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경영복귀하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경영복귀하나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02.13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집행유예 만료 시점이 다가왔다.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2월 11일 배임 등 혐의로 징역 5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그룹 회장직만 유지한 채 한화·한화케미칼·한화건설·한화L&C·한화갤러리아·한화테크엠·한화이글스 등 7개 회사의 대표이사에서 모두 물러났다.

 

김 회장이 복귀를 결심하더라도, 지금 당장 모든 계열사에 투입될 수 있는 건 아니다. 현행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금융회사 또는 유죄판결된 범죄행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에는 집행유예 기간 만료일로부터 2년간 취업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화·한화케미칼 등 복귀는 2021년 이후 가능하다.

 

현재 김 회장의 복귀가 시급한 계열사로는 방산·태양광 발전 등 부문이 언급된다. 방산과 태양광산업은 모두 김 회장이 특유의 뚝심으로 밀어붙여 성과를 낸 그룹의 핵심 사업 부문이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재계의 총수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 중인 가운데 김 회장이 경영에 본격 복귀해 '선배 경영인' 역할을 해줄 것이란 기대감도 높다.

7845123@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