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보다 멋진 검은 보석, 연탄을 배달하는 이웃 사람들
단풍보다 멋진 검은 보석, 연탄을 배달하는 이웃 사람들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10.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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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이웃 제공
사단법인 이웃 제공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강원 홍천의 자생봉사단체 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이 가을단풍이 한창인 13일 주말을 맞아 홍천군 복지정책과와 한사랑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발굴 추천된 저소득층 및 이웃 2가구에 사랑의 맞춤형 연탄 8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사)이웃은 22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자체 회비와 후원물품으로 주변 이웃들을 위해 사계절 연탄배달은 물론 쌀과 라면 등의 생계필수품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수혜자와 함께 사진촬영 안하기 캠페인과 주택개선사업과 한부모가구 자녀에게 현재 매월 10만원씩 19명에게 19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활발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순수 자생봉사단체이다.

 

지난 9월에는 400판의 계란과 300만원 상당의 추석맞이 선물꾸러미는 물론 해외근로자 긴급 의료비 지원과 남면지역의 복지사각지대 1가구 연탄배달, 8월에는 내면고교 장학금 전달과 독거가구 집수리 및 홍천읍 지체장애인가구에 에어컨 설치와 독거어르신 1가구 연탄배달 등 무더위가 한창인 여름에도 (사)이웃은 쉼없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맞춤형 이웃사랑을 펼쳐오고 있어 홍천의 저소득층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식량과 땔감처럼 꼭 필요한 봉사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이 날 연탄배달에는 홍천아산병원 내과1과장인 박학천 이사장을 비롯해 이만우 신영인쇄기획 대표, 최상오 하림자원 대표, 황점례 작은효도원 간호사, 김흥술 비콘힐스골프클럽 이사, 이소영 진격어린이집 원장, 박채영 주봉초교생 등 20여명이 (사)이웃 회원들의 사랑이 담긴 가을꽃과 단풍보다 멋진 검은 보석, 연탄을 배달했다.

 

박학천 이사장은 “풍경도 아름답고 마음도 넉넉한 계절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은 걱정이 시작되는 시기로, 동절기가 다가오는 만큼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이 좀 더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맞이하실 수 있도록 (사)이웃은 이웃과 동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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