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아나운서 사과, 유벤투스 '영어 인터뷰' 논란 (전문)
이혜성 아나운서 사과, 유벤투스 '영어 인터뷰' 논란 (전문)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07.30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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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혜성 아나운서 SNS
사진= 이혜성 아나운서 SNS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이혜성 아나운서가 유벤투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영어 인터뷰'로 인해 생긴 논란에 결국 사과했다.

 

지난 26일 이혜성 아나운서는 팀 K리그와 유벤투스FC 경기가 끝난 뒤 유벤투스의 골키퍼 부폰과의 인터뷰에서 부폰에게 영어로 질문했다.

 

문제는 한국어를 하는 통역사가 옆에 있는데 이혜성 아나운서가 설명도 전혀 없이 영어로 질문한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있었다.

 

이에 이혜성 아나운서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6일 금요일 유벤투스전 말미에 있었던 저의 미숙한 인터뷰 진행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다음은 이혜성 아나운서 SNS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KBS 아나운서 이혜성입니다. 7월 26일 금요일 유벤투스 전 말미에 있었던 저의 미숙한 인터뷰 진행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경기가 지연되고 여러가지 돌발상황이 발생하면서 당초 계획에 없던 부폰 선수와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빠듯한 시간이 주어져 통역단계를 한번이라도 줄이고자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으로 부폰 선수에게는 양해를 구했지만, 정작 시청자분들의 입장은 고려하지 못한 미숙한 진행이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아쉬웠던 경기에 저까지 불편함을 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남겨 주신 말씀들 전부 잘 읽어보고 개선해나가겠습니다. 또한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서 모국어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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