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식물인간 성폭행한 남성 간호조무사 체포
美 식물인간 성폭행한 남성 간호조무사 체포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01.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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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 방송 캡처
사진 = 방송 캡처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미국의 한 요양병원에 14년 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입원해 있던 여성을 성폭행해 출산하게 만든 남성 간호조무사가 체포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AP·AFP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경찰 당국은 전날인 23일 해시엔다 장기요양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네이선 서덜랜드(36)를 성폭력과 항거불능 성인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3세 때 뇌병변을 앓은 여성은 식물인간 상태로 지난해 12월29일 신음소리를 내며 남아를 출산했다는 내용이 애리조나 지역방송을 통해 보도되면서 널리 알려지자 경찰 당국은 성폭행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식물인간 성폭행 용의자가 체포됐지만, 무죄를 주장하는 용의자는 현재 '묵비권'을 통해 자신의 범죄 사실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요양 병원에 근무하는 모든 남성들의 DNA를 검사한 결과 용의자의 DNA와 태어난 아기의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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