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 故 윤한덕 센터장에 'LG의인상' 수여
LG복지재단, 故 윤한덕 센터장에 'LG의인상' 수여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02.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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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고(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LG는 11일 고(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51)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1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 센터장은 전남대 응급의학과 1호 전공의로, 2002년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 당시 기획팀장으로 응급의료 현장에 합류했다. 그는 평소 ‘중증 환자들이 응급실에서 기다리지 않고 제때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는 생각으로 밤낮없이 일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2012년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취임 후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 국가 응급진료 정보망 구축과 재난응급의료 상황실 운영 등 현재의 국내 응급의료, 외상의료 체계를 만들어 온 ‘응급의료의 버팀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응급의료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헌신으로 일주일 중 5~6일을 귀가하지 않고 사무실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청하며 근무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평소 자신의 안위보다 한 명의 응급환자라도 더 잘 돌볼 수 있는 응급의료 체계를 만들고 발전시키는데 의지가 컸던 고인의 헌신적인 노력과 정신을 우리 사회가 함께 오래도록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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