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이상한 P展 이성 작가, 작품 부수기 퍼포먼스 열어
엄마의 이상한 P展 이성 작가, 작품 부수기 퍼포먼스 열어
  • 정세연
  • 승인 2019.03.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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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거나 낙서하거나 훼손하는 것이 가능한 이성 작가의 석고작품 ‘The Nude, Dead mask’
만지거나 낙서하거나 훼손하는 것이 가능한 이성 작가의 석고작품 ‘The Nude, Dead mask’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엄마의 이상한 P展'의 이성 작가가 3월 30일(토) 오후 5시 종로예술극장 전시장에서 석고작품 ‘The Nude, Dead mask’ 부수기 퍼포먼스를 연다. 

 

이상아트(관장 이상미)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종로예술극장 전시장에서 열리는 '엄마의 이상한 P'展의 일환으로 이성 작가의 특별행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엄마의 이상한 P'展은 다양하고 특이한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올해 이상아트가 마련한 이상한 실험전의 첫 시작이다. 이번 전시는 이상아트와 극단 종로예술극장(대표 성천모)의 업무 협약으로 진행되고 있다.

 

화가이자 행위예술가인 이성 작가는 '엄마의 이상한 P'展에서 회화, 조각 등 총 15점을 전시한다. 이중 이성 작가의 석고작품 ‘The Nude, Dead mask’은 만지거나 낙서하거나 훼손하는 것이 가능하다. 

 

석고 작품 부수기 퍼포먼스 행사 참석을 사전 예약한 관람객 가운데 3명에게는 이성 작가의 퍼포먼스에 함께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상아트 홍보팀 박창환 팀장은 “고고한 예술 작품을 손으로 직접 만지거나 자유롭게 훼손하면서 느껴지는 묘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해보길 바란다”며 “현재 이성 작가의 석고 작품은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원 지폐가 양손에 끼워져 있고, 입에 껌이 물려 있는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엄마의 이상한 P'展은 극단 종로예술극장의 11번째 연극 '리더스'에 맞춰 4월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무료 관람이다. 관람 시간은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린다. 월요일은 휴무이다. 전시 문의와 특별행사 사전예약은 070-4949-2998로 하면 된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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