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송·애니메이션 콘텐츠, ‘CABSAT 2019’ 참가로 중동 시장 적극 개척
K-방송·애니메이션 콘텐츠, ‘CABSAT 2019’ 참가로 중동 시장 적극 개척
  • 정세연
  • 승인 2019.03.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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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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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은 오는 12일부터 사흘 간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국제 무역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송통신장비전시회 <CABSAT·Cable&Satellite 2019>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 떠오르는 콘텐츠 ‘기회의 땅’, 중동 공략해 국산 콘텐츠 우수성 알린다

 

<CABSAT>는 올해로 개최 25회를 맞이한 중동의 대표적 방송산업 전문마켓으로, 매년 130여개 국의 방송관계자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규모다. 기존 CABSAT은 방송·위성 사업 및 기술 중심의 박람회로 개최되어 왔으나, 2016년부터 콘텐츠 분야에 대한 전시 규모를 확대해온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콘텐츠 콩그레스(Contents Congress)와 콘텐츠 상영회인 플릭스 온(Flix on 86) 등 콘텐츠 산업 관련 행사가 추가된다. 

 

CABSAT 전시회의 한국공동관에는 ▲KBS ▲MBC ▲CJ ENM ▲채널A ▲그룹에이트 ▲크리스피 등 국내 대표 방송사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참여해 3일에 걸쳐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전시회 내 다양한 세션을 통해 국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 한콘진, 다양한 국산 방송·애니메이션 콘텐츠 현지 진출의 ‘선봉장’으로…

 

행사 1일차인 12일(화)은 콘텐츠 상영회 플릭스 온(Flix on 86)에서 <K-Content : Diverse & Different>를 주제로 한국 콘텐츠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세션에는 ▲KBS <왜그래 풍상씨>, <주문을 잊은 음식점> ▲MBC <복면가왕>, <아이템> ▲CJ ENM <왕이 된 남자> ▲채널A <도시어부>, <하트시그널> ▲그룹에이트 <사임당 빛의일기> ▲크리스피의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 가 각각 소개되어 현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콘진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동권역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방송 콘텐츠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MENA.TV에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등록해 향후 추가적인 비즈니스 확대도 지원한다.

 

한콘진 김영준 원장은 “중동지역에서 인기를 구가하던 터키 드라마가 최근 정세변화로 방영이 어렵게 되면서, 국내 방송 콘텐츠에 기회가 생기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국내 콘텐츠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중동시장을 적극 개척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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