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우리 몸속에 존재하는 모든 세포와 장기는 활발하고 분주하게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 장기들이 주고받는 메시지는 우리 몸을 힘차고 건강하게 만든다. 체내에서 공유되는 이러한 ‘메시지’를 해석하고 이해할 줄 알게 된다면, 암이나 당뇨병, 치매, 고혈압 등의 난치병을 치료할 새로운 방법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본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우리는 오직 뇌만 장기들을 통제한다는 기존의 관념을 버리게 될 것이다. 초고화질 영상과 사진을 통해, 세포와 장기 하나하나가 보내는 신호가 우리몸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자.
1부 장기들의 정보 네트워크(Our Remarkable Inner Network)
한때, 우리 몸에게 모든 명령을 내리는 통제탑은 뇌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최신연구 결과는 이런 통념과는 다른 진실을 말해준다. 우리 몸속의 장기들은 하나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각자 필요한 메시지를 교환한다. 이를 통해 면역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뼈를 강화하며, 심지어 수명을 늘릴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정보 교류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이에 대한 답을 찾아본다.
2부 신장 – 건강과 장수의 열쇠(Kidneys: Keys to Health and Longevity)
2부에서는 종종 간과되는 작은 장기, 신장에 대해 알아본다. 신장이라고 하면 흔히 소변을 만드는 장기로만 인식되지만, 사실 방대한 체내 정보 네트워크에서 신장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신장이 내보내는 메시지는 혈압을 조절하기도 하고 체내 산소 공급량을 유지하기도 한다. 신장이 인간의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과학 다큐멘터리 인간의 몸은 2일 부터 5월 21일 까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EBS2 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