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세월호 시국선언교사 고발 취하서 제출
교육부, 세월호 시국선언교사 고발 취하서 제출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03.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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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세월호 참사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에게 취하였던 고발에 대한 취하서를 5일 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26일 사회적 갈등 치유 차원에서 세월호 시국집회 참가자 11명을 3.1절 특별사면 조치를 한 바 있으나, 당시 참여 교사들은 재판 계류 중 또는 징계요구 중에 있어 사면대상자에 포함되지 못했었다.

 

교육부가 검찰청에 제출한 고발 취하서에 따르면 이제 우리 사회와 교육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토대 위에서 새로운 미래를 위한 국가적 희망을 제시하면서, 지난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그 동안의 갈등과 대립을 넘어 ‘소통과 통합’ 그리고 ‘화해와 미래’의 측면에서 새로운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보면서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고자 한다고 제출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고발 취하를 계기로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가한 교사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기회가 마련되고,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공감함으로써 그 동안의 대립과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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