 지 몰라서 무섭고 불안하다"며 "꼭 확인해보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여친 불법촬영 논란이 화두에 오른 현재 일베 게시판에는 더이상의 인증 사진이 올라오고 있지 않다. 그러나 '여친 인증'으로 올려진 글들 가운데 여전히 여성의 가슴을 모자이크 한 사진이나, 전라의 여성 뒷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린 글들이 남아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또한 노출이 없는 일반인 사진도 올라와 합의된 촬영물에 대한 유포의 문제도 또 다른 우려를 낳고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18-11-20 08:08

사진=뉴발란스 [한국사회복지저널] 뉴발란스가 오는 23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오는 26일까지 ‘NB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뉴발란스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제품별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날짜별로 20일엔 ‘다운데이 ,21일엔 ’러닝데이‘ ,22일엔 ’우먼스데이 ,23일엔 ‘리얼 블랙 프라이데이’,24~26일엔 ‘풋볼데이’로 일자별 콘셉트가 다르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구매에 나서는 것이 좋다. 지난 19일 뉴발란스 온라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선판매를 시작, 할인율은 최대 81%로, 품목별로 다를 수 있다. 20일은 랜드 뮤즈 김연아를 전면에 내세운 연아 다운을 비롯한 여러 다운 제품이 할인 판매된다. 21일은 러닝화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러닝데이가 진행되며, 22일은 우먼스, 23일은 리얼 블랙 프라이데이가 진행된다. 토요일 주말인 24일부터 월요일인 26일까지는 풋볼데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뉴발란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의 주요 상품 600여종에 대한 할인율, 가격을 공개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18-11-20 07:50

사진= MBC 캡처 화면 [한국사회복지저널] 이수역 폭행으로 인해 성별 갈등이 다시금 촉발되고 있는 모양새다. 당초 피해자는 "메갈X 처음본다" "얼굴 왜 그러냐" 등 인신공격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여성혐오 범죄라는 비난이 폭발했으나, 15일 MBC가 일부 공개한 당시 영상에선 여성 역시 남성들에게 "너 XX 팔이지" "게이지" 등 혐오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또다른 논란이 시작되고 있다. 또한, 일부 여론이 '이수역 폭행'을 둔 포털사이트 검색어 변동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수역 폭행'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연대한 이들의 이른바 '총공(총공격)'이 있었다. 트위터는 '이수역 폭행'의 해시태그와 총공을 독려하는 리트윗이 홍수처럼 쏟아졌고, 커뮤니티 역시 관련 글이 쏟아졌다. 이런 관심 끝에 당일 오후 포털사이트 상단에 올랐다. 그런데 여초 사이트를 중심으로 네이버 검색어를 '이수역 폭행'에서 '이수역'으로 변경된다며 조작을 의심하는 의견도 나와 주목받았다. 이들은 '이수역'이 아닌 '이수역 폭행'을 조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이를 바꾸기 위한 행동을 독려했다. 한편, 이수역 폭행 사건이 불거졌다는 인근 프랜차이즈 술집 B 지점은 덩달아 곤혹을 치르고 있다. 시비나 언성이 높아졌는데도 신속한 신고가 없었기에 방관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특히 최근 이 브랜드가 성희롱 인테리어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에서 그 분노를 키웠다. 특히 이수역 폭행 사건의 공론화 이후 해당 술집 번호가 공유됐고, 홈페이지에는 항의글이 쏟아지면서 마비됐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18-11-16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