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큐브, '3.1절 특별 기획전' 역사와 위안부 영화 상영
판타스틱큐브, '3.1절 특별 기획전' 역사와 위안부 영화 상영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02.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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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큐브 특별기획전
판타스틱큐브 특별기획전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부천문화재단은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4편을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독립영화상영관 판타스틱큐브에서 3월 1일 오후 1시 반부터 저녁 7시까지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 시리즈와 ‘어폴로지'를 상영한다.

 

1시 반부터 상영하는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 시리즈는 일제 식민지 시절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돌아온 후 ‘나눔의 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할머니들을 주인공으로 한 변영주 감독의 다큐멘터리 초기작이다. 야마가타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오가와 신스케상을 수상하고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작품이다.

 

‘어폴로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로 납치되고 강제로 끌려간 약 20만 명이 넘는 ‘위안부’ 중 한국의 길원옥 할머니, 중국의 차오 할머니,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의 인생 여정을 그린 캐나다 감독 티파니 슝의 작품이다.

 

저녁 7시 상영 후에는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와 박상근 영화사 그램 대표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윤미향 대표는 ‘어폴로지’ 영화제작 참여 계기와 정의기억의 연대에서 활동한 평화비 건립과 수요집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객들과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시민미디어센터 한범승 센터장은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평화운동가이신 김복동 할머니의 부고 소식으로 위안부 문제가 다시금 환기되고 있다”며, “이번 특별 기획전을 통해 전쟁과 폭력에 짓밟힌 여성의 역사를 기억하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폴로지’ 영화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천시민미디어센터 페이스북(www.facebook.com/bcmc8150)에 특별 상영전 내용을 공유하고 댓글로 기대평을 작성한 선착순 10명(1인 2매)을 무료 초대한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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