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투신, 압박감 심했나?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투신, 압박감 심했나?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12.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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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은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몸을 던져 사망했다. 시신은 경찰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이재수 전 사령관은 기무사 내에 '세월호 TF'를 설치하고 유가족들을 사찰하토록 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유족 측에 따르면 이재수 전 사령관은 생전 수사 압박감이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재수 전 사령관은 투신 전 벗어 놓은 외투에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에는 "모든 것을 내가 안고 간다"는 취지의 글이 작성돼 있다.

 

지난 3일 이재수 전 사령관은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법원은 기각했고 이로 인해 구치소 수감은 피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 억울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밝힌 바다.   

 

이재수 전 사령관은 세월호 유가족들을 사찰토록 한 혐의 등을 받았다.

 

고인은 육사 37기로 입교해 1981년 보병 소위로 임관했다. 육군본부 인적자원개발처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인사참모처장, 육군 제53보병사단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육군 인사사령관을 거쳐 국군 기무사령관을 지냈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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