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살인 김성수, 검찰 송치전 말문 터져..."여전히 억울하다"
PC방 살인 김성수, 검찰 송치전 말문 터져..."여전히 억울하다"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11.21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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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살인 김성수 (사진=YTN 캡처)
PC방 살인 김성수 (사진=YTN 캡처)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PC방 살인' 김성수가 검찰에 송치되면서 말문을 열었다. 

 

김성수는 21일 서울 양천경찰서 앞에서 4분 가량의 입장을 전했다. 김성수는 그간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쏟아지는 질문에 단답만으로 답해 '반성없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이례적으로 범행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내놓았다.

 

특히 '무엇이 억울했냐'는 질문에 말문이 터졌다. 그는 가쁜 숨을 내쉬며 여전히 억울하다는 입장을 냈다. 김성수는 자리를 치워달라는 요청 이후 신씨의 표정이 좋지 않았고, 반말로 화를 내 납득이 되지 않았으며, 신씨가 자신의 부친이 경찰이라는 말을 하자 억울함이 들었다면서 흉기를 든 이유를 밝혔다. 

 

김성수는 지난 달 14일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혐의로 붙잡혀 경찰 조사, 그리고 한달 간의 정신감정 끝에 검찰에 넘겨지게 됐다. 신씨를 붙잡아 제대로 대항할 수 없게 한 김성수 동생은 공동폭행 혐의로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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