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법과인권교육학회 제30차 추계학술대회
한국 법과인권교육학회 제30차 추계학술대회
  • 권민경
  • 승인 2019.10.12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인권의 사각지대에 대해 김광병교수 토론하다.

[한국사회복지저널 권민경 기자]

지난 11"군대인권의 현황과 과제"라는 대주제하에 "군인권 실태의 변화추이와 주요 현안", "군 인권의 사각지대, 초급간부에 대한 인권감수성"의 주제를 발제로 한국 법과인권교육학회가 제30차 추계학술대회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렸다. 군대 인권의 현황을 검토하고 군 인권의식의 향상을 위한 지향과제를 제시하는 뜻으로 [1주제] 군 인권 실태의 변화추이와 주요 현안, [2주제] 군 인권의 사각지대, 초급간부에 대한 인권감수성에 대한 열 띈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그 중 토론자 김광병교수(청운대학교)는 발제자(이경미-대전해바라기센터)와 함께 초급간부들의 인권침해에 대한 피해상황, 초급간부들의 자살률 증가의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군 인권침해에 대한 피해상황을 발제자와 함께 지적하면서 초급간부는 피해자가 되면서 동시에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스스로 인권감수성을 가지기 위한 노력도, 고위계급 간부를 대상으로 한 인권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인권감수성 교육도 동시 또는 집중적으로 진행될 필요성을 주창했다. 더욱 초급간부의 자살 이유가 업무부담, 복무 부적응, 정신질환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만일 단순이유들이 초급간부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면 초급간부의 개인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 또한 의견표명했다. 그러나 김광병교수(청운대학교)는 이러한 이유로만 초급간부가 자살하는 것이 아니라 군이라는 특수한 조직적 성격과 결합되었을 것을 예측해 보고 초급간부 인권보장은 인권친화적 군 조직에서 비롯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함의 필요성을 토론했다.

한국 법과인권교육학회가 법과 인권교육을 통하여 인권저감지역에 인권고양을 선도하는 역할임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시금 확고히 다졌다.

 

한국 법과인권교육학회 제30차 추계학술대회
한국 법과인권교육학회 제30차 추계학술대회

 

 

 

7845123@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