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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접종 간격 변경사항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는 현재 2차 접종 완료 4~5개월 이후로 권고 중인 3차 접종 간격을 18세 이상 전체를 대상으로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3차 접종을 보다 신속하게 하기 위해서 접종기간을 3개월로 통합 단축해 적용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3개월이 도래한 18세 이상 모든 국민들께서는 13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오는 15일부터는 접종을 받으실 수 있다”며 “다만 얀센백신 접종자와 면역저하자는 현행대로 2개월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추진단은 60세 이상 고령층 및 18~59세 고위험군은 4개월 이후, 18~59세 일반국민은 5개월 이후로 접종간격을 권고했었다. 다만 해외출국과 질병치료 등 개인사정이나 감염취약시설 및 의료기관 등의 단체접종 일정상 불가피한 경우, 또는 잔여백신 접종 희망자 등은 각각 3개월과 4개월로 1개월 단축해 접종이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 방역상황이 악화되고 사회활동이 활발한 연령층도 신속한 3차 접종이 필요하며, 델타변이 유행을 차단하고 향후 오미크론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3차접종 간격을 일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번 3차접종 간격 변경에 따라 접종간격이 도래한 대상자는 오는 13일부터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코로나19예방접종 사전예약누리집에서 진행하며 예약일을 기준으로 2일 후부터 접종일 선택이 가능하다. 한편 이 제1통제관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29.8%이며, 60~74세 3차 접종률은 14.9%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위중증의 83.8%와 사망자의 95.9%가 60세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고, 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대부분도 고령층에서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60세 이상 중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정도는 접종완료자의 돌파감염 환자들이며, 나머지 절반은 미접종하신 분들”이라며 “아직 3차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조속하게 접종을 받아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그러면서 “60세 이상은 별도의 사전예약이 사실 필요가 없으니 가까운 병원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며 “청소년도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아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추진단은 다음 주부터 찾아가는 학교단위의 백신접종을 실시하는데, 학교접종 또는 보건소 방문접종,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접종 등을 통해 다양한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 이 제1통제관은 “우리 모두 일상생활에서의 방역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감염이 높은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6인 사적모임 제한과 방역패스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3차 접종까지 완료하지 않았다면 모임과 약속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사람들이 많은 곳은 가지 않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민간기업과 단체도 연말연시를 맞아 회식과 모임, 대규모 행사를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재택근무와 유연근무 등을 적극 활용해서 접촉과 모임을 최소화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11 12:39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12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집중 접종 지원주간’을 운영하고,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예방접종 기한을 내년 1월 22일까지 연장한다. 또 특별방역대응계획 발동에 대비해 학사 운영 계획이 마련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41개팀·1361명 규모의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과 이동형 PCR 검체팀이 운영된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개최, 안정적 전면등교와 소아·청소년 접종 참여 확대를 위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백신 접종률 제고방안과 대국민 호소문을 공동 발표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월 22일 전면등교 이후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증가로 학생 확진자 숫자는 늘어났지만, 학교를 통해 감염된 비율은 전면등교 이전과 이후를 비교할 때 유의미하게 늘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민 모두가 방역책임관이 되어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사적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낮춰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16~18세 대상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미접종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접종완료군에 비해 4.8배 높았고 감염예방 효과는 79.2%, 위중증 예방 효과는 100%였다”며 “최근 지역감염 위험이 증가하면서 예방접종의 이득이 커지고 있어 소아·청소년 백신접종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편의성 높인다 정부는 앞서 지난 11월 23일부터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예방접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접종기한도 내년 1월 22일까지 연장해 학생과 학부모가 희망하는 날짜에 접종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의료기관에 직접 문의해 언제든지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접종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집중 접종 지원주간’이 운영된다. 정부는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을 고려해 12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집중 접종 지원주간’을 운영하며, 해당 기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단위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집중 접종 지원주간’은 지역이나 학교 상황에 따라 확대 운영도 가능하며, 방학 시작 후 학원 생활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가급적 방학 전 접종을 권고한다. 해당 기간에는 학교별 접종 희망자 대상 수요조사 후 ▲보건소 방문 접종팀의 직접 학교 방문 접종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센터 ▲관내 위탁의료기관과 학교 연계한 접종 등 지역의 접종기관 여건에 따른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한편 학생·학부모의 접종 여부 판단을 지원하고 접종 관련 투명성과 신뢰 확보하기 위해 ▲접종 부작용 통계·중증 확진자 사례 ▲연령대별·지역별 접종률 등 학생·학부모의 관심이 높은 객관적 정보를 주기적으로 신속하게 공개한다. ◆ 단계적 일상회복 안정적 추진 위한 학교 방역 강화 전면 등교를 포함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학교 방역 또한 더욱 촘촘히 챙겨 나간다. 우선, 교육청·지자체 및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학교 일상 회복 준비기간을 실시해 학교 안팎에서 집중 현장점검을 연말까지 계속, 연말·연초 방역 이완 가능성에 대비한다. 수도권 지역 교육청과 지자체 합동으로 41개팀, 1361명 규모의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을 연말까지 운영하고, 하교시간 학생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 방역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선제적 감염요소 발견·차단을 위한 이동형 코로나19(PCR) 검체팀 운영을 과대·과밀학교, 기숙사 운영학교 등을 포함한 수요 학교 대상으로 지속 실시한다. ◆ 특별방역대응계획 발동 대비한 학사운영 계획 마련 감염상황 악화로 특별방역대응계획이 발동될 경우에 대비한 학사운영 계획이 마련됐다. 정부는 기본적으로 교육과 돌봄 등 사회 필수 기능을 담당하는 학교의 특성을 고려해 특별방역대응계획 발동 상황에서도 등교수업 원칙은 유지한다. 다만, 과대학교·과밀학급과 같이 학내 감염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학교의 경우 특별방역대응계획 발동 시 3분의 2 밀집도로 우선 조정하고, 발동 이후에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나머지 학교들도 3분의 2 수준으로 밀집도를 조정한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완화됐던 학내·외 행사를 자제하고, 모둠활동·이동수업을 지양하는 등 교육활동 관련 방역 지침도 다시 강화한다. 또 특별방역대응계획 발동·실시에 대비해 ‘학교일상회복지원단’ 등 시도교육청과의 상시적 협업체계를 활용, 학사 운영과 방역 준비상황 등에 대한 점검을 이어나간다. 유 장관은 “전면등교는 대한민국 일상회복의 핵심인 만큼, 정부는 협조와 동참을 구하며 현재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교육부는 학교 안팎의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고, 청소년 백신접종을 높이면서 현재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중대본 비상계획이 발표되는 중대한 상황에 대해서도 학교밀집도 단계별 조정 등 비상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학교 일상회복은 포기하거나 되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전파력이 높은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출현한 상황에서 개인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예방접종에 참여해주기를 당부드린다”며 “방역당국은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더욱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편리하고 신속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03 10:31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로 일상회복 2단계 시행을 유보하기로 했다. 대신 1단계를 4주 더 유지하면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적모임 규제나 미접종자의 인원 제한, 방역패스 확대 등은 추후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유은혜 교육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의료 및 방역 후속 대응계획 등을 논의했다. 회의 후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 추가접종 대상자 확대·방역패스 유효기간 설정 앞으로는 현재 추가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18∼49세도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1·2차 접종) 완료 5개월 뒤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위중증 예방을 위한 조치다. 추가접종은 내달 2일부터 사전예약을 할 수 있고, 4일부터는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잔여백신으로는 2일부터 바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백신효과 감소를 감안해 방역패스에 유효기간도 설정된다. 기본접종 완료자에게 발급되는 방역패스에는 6개월의 유효기간이 부여된다. 6개월이라는 기간은 추가접종 간격 5개월과 유예기간 1개월을 고려해 설정됐다. 방역패스를 유지하려면 접종간격 내 추가접종을 받아야 한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추가접종 시에 방역패스의 효력은 접종 즉시 효과가 발효되는 것으로 적용할 것”이라며 “보다 안전한 일상의 지속을 위해 6개월 기간 내에 반드시 추가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 청소년 백신접종 기한 연장…비상계획에도 ‘등교’ 원칙 청소년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당초 11월 27일에 종료 예정이던 접종기한을 내년 1월 22일까지로 연장하고 다음달 13일부터 24일까지를 집중 접종 지원 주간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의 백신접종 접근성도 높인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학생이 신청해 병원을 방문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한다든지, 위탁기관 지정이나 학교 직접방문 등의 다양한 접종방식이 지역별 상황에 맞게 선택 운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질병관리청의 기본계획에 따라 교육청과 지역, 방역당국 간의 협의를 거쳐 지역별 접종계획을 수립하면서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분야 방역패스제는 감염상황과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상황을 보면서 관계부처와 협의한 후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상황이 악화해 정부 차원의 비상계획이 발동돼도 등교수업 원칙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에 따른 수업결손 문제를 막기 위해서다. 다만 지역별 감염 상황 등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현재 구체적인 내용을 시도교육청과 협의 중이다. 이 밖에도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학교에서 전면등교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학교 방역 지침’을 보완해 각 학교에 안내했다. ◆ 요양병원·시설 이번주까지, 고령층은 연내 추가접종 마무리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요양병원·시설은 이번주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은 연내 추가접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을 완료한 요양병원·시설과 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앞당겨 시행함으로써 면역을 다시 높이고 이로 인해 돌파감염과 치명률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전해철 행안부장관은 “방역상황이 안정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령층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급하다”며 “정부는 전국 지자체의 방문접종팀을 확대 편성하고, 시설별 전담공무원제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지원하는 등 범정부적 가용 역량을 총동원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대상 추가접종을 이번 주 안에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요양병원·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은 일반 고령층을 위해서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안내에서 예약 및 접종 편의 제공에 이르는 추가접종 전 과정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지원키로 했다. 이를위해 관계기관 추가접종 대상자에 대한 정보 공유를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과 시군구 보건소, 읍면동이 추가접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읍면동 공무원과 이·통장의 방문 및 전화 연락으로 접종 정보를 1:1로 안내하기로 했다. 또 인터넷 예약 등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예약 지원도 시행키로 했다. 예방접종센터를 통한 단체접종이 가능한 지역에는 임차버스, 지자체 관용버스 등을 활용하고 개별접종의 경우 지역 내 택시업체와 연계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종 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모든 환자 ‘재택치료’ 기본 원칙…생활치료센터 2000병상 추가 확충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로의 이행을 유보하고 향후 4주간 현 1단계 수준을 유지하면서 재택치료 확대와 병상 확충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모든 확진자는 기본적으로 집에서 머물며 치료를 받되, 입원 요인이 있거나 주거 시설이 감염에 취약한 경우 등 재택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만 시설에 입원·입소한다. 일상회복에 따른 경증·무증상 확진자 증가를 입원 중심의 의료체계로 계속 대응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고 의료자원의 소모가 크기 때문이다. 재택치료 대상자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재택치료자에 대한 생활 지원도 확대된다. 확진된 즉시 의료기관의 건강관리가 이뤄지고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등 필요한 재택치료 키트를 제공한다. 증상 변화가 있거나 환자가 원할 때는 검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단기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한다. 권덕철 복지부장관은 “재택치료가 생활치료센터보다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생활지원금을 더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항체치료제도 필요한 경우 단기외래센터에서 투여 가능하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재택치료가 어려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생활치료센터도 2000병상 추가 확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공간에 거주하는 동거인 등 공동 격리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병원 진료나 폐기물 배출 등 필수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외출도 허용한다. 아울러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 차단을 위해 사적 모임 인원을 제한하거나, 식당·카페의 미접종자 모임 인원을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정부는 국민 불편과 민생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추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1-30 09:25

세종특별자치시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소통실) [한국사회복지저널]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5일 “추가접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접종이기 때문에 기본접종 후에 일정 기간이 지났으면 반드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김 반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예방접종이 여전히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국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가접종까지 마친 분들은 기본접종만 했을 때보다 감염률은 10분의 1배, 중증화율은 20분의 1배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접종 후의 이상반응은 기본접종과 유사하거나 더 낮다”면서 “우리나라의 이상반응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추가접종의 이상증상 응답률이 기본접종보다 더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반장은 “1차, 2차 기본접종을 마친 분들은 추가접종까지 반드시 완료해 주시고, 아직 기본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꼭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접종 후에 얀센 백신은 2개월, 나머지 백신은 4~5개월 후에 추가접종까지 맞아야 백신의 효과를 강화시키고, 코로나19로부터 충분한 면역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50대 이상 연령층 및 18~49세 고위험군에 대해 추가접종을 보다 신속하게 실시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추가접종 간격을 4~5개월로 단축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입원·입소자나 종사자 등은 기관 자체접종이나 보건소 등 방문접종을 통해서 11월 중 최대한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75세 이상 어르신이나 얀센 백신 접종자 등 개별적으로 사전예약이 필요한 대상자는 코로나19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서 예약과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접종 시기가 오면 개별적으로 문자 안내를 하고, 사전예약 사이트를 통해 직접 예약이 어려운 경우 가족이 대리예약하거나 콜센터,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도 예약을 지원 중이다. 또한 지난주 추가접종 간격 단축 발표 이전에 6개월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완료한 경우에도 보다 빠른 날짜의 접종을 원하면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개별적으로 예약을 변경해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김 반장은 “18세 이상 인구 중에서 접종완료율이 91%를 넘었지만 확진자의 약 3분의 1 이상은 여전히 미접종군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감염위험은 미접종군이 완전접종군에 비해 2.3배가 높게, 위중증과 사망위험도 완전접종군에 비해서 각각 11배 그리고 4배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9일 저녁 8시부터는 미접종자도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예약과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아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접종을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1-26 15:02

만18~49세 청장년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작된 지난 8월 세종특별자치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국민소통실) [한국사회복지저널] 21일부터 코로나19 2차 접종을 받지 못했을 경우 별도의 예약 변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 2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부터 1차 접종 후 자동 예약된 날짜에 2차 접종을 받지 못한 대상자는 별도의 예약일 변경 없이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당일 접종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도 받을 수 있다. 예약일이 아직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에서 예약 일정을 직접 변경하거나, 예비명단·SNS 당일신속 앱 등으로 가능한 날짜에 잔여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2차접종 예약일에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접종방법에 대한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권 제2부본부장은 “현재 18세 이상 연령층이 높은 접종 완료율을 보이고 있지만, 본인과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2차 접종을 예약일에 받지 못한 대상자도 신속하게 접종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67.4%이며, 18세 이상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3%다. 방대본은 백신별 1·2차 접종 간격이 지난 경우에도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신별 권고 접종 간격은 아스트라제네카(AZ) 4∼12주, 화이자 3∼6주, 모더나 4∼6주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23 16:22

대전 유성구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을 마친 후 이상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국민소통실) [한국사회복지저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접종을 원하는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오는 11일부터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의 보유물량을 통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고 7일 밝혔다. 추진단은 “당초 미접종자가 사전예약 없이 현장 방문으로 접종 할 수 있는 시기가 오는 18일부터임을 안내드린 바 있으나, 미접종자에게 신속한 접종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중증 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 제고를 위해 이 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방문접종을 원하는 미접종자는 의료기관 방문 전 접종가능 여부를 문의해 확인 후 방문하고, 의료기관에서는 방문 당일접종 시 개봉 후 잔여량을 우선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미개봉 백신은 선입선출 원칙에 따라 접종해야 한다. 한편, 9월 18일부터 2주간 진행됐던 사전예약에 참여한 미접종자는 10월 1일부터 16일 기간 중 예약한 날짜에 접종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사정으로 예약하지 못한 미접종자들은 가까운 의료기관의 잔여백신을 카카오·네이버에서 검색해 신청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를 통해 잔여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그동안 기회를 놓쳐 예약하지 못한 분들과 접종받지 않은 분들은 본인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꼭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10 14:39

이승우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부처 및 17개 시·도 관계자가 영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한국사회복지저널] 이승우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6일 “정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확보를 위해 관련 제약사와 선구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 제2총괄조정관은 “며칠 전 MSD사의 먹는 치료제가 입원 및 사망 위험을 50% 감소시킨다는 임상3상 결과가 발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치료제가 나오더라도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을 꼭 접종해야 한다고 많은 전문가는 말하고 있음을 우리는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률은 전체 국민의 77.5%, 접종 완료율은 54.5%를 나타냈다. 60세 이상은 88.1%, 18세 이상에서는 63.4%가 접종을 완료했다. 이 제2총괄조정관은 “이제 단계적 일상회복에 필요한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 완료라는 목표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일괄 단축하고 대상자에게 안내 문자도 발송했다”면서 “하지만 높은 접종률만으로 방역상황이 안정될 거라고 속단하기엔 이르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인구이동량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고, 돌파 감염의 사례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9월 1주 8.6%였던 돌파 감염의 비중은 9월 4주에는 20.8%까지 증가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확진되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접종을 완료한 18세를 제외한 모든 학생연령군에서 발생률이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확진자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에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자체는 미등록 외국인 원스톱 예방접종센터 운영 등과 같이 외국인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 제2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성급한 방역 조치 완화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한 외국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일상회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무총리와 민간 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설치되는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그 시작이 될 것”이라며 “위원회에 함께 할 각 분야의 민간위원들을 모시고 있으며 위원회 설치에 필요한 법적 근거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바라는 일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방역 수칙 준수와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10 13:45

대전 유성구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을 마친 후 이상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국민소통실) [한국사회복지저널]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현재의 유행과 중증·사망 발생은 접종 미완료자가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손 반장은 “7월 4일부터 9월 19일간 만 18세 이상 확진자 10만 8646명 중에 예방접종 미완료자는 93%이며,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은 7%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예방접종의 확대에 따라 중증 및 사망 감소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18세 이상의 모든 국민들은 오는 30일까지 사전예약을 다시 할 수 있으니 서둘러 예약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손 반장은 “어제 약 94만 3000명의 국민께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셨다”며 “1차 접종은 국민의 75.5%가, 접종 완료 기준으로는 48.0%로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상향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3차 유행 시기인 지난해 12월의 경우 치명률은 2.70%였지만 올해 8월에는 확진자 수는 더 많지만 치명률은 0.35%였고, 중증화율도 지난해 8월은 4.72%였으나 올해 8월은 2.17%”라고 설명했다. 또한 “위중증 환자 2292명 중에서도 접종 미완료자는 95.6%인데 반해 완료자는 4.4%이며, 사망한 분들 280명 중에서도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분들이 87.5%이며 접종 완료자는 12.5%”라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예방접종을 많이 받을수록 사망과 중증 위험이 낮아지고 유행 전파도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손 반장은 “오늘 중대본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10만 명당 외국인 확진자 발생률은 내국인에 비해 약 9배 정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철도·도로·건설업에 대해서 모든 근로자가 오는 30일까지 검사를 받도록 하고, 음성일 경우에만 현장에 투입하도록 했다. 아울러 건설현장 근로자가 적극적으로 검사·접종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현장관리자에 대해 미등록 외국인의 백신접종을 위한 임시관리번호 발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장 확인을 적극 실시할 방침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도 농가와 어선 등에 대해 농협과 수협 등 관련 단체와 지자체가 함께 방역점검을 하고 있고, 농장주와 선주들에게 소속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신속하게 검사와 접종을 받도록 당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손 반장은 “미등록 외국인들께서는 유효기간이 지난 여권과 외국인등록증으로도 예방접종을 신청할 수 있다”면서 “진단검사와 예방접종은 단속과 출국조치 등과 연계되지 않는다”며 외국인들의 협조를 거듭 부탁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03 09:58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저널]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외국인 접종률을 높이고자 산업단지 내에 임시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해 5인 이상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방문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박 총괄반장은 “지난 한 주간 외국인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약 16.2%를 차지하고 있고, 일부 지역은 전체 확진자의 46%에 달하는 곳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외국인의 2차 접종률은 24.4%로 내국인 44.4%에 비해 낮은 편이며, 특히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1회 이상 접종률이 약 53.7%로 등록한 외국인의 65.7%에 비하면 저조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외국인 코로나 발생 현황은 6월 말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간 10만 명당 발생률은 208명으로 내국인 23명에 비해 약 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제고에 주력할 방침으로, 먼저 행정안전부는 외국인 근로자 예방접종과 관련 기획점검 결과를 토대로 개선대책을 마련해 후속조치를 추진 중이다. 또한 지자체는 외국인을 직접 찾아가 접종을 유도하는 현장중심의 접종대책을 추진하고, 외국인의 수용과 편리성을 감안해 본인 확인 후 임시관리번호를 발급하고 등록과 접종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백신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단지 등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대해 산업유형별·밀집형태별 특성 등을 고려한 지역맞춤형 접종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백신접종을 집중 홍보하고 보건관리전문기관 및 직업소개소를 통해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당부한다. 특히 미등록 외국인도 예방접종이 가능하고 백신접종 시 불이익이 없음을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고용 사업장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이행실태를 점검하며, 사업장 내 근무하는 내·외국인에 대한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 총괄반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사회 곳곳에서, 우리 삶의 또 사회 일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며 “따라서 진단검사와 예방접종은 다른 어떤 이유로 정보들을 활용하지 않을 것이며, 단속이나 출국조치와 연계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인들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에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PCR 검사와 예방접종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해 주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30 14:12

[한국사회복지저널] 아직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못했거나 예약하지 않은 전체 미접종자는 오는 10월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접종 기회를 놓친 미접종자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추진, 오는 18일부터 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 미접종자를 포함해서 접종 가능한 연령층의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8~49세 청장년층의 1차접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미접종자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미접종자는 전체 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 이후에 마지막 순위로 조정하는 것이 원칙이었고, 이제 그 시점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다. 이에 18세 이상 미접종자 약 500만 명 내외 규모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 미가입자의 경우에 한해 예방접종센터 접종을 실시한다. 사전예약은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을 통해 가능한데, 오는 18일 저녁 8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또한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외국인 등을 위해 보호자 대리예약도 가능하며,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추진단은 현재까지 1회 이상 접종 기회가 있었으나 다양한 사정으로 접종을 하지 않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꼭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18~49세 연령층을 포함한 전체 미접종자는 잔여 백신을 활용하면 오늘이라도 접종이 가능하다면서 가급적 빨리 예방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18 16:51

 [한국사회복지저널] 행정안전부가 코로나19로부터 지역과 주민을 지킨 ‘9월 우리동네 영웅’으로 광주와 전북, 전남 지역에서 각 3명씩 총 9명을 선정했다. 이번 ‘우리동네 영웅’은 지난 4월 인천과 경기, 5월 부산·울산·경남, 6월 대구·경북, 7월 대전·충북·충남, 8월 세종·강원·제주 지역에 이어 여섯 번째다. 행안부는 코로나19로부터 지역과 주민을 지킨 주인공들의 감동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연대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와 협업해 매월 ‘우리동네 영웅’을 선정하고 있다. 먼저 광주의 영웅으로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 최영자 씨와 어린이용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펼친 안병락 씨,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도운 양영심 씨가 선정됐다. 광산구 자원봉사센터의 최영자 씨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워지자 주거 취약계층이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을 우려해 집수리, 정리수납, 전등 교체 등 취약계층 140세대의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도왔다. 또한 동구 지산2동 주민자치회 안병락 씨는 마스크 부족 상황에서 지역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위한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무료급식이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반찬 나눔, 어르신 생신상 꾸러미 등을 전달했다. 북구 지역자율방재단 양영심 씨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무료급식 봉사가 중단되자 직접 밑반찬을 조리해 전달하고,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를 통해 어르신 이동보조와 예진표 작성, 주차안내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전북의 영웅으로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지역 어르신의 안전 지원을 도운 국인숙 씨와 취약계층의 세탁물 수거 및 배달과 밑반찬을 직접 전달한 김성오 씨, 백신 예방접종 인솔 중 쓰러진 할머니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이희술 씨가 선정됐다. 완주군 봉동 여성의용소방대 국인숙 씨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에 나서 어르신 예진표 작성안내와 동선안내를 돕고, 다중밀접지역 방역과 거리두기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역주민의 안전에 앞장섰다. 군산시 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김성오 씨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위생관리를 위해 직접 세탁물 수거 및 배달을 하고, 정기적으로 반찬 봉사를 통해 이웃의 건강을 챙기며 공동체 회복에 노력했다. 이희술 장수군 산서면 시장마을 이장은 마을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상 어르신을 인솔하던 중 버스에서 갑자기 쓰러진 80대 할머니를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해 귀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가 인정 받았다. 전남의 영웅으로는 군민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마스크를 제작한 이영미 씨와 취약계층의 반찬 봉사와 지역 농가를 도운 박미성 씨, 동네 방역은 물론 인근 수해 지역 방역까지 나선 홍진석 씨가 선정됐다. 보성군 여성단체협의회 이영미 씨는 지난해 마스크 부족 상황에서 자원봉사자 150명을 모집 ‘마스크 의병단’을 조직해 마스크 4만 여장을 신속히 제작해 군민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 해남군 여성자원봉사회 박미성 씨는 코로나19로 무료급식이 힘든 취약계층에게 반찬을 나눠주고, 어려움에 빠진 배추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촉진 운동과 김장나누기 행사로 지역공동체의 회복을 도왔다. 홍진석 여수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 방역은 물론 구례군 수해 봉사에 참여해 구호물품 지원과 방역 활동을 도왔으며, 지역 저소득 1인 가구와 청소년 장학금 지원에도 나서며 고향사랑 실천에 노력했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마스크 의병단을 만들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한 우리동네 영웅들의 활약은 지역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좋은 사례”라며 “우리동네 영웅들의 선한 영향력이 일상을 회복하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다가오는 10월 서울 지역의 ‘우리동네 영웅’을 발표하면서 지난 4월부터 이어온 17개 시·도별 ‘우리동네 영웅’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18 16:06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안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대책 및 예방접종 추진상황 등에 대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한국사회복지저널]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최근 일주일간 국내 일평균 확진자 수는 1725명으로, 8월 2주 이후 이어온 감소세가 4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전 2차장은 “오늘 확진자 수는 2000명을 넘어서고, 수도권지역 감염자수는 전체의 8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비수도권 지역으로의 감염 확산 우려가 큰 만큼, 국민들께서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불요불급한 사적모임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 2차장은 “국내발생 확진자 중 외국인 비중은 약 15% 수준으로, 최근 8주 동안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자치단체는 감염 수준이 특히 높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외국인 밀집 시설과 사업장에 대해서도 특별방역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알렸다. 특히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제검사와 예방접종 참여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지자체별 자율접종과 연계해 외국인 접종률을 보다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2차장은 “1차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전체의 67%이며 접종을 모두 완료한 비율도 4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 회복수준이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접종간격 단축과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기회 제공 등을 통해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나가겠다”며 “도서지역 주민들의 접종률과 편의 제고를 위해 방문 접종을 시행하고 주민들의 육지이동 접종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접종 완료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완화 등의 인센티브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전 2차장은 제14호 태풍 ‘찬투’를 언급하며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는 폭우와 강풍에 대비해 취약시설의 사전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 주시고, 특히 임시선별검사소와 예방접종센터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16 20:10

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추석 물가동향 점검 차 도봉구 창동 하나로마트를 방문, 판매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 동안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상·주요 사고대처·교통상황 등을 매일 점검한다. 아울러 연휴 동안 코로나19가 추가 확산 되지 않도록 각 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한 현장점검 실시와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등 방역관리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연휴기간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를 차질없이 운영하고, 코로나19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은 상시 운영하며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행정안전부는 9일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이와 같은 내용의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관계기관별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했다.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감염위험 최소화를 위해 명절에 이용이 많은 교통시설과 성묘·봉안시설, 유통매장 등 시설의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빈틈없는 의료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성묘·봉안시설은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도록 온라인으로 추모·성묘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요양병원은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 접촉 면회는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에만 허용한다. 국토교통부는 특별교통대책 수립 및 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교통안전과 방역을 강화하는데, 추석 대이동에 대비해 철도·항공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교통량을 분산해 도로 혼잡을 해소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시설·역사·공항 등 방역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소방청도 추석연휴 화재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화재안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긴급대응태세를 확립하며 창고시설 301곳과 다중이용시설 4923곳 등에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예방접종센터 등 코로나19 관련시설 512곳과 요양시설 5562 곳 등에 화재안전컨설팅도 실시하고, 전국 소방관서는 연휴기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유사시 소방력을 총동원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 밖에도 문체부는 관광·숙박시설 안전을, 산업부는 가스·전기안전, 고용부는 산업재해, 해수부와 식약처는 연안여객선·낚싯배 및 제수용품 등 식품안전, 산림청은 산불 대책 등을 수립해 시행한다.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추석은 국민의 피로감을 고려해 거리두기 방안을 일부 조정해 운영하는 만큼 방역과 안전관리에는 위기가 될 수 있는 기간”이라며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함께 각 분야별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태세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연휴 마지막까지 방역과 재난안전관리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10 08:38

만18~49세 청장년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작된 26일 세종특별자치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만18세~49세 연령층 접종은 26일부터 29일까지 지역에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이후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사진=국민소통실) [한국사회복지저널]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1일 “오는 9월 10일부터 페루와 칠레발 입국자에 대해 임시생활시설에서 7일간 격리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단장은 “최근 람다 변이와 관련한 해외 입국자발 감염 확산 우려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페루와 칠레발 입국자에 대해 방역관리 조치를 강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페루와 칠레발 입국자는 임시생활시설에서 7일간 격리하며 2회 검사를 실시하는데, 검사결과에 따라 자가격리로 전환하는 등 시설격리를 강화해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한편 이 단장은 “4차 유행이 길어지면서 우리나라 환자 수는 정체되고 있는 상황으로, 다행히 최근 2주간 소폭이나마 하루 평균 환자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어 방역조치의 지속과 함께 신속한 접종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행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차근차근 예방접종을 확대해 나가면 4차 유행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며 “힘이 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인내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의 실천, 예방접종에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예방접종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현재 18세 이상 성인에서의 예방접종 참여율이 전 연령에서 8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접종을 결정하지 못한 분들도 많이 계시고, 또 이 중 많은 분들께서는 이상반응을 걱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것도 충분히 헤아리고, 또 이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상반응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고, 또한 백신이 주는 득과 실을 모두 고려할 때 전 세계 모든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이런 드문 이상반응의 피해보다 백신접종의 혜택이 현저히 높다고 밝히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지금처럼 델타 변이와 4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에는 하루라도 빨리 맞는 백신이 가장 좋은, 그리고 가장 효과적”이라며 “백신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믿고 접종을 결정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이 단장은 “정부도 최선을 다해 방역과 의료대응, 예방접종과 이상반응 감시와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9-01 18:10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저널]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접종을 받으면 감염을 82.6% 예방할 수 있고, 감염되더라도 사망을 97.3%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손 반장은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예방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코로나19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모든 가족이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코로나19의 위험성은 크게 낮아질 것”이라며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이 있는 부모님들이나 혹은 기저질환자의 경우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26일부터 18~49세 일반 국민의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어제 64만 7000명의 국민께서 1차 접종을 완료했고 42만 1000명이 2차 접종을 받으면서 전국 접종은 약 106만 7000회”라고 밝혔다. 또한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으로 54%, 접종완료를 기준으로 26.8%”라면서 “1차 접종을 기준으로 70대는 92.1%, 60대는 92.6%, 50대는 86.2%가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18~49세 청장년층의 경우 접종을 이미 받은 인원과 사전예약자를 합치면 약 84%가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직 예약하지 못한 청장년층은 9월 18일까지 추가적인 예약이 가능하고, 접종을 받지 않으신 75세 이상 고령층도 언제든지 예방접종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해 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접종을 맞지 않은 가족이 있으면 가족 모임에서 감염위험과 건강상의 피해를 증가시킬 수 있다”며 “고령층이 접종을 받지 않으신 가족의 경우 여러 지역에 따로 살던 가족들이 함께 모이면 이러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추석까지 유행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거나 줄여나가면서 차근차근 예방접종을 확대해 나간다면 4차 유행을 안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 반장은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그리운 가족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신 것을 정부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전국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예방접종이 본격화되는 중으로, 추석 연휴의 유행예측과 방역대응에 대해서는 현 상황을 분석하며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손 반장은 “오늘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고 계신 모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방역과 의료대응, 예방접종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08-30 0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