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
[칼럼]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
  • 정세연
  • 승인 2018.11.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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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단소방서 논현119안전센터 소방교 이정범
인천공단소방서 논현119안전센터 소방교 이정범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인천공단소방서 논현119안전센터 소방교 이정범 -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맘때쯤, 계절적으로 건조하고 기온이 내려가서 각종 난방기구 등 화기취급이 늘어나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

 

최근 대형화재의 위험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화재 발생 시 화재 취약계층(영유아, 고령인, 장애인, 외국인 등)에 대한 화재안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제도는 미흡한 실정이다.

 

지난 10월 20일, 김해 원룸화재에서 고려인 3세 청소년이‘불이야’소리를 인지하지 못하고 미처 대피하지 못해 사망하거나 다친 사례, 또한 지난 11월 9일, 종로 고시원 화재에서 고령의 사망자들이 많았던 사례처럼 재난약자에 대한 대피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요구된다.

 

장애인의 경우 장애유형을 고려하여 긴급대피를 위한 피난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의 대피를 지원하는 인력은 이를 숙지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노약자 및 영유아 등은 화재 상황 인지 및 자력 대피가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대피를 지원하기 위한 인력 배치 및 이동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비교적 쉬운 용어나 그림, 다양한 언어 등을 활용하여 언어적 취약성을 개선할 수 있는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하다.

 

이처럼, 화재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재난약자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 및 기본적으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형태 및 활용사례 등을 제시하고 화재 발생 시 사용가능한 매뉴얼이 작성되어야 하며 안전교육 및 훈련을 통해 화재 시 취약한 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들이 강구되어야 한다.

 

11월은‘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누구나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내 주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

jjubika@naver.com