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승원, 공황장애 주장 보석 희망 후폭풍
배우 손승원, 공황장애 주장 보석 희망 후폭풍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02.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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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승원 (사진 = 방송 캡처)
배우 손승원 (사진 = SBS 방송 캡처)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손승원(29)이 법정에서 "공인으로 죄송하다"라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함과 동시에 공황장애를 주장, 보석을 희망해 후폭풍이 거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홍기찬 부장판사)은 11일 음주운전과 특가법상 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된 손 씨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손 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공인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구치소에 있으면서 하루하루 진심으로 반성했다. 다시는 술에 의지해서 살지 않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손 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깊이 반성하고 있고, 육체적으로도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며 사건 당일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오지 않았다. 기다리다가 가까운 거리를 운전하게 됐다. 이유가 어쨌든 뉘우치고 있다"며 재판부에 보석을 요청했다.

 

허나 일각에선 누가 공인인지, 즉 공인의 개념조차 모르면서 연예인이라면 다 공인으로 착각하고, 그래서 혐의를 인정하면 풀려나는 수순을 바라고 있는 것 아니냐는 냉소와 조롱을 보내고 있다.

 

손승원은 이에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을 강타하고 있으며, 오히려 이러한 혐의 인정이 역효과를 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직면한 상태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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