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철거중단, 경찰 "증거인멸 우려"
버닝썬 철거중단, 경찰 "증거인멸 우려"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02.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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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화면캡처
사진= SBS 화면캡처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마약 유통과 성추행 의혹 등으로 폐업한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철거 작업이 뒤늦게 중단됐다.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이 지난 17일 문을 닫은 후 곧바로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수사가 한창인데, 클럽에서 행여 중요한 단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조선일보는 보도를 통해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는 철거 사실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후 언론보도에 따르면 20일 ‘버닝썬’의 철거 작업이 증거 인멸 우려로 중단됐다며 르메르디앙 호텔 측이 동의함에 따라 철거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버닝썬 철거중단이 뒤늦게 요청됨에 따라 사실상 범죄와 관련된 중요 자료는 다 은폐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었다.

 

오늘(21일) 머니투데이는 경찰이 '폭력·마약'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구 유명클럽 '버닝썬'을 수색해 물증 확보에 주력했다고 밝혔고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직 철거 공사는 진행되지 않고 일부 집기류만 옮겨진 상태라며 현장 증거가 인멸되지 않았다고 전달했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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