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퀴즈:리부트' 류덕환X김준한 좀비 사건 미스터리 풀었다
'신의 퀴즈:리부트' 류덕환X김준한 좀비 사건 미스터리 풀었다
  • 정세연
  • 승인 2018.11.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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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
사진=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신의 퀴즈:리부트’가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며 여운을 남겼다.

 

지난 22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연출 김종혁, 극본 강은선 김선희, 크리에이터 박재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큐로홀딩스) 4회에서는 미스터리한 좀비 사건의 충격적 진실이 밝혀졌다.

 

사라진 좀비 동호회 회장의 영상을 바탕으로 추적이 시작됐다. 마지막 위치로 추정되는 장소에 찾아갔지만 동호회장은 보이지 않았다. 영상에서 포착된 유력한 용의자 임도윤에 얽힌 사연도 드러났다. 가장 친했던 친구 이지은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식물인간이 되어버렸고, 어머니는 중증근무력증으로 거의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이지은의 아버지 이재형을 찾아간 한진우(류덕환 분)와 강경희(윤주희 분)는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했다. 이재형은 광견병과 연관성이 있는 동물병원 의사였다. 또, 딸 이지은이 목숨을 끊으려 했던 이유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수사 결과 좀비 사건의 윤곽이 드러났다. 누군가 광견병을 조작했던 것. 앞서 광견병 증상을 보였던 사망자와 달리 임도윤의 혈액에서 임상 실험에 쓰이는 가속 물질 소이도젠이 검출되지 않았다. 공격성을 보이며 모습을 드러낸 동호회장에게서도 소이도젠과 주사 투약 흔적이 발견됐다. 임도윤과 이지은의 투병 사실도 드러났다. 임도윤은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유전 가능성이 큰 중증근무력증 증상을 보였고, 이지은은 어머니와 함께 소뇌위축증을 앓고 있었다. 흩어졌던 퍼즐이 유력한 용의자로 이재형을 지목했다. 이재형을 검거하려던 순간 이지은이 사망했고, 이를 몰래 지켜보던 또 다른 용의자 임도윤은 슬픔과 분노에 휩싸였다.

 

조사를 받던 이재형은 충격적 사실을 고백했다. 이지은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 임도윤을 지켜주려다 사고를 당했던 것. 그러나 학교는 강력한 힘을 지닌 가해자를 위해 진실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도윤은 스스로 괴력을 발휘할 수 있는 주사를 투약하고 학생들과 담임 선생님을 공격했다. 복수심에 불타는 임도윤은 분노를 터뜨렸다. 불법이었지만 이재형의 주사를 맞고 유일한 자신의 편이었던 이지은과 함께 희귀병에서 벗어나 마음껏 움직일 수 있었던 순간이 행복했었다고 말했다.

 

끝내 비극으로 마무리된 좀비 사건은 강자의 힘에 사로잡힌 현실을 비추며 여운을 남겼다. 피해를 당하고도 강자의 압력에 어디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없었던 상황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간 범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었지만, 그 뒤에 감춰진 사연을 외면하기는 어려웠다. 진실 앞에 입을 다물었던 사람들을 바라보며 “인간 같지 않은 사람들, 영혼이 없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데요. 이미 좀비들 세상이잖아요”라던 강경희의 자조가 씁쓸함을 더했다. 사건의 진실뿐만 아니라 사회의 진실까지 드러낸 날카로운 시선이 눈길을 끌었다.

 

현상필(김재원 분)의 악랄한 얼굴이 선사한 충격 엔딩은 서늘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과거 인연이 있었던 듯한 목사를 차가운 눈빛으로 지켜보던 현상필은 “메인 요리 전에 애피타이저가 좀 필요할 것 같다”며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이어 특별한 이유를 언급조차 하지 않은 채 광기 어린 모습으로 목사의 목숨을 끊으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현상필에게 숨겨진 사연의 미스터리가 짙어지는 가운데 드디어 실체를 드러낸 악독함이 과연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신의 퀴즈:리부트’ 4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2%, 최고 2.4%를 기록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도 평균 2.1%, 최고 2.3%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올랐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는 매주 수, 목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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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ubik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