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국제중고등학교,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위해 플리마켓 수익금 기부
청심국제중고등학교,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위해 플리마켓 수익금 기부
  • 정세연
  • 승인 2019.09.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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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국제중고등학교 청심 청예단 동아리 단체사진
청심국제중고등학교 청심 청예단 동아리 단체사진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청심국제중고등학교 청예단 동아리가 플리마켓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기 위해 7월 22일 (월) 오후 2시에 서초동에 위치한 푸른나무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을 찾았다.

 

지난 3년간(2017~현재) 푸른가족 캠페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청예단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청심국제중고등학교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축제에서 동아리 학생은 물론, 학부모도 함께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헌 교복, 교과서, 학용품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의 전액을 기부하게 되었다.

 

청심 청예단 동아리 중등 회장 서태빈 학생은“이번 기회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한 기금을 마련할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으며, 교내 현규진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 위원장은“함께 동참해주신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참여와 기부에 감사를 드리고, 수익금이 피해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푸른나무 청예단 문용린 이사장은 “아주 귀한 손님들이 방문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다.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이렇게 직접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앞장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플리마켓 이외에도 파란쪽지로 희망을 전하는‘#help #hope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직접 푸른나무 청예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비폭력 지지서명 확산에도 동참하였다. 캠페인 참여는 푸른나무 청예단 공식 홈페이지(www.jikim.net) 메인 배너를 통해 가능하다.

 

푸른나무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학교폭력의 피해로 외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우리나라 최초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UN경제사회이사회에서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청소년 NGO이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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